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12.08 00:54

삿포로 1~2일차

조회 수 16212 추천 수 58 댓글 48

1일차


8시 호텔 도착 예정이라, 구글맵으로 근처에 있는 스프커리집을 찾다가 ATMAN이란 가게가 현지인 리뷰가 많아서 가보기로 했다.

이곳은 네이버에도 리뷰가 하나밖에 없더라.

빌딩 3층에 있는데, 사장님 혼자 운영하는 듯 했다.

다찌에 3명, 1.5명이 앉을 수 있는 테이블 2개가 전부인 작은 식당이었다.

가게엔 만화책도 많고, 음악선곡도 Funk와 Soft Rock 위주인데 너무 시끄럽지 않아 분위기가 좋았다.


Screenshot_20181207-235652.jpg 삿포로 1~2일차

메뉴판인데 읽기가 좀 어려웠다.

요걸로만 시키면 되는 줄 알았더니, 아래 메뉴판을 보고 베이스가 되는 스프랑, 밥 종류와 양, 야채 토핑, 맵기 등을 선택하는 방식이더라.

선택에 따라 추가금이 붙길래, 일본어를 잘 못해서 걍 다 기본으로 해달라고 했다. 

밥 양은 200G이 기본. 야채는 기본이 4개이고, 150엔 추가하면 8개를 준다던데 걍 4개로 달라고 했다.

스프 베이스는 둘째줄에 있는 니르바나 스프를 추천하길래 둘 다 그걸로 부탁함.


Screenshot_20181207-235706.jpg 삿포로 1~2일차


Screenshot_20181207-235638.jpg 삿포로 1~2일차

물컵이 진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Screenshot_20181207-235617.jpg 삿포로 1~2일차

왼쪽은 치킨(1150엔), 오른쪽은 홋카이도 돼지고기 소세지(1250엔)

태어나서 처음 먹는 스프커리인데, 국물같은 카레도 은근 매력있더라.

치킨보다는 홋카이도 소세지가 존맛이었다.

야채는 피망 당근 가지 감자 4가지인데, 감자 맛이 좀 오묘했음. 감자 향이 많이 느껴진다고 해야 할까. 아무튼 맛있었다고 생각한다.


나중에 보니 여긴 약선카레라고 해서, 다른 스프커리집보다 향신료가 많이 들어가는 듯 했다. 국물에서 커민냄새가 많이 났는데, 나는 커민을 좋아해서 만족함. 국물까지 남김없이 흡입하니 추위가 좀 가시는 듯 했음.

다음에 혹시 또 가게 된다면 옵션을 좀 추가해서 먹어보고 싶다.

귀국 전에 스아게같은 유명한 집도 가보면 확실하게 비교가 될 듯.


계산하면서 사장님이 타이완에서 왔냐고 물어보길래, 한국에서 왔다 그러고 짧은 일본어로 두어마디 하고 나왔다.


이렇게 삿포로의 첫 끼는 대단히 만족스러웠으나...



2일차


우선 블로그에서 자주 보이던 니조식당 오이소에 점심을 먹으러 갔다.

미리 말하지만, 돈낭비란 느낌만 들었다.


IMG_20181207_205840_779.jpg 삿포로 1~2일차

내가 시킨 성게+연어알+참치 (3500엔)

작다작다 말만 들었지 실제로 보니 생각보다 더 작았다.


1544192768977.jpg 삿포로 1~2일차

연어알 추가 (540엔)

양이 너무 적어서 당황했는데, 시장을 둘러보니 추가한 양의 10배정도 되는 연어알 한 통을 같은 시장에서 800~1300엔에 팔고 있더라.

이건 좀 상도에 어긋난 거 같은데...라는 생각을 했다.



1544192775484.jpg 삿포로 1~2일차

여친이 시킨 털게+성게+연어 (3150엔)



여기가 왜 가성비 좆망이라 여겨지냐면, 같은 가게에서 추가토핑으로 저 세가지 재료들을 시켜도 기껏해야 2천엔 남짓인데, 밑에 밥 한공기 깔고 미소시루 더 준다고 1천엔 이상 가격이 훅 뛰는 게 이해가 안되기 때문.

손님들은 관광객이 대다수고, 들어가자마자 직원들도 대놓고 영어로 몇명이냐고 물어보더라. 이런 동네 시장에 영어를 잘하는 직원들이 있다는 게 신기할 정도.

차라리 시장에서 재료들 따로 사서 숙소에서 햇반 돌려 얹어먹고 싶었다.

맛이라도 좋았으면 감안할텐데 맛조차도 보통이더라. 

맛이 없지는 않았음. 근데 특별히 맛있지도 않음.



1544192781747.jpg 삿포로 1~2일차

시장에서 먹은 멜론 조각 (700엔)


이게 진짜 달고 맛있다..

한통에 3980엔짜리를 조각내서 파는 거라는데, 이것도 조금 비싼 감이 있긴 하지만 3천엔짜리 카이센동보다는 열배정도 만족스러웠음. 

가게 앞에 서서 게눈 감추듯 먹고 사장님한테 빈 용기 버려달라고 했다.


번외 : 타케에즈시라고 작은 초밥집도 유명하대서 지나가다 봤는데, 식당이라기엔 걍 시장구석 포차같은 오픈된 공간이었음. 두명 앉을수 있는 간이 다찌 하나 있고 나머진 다 서서 먹고 있더라...맛이 있을진 몰라도 식욕이 돋진 않을듯 했음.


결론1. 니조시장 두번 다시 가면 사람이 아니다. 

결론2. 블로그에서 추천하는 곳들은 다 걸러야 한다.



니조식당에서 내상을 입고, 숙소 돌아와서 쉬다가 저녁을 먹으러 감.

스시를 먹고싶어서 구글맵으로 검색을 함.

또 미리 말하지만, 한국인 리뷰 없는곳으로 골라라, 이건 진리다 진짜.


스시집이 워낙 많아 고민하다가, 스시도코로 이치이 라는 곳으로 갔다.

사장님이 친절하다는 평만 있어서 왠지 신뢰가 갔다.

가게 규모는 다찌가 5석, 4인용 테이블이 하나로 작은 편이다.

가게도 아담하고, 인테리어도 소박하지만 아늑해서 좋았다.

그 작은 가게에 사장님과 사모님, 직원 한명 이렇게 세사람이 있었다.


1544192805122.jpg 삿포로 1~2일차

특별한 날이라 오마카세 2인과 삿포로 생맥 한잔(500엔), 하이볼(600엔)을 시켰다.

사모님이 주문을 받으며 차이니즈? 코리안? 하길래 마찬가지로 한국에서 왔다고 하니 바로 저렇게 한국어가 있는 메뉴판을 주더라.

여기 사모님 너무 친절하다.


1544192808246.jpg 삿포로 1~2일차

전채요리 1. 장어 젤리와 털게 내장무침.

내장과 된장이 둘 다 일본어로 미소라서 그런지, 메뉴에는 털게된장무침이라고 되어있음. 

사실 나는 비린내에 약해 해산물을 거의 안 먹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둘 다 나름 맛있게 먹을만 했다.


1544192815540.jpg 삿포로 1~2일차

전채요리 2. 이름을 까먹었다...

일본어로 키리고보? 인가 그랬는데 사모님이 메뉴 하나하나 나올때마다 열심히 설명을 해 주셔서 기분이 좋았다. 이건 내가 뭔지 모르겠다 하니 구글 번역기로 돌려서 보여주시더라. 아무튼 저 하얀 게 '이리'였음. 

퍙소엔 알탕도 안 먹는데, 기왕 온거 먹어보자 했더니 성게랑 비슷하게 입에서 크림처럼 퍼지더라. 

미스터 초밥왕 전국대회편에서 심사위원이 이리초밥을 먹으며 황홀한 표정을 지었던 장면이 생각났다.



1544192819002.jpg 삿포로 1~2일차

서덜조림(메뉴판에 정확히 서덜조림이라고 되어 있었음)


생선조림인데 괜찮더라. 간장에 조린 것 같은데 엄청나게 부드러웠다.

파랑 미나리도 아삭하니 씹는 맛이 있었음.


1544192821333.jpg 삿포로 1~2일차

그리고 다음은 사시미.

오징어, 문어, 방어, 소라, 고등어, 관자, 계란, 참치


오징어가 초대박이더라.....

채를 쳐서 한 장처럼 겹쳐놓은 것 같은데, 씹으면 씹을수록 점액질이 나와 달짝지근해져서 입안에서 폭발하는 느낌이었다. 

생선을 잘 안먹지만서도 한치 스시같은건 좋아하는데, 이건 차원이 달랐다.

이쯤 되니 스시를 먹으러 갔다가 스시 먹기도 전에 배가 불러왔다....



1544192824807.jpg 삿포로 1~2일차

메인인 스시 7피스가 나왔다.

광어, 주도로, 북방조개, 대게

연어뱃살, 성게, 연어알


이건 좀 아쉬웠던게, 워낙 날씨가 추워 가게 안에 히터를 틀어놔서 그런지 천천히 한점씩 먹다 보니 스시가 다 말라버렸다. 

그리고 그걸 감안하더라도 사장님 스시 쥐는 솜씨는 그냥저냥인것 같았음.

초밥도 좀 밍밍했고, 다소 고슬한데 좀 세게 쥐어졌는지 떡같은 식감이더라. 

아마도 다찌에서 한점씩 주문했다면 괜찮았을지도 모르겠다.


그럼에도 이 집은 조용하고 아늑한 분위기와, 사모님의 친절만으로도 맛이 배가되는 효과가 있는 듯했다. 이번이 세번째 일본 여행이지만, 이정도로 외국인에게도 친절한 가게는 처음이었다.



내일은 오타루 가는데 관광객들 많이 없는 맛집 있으면 추천 좀 해주세요...

  • BEST [레벨:26]파오후 2018.12.09 11:46
    여치이이인? 여치이이이이이인???
  • [레벨:9]내가랩을한다홍홍 2018.12.08 01:03
    비싸긴 해도 진짜 맛있어보이네요
  • [레벨:24]FirmiN09 2018.12.08 07:40
    니조시장 타케에스시 한번만 가봐요 ㅠㅠ 거긴 진짜 특별했어요 정말 ㅠㅠ
    오타루는 전 디저트만 조지고 와서...
  • [레벨:24]gkwls92 2018.12.08 12:39
    큐민 좋지
  • [레벨:22]배고프다요 2018.12.09 11:45
    스프커리가 ㄹㅇ개꿀맛
  • [레벨:5]시타델라 2018.12.09 11:45
    처음에 무슨 상형 문잔줄...
    스시 사시미 맛있어보여요
    잼나실듯
  • [레벨:22]Marquand 2018.12.09 11:46
    일본어 쪼끔이라도 읽을 줄 알면 킷코구라라고 미나미오타루역 근처에 양조장+쪼끄만 사케박물관있음 무료시음도 시켜준다
  • [레벨:22]Marquand 2018.12.09 11:48
    Marquand 미나미오타루역 근처에 라멘 쇼대(한자로 初代)라고 있는데 꽤 좋음 여기는 아마 한국어메뉴판도 있었는데 한국인은 못봄
  • BEST [레벨:26]파오후 2018.12.09 11:46
    여치이이인? 여치이이이이이인???
  • [레벨:17]C급펨창 2018.12.09 11:47
    일본이든 유럽이든 사람 손타면 가격 확 뜀.
  • [레벨:2]지은 2018.12.09 11:47
    여친이 시킨? 달게받자
  • [레벨:9]레벨 2018.12.09 11:47
    여친?
  • [레벨:23]텔피 2018.12.09 11:47
    삿포르 밀리온스 가서 구경하라구!!
  • [레벨:25]Mo.Salah 2018.12.09 11:48
    여친이 시킨에서 흠칫하고 비추추려다가 어차피 포텐온거 그냥 추천준다
  • [레벨:29]마카다미아초코볼 2018.12.09 11:49
    서덜조림이면

    회뜨고 남은걸로 만든걸텐데 저긴 매운탕대신 조려먹구나
  • [레벨:14]꾸레우승 2018.12.09 11:49
    일본 〒047-0031 Hokkaidō, Otaru-shi, Ironai, 1 Chome−12, 色内1丁目12−8 天ぷら 梵
    쿠키젠 먹고 걷다가 발견해서 저녁에 먹은곳인데 일본영화에서나 보던 심야식당 느낌나서 너무 좋았네요
    텐동집인데 집게발 먹는법 몰라서 그냥 씹었더니 주인장분이랑 옆에서 식사하시던 분들이 에?? 하면서 쳐다보고 먹는법 알려줬던게 아직도 생각나네요
    음식점 검색해서 가는편인데 유일하게 우연히 들어간곳인데 제일 기억에 남아서 좋았어요 ㅋㅋ
    그리고 삿포로에서 식사하신다면 카오스헤븐 여기도 가보세요 스프카레집인데 양도 많고 진짜 맛있게 먹었네요 삿포로 스프카레는 스아게같은 유명한곳 안가도 다 맛있어서 좋아요
  • [레벨:25]킹콩 2018.12.09 11:49
    오타루가면 초코렛파는데 맛이ㅣㅆ음 딸기초코렛
  • [레벨:35]망과 2018.12.09 11:50
    유바리 멜론 너무 맛있어서 5일 여행 동안 네 번 먹었었는데..
  • [레벨:22]Marquand 2018.12.09 11:51
    해물 좋아하면 야식으로 삿포로에 고츠보(한자로 5평 五坪) 찾아가봐 생굴이나 구운굴, 가리비구이 이런거 싸게 맥주랑 사케랑 먹을 수 있음
  • [레벨:24]토메이토 2018.12.09 11:53
    여행맛집 네이버 블로그는 거르는게 맞더라
  • [레벨:9]디아프바인 2018.12.09 11:54
    ㅊㅊ
  • [레벨:13]가지마라호날두 2018.12.09 11:55
    ..
  • [레벨:11]굽냥이 2018.12.09 11:55
    금수저 ㅂㅊ
  • [레벨:4]권도관 2018.12.09 11:56
    사와사키수산 카이센동 너무x10 맛있게 먹음
    근데 이미 니조시장에서 입맛 다 버리셨네요 ㅎㅎ
    르타오 쿠키 파는곳 가서 쿠키 많이 드세요 계속 생각남..
  • [레벨:20]즐라탄탄멘 2018.12.09 14:00
    권도관 사와사키수산 추천
    작성자 니조시장 가기전에 사와사키수산부터 갔으면 좋았을텐데 내가 다 아쉽다 여기는 일본인들도 기다려서 먹더라
    일본인들이 많길래 들어가서 먹어봤는데 우니가 존나 향긋해서 놀랬음
  • [레벨:25]우리사이 2018.12.09 11:59
    훗카이도 그러면 힌나힌나 밖에 생각이 안 나네요.
  • [레벨:12]바보식ㅎ 2018.12.09 12:05
    니조시장 젤유명한집 사람많고.. 개비싸고 나도개인적으로 불만이었는데.. 한집만유난히 5백ㅡ천엔정도비싼집이있음 아마 오히소가맞을듯. 랜트카로 이동하시면 국사무쌍 사케공장도 들러보시고 메실사케꼭사보셔요ㅠ 싸고맛있음. 공장에서사먹어보고 한병만산거너무후회한.. 면세서 구해볼라고해도안구해지더라구요
  • [레벨:18]RHQZ 2018.12.09 12:10
    오타루 가서 시스 꼭드세요..넘 맛남.
    백화점이라 별 기대 안하고 갔던 백화점안에 잇핀도 너무 맛있음ㅋㅋ
    삿포로는 언젠간 다시 간다..
  • [레벨:3]블랙말랑카우 2018.12.09 12:12
    다음주 화요일에 가는데 넘나 기대됨
  • [레벨:5]현자의게임 2018.12.09 12:12
    양고기 ㄱ꼭 드세요
  • [레벨:4]가축 2018.12.09 12:15
    구글말고 타베로그로 검색 ㄱㄱ
  • [레벨:2]biwoqkda 2018.12.09 12:16
    여친 ? 비추 드립니다
  • [레벨:2]매탄동발락 2018.12.09 12:19
    오타루 어묵 유명한 곳 있는데
    3번이 존맛탱
  • [레벨:21]앙대골 2018.12.09 12:21
    오타루는 그냥 야경이랑 오르골 보러 가는곳이다
    맛집은 모르겠고 미나미오타루역에서 다리 야경 보러 가는 길목에 선물용 먹거리 가게는 많음
    일본주 같은 것도 팔고
  • [레벨:13]미희맘 2018.12.09 13:04
    앙대골 소바집 맛있는데 있어오
  • [레벨:26]아이즈원강혜원 2018.12.09 12:34
    징기스칸 다루마 가고싶다 ㅜㅜ 개꿀맛인데
  • [레벨:3]ok23377 2018.12.09 12:35
    형님 저도 다담주에 가는데 후기 많이올려주세요!!
    감사합니다
  • [레벨:18]람대장 2018.12.09 12:41
    삿포로역에 있는 '잇핀' 꼭가셈. 부타동 팔음. 삿포로 맥주공장도 꼭가서 생맥3종세트 마시고
  • [레벨:13]미희맘 2018.12.09 13:06
    람대장 ㄹㅇ 생맥 3종에 치즈 먹으면 개꿀맛
  • [레벨:18]람대장 2018.12.09 13:08
    미희맘 내가 맥주말고 소주파 였는데 거기서 맥주에 눈뜸 ㅋㅋ 자꾸 생각나서 매일 호텔에서 편의점 삿포로 맥주 사먹었는데 역시나 그맛은 안나더라고...
  • [레벨:13]미희맘 2018.12.09 13:16
    람대장 저도 솔직히 한국에서 맥주마시면서 뭐가 맛있고 뭐가 맛없는거지 하면서 잘 몰랐는데
    진짜 3종세트는 세개다 맛도 다르고... 이게 맥주인가 싶더라구요
  • [레벨:22]아마츠카모에 2018.12.09 12:42
    삿포로 ㅇㄷ
  • [레벨:17]반사회적닉네임 2018.12.09 12:46
    스스키노.... 좋아....
  • [레벨:21]두부야놀자 2018.12.09 13:05
    여친이 있겠다?!
  • [레벨:5]쟌다크 2018.12.09 13:05
    삿포로 ㅇㄷ
  • [레벨:3]메시들 2018.12.09 13:12
    삿포로ㅇㄷ
  • [레벨:23]Mrin 2018.12.09 13:18
    시간되면 하코다테 가보세여 좋음
  • [레벨:5]Lyblet 2018.12.09 13:25
    뜨거운 추천 알지?
  • [레벨:2]하쿠나마타타 2018.12.09 17:15
    그래서 질싸 했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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