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3.16 00:30

포텐 배부르게 한그릇 먹었는데 300원....?? 집에서 잔치국수를 해먹어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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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jpg 배부르게 한그릇 먹었는데 300원....?? 집에서 잔치국수를 해먹어 봅시다.



'잔치국수를 집에서 해먹고 싶다' 는 생각은 누구나 쉽게 할 수 있잖아요.

그런데 요리 초보들에게 육수내기가 쉬운 일은 아닙니다.... 보통 멸치니 다시마니

이야기 나오면 저희들은 그냥 포기하고 라면을 집어들죠...

사실 이 글을 쓰는 주 이유는 위의 사기템을 알리기 위해서입니다.

마트에서 멸치장국 농축액을 팔아요. 이거 한 병 있으면

1.5리터 페트 두개분량의 멸치육수가 나오는데,

잔치국수는 물론이고 온갖 찌개 베이스로 다 활용할 수 있습니다.

귀찮은 육수를 직접 안내도 된다 이말이죠.






02.jpg 배부르게 한그릇 먹었는데 300원....?? 집에서 잔치국수를 해먹어 봅시다.



일단 준비해야 할 최소한의 재료입니다.

장국은 2천원, 국수 소면은 3천원에 사왔어요.

이걸로 15번~20번은 해먹을 수 있습니다....

국수의 경우 적어도 한달 이상은 보관하게 되는데,

종이에만 돌돌 말려있는 소면은 보관이 어려우니 피하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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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건 기호에 따라 추가하면 좋은 재료들이에요.

아무래도 푸짐하지 않으면 잔치국수 느낌이 안나잖아여.


저는 김치3쪽, 김3장, 삶은 계란을 넣는 걸 가장 선호합니다.

날계란을 준비하셔도 상관없고 청양고주 양파 애호박 등등

건더기는 기호에 맞게 더 넣어주심 돼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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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면 1인분을 재서 삶아야 합니다.

면을 꺼내서, 대걸레 자루나 소중이를 쥔다고 생각하고

그냥 편하게 쥐어보세요. 그게 딱 1인분입니다.

쉽죠?

손이 좀 크신 분은 그만큼 더 드세여 맛있으니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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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돼지처럼 많이먹을 거라 2인분 가까이 삶았습니다.

면에 불붙여서 불꽃놀이라도 할 생각이 아니라면

면을 넣기전에 불을 좀 줄여서 중불로 만들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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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이 밖에 나와있으면 불이 붙거나 말라붙을 수 있으니

젓가락으로 잘 정리해서 밀어넣어 줍니다.

스파게티 면에 비하면 훨씬 쉬워요.










07.jpg 배부르게 한그릇 먹었는데 300원....?? 집에서 잔치국수를 해먹어 봅시다.



조금 끓이다보면 이렇게 거품이 끓어넘칩니다.

그래서 소면을 삶을 때는 다른 짓을 못해요.

계속 옆에서 지키고 서있어야 합니다.








08.jpg 배부르게 한그릇 먹었는데 300원....?? 집에서 잔치국수를 해먹어 봅시다.



끓어넘친다 싶으면 컵으로 찬물을 반컵씩 부어주세요.

한번 넘치려고 하면 반컵 붓고, 또 넘치려고 하면 남은 반컵 붓고

세번째 넘치기 전에 불을 꺼주시면 딱 좋습니다.











09.jpg 배부르게 한그릇 먹었는데 300원....?? 집에서 잔치국수를 해먹어 봅시다.



면을 채에 받쳐서 찬물로 헹궈주세요.

면을 삶았던 물은 밀가루 냄새가 나고 텁텁하기 때문에

국물로는 쓸 수가 없습니다. 그냥 다 버려주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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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장국을 만들 차례입니다.

그냥 라면끓일 때보다 물을 좀 부족하게 넣고

장국을 큰수저로 다섯큰술 넣어주고 끓이면 돼요.

어... 끝났어요. 진짜 이게 답니다.


날계란을 준비하신 분들은 지금 풀어서

익혀주시면 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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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릇에다가 소면이랑 계란 하나를 다소곳이 담은 뒤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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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들어놓은 장국을 부어줍니당.

그냥 이렇게만 먹어도 맛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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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심심할 수 있으니

김치 세쪽 꺼내서 썰어넣어주고

(도마랑 칼 꺼내면 일이 아주 복잡해집니다

그냥 가위로 끝내세영)








14.jpg 배부르게 한그릇 먹었는데 300원....?? 집에서 잔치국수를 해먹어 봅시다.


김도 세장정도 꺼내서 썰어넣어줍니다.

완성이에요.

으어어 너무 맛있겠다









15.jpg 배부르게 한그릇 먹었는데 300원....?? 집에서 잔치국수를 해먹어 봅시다.



1분도 안되어서 면을 다 비웠습니다.

근데 저는 면을 많이 삶아서 1인분이 더 남아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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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필 소면을 넣기 전에, 국물을 전자렌지에 1분정도 데울 겁니다.

삶은계란이 혹시 폭☆발 해버릴까봐 계란은 꺼냈어요;;

제가 이렇게 겁이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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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겁게 데워온 국물에 남은 소면을 넣습니다.

소면이 찬물에 헹궈진 상태이다보니,

장국에 들어갔을 때 국물온도를 엄청 낮춥니다.

국물을 데워주지 않으면 아주 미적지근하고

맛없는 국수를 먹게 될 거에요.










18.jpg 배부르게 한그릇 먹었는데 300원....?? 집에서 잔치국수를 해먹어 봅시다.




국수 두그릇째까지 깔끔하게 클리어 했습니다.

잔치국수 2인분에 계란까지 넣어먹었지만

단가는 천원이 채 안나왔겠네요.


이제 스팀켜서 컵헤드나 하러가야지 히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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