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11.14 01:14

무신론자로서 종교를 믿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듣고싶습니다.

조회 수 1347 추천 수 8 댓글 12

저는 무신론자입니다.

하지만 종교에 대해 흥미가 있고 많은 관심이 있습니다.


종교가 인류 발전에 있어서 어떤 가치를 가졌었는지 또한 잘 알고 있습니다.

인권이나 윤리라는 관념이 생기기전 종교는 사람들을 교화하고 도덕적으로 만들었던 수단이고

또 통치자들의 통치 수단이 되기도 하였고

철학자들이 철학을 전개하는 발판이 되기도 하였다는것 잘 알고있습니다.


그런데 제가 종교에 대해 알고 흥미있어 하는 부분은 굉장히 유물론적인 부분입니다.

역사적으로, 사회적으로, 문화적으로 바라본 종교에 대해 관심있어하는것이지

인간의 정신이나, 영혼적인 부분에서의 종교는 이해가 가지가 않습니다.


제 생각에 우리는 현재 과학으로 논증되는 현상들 속에 살고있고

또 과학의 산물들을 이용하며 살고 있습니다.

이러한 환경에서 논리적으로 논증 되지 않는 신을 믿는다는것이

저는 솔직히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종교인들분들을 비하하거나, 무가치하다고 여길 생각은 없습니다.

저도 존경하는 종교인분들이 많으니까요.

하지만 제 입장에서 '신을 믿는다'라는 사실이 쉽사리 이해가 되지 않기에

종교를 믿는 분들께 이야기를 듣고싶습니다.

종교를 믿게 된 이유라던지, 제가 말한 현실과 상충되는 부분에서 어떻게 믿음을 유지하는지. 등등의

  • [레벨:21]댕댕이는미적분중 2019.11.14 01:19
    그냥 믿어양. 참고로 공대졸업했고 진화론 창조론 다 믿습니당 ^^
  • [레벨:2]kai6388 2019.11.14 19:52
    댕댕이는미적분중 이게 그 종북보수인가 뭔가죠?
  • [레벨:16]바다해빛날현1 2019.11.14 01:37
    신을 믿지는 않지만 왜 믿는가 간접적으로 이해할 수 있긴함
    기독교성향이 강한 대학을 다녔는데, 그 때 교수가 그러더라고
    예수님이건, 하나님이건, 그 존재 자체를 믿지 않아도 자기 삶에 감사하고 열심히 살면 좋은곳에 갈 수 있다고 생각하는게 시작이라구. 그게 곧 신을 믿는 방법이기때문에 기독교가 우리나라에 들어오기 전부터 있던 사람들도 좋은곳에 갈 수 있는것이라고.
    그래서, 내 관점으로볼땐 그럼.. 열심히 살고싶은 사람들의 어떤 동기부여수단같은??; 나쁜건 아니라고생각해서. 결국 어떻게 해석하냐에따라 천차만별 다른 결과가 나올수도 있겠지만 난 그렇게 생각한다는얘기~
  • [레벨:5]네이마르킥 2019.11.14 02:05
    믿고 싶은 것을 믿는게 사람 입니다
    절박하거나 익숙하거나 둘중에 하나라고 봅니다
    정말 벼랑 끝에 선 사람, 사람이 그리워 나오는 사람, 어릴적 받은 도움을 기억하고 똑같이 베풀기 위해 오는 사람, 어릴때부터 그냥 오는 사람 다양합니다 각자의 이유로 신을 믿는거죠
    이런 사람들에게 신이 존재하는 논거를 대라 하면 누구도 대답하지 못합니다.
    이는 아무도 모를수 밖에 없잖아요
    교황이 와도 논거를 댈수는 없습니다
    신을 찾고 믿는 모든 사람들은 신이 필요하기에 믿는 겁니다 일종의 심리치료라고 생각합니다
  • [레벨:5]화랑콤보손손발발 2019.11.14 03:34
    가족들로 인해 교회를 다니다가 지금은 안 다닙니다.

    제 생각엔 종교란 일종의 허무주의를 타파하기 위한 수단이라고 생각합니다. 적당하면 너무 좋죠. 의지를 놓아버리는 것을 막아줄테니까요. 하지만 뭐든 과유불급..
  • [레벨:25]월없찐로보 2019.11.14 08:24
    기독교와 좀 다르지만 저는 어머니가 불교를 믿으니까 그 쪽을 중점적으로 얘기해보자면
    저도 어머니에게 비슷한 질문을 한적이 있습니다. "절에 가면 좋아요?"라고요
    그런데 제가 예상한 것이랑 다른 답변이 왔습니다. "절에 가서 기도하고 가족과 주변인들의 무병장수, 행복을 기원하는 노력자체가 좋아서 가는거다." 라구요. 즉 종교는 어머니에게 있어서 타인에 대한 사랑과 연민을 표현하는 수단인 것이죠.
    이게 종교의 매력이 아닌가 싶습니다. 누군가는 위로받고 싶어서 가고, 누군가는 단순히 성당, 교회, 절에 가는 행위 자체에서 의미를 찾아내고, 누군가는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무언가를 하기 위해서 가기도 합니다. 종교는 언제든지 사람들에게 자신이 원하는 바를 찾을 수 있는 창구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현실적으론 물질적인 것이 정신적인 것보다는 인간의 행복추구에 있어선 더 우선순위 요소라고 생각은 합니다만, 인간은 참으로 복잡한 생물이고, 물질적인 것 이상으로 정신적인 것, 영적인 것, 심리적인 것에서도 행복을 찾으려고 갈구합니다. 그리고 그런 욕구를 충족시키는데 종교만큼 접근성이 좋고, 대중적인 요소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 [레벨:13]noname^^ 2019.11.14 10:27
    당장생각나는 건 C.s루이스 책인데..책을 보시는 게 나을 거에요.
  • [레벨:11]아러댜성 2019.11.14 12:07
    가끔 살다보면 과학적으로 설명할 수 없는 일이 일어나는데 그때 종교에 대해 긍정적인 생각이 커졌어요
  • [레벨:10]송송잉 2019.11.14 13:48
    20년간 종교인이였던 사람입니다
    성인이되면서 무교를선언하긴했지만
    질문자님과 같이 저도 종교에 관해서
    과학적으로는 관심이 많습니다
    생물이 생겨난 수억년동안 유일하게
    인간만이 문명을 이루었습니다
    그리고 그 모든것에 시작에는 종교가
    있었다고 생각해요
    작은집단을 형성하던 고대의 선조들이
    같은신을 숭배하면서 점차 더 큰 사회를 만들어갔을테죠
    믿고말고의 문제가 아닌 인간의 한계에서
    오는 본질적인 욕구중에 하나라고생각합니다

    예를들어 고양이에게 몰린 쥐를 생각해봅시다
    그 쥐는 가망이 없음을 느끼고 자포자기하든,
    죽기전 마지막발악으로 고양이를 공격할수도 있겠지요
    그러나 인간은 극한의 상황에 몰리면 단 한순간도
    믿지않았던 신을 찾고는 합니다
    지성을 가진 자만이 할수있는 반응인것이죠
    이와같이 저는 신은 인간이 만들어낸 가상의 존재라고 생각합니다
    나약한 자신을 인정하고 돌봐지거나 구원받고싶은 본능중 하나이지요

    주변을 둘러보시면 정작 신앙심 깊다고 자발하는 사람들은
    모두 나이가 많고 힘이없는 사회약자들이 많습니다
    그게 아니면 모태신앙 등으로 어릴때부터 세뇌되어 왔던지요
    실제로 완벽히 '신을 믿는다'의 형태가 순수한 의미를 가지는 사람은
    정말 찾아보기 힘듭니다

    물론 이모든것은 저만의 생각이니 참고만해주시고,
    질문자님의 궁극적인 물음에는 대답하지 못하였으나
    실제로 진정한 의미의 신을 믿는사람을 찾고싶었지만
    매우 찾기 힘들다는 것을 느낀 저로써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까 싶어 몇자 적습니다
  • [레벨:23]베나실개잘해 2019.11.14 15:43
    이거왜비추많이받았졍 ㅇㅅㅇ
  • [레벨:30]끙끙맨 2019.11.14 17:36
    베나실개잘해 미갤에 똑같은 제목으로 계속 올라옴
    글삭하고 올리고 글삭하고 올리고
    이 작성자가 그랬다는건 아님
  • [레벨:9]팬치파워 2019.11.15 13:24
    나도 무교인데 종교 체험 거의 다 해봤는데 불교가 좋더라 지는 방법을 알려주고 또 상대를 존중 하는 법을 알려주는게 인상 깊었고 종교 전쟁 같은건 없었음 불교에서는 지는 것이 이기는 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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