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일에는 베트남과 태국의 월드컵 예선 첫 경기 티켓의 2차판매가 있었는데 무려 10000장의 티켓이 단 15분만에 매진되는 엄청난 전쟁이 벌어졌다. 지난 1차판매 당시에도 9600장의 티켓이 빠르게 매진되었는데 이 때문에 티켓전쟁이 국가적인 이슈로 떠오를 만큼 큰 화제가 되었다.

사실 태국팬들로서는 이번 홈경기에 집착하는 것도 당연하다. 이 경기는 월드컵 최종예선 진출을 가릴 수 있는 첫경기인데다가 베트남을 꺾고 동남아시아의 패권을 탈환할 수 있는 빅매치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기존의 홈구장이었던 라자망갈라 스타디움이 U23 대회를 위해 보수중에 있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규모가 작은 타마사트 스타디움이 대신 선정된 것도 이번 사태의 또다른 이유다.

한편 원정응원을 윈하는 베트남 팬들은 8월 19일부터 티켓을 구매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