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시즌 SKT 경기는 거의 다 봤는데
클리드가 저렇게 탑 갱 성공하고 시작하는 경기는 거의 무난하게 이겼음
그럴 땐 상대 정글이 클리드 템포 못 따라가고
아무 것도 못 하고 맥 없이 지는 거 정말 많이 봤음
심지어 LCK 최고 정글러로 꼽혔던 그 타잔조차도
근데 진짜 닝은 와...
갱킹 한 번 한 번이 너무 날카롭고 무섭고
분명 정글 좀 말렸고 교전에서도 계속 꼬여서 상황 안 좋은데도
중반 넘어갈 때까지도 정글 레벨링 계속 근소하게 앞서나가는 거 보면서
진짜 등에 식은 땀이 흘렀음
초반 미드 다이브 때 페이커 슈퍼 플레이랑
탑 다이브 때 칸 슈퍼 플레이
뭐니뭐니 해도 이 두 장면이 정말 너무 컸던 거 같음
만약 거기서 닝이 깔끔하게 성공해버렸으면 순식간에 정글 2~3렙차 내기 시작하면서
전형적인 IG가 압살하는 그림 나왔을 수도 있었을 거 같음
그런 괴물 상대로 슼이 넘 잘해줘서 LCK 팬으로서 너무 고마움ㅠㅠ
진짜 5명 전부 다 잘한 듯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