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11.11 18:06

임신으로 알아보는 남/녀의 차이(세계관 편)

조회 수 2038 추천 수 19 댓글 5

 시작하기 전에 사과 먼저 드리겠다.

원래 다음편은 섹스편을 쓰겠다고 했지만.... 댓글들을 쭉 보면서 그냥 세계관 편으로 선회하기로 했다.

 

댓글에서 꽤 언급했듯이 내가 쓴 연애편진화심리학등등 여러 이론과 책에서 이미 다 나와 있다고 한다.(번데기 앞에서 주름잡은 것 같아 참 부끄럽다.) 문제는 섹스편은 연애편과 아주 밀접한 관계가 있다는 점이다. 그런고로, 섹스편 역시 다 아는 내용의 재탕이 될 것 같은 생각에 과감하게 넘기기로 결정했다.

(섹스편이 궁금하다면 연애편을 본 뒤 그 개념을 섹스와 연결시키면 간단하게 나온다.)

 

사실 세계관 편도 크게 다르지는 않다.

 

이미 커뮤니티에서 남녀의 세계관에 관련된 내용을 한번 본적도 있고, 커뮤니티에 그런 글이 떠돌 정도면 어떤 이론이나 책에서 언급을 했을 게 분명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세계관 편은 꼭 쓰고 싶었다. ‘세계관은 내가 항상 고민한 남녀의 본질적인 차이에 관한 내용이기 때문이다.

 

글을 시작하기 앞서 세계관 편은 다소 추상적인 개념이 많이 들어있다. ‘연애편에 비해 상대적으로 덜 논리적이기도 하고, 내 개인적인 생각들이 더 많이 들어있다.

그러니 이게 절대적인 진실이라고 생각하면 곤란하다. 그저 글쓴이는 이런 생각을 가졌구나, 하는 식으로 가볍게 생각해주었으면 좋겠다.


 

세계를 품은 여자, 세계에 속한 남자.

 

우리 한번 임신이라는 현상에 대해 생각해보자.

정자가 분출되어 난자로 향하고 선택받은 하나의 정자만이 난자 안으로 들어가 수정에 성공한다. 수정에 성공하면 여자의 자궁 안에서 점차 아기로 자라나게 된다.

 

자궁이라는 여자의 몸속 세계에서 하나의 생명이 창조되는 것이다.

말하자면, 여자는 자신만의 작은 세계를 가지고 있다고도 볼 수 있다.

 

반면, 남자는 어떨까.

임신을 하지 않기에 남자는 여자처럼 자신만의 세계를 가지고 있지 않다.

남자에게 있어 세계가 의미하는 건 오직 자신이 발을 디디고 사는 바로 이 세상뿐이다.

자신에 비해 한없이 크고, 때론 가혹하기까지 한 바로 이 현실 말이다.

 

말하자면, 남자는 이 거대한 세계에 속해있다고도 볼 수 있는 것이다.

 

세계를 품은 여자’. ‘세계에 속한 남자

앞으로 설명한 모든 내용은 바로 이 지점에서 시작한다.


 

여자는 태어날 때부터 집을 가지고 있다.

 

임신이 가능하다는 건, 곧 생명을 잉태할 집을 가지고 있다고 봐도 무방하다.

그럼 집이란 어떤 의미일까?

아마 크게 세 가지 의미가 있을 것이다.

 

1. 밖의 세상과 구분되는 또 하나의 세계.

2. 나를 보호해주는 안전한 세계.

3. 동시에 청소나 설거지같이, 내가 관리해야만 하는 세계.

 

이미 눈치 챈 사람도 있겠지만, 이 세 가지가 바로 여자의 세계관의 특징이다. 이 특징은 앞으로 천천히 풀어설명하겠다.

여자의 본질적인 성향은 여자가 바로 이 집이라는 공간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일어난다.

간단히 설명하자면 이런 것이다.

여자가 인식하는 세계는 두 개다.

하나는 자신만의 세계, 또 하나는 바로 이 세상, 현실이다.

두 세계는 독립적으로 존재한다. 묘사를 하자면 이렇다.

 

바다라는 세계가 있다면, 그곳에 있는 이 바로 여자의 세계인 것이다.

그리고 여자는 그 섬의 주인이다.

 

반면, 남자는 임신을 하지 않기 때문에 집이나 섬이 없다.

심리적인 관점에서, 남자는 벌거숭이 상태로 세상에 툭 버려진 것이다.

남자가 처음 접한 세계는 안락하고 작은 집이 아닌, 거대하고 이해불가한 세계이다.

 

때문에 남자에게 있어 세계란 이 세상 하나뿐이고, 자신은 이 세상 속에 속해있는 아주 작은 존재라고 인식한다.

 

묘사를 하자면 이렇다.

바다라는 세계가 있다면, 남자는 작은 쪽배를 타고 바다를 떠다니고 있는 것이다.

 


자신이 세계의 중심인 여자, 세계가 중심인 남자.

 

, 한번 가정해보자.

당신은 섬에서 홀로 살아가고 있는 사람이다

당신이 생각하는 세계란 당신이 평소 생활하고 있는 섬일까, 아니면 저 멀리 떨어져 있는 바다일까?

아마, 대부분은 이라고 대답할 것이다.

말하자면, 섬사람에게 있어 섬은 세계의 중심이다. 반면, 바다란 섬 주위에 흐르는 물이고, 먹을 것을 얻거나 놀이를 하는 공간인 것이다.

마찬가지로, 여자에게 있어 세상은 자신(자신의 세계)을 중심으로 돌아가게 된다.

그것이 실제로 그렇던 아니던, 여자는 그렇게 인식한다.

 

여자: 저거 먹을래?

남자: 아니. 난 배불러.

여자: .....

남자: ??

 

여자의 현실인식은 철저히 자기중심으로 일어난다.

이 상황에서 저거 먹을래?’의 해석은 나는 저걸 먹고 싶은데 니 생각은 어때?’의 의미이다.

여자는 종종 대화에서 자신을 생략하고 말하는 경우가 많다. ?

세상이 자신을 중심으로 돌기 때문이다. 무의식적으로 생각이 자기중심으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어떤 말을 해도, ‘내 입장이 당연히 포함이 된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 여자의 현실인식은 항상 자신을 거치고 나서야 성립된다. 현실을 상대적으로 더 주관적으로 바라보는 것이다.

(묘사하자면 여자는 집에 있고, 창문유리를 통해서 바깥 세상을 바라보게 되는 것이다.)

 

반면, 남자는 세계가 중심이고 자신이 그 부속품이라고 인식한다. 세상과 자신의 크기차이는 이미 뼈저리게 알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남자에게 있어 자신과 세계를 동일시하는 일은 있을수 없다. 남자가 보는 현실이란 있는 그대로의 세상이다.

 

남자: 저거 먹을래?

여자: 아니, 난 배불러.

남자: 그래. 그럼 먹지 말자.

 

이때 남자는 저거 먹을래?’라는 단어가 들어있지 않으므로 당연히 내 입장이 포함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이유는 말할 필요 없이 간단하다.

실제로 그렇게 말했기 때문이다.(있는 그대로의 현실 인식)

 

, 남자의 현실인식은 자신을 거치지 않고 곧장 현실로 향한다. 현실을 상대적으로 더 객관적으로 바라보는 것이다.

(묘사하자면 남자와 세계를 가로막는 건 없다. 남자는 맨몸으로 세상과 부딪힌다.)

 

 

바다의 룰과 의 룰은 다르다.

 

섬의 주인인 여자입장에서는 저 멀리 떨어져 있는 바다의 과 가까이 있는 섬의 ’,

둘 중 어느 게 중요하겠는가?

당연히 섬의 룰이 우선이다.

여기서 바다의 이란 세상의 법칙을 의미한다. , 윤리, 도덕, 규칙..., 심지어 각종 이론처럼 정보까지 포함하는 말이다.

섬의 룰은 자신의 규칙, 즉 자신의 생각이다.

말하자면, 여자에겐 세상의 법칙보다 자신의 생각이 중요하다.

때문에 자신의 생각과 세상의 법칙이 충돌했을 경우, 여자는 자신의 생각을 더 우선시하는 경우가 꽤 많다.

예를 들어 여자가 바람을 피다 걸렸다고 생각하자.

 

여자: 니가 못났으니까 내가 바람을 핀거지! 니 잘못이 더 커!

 

대충 이런 식이다.

정확히 말해 여자는 세상의 법칙에 크게 신경 쓰지 않는다. 딱히 나서서 알려고도 하지 않는다

그래서 그것을 어긴다고 해서 큰 잘못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아주 가끔, 여자가 잘못을 저질렀을 때 사태의 심각성을 제대로 파악못하거나 잘못을 스스로 인식조차 못하는 경우가 있는데, 

대부분은 바로 이 때문이다.

중요한 건 법칙이 아닌 자신의 생각이기 때문이다.


남자는 룰에 집착한다.

 

앞서 남자는 바다에서 쪽배를 타고 다니는 사람이라고 묘사한적이 있다.

한번 생각해보자.

당신은 드넓은 바다에서 홀로 배를 타고 다녀야 한다. 당장 먹을 것도 구해야하고, 소용돌이나 높은 파도도 피해야 한다.

그럼 이 막막한 상황에서 살아남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당연히 바다의 법칙을 알아야 한다


법칙을 알면 알수록 생존에 유리하다.

남자는 여자처럼 자신만의 세계가 없기 때문에 남자는 어떻게든 이 세상에 적응해야 한다.

그렇기에 남자는 태생적으로 세상의 법칙을 파악하게끔 프로그램되어 있다.

예를 들어 남자와 여자가 마술공연을 보러갔다고 생각해보자.

 

여자: ! 신기하다.

남자: 저건 대체 어떤 속임수일까?

 

이 차이 알겠는가? 어떤 현상이 발생했을 때 여자는 자신의 생각(감정)을 표현하지만, 남자는 그것의 법칙을 파악하려고 한다.

남녀사이의 다툼도 이것 때문인 경우가 많다.

 

여자: 코끼리 엄청 크다!!

남자: 코끼리가 사실은 사람을 제일 많이 죽인 동물이라는 거 알고 있어?

여자: .....

 

어느 사물에 대해 말할 때 여자는 사물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남자는 그 사물에 대한 객관적인 정보를 말한다. 

 

그럼 남자가 잘못을 저질렀을 땐 어떨까?

남자의 경우, 자신이 잘못을 저질렀다는 걸 정확히 인식한다. 법칙에 집착하기 때문에 남자는 자신이 법칙에 어긋났다는 걸 빠르게 파악할 수 있다하지만 그걸 인식한다고 해서 반성한다는 말은 결코 아니다. 

단지 여자보다 객관적으로 잘못을 바라본다는 것 뿐이고, 오히려 그것을 바탕으로 더 치밀하게 범죄를 저지르는 경우도 많다.

 

남자가 법칙에 집착하고, 여자가 자신의 생각을 중요시하는 건 꽤 다양한 사례로 나타난다.

법칙을 연구하는 이공계에 남자가 많고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는 인문계에 여자가 많은 것.

자식이 잘못했을 때, 아버지가 혼내고 어머니가 감싸는 흔한 이미지 역시 마찬가지다.

? 근데 여기서 의문을 품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우리는 엄마가 혼내던데?

맞다. 엄마 쪽이 혼내는 경우도 많다. 하지만 똑같이 혼내더라도 여자와 남자의 혼내는 이유가 조금 다르다.


예를 들어 자식이 도둑질을 해서 혼낼 때,

남자는 도둑질한 행동이 잘못됐기 때문에 혼내고,

여자는 도둑질한 행동이 마음에 들지 않기 때문에 혼낸다.


남자는 세상의 법칙이 판단기준이지만, 여자는 자신의 생각이 판단기준인 것이다.

 


남자와 여자의 공감은 다르다

 

공감이라는 단어는 남녀에 상관없이 쓰이는 말이지만, 사실 남자와 여자의 공감은 다르다.

정확히 말해 작동방식이 다르다.

 

회사 상사가 자꾸 날 혼내요. 정말 나쁜 XX에요.”

 

A라는 사람이 당신에게 이런 상담을 했다고 가정해보자. 이때 여자의 공감방식은 이렇다.


여자: 자신을 상황에 그대로 대입한다.


여자의 현실인식은 자신을 거쳐가기 때문에 여성은 아주 손쉽게 상황에 자신을 대입시킨다.

자신이 그 상황에 있다고 상상한 뒤, 실제로 어떻게 느낄 것인지 생각해보는 것이다.

그래서 여자는 이렇게 말하게 된다.


여자: 정말 힘들겠네. 그 상사 너무한다.

 

그럼 남자는 어떨까. 이때 남자의 공감방식은 이렇다.


남자: 일단 누구에게 잘못이 있는지 판단한다.


남자는 객관적으로 현실을 인식한다. 그래서 여자처럼 곧장 자신을 상황에 대입시키기 어렵다

대신 남자는 누가 룰을 어겼는지부터 파악하려한다.

만약, A가 룰에 어긋난 행동을 해서 혼난 거라면 공감할 수 없다. A의 잘못이기 때문이다.

반대로, 회사상사가 룰을 어긴 거라면 남자는 A에 충분히 공감할 수 있다. 회사상사의 잘못이기 때문이다.

룰은 곧 논리다.


, 남자의 공감은 상황이 논리적으론 납득이 됐을 경우에만 가능하다.


그래서 남자가 공감할 때는 이렇게 말하게 된다.

남자: 그건 상사가 잘못했네

 

말하자면, 여자의 공감은 당사자의 감정을 느끼는 것이다.

나는 너와 똑같은 기분(감정)을 느끼고 있어.’

반면, 남자의 공감은 당사자의 상황을 논리적으로 이해하는 것이다.

나는 너의 상황을 충분히 이해하고 있어.’

 

공감을 하려면 먼저 조건을 따져야 하는 남자에 비해, 여자는 상대적으로 공감할 수 있는 범위도 넓고 보다 손쉽게 공감이 가능하다.


예를 들면 여자 한명이 갑자기 울 때, 여자들은 이유 없이 따라 우는 경우가 종종 있다.

반면, 남자들은 멀뚱히 서있으면서 재네 대체 왜 우는 거야?’라는 생각을 한다.

상황이 이해가 되지 않으면 공감할 수 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흔히들 여자가 공감능력이 뛰어나다고 하는 건 남자와 여자의 이런 차이 때문이다.



3줄요약

1. 여자는 자신만의 세계를 가지고 있지만, 남자에게 세계란 현실의 세상뿐이다.

2. 여자는 현실을 주관적으로, 남자는 현실을 객관적으로 바라본다.

3. 여자는 자신의 생각이 중요하고, 남자는 세상의 법칙이 중요하다.

 

쓰다보니 너무 길어져서 1편과 2편으로 나누겠습니다. 2편은 조금더 수정해서 다음에 올릴게요.

  • [레벨:2]필라멘트 2017.11.11 18:22
    이래서 서로 평생 싸우는구먼ㅋㅋㅋ
  • [레벨:3]Pickford 2017.11.11 20:55
    인생공부
  • [레벨:20]멘탈나간팟숏 2017.11.12 00:30
    이런 화성금성류의 글들 몇번 봤는데 볼때마다 재밌넹
  • [레벨:11]마공대 2017.11.12 08:17
    남자라 이 글에 의문을 가지자면 대부분의 남자와 여자가 저렇게 생각한다는 사실을 알려주는 연구나 자료를 디밀어줘야 수긍할 듯. 그전엔 걍 남자는 객관적으로 생각하고 여자는 주관적으로 생각한다는 편견을 가진 사람이 쓴 글로밖에는 안 보임
  • [레벨:23]Kevin000 2017.11.14 16:00
    이거 운전하고 연계해서 누가 쓴거있지 않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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