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9.04 05:06

리마스터 산기념.. 알고있었던 팁들 공유해봅니다.

조회 수 447 추천 수 3 댓글 3

스타 밀리를 접은때가 벌써 7년전쯤이니 이제는 구식이 되었을 팁들도 있겠지만, 전체적인 베이스는 비슷할거라 생각해서 써봅니다.


1. 일꾼의 개념


스타2 리그를 보게 되면 항상 해설진들이 하는 이야기들은 ' 최적화 ' 입니다. 

" OOO선수, 이제 최적화가 완료되었기 때문에 병력이 ~~~ "


최적화라는것은 뭔지에 대한 개념은 각자마다 의견이 다르지만 전 이렇게 생각합니다.

" 더이상 일꾼을 생산하지 않고, 생산베이스가 갖춰진 상태. "

즉 병력만 누르면 되는 상태를 저는 최적화라고 생각하거든요. 그렇다면 이제 최적화에 가장 기본이 되는건 역시 일꾼입니다.


프로게이머마다 몇개 뽑는지는 각자마다 다르지만, 과거와 달리 프로게이머들이 아프리카 방송 등 개인화면을 많이 노출했기때문에 어느타이밍에, 어느 멀티수준에 몇기의 일꾼을 유지하는지는 대각적으로 볼 수 있는 시대이지만, 저는 조금 더 이론적인 부분을 이야기하려 합니다.


일꾼 숫자를 맞추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바로 스타크래프트에서 한정적인 200이라는 인구수때문입니다.

일꾼이 많으면 많을수록 자원 수급량은 올라가지만, 그만큼 병력을 적은 수로 유지할 수 밖에 없게 됩니다.

그렇기때문에 우리는 200이라는 인구수 내에서 생각해볼 필요가 있는데요.


" 200 VS 200싸움에서 내가 이길 수 있다면 일꾼을 적게, 이길 수 없다면 일꾼을 많이 뽑아라. "


저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풀 인구수 상태에서 내가 이길 수 있다면, 그만큼 증원병력은 적은 수로 뽑아줘도 됩니다.

일꾼 인구수 10~20정도를 병력에 돌릴 경우 한타 싸움에서 더 유리한 고지를 차지하게 됩니다. 

그렇다면 더 많은 병력을 지킬 수 있고, 역시 증원병력의 숫자도 많이 필요가 없게 됩니다.


반대로 200 VS 200 싸움에서 이길 수 없다면, 증원병력의 수는 중요하게 됩니다.

그렇다면 일꾼을 좀 더 많이 유지해, 높은 자원수급량으로 빠르게 병력을 생산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래야 한타에서 조금 손해를 보더라도, 다시 병력을 보충해서 한타를 다듬을 수 있는 환경이 될 수 있지요.


제가 생각하는 일꾼수는 적게 뽑았을땐 50~60기. 많이 뽑을땐 65~70기정도라 생각합니다.

모든 게임에서 통용되지는 않겠지만, 최소한 이정도를 유지하고 게임하면 좋은것 같습니다.


+ 추가적으로 미네랄당 일꾼을 최소 2기씩 붙인다는 느낌으로 해야합니다.

모 프로게이머는 멀티당 18~21개의 일꾼수를 유지해주는게 좋다고 이야기했으니 참고하시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2. 자원에 대한 연구를 게속 해라.


어려운 이야기입니다. 게임을 하다보면 미네랄이 남거나. 혹은 가스가 남는 경우들이 생깁니다.

결국 스타크래프트라는 게임은 동일한 베이스일때 얼마나 자원을 효율적으로 써주냐가 중요한 게임입니다.

내가 게임 플레이를 하다가 가끔 리플레이를 보시면 어? 미네랄이 700~800씩 계속 남네? 가스가 500~600씩 계속 남네?

할때는 내가 이 타이밍에 어떻게 자원을 효율적으로 사용해야할지 생각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이 부분은 단기적인 부분을 이야기하는것은 또 아닙니다. 단기적으로 병력을 많이 갖추게 되면 이길 수 있을지도 모르지만,

미래를 넓게 보고 자원을 분배할 필요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내가 테란이고, 바이오닉에서 레이트메카닉으로 변환을 하고 싶다.

이 경우에는 가스가 남더라도 사이언스 베슬에 계속 투자를 하기보다 가스를 어느정도 저축하여 탱크 베이스를 꾸리는것이 나을 수 있습니다.


게임을 하면서도 내가 어떠한 테크를 탈것이며, 그 상황이 놓일때에 자원에 대한 연구를 계속 해본다면 좋을것 같습니다.

혹은 반대로, 내가 이러한 자원이 남으니 어떠한 테크를 타면 좋을것같다. 이렇게 연구를 진행해도 됩니다.



3. Shift + F2~4 화면 지정을 애용하고, 스페이스바를 누를 준비를 항상 하고 있자.


많은분들은 항상 대부분 화면을 마우스로 직접 움직이거나 미니맵을 클릭하면서 이동합니다.

하지만 내가 상대를 조이고 있어서 한타 교전 타이밍이 잡힐것 같거나, 적의 견제가 들어왔을때 이렇게 이동하는것은 느리지요.

이럴땐 화면지정을 멀티/생산베이스/한타지역 등으로 분배하여 효율적으로 움직여줄 필요가 있습니다.

특히 게임을 하다보면 생산베이스쪽-병력지역을 확인하기 어려운데 화면지정을 통해 어느정도 극복할 수 있습니다.

만약 생산베이스쪽 관리가 어렵다면, 건물 한개를 부대지정해두고 연속으로 눌러 이동한다음, 

병력을 누르고 화면지정을 통해 다시 병력지역을 확인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추가적으로 병력 생산/적의 공격 등이 일어날 경우 스페이스바를 누르면 그 지역으로 이동합니다.

프로토스 유저분들은 잦은 벌쳐견제에 휘둘리는 경우가 있는데, 이 경우 스페이스바를 통해 빠르게 견제화면으로 이동하면 됩니다.

그렇다면 피해를 최소화시킬 수 있지요.



4. 초반 조이기를 두려워하지말자.


보통은 테란 VS 프로토스전에 해당되는 이야기입니다만.. 테란의 조이기가 들어갈 경우 초보분들이 많이 허우적 거리는걸 보게 됩니다.

특히 초반 푸쉬에 대한 경우, 무리한 손해를 보다가 게임을 말리는 경우도 몇번 봐왔습니다.

상대 조이기에 너무 두려워할 필요는 없습니다. 하지만 너무 무신경해서도 안되지요. 그래서 저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 정해놓은 선 밖에서는 풀어주자. 대신 정해놓은 선 안으로 들어오려 한다면 공격하자. "

" 들어온 적들을 제거했다면 굳이 다시 싸워주지 말고 빼주자. 단, 내가 손해 별로 없이 밖 라인을 밀 수 있다면 들어가자. "


예를 들어 투혼같은경우 테란 VS 프로토스전에서 테란의 초반 조이기 위치는 다리 밖입니다.

이 경우에는 테란이 조인다 하더라도, 내 앞마당 베이스에는 아무런 영향을 주지 않기때문에 병력을 침착하게 모아도 됩니다.

보통 테란이 조인 경우는 그만큼 앞마당 베이스가 느린 상태고, 나는 무사히 원게이트 앞마당 이상을 가져간 상황이 많습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내 투베이스는 스노우볼이 굴러가 병력에서 우위를 가져갈 수 있게 되거든요.

그렇다면 초반에 넥서스를 지어 그만큼 부족한 병력베이스에서 상대의 조이기를 무리하며 막을 필요가 있습니다.

대신, 상대 테란이 천천히 다리를 건너와 내 앞마당을 타격하려고 한다면 이야기가 달라지겠지요.


그 경우 다리에 건너온 병력만을 드라군+질럿으로 끊어주고 다시 빠지면 됩니다.

그러면서 트리플 베이스를 가져갈 준비를 하면서 모아둔 압도적인 투베이스 병력으로 이제 투베이스가 돌아가기 시작하는 테란의 조이기를 뚫어낼 수 있습니다. 이렇게 밀어낸다면 테란은 한동안 나오지 못하는 상황이 되고, 나는 트리플-쿼드 베이스까지 생각할 수 있는 여유가 생깁니다.



5. 상대 병력의 움직임은 항상 체크하자. 시야는 밝을수록 좋다.


당연한 이야기지만 사실 중반 이후에는 많이 신경을 못써주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상대 병력의 움직임을 체크할 옵저버/오버러드/마인 등으로 적의 예상 이동경로를 파악하게 된다면 적이 들어올때 나는 미리 움직여서 조금 더 유리한 지형에서 싸울 수 있게 됩니다. 항상 적의 움직임을 체크하는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시즈탱크의 모드/아비터의 스테이시스필드 가 들어가야하는 테/프전에서는 아주 중요한데요. 테란같은경우 프로토스의 병력의 위치를 파악하고 한타를 위해 움직일때도 계속 스캔으로 병력을 체크해서, 상대가 나에게 달려들려할때 미리 시즈모드를 할 수 있도록 이동중에도 계속 병력을 체크하는것이 중요하고, 프로토스도 들어가면서 동시에 상대가 어디로 들어오는지 시즈모드를 해제중인지 판단해 돌격하거나 교전이 시작될때 탱크를 얼리게 할 수 있도록 옵저버를 통해 주변 시야를 밝혀두는게 좋습니다.


이런 사소한 시야들은 충분히 중반 이후 한타 교전에서 큰 이득을 취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됩니다.



6. 마법유닛을 사용할땐 위치를 잘 배치하자.


천지스톰은 정말 인상적입니다. 하지만 가끔 교전때 나도 그렇게 하고싶어서 스톰을 눌렀는데 한곳에 여러방이 떨어지는 경우가 있지요. 

이런 일을 막기 위해 하템을 일일히 클릭해 스톰을 써주는 경우도 있습니다. 근데 어느정도 게임을 해보니 규칙이 있더군요.

하이템플러가 일렬에 가깝게 서있고, 같은곳을 바라보고 있다면 스킬 사용시 천지스톰처럼 잘 퍼져서 나갑니다.

반대로 하이템플러가 단 한기라도 멀리 떨어져있게 되면 한곳에 뭉쳐서 스톰을 사용하게 됩니다.


이를 생각해서 손이 느린분들은 교전 전에 위치를 잘 조정해둬서 전진시에 대형이 흐트러지지 않게 하고, 교전시에 스톰을 써주면 좋을것 같습니다.



7. 리플을 보는것은 좋지만 게임을 많이 하려 하자.


리플을 보는것은 정말 좋습니다. 내가 어떠한 타이밍에 어떤 판단으로 패배했는지 정확하게 볼수있고, 실력에 길잡이가 될 수 있는 도구지요.

하지만 매경기를 하고 리플을 보는것보다는 체력이 된다면, 계속 게임을 플레이해주는게 좋습니다.


개인적으로 리플레이를 봐야하는 경기는 

" (내가 유리했거나 비슷했는데)내가 도저히 왜 진지 모르겠다. " / " 실력차이가 너무 압도적이였다. "


이 두개정도입니다. 초반 올인 등의 전술에서는 어차피 초반 빌드가 엇갈리게 되면 못막는게 당연합니다.

굳이 리플레이를 보면서 아 내가 이때 멀티가 아니라 뭘 해야했나? 할 필요는 없습니다.

스타 빌드는 비슷한 실력차라면 먹고 먹히는 관계이기때문에 오히려 이런 플레이는 악영향을 줍니다.

차라리 게임을 많이 해서 다양한 빌드를 접해보는것이 전 낫다고 생각합니다.


만약 계속 초반 올인등에 대처가 힘들다면 한번정도는 보세요. 상대가 초반에 어떤 병력을 뽑는지.

어떻게 정찰을 시켜주지 않는지. 어떤 대응을 펼치는지. 앞마당은 언제 먹는지. 그러면 다음 게임에서는 느낌이 서서히 옵니다.

어? 이거 그때랑 비슷한데? 그 느낌이 오면, 대처를 해나갈 수 있습니다.



8. 배제. 이길 수 있는 전술적 승리.


역시나 스타2를 보면 이런 이야기를 많이 합니다. " 아 OOO선수, OO를 배제하고 플레이하고 있습니다. "

배제가 무엇일까요? 바로 상대가 특정 테크는 안탈것이기때문에 그에 대한 대비를 하지 않고 플레이하는겁니다.

예를 들어 내가 테/프전에서 정상적인 정석 빌드를 타고 있고 탱크가 70~80% 완성될때쯤 SCV로 앞마당을 들어갔는데,

드라군 2기에게 맞아가며 앞마당을 들어가본결과 앞마당이 없습니다.


이 경우에는 상대가 무난한 운영이 아니라 다크/리버 를 생각하고 있구나 하고 스캔을 준비하면 됩니다.


그리고 적 본진에 첫 스캔을 뿌렸는데 로보틱스가 완성되어있는데 근처에 옵저버 터리가 없다. 또한 아둔도 안보인다.

이러면 리버를 생각하고 리버에 대한 대처를 해주면 됩니다. 물론 다른곳에 지었을수도 있겠지요.

하지만 과거에 경험해본 바로는 대다수 유저들은 옵저버를 바로 뽑는경우엔 옵저버 터리를 로보틱스 근처에 짓습니다.

숨길 필요가 없는 건물이거든요. 


반대로 로보틱스가 올라가있는데 옵저버터리는 안보이고 아둔이 있다. 이 경우에는 다크드랍인겁니다.

이렇게 확인하고 대처해나가면 됩니다. 반대로 상대가 앞마당을 가져갔다면 다크/리버는 완벽하게 배제하고 터렛을 안짓거나 늦춰도 되지요.

이런식으로 초반에는 상대의 테크/멀티를 체크해가며 몇몇 플레이를 배제해주고 플레이한다면 전술적으로 승리할 수 있는 지름길이 됩니다.



더 생각나는게 없네요.. 저도 조금 연습을 해서 레더할 준비를 내일부터 차근차근 해봐야겠습니다.

저도 이제 예전처럼 손이 안돌아가네요...ㅋㅋㅋㅋ 캠페인하면서 심각성을 느꼈습니다.

3 -
  • [레벨:2]헐랭잉 2017.09.05 02:35
    개념글 ㅊㅊ
  • [레벨:21]병신한텐대답안함 2017.09.05 10:59
    개인적으로는 가스3 미네랄 12마리만 붙여놓고 멀티를 많이 먹는 방식을 선호함

    프로게이머피셜로는 미네랄 당 1.5~2배가 적절하다고 함.
    투혼의 경우 미네랄이 본진9앞7삼룡8덩어리씩이니, 1.5배 기준으로는 각각 14마리,11마리,12마리가 최적일꾼이란 얘기네요.
  • [레벨:20]쿠아ㅗ아아ㅏㅇ 2017.09.05 12:00
    모 프로게이머는 멀티당 18~21개의 일꾼수를 유지해주는게 좋다고 이야기했으니 참고하시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이 부분을 대입하면 대강 맞는것같네요. 가스 3기빼면 일꾼수는 15~18기 유지하는거니까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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