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시즌 요약
로테이션 시스템에 아르샤빈 디아비의 장기부상. 나스리 월콧 반페르시가 중요한 시기에 줄부상으로
샤막 벤트너를 꽤 많이 기용해서 득점력도 떨어지고 리그에서 약체팀에게 너무 무승부를 많이 한 점이 아쉽다.
시즌 중 유일한 패배는 챔피언스리그 준결승전 레알마드리드 원정경기 공격진 줄부상에 베르마엘렌의 페널티킥 조공
그리고 이과인의 원샷원킬 어떻게 답이 없었다.
그래도 총 53승 12무 1패로 거의 완벽에 가까운 시즌이었음. 특히 아스날의 엉망수비진으로 좋은 수비력을 보인 점이 좋았다.
사실상 실점은 엉뚱한 실책에 세트피스 빼면 거의 없음.
2. 전술 설명
이 전술은 기본적으로 수비라인을 올려서 플레이 함.
전방의 3명의 공격수는 최전방까지 압박을 가하고 중앙미드필더 3명은 무리한 압박은 삼가고 간격을 유지하며 공간을 차단하는데 주력.
두명의 중앙미드필더는 공격적으로 배치되고 적은 압박과 수비가담으로 체력관리가 용이한 것이 장점. 풀백은 중원까지 압박을 하여
볼점유와 수비에 도움을 주고 수비에 무리가지 않는 선에서 공격가담도 해줌.
또 점유의 질이 좋은 것이 이 전술의 장점.
그러나 전술을 애초에 수비컨셉만을 잡고 만들기 시작해서 공격에는 단점이 있음.
일단 선수 개인의 능력에 어느정도 의존되는 면이 있고 공격이 느려서 상대 수비가 갖춰져 버리는 단점도 존재.
이 전술은 초기버전이고 공격 쪽의 단점은 반응이 좋으면 추후 개선.
경기장은 최대한 크게 설정하는 것을 권장. 경기장이 너무 좁으면 패스워크가 원할하지 않을 수 있음.
경기 운영은 좋았지만 결국 골결정력 때문에 눈물을 삼킨 대표적인 경기
점유율은 70%에 육박하고 거의 위건의 진영에서 플레이 하여 사실상 위건은 볼한번 못잡아 보고 경기는 끝남.
위건은 코너킥이 단 한개도 없고 그나마 하나 있는 슈팅은 어이없는 중거리 슛.
그리고 위건이 아스날보다 더 뛰었는데 이건 간격유지로 공간을 지워버린면이 주효했기 때문에 나타난 현상.
대부분의 약팀과의 경기가 이런 식으로 진행됨. 약팀에게 불의의 한방을 얻어맞는 여지를 주지 않는 것이
이 전술의 또 다른 장점.
3. 롤과 선수 스타일
STC
공격의핵
드리블링에 의한 골과 패스워크 모두 소화할 수 있어야 함.
골결정력은 필수, 드리블링, 개인기, 볼터치, 움직임, 좋은 정신적능력, 속도, 일정수준의 몸싸움까지 필요함.
거기에 헤딩능력까지 보너스로 있으면 좋다.
그야말로 공격적으로 완벽한 수준의 선수가 필요. 컴플리트 포워드라고 보면 됨.
ex) 반페르시, 이브라히모비치, 다비드비야 등 s급공격수에 칼튼콜 같은 선수도 ok
AMR
오른발잡이 윙어를 쓰면된다.
클래식 윙어의 능력이 요구되고 패스와 골결정력까지 있으면 아주 좋음.
나는 월콧을 기용
AML
반대발 윙어를 기용. 인사이드포워드라고 생각하면 됨.
개인기 드리블링 속도 움직임 패스 모두 중요하고 골결정력과 중거리슛 능력까지 있으면 아주 좋음.
이러한 선수가 팀에 없다면 AMR과 개인설정을 같게 하고 왼발잡이를 기용해도 큰 문제는 없음. (왼발잡이를 기용했을 때 점유율이 떨어지는 문제점)
ex) 아르샤빈, 나스리, 하자드, 홀트비 등등 로다예가도 꿀일듯
MC
공격적인 성향의 중미를 쓰면 됨.
좋은 정신적능력, 패스, 볼키핑에 골결정력, 상대의 수비에 견딜 수 있는 어느정도의 피지컬 능력도 필요.
수비능력도 있으면 좋음.
함식 파스토레같이 수비는 신경도 안쓰는 선수 한명을 기용한다면 반대편에는 모드리치 같이 수비가담, 수비능력이 뛰어난 선수를
기용해주는 것이 좋다.
ex) 파브레가스 나스리 로시츠키 램지 간수 스네이더 함식 만더발 등등등 고이코 카차르와 케디라도 좋을듯 (최전방 선플로 처팰듯)
DMC
수비의 핵
직접 태클 뿐만 아니라 패스차단까지 해줄 수 있는 선수여야 함.
일대일 마크, 태클 같은 직접 수비능력 뿐만 아니라 수비위치 선정 등 좋은 정신적 능력에 피지컬 능력, 패스능력 까지 필요
창조성과 제공권도 좋으면 좋긴한데 필수는 아님.
ex) 송, 파커 등등
DRL
수비적인 성향의 풀백이 필요함.
드리블은 안좋더라도 개인기랑 패스능력은 어느정도 필요함.
크로스는 필수는 아니고 있으면 좋긴 함.
너의 팀이 아주 압도적으로 강한 팀이라면 한명 쯤은 공격적인 선수를 써도 될 것 같음. ( 물론 개인설정을 바꿔줘야겠지 )
ex0 사냐, 크리시토, 알리시소코, 음벵구 등등
DC
좋은 놈 쓰면 좋긴함. 주루 코시엘니 베르마엘렌으로도 충분하긴 했음.
제공권이 있다면 수비상황과 세트피스 상황에서 아주 좋고.
한명이 제공권이 영 형편없다면 다른 한명 쯤은 제공권 있는 선수를 기용하는 것을 권장.
GK
수비라인을 끌어올려서 플레이하기 때문에
골킥, 볼 던져주기능력이 요구 됨. 세트피스 상황에서의 안정성을 위해 공중볼 장악능력이 있는 선수를 기용하는 것을 추천.
즉 아들러보단 노이어를 쓰는게 좋을 수 있음. 물론 취향에 따라 아들러 써도 큰 차이는 없을 듯.
파비앙스키 주전기용으로도 충분했음.
4. 상황에 따른 대처
토트넘, 레알마드리드 같이 중원과 윙어가 강하고 측면공격을 주로 시도하는 팀이라면 수비라인을 살짝만 내리고
풀백의 오버래핑을 최소화 시켜주는 것이 어느정도 도움이 됨.
4-2-3-1은 약팀 상대로 공격이 안풀리고 미드필더와 공격진 사이에 볼연계가 잘 되지 않고 차단당할 경우 후반에 써주면 좋음.
경기장이 넓고 상대편 공격수가 컨디션이 좋을 때 쓰면 털릴 수가 있으니 주의.
4-5-1은 중원이 강한 강팀 상대로 리드를 지킬 때 쓰면 좋음.
특히 중원에서 상대의 패스가 원활하고 점유가 높을 때 써주면 좋다.
전술 메커니즘은 수비라인을 끌어올려서 간격을 좁혀 상대의 중원을 차단하고 역습을 가함.
나는 거의 대부분의 경기를 4-3-3으로 소화했음. 거의 변화줄 일이 없었음.
귀찮은 사람은 하지 않아도 무방하긴 함.
물론 경기흐름을 잘 읽고 위 대처를 해주면 시즌 중 3승정도는 더 할 수 있을 거라고 봄.
경기흐름을 모르고 마음대로 전술을 바꿨다가는 역으로 털려버릴 가능성이 있으므로 주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