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senal Vs Liverpool: The death knell of Granit Xhaka
https://paininthearsenal.com/2019/08/25/arsenal-vs-liverpool-death-knell-granit-xhaka/
그라니트 자카는 리버풀전 아스널 최악의 선수중하나였다.
아마 이것은, (혹은 적어도) 이 무색무취의 미드필더가 스타팅롤에 적합하지 않다는 종말의 전조를 보여주었다.
그라니트 자카는 후방에서 아스널을 지휘하도록 자리를 잡은채 경기에 임했다. 그는 훌륭한 패서이자 좋은 시야, 기술을 가진 지휘자 유형의 딥라잉플레이 메이커이다.
하지만 그는 많은 단점을 가지고있다. 그의 기동성부족, 수비에 대한 이해력, 하지만 벵거와 에메리 두감독모두 이 단점들을 수용하면서까지 그의 경기 조율 능력을 활용하려 애썼다. 감독들이 생각하기에 그의 장점이 그의 단점을 상회한다고 생각했기 떄문일것이다.
허나 토요일 리버풀전에서, 그의 패스는 좌절스러웠다. 패스, 그의 유일한 장점이자 그의 모든 단점을 상쇄시켜야하는 그 하나의 장점말이다.
아스널은 카운터 어택의 컨셉을 들고 경기에 참여했다. 페페와 오바메양이 상대 중간 하프스페이스에서 자리를 잡고, 상대 풀백의 오버래핑한 공간을 노리려는 계획이었다.
이런 전술은 후방에 위치한 선수들의 위치조율 과 패스의 질이 매우 중요하게 작용한다. 정교하고 빠른 패스가 전개 되어야만 버질 반다이크와 마팁을 스트라이커들이 제칠수 있게되는 것이었고. 마팁과 반다이크는 풀백과 미드필더들에게 보호 받지않은채 1대1로 공격수들을 맞아야 했다. 그리고 이를 실행시키기위해서 그라니트 자카가 그 중추적인 역할을했어야한다.
위 그림은 자카의 전반전 스탯맵이다. 대부분의 (파랑) 패스가 백패스와 횡패스 였다. 특히 9번은 우리 박스안으로 돌려보내는 리턴패스 였는데, 위르겐 클롭의 리버풀같은팀을 상대로 이게 얼마나 좋은 압박 찬스인가 를 생각해본다면 매우 나쁜형태의 패스들이다.
리버풀은 전방압박을 즐긴다. 그들은 상대가 공을잡고있는 시간을 질식시키며 압박으로 상대방의 에러를 만들어 내는 축구를한다. 그리고 파이널 서드에서 한번의 실수는 바로 골로 연결된다. 매우 치명적인 전술이다. 그들을 이기려면 이 압박에서 벗어나는 방법을 찾아야하는게 우선순위다.
그래서 자카가 우리지역 파이널서드로 백패스를 하는일들은 우리가 이기기위해서는 해야하지말았어야할 행위들인것이다. 이런 패스 하나하나가 리버풀이 10야드 더 가까이 우리에게 접근할수있게되고 공간을 없애며 아스널에겐 그냥 뻥차는것외에는 옵션이 없게되는 이유가 되버린다.
세바요스의 실수장면도 그렇다. 의미 없는 백패스만 하다보니 구석에 몰리게되고 허둥지둥 목표없이 걷어 내다가 마네한테 아주 위험한 찬스를 만들어주었다.
지금 이런 상황이 벌어지고있는 가운데, 궁금증이 자연스레 일어나게된다. 그라니트 자카가 그래서 딥라잉 포지션에서 아스널에 제공하고있는게 정확하게 무엇인가? 대단한 패싱으로 경기를 지휘하고 날카로운 역습 패스를 제공하지 않고 팀의 공격을 단조롭게하기만 하는 현상황이다. 자카를 기용하는 장점이 무엇인가?
이것들이 필자가 자카의 종말의 전조 라고 말한것이다.
그저 우나이 에메리가 이 전조의 종소리를 들었길 바랄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