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온라인에서 폴 포그바와 마커스 래시포드가 인종차별적 모욕을 당한 이후, 페이스북 대변인들을 만날 예정이다.
포그바와 래시포드에 대한 공격은 선수들이 페널티킥을 실축한 이후 트위터를 통해서 이루어졌다. 포그바는 월요일, 울버햄튼과의 무승부 경기 이후, 래시포드는 토요일, 크리스탈 팰리스에게 진 경기 이후에 모욕을 당했다.
맨유는 이미 트위터 쪽과도 만날 예정이었고, 현재 선수들을 겨냥한 온라인 인종차별 문제 때문에 페이스북 쪽과도 논의가 필요하다고 결정했다.
맨유는 페이스북에서는 (트위터에서보다는) 그 문제가 덜 하다는 것을 인정하지만, 가능한 한 선제적으로 문제에 대처하기로 했다. 한편,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은 래시포드가 모욕을 당한 이후 "할 말을 잃었다." 라는 말을 남겼다.
포그바는 스스로 "다음 세대를 위해" 인종차별주의에 맞서 싸울 것을 맹세했다. 포그바와 래시포드 이외에도, 첼시의 타미 아브라함과 레딩의 야쿠 메이테 또한, 최근 타겟이 되었었다.
일요일, 포그바는 트위터에 이와 같은 글을 남겼다.
"우리의 조상님들과 부모님들은 우리 세대가 자유로워지고, 또 일할 수 있고, 버스를 탈 수 있고, 그리고 축구를 할 수 있게 하기 위해 이러한 일들을 견뎌내셨습니다."
"인종차별적 모욕은 무지한 것이고 나를 더 강하게 만들고 다음 세대를 위해 맞서 싸울 수 있도록 동기를 부여할 뿐입니다."
모욕적인 글들이 쏟아져 나오면서, 차별을 반대하는 단체인 Kick It Out 은 인종차별주의자들에 대한 '결단력 있는 조치'을 촉구했다. Kick It Out 은 토요일, 성명을 통해 다음과 같은 뜻을 전했다.
"소셜 미디어를 통한 비열한 인종차별주의자들의 모욕은 오늘도 계속되었습니다. 이 문제는 결코 사라지지 않을 것이며 결단력 있는 조치가 필요할 것입니다 - 이것이 우리가 트위터에 요구하는 바 입니다. 이러한 즉각적이고 강력한 조치가 없다면, 그들의 비겁한 행동은 계속해서 늘어날 것입니다."
맘같아선 개패죽여버리고싶더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