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11.30 03:21

조선 도자기의 변화사 : 전기

조회 수 4532 추천 수 18 댓글 9

 0. 들어가기에 앞서

 

 조선 도자기의 역사, 즉 도자사의 시대구분은 조선 초부터 말까지 성행한 백자를 중심으로 전기, 중기, 후기로 구분했다.

 

 이 가운데 이번 편에서 다룰 시기인 전기는 1392년(태조 1)으로부터 1649년(인조 27)까지이며 이는 전란 후에도 일정기간 15, 16세기와 흡사한 형태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1. 전기 : 분청자


 전기는 이미 위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1391년(태조 1)으로부터 1649년(인조 27)까지의 시기를 말한다.

 

 이 시기는 고려로부터 이어진 청자의 제작이 계속 이어지는 한편 중국 명나라 백자의 영향을 받아 조선 백자가 제작되기 시작한 시기이다.

 

 다만 당시 조선에서 백자를 만들 수 있는 곳은 극히 한정적이었기 때문에 백자의 제작은 광주, 고령 등의 일부에서 왕실용으로 소량만을 구워 사용되었을 뿐이었고, 이 시기 백자를 대신하여 대표하였던 것이 바로 청자에서 백자로 넘어가는 과도기적 단계로써 등장한 분청자였다.

 

 따라서 분청자는 민간에서 주로 사용하였고 때문에 무늬가 매우 활달하고 민예적인 것이 특색이다.

 

 분청자는 분장회청사기의 준말로 청자 그릇에 백토로 표면을 분장하고 그 위에 유약을 바른 사기를 말한다.

 

 이러한 분청자는 표면에 무늬를 어떻게 세기냐에 따라 다양한 기법들이 등장했으며 그 종류는 상감, 인화, 박지, 조화, 철화, 귀얄, 담금 등 총 7가지에 달한다.

 

 각각의 기법들을 간단히 설명하자면 아래와 같다.

 

 1) 먼저 무늬를 선이나 면으로 파고 백토를 박아 넣은 상감기법은 조선 초에 전국적으로 유행한 기법이었다.


분청사기 상감운룡문 항아리.jpg 조선 도자기의 변화사 : 전기
< 국보 259호, 분청사기 상감운룡문 항아리,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

분청사기 상감모란문 매병.jpg 조선 도자기의 변화사 : 전기
< 보물 239호, 분청사기 상감모란문 매병, 영남대학교박물관 소장 >

분청사기 상감어문 매병.jpg 조선 도자기의 변화사 : 전기

< 보물 347호, 분청사기 상감어문 매병,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


분청사기 상감모란문 반합.jpg 조선 도자기의 변화사 : 전기

< 보물 348호, 분청사기 상감모란문 반합, 간송미술관 소장 >


분청사기 상감연화당초문 병.jpg 조선 도자기의 변화사 : 전기

< 보물 1067호, 분청사기 상감연화당초문 병,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


분청사기 상감모란당초문 유개항아리.jpg 조선 도자기의 변화사 : 전기

< 보물 1068호, 분청사기 상감모란당초문 유개항아리, 호림박물관 소장 >


분청사기 상감모란당초문 장군.jpg 조선 도자기의 변화사 : 전기

< 보물 1400호, 분청사기 상감모란당초문 장군, 개인 소장 >


분청사기 상감모란문 항아리.jpg 조선 도자기의 변화사 : 전기

< 보물 1422호, 분청사기 상감모란문 항아리, 삼성미술관 리움 소장 >


분청사기 상감파도어문 병.jpg 조선 도자기의 변화사 : 전기

< 보물 1455호, 분청사기 상감파도어문 병, 호림박물관 소장 >

 

 2) 인화기법은 일정한 무늬를 도장과 같이 만들어 그릇 표면에 찍은 뒤 백토로 분장하는 기법으로 전국적으로 유행하였으나 특히 영남지방에서 발달한 기법이었다.

 

분청사기 인화국화문 태항아리.jpg 조선 도자기의 변화사 : 전기

< 국보 177호, 분청사기 인화국화문 태항아리, 고려대학교 박물관 소장 >


분청사기 인화문 장군.jpg 조선 도자기의 변화사 : 전기

< 보물 1423호, 분청사기 인화문 장군, 삼성미술관 리움 소장 >

 

 3) 조화기법은 음각기법으로도 불리며 백토분장 뒤에 오목새김의 선을 나타내는 기법으로 호남지방에서 발달한 기법이었다.

 

분청사기 음각어문 편병.jpg 조선 도자기의 변화사 : 전기

< 국보 178호, 분청사기 음각어문 편병,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


분청사기 음각수조문 편병.jpg 조선 도자기의 변화사 : 전기

< 보물 1069호, 분청사기 음각수조문 편병, 삼성미술관 리움 소장 >


 4) 박지기법은 무늬의 배경을 긁어내어 하얗게 무늬만을 남기는 기법으로 조화기법과 마찬가지로 호남지방에서 발달하였다.

 

분청사기 박지철재모란문 자라병.jpg 조선 도자기의 변화사 : 전기

< 국보 260호, 분청사기 박지철채모란문 자라병, 국립박물관 소장 >


분청사기 박지연화어문 편병.jpg 조선 도자기의 변화사 : 전기

< 국보 1779호, 분청사기 박지연화어문 편병, 호림박물관 소장 >


분청사기 박지철채화문 병.jpg 조선 도자기의 변화사 : 전기

< 보물 287호, 분청사기 박지철채화문 병, 간송미술관 소장 >


분청사기 박지태극문 편병.jpg 조선 도자기의 변화사 : 전기

< 보물 1456호, 분청사기 박지태극문 편병, 호림박물관 소장 >

 

 5) 철화기법은 백토분장 뒤에 철사안료로 그림을 그리는 기법이다.

 

분청사기 철화어문 항아리.jpg 조선 도자기의 변화사 : 전기

< 보물 787호, 분청사기 철화어문 항아리, 삼성미술관 리움 소장 >


분청사기 철화모란문 장군.jpg 조선 도자기의 변화사 : 전기

< 보물 1387호, 분청사기 철화모란문 장군, 삼성미술관 리움 소장 >


분청사기 철화연지어무늬 장군.jpg 조선 도자기의 변화사 : 전기

< 분청사기 철화연지어무늬 장군, 오사카 시립 동양도자기미술관 소장 >

 

6) 귀얄기법은 귀얄(풀비) 같은 넓고 굵은 붓을 이용해 기면 위에 백토를 바르는 기법이다.

 

분청사기 철화당초문 장군.jpg 조선 도자기의 변화사 : 전기

< 보물 1062호, 분청사기 철화당초문 장군, 호림미술관 소장 >


분청사기 귀얄무늬 대접.jpg 조선 도자기의 변화사 : 전기

< 분청사기 귀얄무늬 대접,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

 

 7) 마지막으로 담금기법은 백토 물에 그릇을 담궈 분장하는 기법으로 때문에 덤벙기법이라고도 불린다.


분청사기 덤벙분장 제기.jpg 조선 도자기의 변화사 : 전기 

< 분청사기 덤벙분장 제기, 오사카 시립 동양도자기미술관 소장 >

 

 이러한 분청자는 16세기 후반에 들어서면서 점차 쇠퇴하여 백자로 흡수, 백자화되어 가게 되었고 이러한 와중에 발생한 임진왜란으로 더 이상 발전하지 못하고 소멸되고 만다.

 

 2. 전기 : 백자

 

 백자는 중국 명나라 백자의 영향으로 조선 초기부터 등장, 제작되었다. 그러나 위에서도 이미 언급한 바와 같이 제작할 수 있는 곳이 한정적이었기 때문에 주로 왕실용으로써 소량만 제작되었고 따라서 주류는 아니었다.


백자 유개항아리.jpg 조선 도자기의 변화사 : 전기 

< 국보 261호, 백자 유개항아리, 삼성미술관 리움 소장 >


백자 병형 주전자.jpg 조선 도자기의 변화사 : 전기

< 국보 281호, 백자 병형 주전자, 호림박물관 소장 >


백자 ‘천’ ‘지’ ‘현’ ‘황’명 발.jpg 조선 도자기의 변화사 : 전기

< 국보 286호, 백자 ‘천’ ‘지’ ‘현’ ‘황’명 발, 삼성미술관 리움 소장 >


백자 반합.jpg 조선 도자기의 변화사 : 전기

< 보물 806호, 백자 반합, 호림박물관 소장 >


백자 태항아리.jpg 조선 도자기의 변화사 : 전기

< 보물 1055호, 백자 태항아리, 호림박물관 소장 >


서울 청진동 출토 백자항아리.jpg 조선 도자기의 변화사 : 전기

< 보물 1905호, 서울 청진동 출토 백자항아리, 서울역사박물관 소장 >

 

 다만 백자 제작 기법도 꾸준히 발전하여 초기에는 아무 문양이 없는 순백자가 주로 제작되다가 세종 때 백자에 코발트로 문양을 그린 청화백자가 처음 들어온 이후로 청화백자 또한 제작되기 시작하였다.

 

백자 청화매조죽문 유개항아리.jpg 조선 도자기의 변화사 : 전기

< 국보 170호, 백자 청화매조죽문 유개항아리,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


백자 청화매죽문 항아리.jpg 조선 도자기의 변화사 : 전기

< 국보 219호, 백자 청화매죽문 항아리, 삼성미술관 리움 소장 >


백자 청화매죽문 유개항아리.jpg 조선 도자기의 변화사 : 전기

< 국보 222호, 백자 청화매죽문 유개항아리, 호림박물관 소장 >


백자 청화송죽인물문 항아리.jpg 조선 도자기의 변화사 : 전기

< 보물 644호, 백자 청화송죽인물문 항아리, 이화여대박물관 소장 >


백자 청화매조죽문 병.jpg 조선 도자기의 변화사 : 전기

< 보물 659호, 백자 청화매조죽문 병, 개인 소장 >


백자 청화운룡문 병.jpg 조선 도자기의 변화사 : 전기

< 보물 785호, 백자 청화운룡문 병, 삼성미술관 리움 소장 >

 

 철화안료를 이용한 철화백자도 등장, 제작되기도 하였으나 이때 당시에는 수량이 적었고 임진왜란 이후에야 유행하게 되었다.

 

백자 철화매죽문 항아리.jpg 조선 도자기의 변화사 : 전기

< 국보 166호, 백자 철화매죽문 항아리,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


백자 철화끈무늬 병.jpg 조선 도자기의 변화사 : 전기

< 보물 1060호, 백자 철화끈무늬 병,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

 

 이외에도 순백자에 상감 기법을 적용한 상감백자가 제작되기도 하였다.

 

상감연화당초문 대접.jpg 조선 도자기의 변화사 : 전기

< 국보 175호, 백자 상감연화당초문 대접,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


백자 상감모란잎문 편병.jpg 조선 도자기의 변화사 : 전기

< 보물 791호, 백자 상감모란잎문 편병, 개인 소장 >


백자 상감모란문 병.jpg 조선 도자기의 변화사 : 전기

< 보물 807호, 백자 상감모란문 병, 호림박물관 소장 >


백자 상감연화당초문 병.jpg 조선 도자기의 변화사 : 전기

< 보물 1230호, 백자 상감연화당초문 병, 삼성미술관 리움 소장 >

 

 3. 전기 : 기타


 지금까지 이야기한 분청자와 백자 이외에도 다양한 도자기들이 제작되었으나 분청자와 백자와 같이 주류를 이루지는 못했다.

 

 우선 고려청자의 제작이 계속 이어졌으며 흑갈색의 유약을 발라 제작한 흑유도 제작되었다. 또한 철분이 함유된 유약을 입한 철유자기와 철사안료를 칠한 철채자기도 제작되었으나 극히 일부지역에서만 생산되어 그 수량이 많지는 않았다.

 

청자 유개항아리.jpg 조선 도자기의 변화사 : 전기

< 보물 1071호, 청자 유개항아리, 호림박물관 소장 >


청자 상감어룡문 매병.jpg 조선 도자기의 변화사 : 전기

< 보물 1386호, 청자 상감어룡문 매병, 삼성미술관 리움 소장 >


백자 철채 뿔잔.jpg 조선 도자기의 변화사 : 전기

< 보물 1061호, 백자 철채 뿔잔,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

 

 

참조 글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서울역사박물관, 조선의 도자기, 2008, pp 8-12.

이미지 출처 : 국립중앙박물관 홈페이지, 문화재청 홈페이지

도자기 관련 추천 도서 : 호연, 도자기, 애니북스,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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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레벨:2]EDEN아자르 2019.11.30 03:42
    우리나라 도자기 ! 멋지군!
  • [레벨:7]국민딱풀리버풀 2019.11.30 03:54
    청나라나 일본 도자기 보면 좀 슬프더라..
    조선도자기가 엄청 뒤떨어지던데... 기술적인 측면에서
  • [레벨:23]dbhsueb 2019.11.30 09:42
    국민딱풀리버풀 백자생산을한거보면 기술적으로 떨어진건 아닐듯
  • [레벨:21]이세계용사 2019.11.30 10:47
    국민딱풀리버풀 음? 화려하지 않고 나라에서 그리 취급이 안좋은걸로 알았는데(도공들에 대한 인식, 대우)
    기술적으로 떨어지는거였음??
    난 임진왜란에서 우리나라 도공들 일본에 끌려가서 일본 도자기가 엄청 발전했다고 들었는데;; 슬플정도였남?
  • [레벨:22]부천컴린이 2019.11.30 11:33
    이세계용사 일본에서 임진왜란의 명칭이 도자기전쟁이라고 할 정도로 우리나라 도공들이 일본으로 많이 끌려갔음.. 전국시대의 유력가문들이 가진 가보라고 하는 도자기보면 이딴걸 무슨 보물로 삼지?? 할 정도의 퀄리티였고.. 조선침략때도 도기로 만든 밥그릇만봐도 전리품으로 챙겨갈 정도로 도기 기술은 안습이었음 ㅋㅋ 후에 에도시기에 문화 꽃피면서 차 그릇이 유명해지긴 했는데 막상 보면 되게 투박함.. 그게 미덕이라 그렇게 만든건지 모르겠지만 조선백자에 비교해서 후달린다고 본다
  • [레벨:21]이세계용사 2019.11.30 12:47
    부천컴린이 그치? 중국이면 몰라도 일본은 쫌ㅋㅋ...
  • [레벨:22]부천컴린이 2019.11.30 11:28
    국민딱풀리버풀 중국 도자기는 워낙 화려하니까 그렇다쳐도.. 일본이 왜 한국보다 위라고 보냐?
  • [레벨:30]인비져블썸띵 2019.11.30 11:36
    국민딱풀리버풀 임진왜란 이후에 일본이 도자기 엄청 화려하게 찍어내긴 했지 수출도 많이 하고 근데 기술적인 측면에서 비슷하면 비슷했지 엄청 뒤떨어지는건 아님. 걍 조선 스타일상 화려하게 안 만들어서 그렇게 보일 뿐임
  • [레벨:26]열라붕시대 2019.11.30 11:46
    예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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