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클 오웬은 챔피언스 리그 아탈란타전에서 충격패를 당한 리버풀의 경기력에 대해 강하게 비판했지만, 그 패배의 긍정적이 면도 봐야 한다고 말했다.
리버풀은 안필드에서 아탈란타에게 2-0으로 떡실신 당했으며, 전 리버풀 공격수 오웬은 친정팀에 대해 BT 스포츠에서 말했다
"매우 매우 형편없는 경기력이었어. 오랜만에 본 리버풀 최악의 경기였지. 이제 그 결과는 제쳐두고 다른 쪽을 살펴보는 것도 방법 중 하나야"
"항상 긍정적인 면을 보아야 할 필요가 있어. 만약 이번 주 동안 경기에서 질 거라면 차라리 이번 경기를 지는게 나은 선택이었으니까"
"만약 두 경기 중 한 경기를 패할 거였다면 이번 패배는 나쁘지 않아. 이상적인건 아니지만 주말 경기에서 지는 것보다는 나으니까"
리버풀은 이번 경기에서 승리했다면 16강 토너먼트로 진출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겠지만 이번 패배로 인해 D조의 상황은 다시 복잡해졌으며 리버풀은 아약스와의 홈경기나 미트윌란 원정에서의 승리가 필요한 상황이 되었다.
리버풀이 지금부터 크리스마스까지 3일 간격으로 경기를 치뤄야 하는 상황에서 클롭은 이번 경기에서 라인업에 변화를 주었으며, 로버트슨, 피르미누와 조타 등이 벤치에 앉았다.
이런 대규모의 라인업 변경은 역효과를 낸 것으로 보이며, BT 스포츠에서 오웬의 동료인 퍼디난드는 클롭이 이 결정을 후회하는 상황에 처하지 않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난 그저 그들이 이번에 라인업에 변화를 주었던 것을 후회하는 상황에 처하지 않았으면 좋겠어"
"그는 그렇게 할 수도 있는 상황에 있었지만 지나고 나서 나중에 생각해보면 이것에 대해 생각이 달라질 수도 있지. 아약스는 힘든 상대이며 그들은 다음 주에 이들을 상대로 승점을 따야 하는 상황이니까"
"하지만 리버풀이 그런 것 같지는 않아. 경험이 부족한 새로운 자원들이 팀에 들어왔을 떄 이런 것은 그들에게 좋은 교훈이 될 때도 가끔 있지. 그들은 이렇게 이기지 못했을 때 더 많은 것을 배우고 자신에 대해 전체적으로 돌아보고 검토하니까"
"클롭은 이번 경기력에 너무 큰 의미를 부여하지는 않을거야. 곧 돌아올 좋은 선수들이 있으니까. 그들은 경기를 이기고 이 순간을 극복해야 해"
전 리버풀 공격수 크라우치도 이것에 동의하며 말했다.
"그렇게 위험한 것은 아니었지만 레벨이 약간 떨어졌어. 살라와 마네도 있었지만 그들은 경기장에서 버로우 탔지"
"아탈란타가 잘한거지. 그들은 리버풀의 플레이를 못하게 막았고, 고메즈와 일리치치는 오늘 경기에서 가장 뛰어난 선수들이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