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524222_001_20190827092231530.jpg [스포츠월드] 극명해지는 ‘바르사 출신’ 백승호-이승우의 대표팀 온도차](http://image.fmkorea.com/files/attach/new/20190827/340354/1334293087/2130763880/311b1828e1b28e9dbc75d301411094e3.jpg)
[스포츠월드=김진엽 기자] FC바르셀로나 출신이라는 점은 같지만, 최근 대표팀 행보에서는 차이를 보인다. 백승호(22·지로나)와 이승우(21·베로나)의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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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상가상으로 벤투 감독의 부름에서도 제외됐다. 이승우가 빠진 자리는 베테랑 이청용(31·보훔)과 이강인(18·발렌시아) 등이 대체했다. 대표팀 출전 시간이 눈에 띄게 줄더니 결국 제외까지 이어진 것. 포지션 경쟁자들이 빡빡하다는 점, 현재 상태가 온전치 않다는 점 등을 무시할 수는 없지만, 경기력이 기대 이하인 것이 가장 큰 문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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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승호는 지난 이란전에서 수비형 미드필더로 출전해 기대 이상의 활약을 펼쳤다. 볼 간수, 배급, 시야, 조율, 수비, 공격 가담 등 해당 포지션 선수가 해내야 할 것들을 제대로 해냈다. 대표팀을 은퇴한 기성용(30·뉴캐슬)의 대체자로 거론될 정도다. 백승호가 이번에도 정우영(30·알 사드), 황인범(23·벤쿠버) 등 기존자원들과의 좋은 호흡을 재차 보인다면 붙박이 주전까지 내다볼 수 있다.
한때는 함께 한국 축구의 미래를 책임질 것으로 기대받았던 바르사 듀오가 점점 상반된 길을 걷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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