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t's Go! Anpanman
잼 아저씨가 수많은 실험 끝에 만들어낸 걸작 중의 걸작은 단연 호빵맨이었습니다.
하지만 호빵맨이 워낙 착한 심성과 강한 힘을 겸비했던 탓인지
세간의 주목은 오직 호빵맨에게만 쏠렸고 점점 그의 인기는 높아졌는데
정작 창조자인 잼 아저씨는 언론의 인터뷰 요청조차 없을 정도로 묻혀버렸죠.
슬슬 불만이 쌓이던 잼 아저씨는 어떤 파격적인 계획을 세웠고
모든 준비가 끝나자 한 치의 망설임도 없이 즉각 실행에 옮겼습니다.
어느 날 호빵맨은 아무것도 모른 채 어두컴컴한 지하실에 불려갔습니다.
순진했던 그는 그저 잼 아저씨에게 뭔가 급한 용무가 있다고만 생각했죠.
하지만… 충격적이게도, 그건 아저씨의 함정이었습니다.
지하실에 도착하자 마자 호빵맨이 마주한 건 엄청나게 강렬한 빛…
잼 아저씨의 비기 '태양권'이었죠.
빛이 거의 없는 어두운 지하실에서 태양권의 효과는 압도적인 수준이었습니다.
순식간에 호빵맨의 두 눈이 멀며 그는 완전히 무방비 상태에 빠졌죠.
일말의 저항조차 제대로 못하는 호빵맨을 상대로
아저씨는 미리 준비해둔 참수용 도끼로 그의 목을 베어버렸습니다.
심지어 단순히 호빵맨을 제거하는 데서 끝나는 게 아니라,
섬뜩하게도 아저씨의 진짜 목적은 자신이 직접 호빵맨이 되는 것이었습니다.
사실, 애초에 호빵맨은 잼 아저씨가 자기 자신을 모델로 만든 피조물이었기 때문에
수염과 머리만 제대로 깎는다면 그가 호빵맨의 외모를 갖는 건 그저 시간문제였죠.
그간 호빵맨이 누리던 부와 권력은 곧 전부 잼 아저씨의 손아귀에 들어갈 것입니다.
말 그대로 아무도 모르는 사이에 새로운 호빵맨이 탄생하는 순간이었습니다.
이것이 바로 지금껏 숨겨져온 호빵맨 살해사건의 전말입니다.
즉, 어린이들이 지금도 호빵맨이라 믿고 있는 그의 실체는 사실 잼 아저씨였던 것입니다…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나루토 <제4차 닌자대전> 명장면 요약본
1편 https://www.fmkorea.com/2261522965
2편 https://www.fmkorea.com/2265247967
3편 https://www.fmkorea.com/2273354606
4편 https://www.fmkorea.com/2280625351
5편 https://www.fmkorea.com/2386715454
한 무리의 아이들이 지나갔습니다.
놀다 지쳐 허기가 진 아이들은 호빵맨을 보고
흔쾌히 자신의 머리를 떼어 나눠 준 기억을 떠올렸습니다. 조금 떼어 먹고 나중에 사과해도 괜찮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