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초반, 리버풀의 정신력과 탄력은 그러한 능력들이 오늘, 안필드에서 아스날을 상대로 다시 한 번 발휘되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위르겐 클롭 감독을 기쁘게 했다.
클롭은 리버풀이 시즌 개막 후 4경기를 잘 치룬 것에 대해 기뻐했지만, 아스날을 상대로 엄격한 시험대에 오를 것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다.
클롭은 매치데이 프로그램에서 다음과 같이 말했다.
"아스날이 지난 시즌에 비해 강해졌다는 것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생각해요. 아스날이 보여준 인상적이고, 광범위한 이적시장에서의 행보를 제외하고 생각해도 말이에요. 그들은 올 여름, 엄청난 선수들을 영입했습니다."
"이것이 프리시즌에 '이번 시즌에 우승 경쟁자는 몇몇 클럽밖에 안될 것' 이라는 외부의 시선을 제가 좋아하지 않았던 이유입니다. 이건 진짜 말이 안되는 소리에요. 만약, 누군가 아스날을 리그 최고의 팀들 중 하나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면, 그건 완전히 터무니없는 생각일 겁니다."
"아스날은 우승 경쟁을 하기 위해 필요한 모든 것을 가지고 있습니다. 저는 이것이, 우리가 프리미어리그에서 흥미진진한 시즌을 보내는 이유라고 생각해요."
"저와 리버풀 스태프들에게 좋은 소식은 우리가 따로 선수들에게 '오늘 너희는 월드 클래스 상대를 만나는 거야' 라고 상기시킬 필요가 없다는 거에요. 우리 선수들이 다시금 보여준 특성과 자세는 저를 자부심으로 가득차게 만들어주죠. 선수들은 다시 한 번, 정신력에 있어 그들이 뒤쳐지지 않을 것임을 증명할 거에요."
"모든 면에 있어 최고 수준에 도달하기 전에, 경기력 수준에는 리듬이 필요합니다 - 하지만 정신력이나 사기 같은 것들은 일정할 수 있죠."
"웸블리에서 열린 커뮤니티쉴드 경기 부터 지난 주말, 사우스햄튼 전까지 제가 지켜본 결과, 우리 선수들은 8월의 무자비한 환경이 그들의 근면함이나 신념에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하고 있습니다."
"맞아요, 시즌 초반은 치열합니다. 하지만 우리 선수들은 그것에 적응했어요. 그들은 그러한 치열함에 대해 두려워하지 않습니다. 사실 이건 우리 팀이 가진 특징의 한 부분이에요 - 이게 우리 팀의 정체성입니다."
"시즌 시작부터, 저에게 상당한 기쁨을 준 또 하나의 요인은, 바로 우리 팀의 '좌절을 받아들이고 다시 한 번 반응하는 능력'이었어요. 일찍 부터 그러한 능력이 우리 팀에 있었고, 이러한 능력은 계속 남아있어야합니다."
"맨시티 전이나 첼시 전에서 처럼, 주전 선수를 부상으로 잃거나 경기 중 좋지 못한 경기력에 대해서, 이를 먼저 받아들였고 우리는 우리의 대응 방식에서 최고의 모습들을 보였습니다."
"우리는 녹 다운 되어도, 다시 일어나 싸울 준비가 된 팀입니다."
"오늘 경기나, 시즌 중에 우린 큰 시련을 마주하고 해결해야하는 거대한 장애물을 맞닥뜨릴 때가 있을 겁니다. 하지만 저는 이 팀과 함께라면, 다시 일어나고, 가라앉지 않을 것임을 알고 있습니다. 이것이 제가 그들을 이토록 사랑하는 이유입니다."
https://www.liverpoolfc.com/news/first-team/361987-jurgen-klopp-arsenal-programme-not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