2017.05.20 12:27

[정일원의 Box to Box] 벼락을 동반한 ‘해리 케인’을 주의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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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인1.jpg [정일원의 Box to Box] 벼락을 동반한 ‘해리 케인’을 주의하세요


사진: 토트넘 SNS


- 학창시절 반에 1~2명씩은 있었던 '벼락치기'의 달인들. 평소 공부를 안하다가도 시험기간만 되면 미친 듯이 폼을 끌어올리는 이들의 벼락치기 성공 뒤에는 사실 '치밀한 전략'들이 숨어 있었다.


-EPL에도 이런 벼락치기의 달인이 있었으니... 이름부터 휘몰아치는 허리케인(hurricane, 우리말로 싹쓸바람)을 연상케 하는 '해리 케인'(토트넘 핫스퍼)가 그 주인공.



① 원래 공부 좀 하는 애들


- 벼락치기도 사실 공부 잘하는 애들이 성공하는 법. 지난 시즌 리그에서 25골을 넣으며 득점왕을 차지한 케인 역시 '원래 축구 잘하는 선수'이다.


케인2.jpg [정일원의 Box to Box] 벼락을 동반한 ‘해리 케인’을 주의하세요

② 뛰어난 집중력


- 벼락치기의 핵심은 뛰어난 '집중력'이다. 올 시즌 케인이 리그에서 박은 26골을 해부해보자.


- 케인은 리그에서 총 29경기를 소화했다. 29경기에 26골을 넣어 경기당 평균으로 계산하면 약 0.9골이다.


-그런데 실제 골을 넣은 경기는 29경기 중 15경기에 불과하다. 즉 15경기에서 26골을 넣은 것. 골을 넣은 15경기로만 따지면 경기당 평균 약 1.7골.


-케인이 골을 넣은 15경기 중 7경기가 2골이상 넣은 경기일정도로 한 번 골을 넣기 시작하면 '벼락'처럼 몰아치기에 능했음. (해트트릭-2번 / 4골-1번)


-득점왕 경쟁 중인 2위 루까꿍(24골/36경기) 3위 알렉시스박중훈(23골/37경기) 보다 훨씬 더 적은 경기를 소화한 대목에서 그의 폭발적인 골 집중력을 엿볼 수 있음.


③ 선택과 집중 전략에 따른 효율성 극대화


- 국, 영, 수 등 소위 '필수 과목'이라 불리는 과목들은 사실 벼락치기가 힘듦. 단기간 빠짝 한다고 해서 쉽게 공략이 불가능함. 그래서 벼락치기 달인들은 단기간 쉽게 점수를 뽑아낼 수 있는 '전략 과목'들을 본능적으로 캐치, 그것에 집중해서 평균을 끌어올림.


- 케인 또한 선택과 집중에 탁월했음. 우선 '시험장' 선택부터 남달랐는데, 골을 넣은 15경기 중 10경기가 홈, 5경기가 원정이었음. 또한 원정에서 9골을 넣는데 그쳤지만 홈에선 무려 17골을 때려 박았음.


- 또한 '전략 과목' 선택도 발군이었는데, 케인이 넣은 26골 중 EPL 상위 6위권의 강팀을 상대로 넣은 골은 단 3골인 반면 / 10위권 밖의 팀을 상대로 넣은 골은 16골이나 됨.(순위는 37라운드 기준)


- 아무리 '양학', '강약약강'이라는 수식어가 따라붙어도, 케인이 '필수 과목'을 다 버린 M생은 아니었음. 


토트넘 숙명의 라이벌 아스널과의 '북런던 더비'에서 각각 리그 3호, 21호골을 넣으면서 1승 1무를 이끌어냈기 때문. 즉 최소한 꼭 챙겨야하는 '아스널'과목에선 좋은 성적을 받았다는 뜻.


+

- 만약 케인이 지난 시즌에 이어 2연속 득점왕에 오르면 EPL 역대 5번째로 2시즌 연속 득점왕에 오르는 선수가 됨.


- EPL 출범이후 2연속 득점왕에 오른 선수는 역대 4명

(앨런 시어러, 마이클 오언, 티에리 앙리, 로빈 판 페르시)


- 이중 잉글랜드 출신은 시어러와 오언 밖에 없어서 잉글랜드 출신 선수가 2연속 득점왕에 오르는 것도 상당히 오랜만의 일임.



토트넘 최종전 상대는 강등이 확정된 헐시티, 약팀 킬러 케인이 막판까지 특유의 '벼락치기'를 가동하며 득점왕 굳히기에 들어갈 수 있을까?



원문: http://www.beffreport.com/news/articleView.html?idxno=295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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