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2.10 21:16

한반도 역사상 가장 존재감없던 고대국가

조회 수 12922 추천 수 33 댓글 25

9dfa7037d0649b6f2232a1072c97ae78.jpg 한반도 역사상 가장 존재감없던 고대국가

초기철기문화를 배경으로 서기전 3∼2세기경 한반도 중남부지역에 성립해 있었던 정치집단


진국에 관해서는 『사기』 이외에 “조선상(朝鮮相) 역계경(歷谿卿)이 위만조선의 우거왕(右渠王)과 맞지 않아 동쪽 진국으로 갔다.”는 『위략(魏略)』의 기록과 ‘진한은 옛 진국(辰韓古之辰國)’이라는 『삼국지』 위서(魏書) 동이전(東夷傳)의 기록, 그리고 ‘삼한은 모두 옛 진국(三韓皆古之辰國)’이라는 『후한서』 동이전의 기록이 있다.
이들 중 『후한서』를 근거로 하여 진국을 한반도 남부지역의 대부분을 포괄하는 토착집단으로 규정하는 입장이 있다. 또한, 이 지역에 존립하고 있었던 여러 정치집단군 전체에 대한 범칭으로서 ‘신지(臣智)의 나라’라는 뜻을 가진 집합명사로 이해하여, 진국을 삼한 또는 그 일부인 마한·변한의 모체로 설명하기도 한다. 한걸음 더 비약하여 진국을 삼한과 동일시하는 주장도 있다.
이와 달리 『삼국지』의 자료를 취하면서 진국을 중남부 일부 지역에 성립되어 있었던 특정집단으로 간주하기도 한다. 즉, 진국이란 요동(遼東)의 북진한(北辰韓)이 점점 남하하여 지금의 경상도에 최종 정착지를 얻는 과정에서 일시적으로 한반도 중부지역에 세운 정치집단이라는 것이다. 또, 위만(衛滿)에게 쫓겨나 지금의 전라북도 익산 일대에 자리잡은 고조선준왕(準王)의 치소(治所)가 진국이며, 이 준왕계의 진국이 경상도 지역으로 이동해 진한의 일부를 구성했다는 해석들이 있다.
『사기』·『한서』에 의하면, 진국은 서기전 2세기 후반경에는 중국 한(漢)나라와 직접적인 통교를 희망하였으나, 위만조선이 가로막아 뜻을 이루지 못한 것으로 나타난다. 이처럼 한나라와 국제적인 교섭을 원할 정도의 집단이라면 위만조선 이전부터 최소한 한반도 서북지역과 빈번한 접촉경험이 있던 선진적인 집단이며, 소규모의 단일 정치체라기보다는 다수의 정치집단을 통할하는 조직체여야 한다.
이 시대의 문화적 선진성 여부는 일반적으로 금속제 유물의 보급도를 통해 평가된다. 그렇다면 진국은 서기전 3∼2세기경 중남부지역의 세형동검문화(細形銅劍文化)의 중심지인 충청남도와 전라도 일대를 중심으로, 청동기 제작과 보급을 통해 원거리 교역을 주관하면서 일정한 범위의 정치집단들을 통할하던 정치적 구심체로 해석할 수 있다.
진국사회는 정치적인 지배자가 농경의례를 비롯한 각종 제사의식과 교역을 주관하는 동시에, 농경기술을 지도하거나 행정·군사 기능을 겸하는 제정일치사회(祭政一致社會)였다. 그리고 이 지배집단의 주된 묘제는 석관묘(石棺墓)와 석곽묘(石槨墓)·토광묘(土壙墓)였다. 경제적으로는 석제 농기구와 목제 따비·괭이를 사용해 벼와 함께 조·기장·수수 등 잡곡을 경작하는 농업경제를 기반으로 한 사회였다.
근래에 조사된 진국시기 지배자의 대표적 분묘유적으로 충청남도 당진 소소리유적, 부여 합송리유적, 전라북도 장수 남양리유적이 있다. 이들 유적에서는 세형동검·동과·동모·세문경과 함께 중국 전국(戰國)계 주조철제도끼·끌 등이 부장되어 있어, 대동강 유역과의 교류관계를 시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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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EST [레벨:20]닉넴할게없넹 2019.02.10 23:53
    우울리언스 그냥 한줄짜리 기록 밖에 없어서 아는게 사기치는거임
  • BEST [레벨:39]갓삼사 2019.02.10 23:43
    사료가 없어서 그런거 아닌가 고조선은 한나라에 털리면서 기록이라도 남았는데
  • [레벨:23]폭염에녹아내린다 2019.02.10 21:59
    존재감이 없다기 보다는 아직 연구중이라. . .
  • [레벨:21]만딩고 2019.02.10 22:22
    진국은 사료가 없는거아님??
  • [레벨:5]우울리언스 2019.02.10 23:13
    국사시간에 궁금했었는데

    국사선생님도 잘 모르시는 눈치였음
  • BEST [레벨:20]닉넴할게없넹 2019.02.10 23:53
    우울리언스 그냥 한줄짜리 기록 밖에 없어서 아는게 사기치는거임
  • [레벨:1]머리 2019.02.11 02:31
    우울리언스 고대사로 박사단 교수한테 물어도 몰라야되는게 정상.
  • BEST [레벨:39]갓삼사 2019.02.10 23:43
    사료가 없어서 그런거 아닌가 고조선은 한나라에 털리면서 기록이라도 남았는데
  • [레벨:20]닉넴할게없넹 2019.02.10 23:54
    한국사는 사료가 넘모 없어서 너무너무아쉽네요ㅜㅠ
  • [레벨:2]이녀니쏭 2019.02.11 02:01
    저기 진국이 고조선처럼 국가형태가 아니라 그냥 군집체? 그런거라는말 들은적있는데 확실한가모르겠네
  • [레벨:5]빈스 2019.02.11 06:14
    이녀니쏭 [삭제된 댓글입니다.]
  • [레벨:21]dbhsueb 2019.02.11 13:52
    빈스 목지국의 왕 같은 느낌이겠지
  • [레벨:20]킹갓엠퍼러무새 2019.02.11 03:14
    기록이없어서ㅋ
  • [레벨:25]정년까지 2019.02.11 03:28
    뭐 저게 멸망하고 변한 진한 마한으로 갈린건가?

    그리고 예랑 동예랑 다른나라인지 첨알앗네 ㅋㅋ

    와그리고 저때부터 탐라가 있었음???ㄷㄷ
    [댓글이 수정되었습니다: 2019-02-11 03:55:21]
  • [레벨:22]야마도리 2019.02.11 09:05
    마한쪽을 조사해야 진국에대한 연구가 진척될텐데 항상 우선순위에서 밀림
  • [레벨:6]차에치인고라니 2019.02.11 09:06
    처음들어본다.
  • [레벨:25]수라비연참 2019.02.11 09:22
    고대국가라는게 현대 관점처럼 국경선 딱 정하고 여기 넘어오면 니네 국제법위반 전쟁 ㅇㅋ? 이러는게 아니라 어느정도 느슨한 영향권 개념인 탓도 있지 않을까?
    정말 어느 가문 고택을 철거했더니 벽사이에서 신집, 유기 이런 고대 서적이 갑툭튀하면 좋겠다
  • [레벨:24]벙큐 2019.02.11 10:41
    두막루가 더 존재감 없지 않음? 아예 존재 자체를 아는 사람이 없을텐데...
  • [레벨:22]펭귄발바닥 2019.02.11 22:15
    벙큐 두막루 첨 들어보네..
    중국에 속하는지 한국에 속하는지도 모르겠다
  • [레벨:26]rawriver 2019.02.11 11:11
    나라라고 할 수 있을 정도가 아니었지 않을까.
  • [레벨:14]sinmun 2019.02.11 19:28
    진짜 자료가 너무없음
  • [레벨:25]선정인 2019.02.11 20:52
    사료가 아예없음 그나마 중국사서 정도?
    진왕 직위를 마한의 목지국 왕이 계승했다는
    기록처럼 몇 줄 정도만 기술 되어있음
    남아있는 기록도 신빙성을 의심 받기도함 ㅋㅋ

    마한도 성왕이 사비 천도하기 이전까지
    전라남도 일대에서 거대한 세력을 형성하고
    있었다 라는거 보면 백제의 대성팔족들이
    왕가에 버금가는 힘을 가지고 있던것도
    납득이 가는듯
  • [레벨:24]벙큐 2019.02.11 22:31
    이런 국가들도 중국 춘추전국시대 마냥 역사기록이 풍부했다면 참 재미있는 컨텐츠가 되었을 터... 음차한 것일테지만 신분활국, 초산도비리국, 구사오단국, 속로불사국, 미오야마국 등등 낯설고 희한한 이름의 나라 80여국이 오늘 날 남한땅에 존재하고 있었음...
  • [레벨:1]Force 2019.02.12 00:33
    벙큐 처음 들어보는데 흥미롭네요
  • [레벨:34]천안타이거즈 2019.02.12 08:44
    사료가 너무나도 부족하니
  • [레벨:3]자네아니고사네 2019.02.12 09:26
    사료가 없기도 없고 고조선돼서 청동기시대 열었다 그러는데 진나라는 신석기시대정도의 부족연합체였어서 선사시대라서 그러지 않았을까?
  • [레벨:24]프랭크램파드 2019.02.12 11:54
    진짜 멍청한 질문이긴 한데 저 당시 한반도에서 쓰던 말투랑 지금 우리가 쓰는 말투랑 완전히 달랐겠지? 못해도 80년대 서울사람들 말씨도 조금 다르다고 들었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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