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10.02 12:21

얘기할친구가없네ㅋㅋ....

익명_fde573b
조회 수 332 추천 수 4 댓글 14

어렸을때부터 내가들어왔던말.... 집에 돈이없다

넌 정말착해 넌 장손이야 넌잘되어야해
넌 장손이니까 @@해야해

부모님은 어렸을적부터 엄청 많이 싸웠음 
성격차이,돈문제 어머니는 나에게 항상 아버지흉을봤었어
니아빠는이기적이야 근데 넌정말 너무착해 엄마마음아는건
우리아들뿐이네 이런말들을 초딩때부터 들어옴

결국 내가 고3때  어머니는 집을나갔고 4년동안 따로살고계심

집안에 사고치는사람도많았고 난 장손이니까라는생각에
나쁜짓한번안하고 친구들한테 바보소리들을 정도로 착하게살아옴 돈도 쓰지도않았음 고1때 아버지가 아빠친구아들들은 뭐사달라 뭐사달라 조르고 니동생도 사달라는말 그렇게많이하는데 넌어떻게 그런소리도안하냐며 카드줄테니 먹고싶은거 옷사고싶을때 카드로사먹으라고 카드까지주셨는데
쓰지도않았당ㅋㅋ 집에돈도없고 우린 집도 월세에 차도없는데
아껴야된다는생각으로 

 고3때 서울 4년제갈수있었는데
가족들의 기대치도있고 그런거때매 안갔음 1년재수하고 
차라리 좀더좋은곳가려고ㅋㅋㅋㅋ

재수도 돈쓰기싫어서 집에서 혼자공부했어 돈쓰기싫어서 독서실말고 도서관다니고있었는데 아빠가 독서실 6개월치끊어놓은거때매 어쩔수없이 독서실다니고 그러다 어느날 독서실에서 공부너무안되서 인스타,페북많이한다길래 깔아봤고 친구들이랑 인스타,페북 친구맺고난뒤 친구들 올린사진보고있었는데

그런생각들더라고 난 뭐때매 재수하게된거지? 생각해보면
내가하고싶은게아니라 가족들의시선,기대치때매 이러고있는거같더라고 그런생각 계속하다가 독서실도안가고 백수짓시작됨

존나우울하고 내인생의 목표도 모르겠고 그러다 군대를가게되었어 군대가면 내가 뭔가달라질까싶어서

군대간뒤엔 공황장애까지옴ㅋㅋ 새벽에 과호흡와서 쓰러짐
우리 분대장님이 쓰러진 나 업고 엠뷸태웠었음

다음날정신과가서 상담하고 상담관님들과 얘기해보니
만성우울증,불안장애.공황장애 의심된다했고 심리검사해봤더니 만성우울증,불안장애,자살위험도 높음등이 나왔고

정신과군의관,상담관님이 한소리는 우울증,불안,공황 이런거말고도 넌 착한아이콤플렉스가있고 분리불안 그리고
너의우울증은 청소년기 가면성우울증이 성인이되고
만성우울증으로 더 안좋아졌다하더라 

상담관님이랑 상담 계속진행하면서 처음엔 아무말안하다가 상담관님이랑 친해지고 내 얘기들 다 털어놓았는데  우리어머니,아버지번호달라하셨었어
자기가 한마디해야겟다고  너희엄마 그리고가족들은 너무 나쁜사람들이라고 사람이 어떻게 그리 잔인할수있냐면서


그렇게 캠프에서 치료받고 약먹고지내다가 자대복귀가아닌
전역하는방향으로 잡혔고 결국 군대전역한뒤 공익으로바뀜 
원래 너같은경우면 무조건 면제일거라하셨는데 내가 공익보내달라해서 결국 바뀌었어 뭔가 면제는 너무싫더라ㅋㅋ
군대는 어쩔수없이 그만뒀지만 공익이라도 가서 끝내고싶었거든 물론또 주변에선 면제가낫다 이런얘기했었는데

내가 남눈치안보고 내가 하고싶은대로  선택한건 저때가 처음임 지금도 후회는안한다

나는 내가 이렇게 아파왔었고 가족들이 내얘기들으면
좀 달라질줄알았는데 사람들은안바뀌더라ㅋㅋㅋㅋ

시골왔는데 하루만에 집가고있어 어제 저녁에가족들이 나한테 하는소리 듣곤 아버지가 화가많이나셨어 ㅋㅋㅋ...

나보고 공익끝나곤 뭐할거냐 군대안나왔는데 앞으론 어떻게할거냐 등등 별얘기를 다들었다

그런얘기듣고나니 어제잠자기전에 많은생각이들더라고...

근데 난 가족들 원망할법도한데 다 내탓이라고 자책하는게 문제
캠프에서도 상담관님,민간치료사분들이 나한테했던얘기가
자책하지말기 그리고 속에담아두지말고 할얘기는 무조건하는건데 노력하고있거든 그래도 고치긴힘들다ㅋㅋ

아무튼 오늘일때매 당분간 시골안갈거같다...

요즘 공익끝나고 독서실가서 공부중이야 대학이름안보고 내가 원하는과로 갈거야 무조건!! 근데 대학들어가면 25살ㅋㅋ
졸업하면 서른다되는데 걱정되긴하지만 다좆까고
내가하고싶은데로 하고 살려고

이렇게까지 오는데 너무오래걸린거같다

얘기할친구가없어서 펨코에쓴다 ㅋㅋㅋ....


4 -
  • 익명_1a5b206 2017.10.02 12:32
    힘내요 !
  • 익명_bece5e4 2017.10.02 12:49
    저는 대인불안증, 우울증,착한아이 콤플렉스 갖고 있는데 진짜 바꾸기 힘든 것 같네요 긍정적으로 생각하려고 해도 항상 끝은 자책 비관으로 끝납니다. 고딩때도 애들이 괴롭힌 거 속에 담아두다가 안에서 곪아서 공부 다 때려치고 포기하고 시발 사람들은 저섹기 끈기 없어서 다 포기한다 하니까 왠지 다 맞는말 같아서 자책만 하다가
    어른이 되고 사회나와서 앰생 정신병자 낙인이 찍혀있
    네요
  • 익명_fde573b 2017.10.02 13:49
    요즘 항상속으로 하는소리가 넌 할수있어 너가왜
    저사람들말 신경쓰냐? 좆까라해 이런얘기 계속하거든요
    그래도 엄청 위험했을때 군대에서 약먹고 많은 대화들나누면서 큰일은 없었던거같네요 제가군대갈때 뭔가달라지지않을까 이런생각하며갔는데 그것도 어떻게보면
    이룬거같구요 하지만 20년넘게 이렇게살아왔으니 아직도 남눈치보이고그럴때면 가슴두근거리고 자책하고 이런건 어쩔수없네요 그냥 나혼자 긍정적인생각하고 나랑대화하다보면 시간이해결해줄거라는생각으로
    하루하루버티고있어요.. 그래도이제 약은안먹습니다
    약에는 의존안하려구요
    혹시 님은 병원 가보셨나요?
  • 익명_bece5e4 2017.10.02 18:12
    병원 다니고 있긴 한데 상담이랑 약복용해도 달라지느게 별로 없어요 2달전에 신검도 받았는데 정신이상으로 재검 떴습니다
    제가 보기엔 공익 갈것같아요 나아진게 아예 없어서...
  • 익명_bece5e4 2017.10.02 18:16
    저도 다시 공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혼자있는 시간이 많다보니 생각만 더 많아져서 악화된 것 같네요
    나의 부정적인 면만 보이고 남들이랑 비교하며 자책하고 나 대로 행동하려하면 괜히 자기합리화 정신승리 하는거 아닌가? 이렇게 생각되서 바로 접고.
    참 살기 힘드네요 ㅋㅋ
  • 익명_ef25ab7 2017.10.02 21:28
    혼자있는시간이 많아지면 확실히 이상한생각많이하게되더라구요 그래도 산책도다니고 이곳저곳다니던지 바쁘게사는게좋은거같아요 저도 약먹을땐효과없다생각했는데 8개월정도 약을먹었거든요? 꾸준히먹고 상담병행하고 이런저런긍정적인생각하다보니
    확실히 예전보다 좋아진게느껴져요 물론 그래도 자책하고 비교하고이런건어쩔수없지만 자살생각 등등 예전보단 많이괜찮아진같아요 저두이렇게 바뀐걸 느끼는데 님도가능할거에요.
  • 익명_fec731f 2017.10.02 13:11
    허 시발 주위에서 뭐라하든 니인생 살아라
    남시선 신경쓰면서 행동하는거 그거 지나고보니까 진자 내 인생이 1도 도움 안되더라
  • 익명_fde573b 2017.10.02 13:54
    사이비종교이런데에서 말 듣다보면 세뇌당하듯이
    어렸을때부터 그런얘기만듣고살ㅇㅏ오니까 속으론
    신경안쓴다 생각하지만 몸이 먼저반응함ㅋㅋㅋ가슴두근거리고 존나신경쓰여
    누군가랑대화하는데 그사람기분이안좋아보이면 어? 나때문인가 이런생각부터하게되는데 이게 관계사고라고하거든 어렸은적부터 부모,가족눈치보다보니 어쩔수없는거라하더라 치료에 의욕가지고 계속 바뀌겠다는생각해야 이런게바뀔수있는거고 최소 3년은 고생해야한다하더라고 그런거때매 공익을 선택한이유도있어 면제되면바로 사회생활얘기하겠지만 공익이란게 어떻게보면
    하나의 방어막이니까...ㅋㅋ
  • 익명_1235cd2 2017.10.02 13:59
    근데 남들은 사람신경쓰지마 멋대로살아 니가원하는대로살아 하지만, 이게 힘든고 어려운 사람들이 분명히 있고 그렇기 때문에 정신과가 있는거임 그래도 작성자는 병원을 통해서 잘 행동하고 있는것 같네.. 여기 댓글에도 휘둘리지 말고 그냥 자신이 '옳다' 고 생각하는거에 집중하고 행동하면됨.
  • 익명_edb5bcd 2017.10.03 10:59
    위로된다ㅎㅎ 고마워
  • 익명_dae2aa2 2017.10.03 01:27
    너는 너 자신으로도 인정받고 사랑받을 가치가 있다 힘내라 나는 나중에 결국 가족 다 설득해서 다 끌고 가족상담받으러 갔다 나아질 수 있어
  • 익명_edb5bcd 2017.10.03 10:59
    고맙다ㅎㅎㅎ
  • 익명_8cd4b27 2017.10.03 11:23
    그렇게 선택하는 너가 멋있다!
    힘내
  • 익명_e6697be 2017.10.04 06:40
    그래도 너무 자기 의견만 이야기하지말고
    나같은 사람은 조울이랄까 성격이 좀 그렇고 + 자기 의견 많이 이야기하고 + 사교성도 없어서 친구도 없다 히히
    뭐 취미생활하고 일하면서 나름 살고는 있어 만족하지는 않지만 그저그런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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