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편은 사실 금요일에 스테이지 우승하고 썻었는데, 파이널에서 똥싸길래 씀
맵방리뷰보다 T1의 플레이스타일과 랜드마크가 안맞다고 생각해서 쓴 글인데, 예전 PCS2때 사진까지올리면 너무 스압이고, 이 매치가 PCS2때의 T1플레이와 흡사하다생각해서 올려요.
맵방자체는 스테이지 팀들이라 강팀들(PWS파이널, PGI.S)보다 수준이 낮다고생각해서 그냥 쭉쭉 씀
W2 스테이지 리더보드
W2 파이널 리더보드
10경기와 5경기비교이긴하지만 과연 T1이 좆박은이유는 뭐가 문제였을까?
PWS STAGE W2 우승팀 T1 리뷰편
매치는 PWS STAGE W2 D2 M9
일단 비행기와 T1의 바뀐 랜드마크 페리피어/남짤 그리고 페이즈1의 서클을 보자
(비행기는 카메스키1시방향에서 6시로 날라가는 비행기)
일단 T1입장에서 운이 좋았던 점은 비행기가 한쪽으로 치우쳐져있었기 때문에 동선 후순위인 GRF(프리모스크), GEX(갓카)가 낙하산을 땡겨 바로 이동하지못했다. 자신들의 후순위 외곽팀은 본인들보다 30초-1분 늦게 파밍을 시작하기에 앞으로의 진행이 원활하다.
그리고 T1이 페리 피어로 바꿧는데, 파이널 팀 ATA(라베가)의 랜드마크이고, ATA는 현재 파이널진출팀이기때문에 비어있어서 여길털었다.
* PGI.S에 페리피어를 랜드마크 또는 올만한 팀은 인팬트리,포친키에서 쫓겨난 팀리퀴드,담원,SQ 등 이다
1페이즈는 물이 절반이다.
페이즈 2
랜드마크가 밀타인 RJ와 남짤먹는 OPGG는 당연히 이미 다 들어간 상황일거라 생각하고 프리하게 들어갔고,
3명이 뒤와 밀타로 들어간 팜피씨를 보고, 스타로드는 밀타 우측 능선과 중심하단에 있는 3집시야를 체크하고 있는 모습
페이즈 3
밀타의 남쪽이 물이기에 이미 다 들어간 상황이라 프리하게 들어가는 모습 + 남짤팀과 밀타팀은 중앙에 들어가있기 때문에 남쪽에 있을 적이 없다. 스타로드가 먼저 달려서 시야가 용이한 밀타파워 앞 팔각정을 달린다
페이즈 4
뒤에 오는 팀이 있는지 확인한 후 E36이 기절되어있는 틈을 타 페이즈4 직전 서클중앙을 먹고 1등했다.
경기자체는 T1이 잘했던 남들보다 더 빠른 3페이즈찌르기를 보여주고싶어서 캡쳐해서 올림
서클이 걸린 랜드마크팀은 4명이 뭉쳐 로또를 하는것보다, 2/2 또는 1명씩 스플릿을 하면서 들어오는 적 체크 후 빠져나오는 플레이를 한다.
이러한 이유로 포친키나 로족/학파트 같은 중앙팀들은 다른팀보다 1페이즈 서클중앙까지 상대적으로 덜 견제받고, 핵심위치가 1명 또는 2명이니까 4:2 하던가 아니면 빠지던가의 가불기 꼬라박 해서 좋은위치를 선점하는것이고,
페리/갓카/남짤/쉘터 같은 팀들은 본인들이 가까운 곳 또는 밀베면 1-2페이즈 꼬라박/ 어느정도 가까이있는 서클이면 2-3페이즈때 찌르고 들어가서 3페이즈 꼬라박을 할 수 있다.
모든 강팀들이 4페이즈의 중앙선점이 좋다는걸 알고있고, PCS2때 T1은 갓카가 랜드마크인걸 이용해서 2-3페이즈때부터 달려서 페이즈에 2->3페이즈의 변환시기에 찌르고 들어가는 플레이가 잘 맞았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현재 T1의 랜드마크는 노보/강남 등 극외곽에 위치해서 이러한 플레이를 하지 못한다.
일단 두 랜드마크가 자기가 있는 위치에 4페이즈 물 때문에 걸릴 확률이 낮고, 밀베를 제외한 어디를 가던 무조건 다리를 건너야한다. 검문대비 시야체크 하는데 시간이 소모되고, 3페이즈의 중심부 쯤까지 가는 찌르기를 하기에 너무 멀다.
나는 단순히 외곽운영+교전만 본다면 그리핀보다 잘하는 팀 없다고 생각한다.
각 팀마다 플레이스타일이 다르다 생각하지만, 외곽운영 한길만 걷고 더 잘하는 그리핀도 이리 힘들어하는게 요즘 외곽운영인데, T1이 노보/강북 가는게 맞나 싶다.
마지막으로 하고싶은 말은 젠지도 마찬가지지만 T1이 상대방과 랜드마크 싸움이 무의미해서 피한다는게 맞을까?
티안바와 젠지의 강남 랜드마크전때 피오는 "랜드마크경쟁 하다가 한두명 죽는게 오히려 손해가 더 크다.", "스크림 시간낭비다 연습못한다"
라고 예전에 말했었는데, 이거는 이제 1년 째 우승을 못한 한국팀이 할 말은 아닌거같다ㅋㅋ. 오히려 잃을 건 중국강팀들이 더 많다.
더 이상 챔피언이 아닌 도전자의 입장으로 본인들이 잘하는 플레이를 해도 우승을 하기힘든 총 상금 35억빵 대회에서 T1이 PWS때처럼 비어있는 랜드마크인 강북/노보같은 곳을 갈 것인지, 아니면 본인들이 잘하고 맞는 플레이의 랜드마크를 피하지않고 이겨내서 갈 것인지가 궁금하다 끗
물론 서클도 좀받는거같기도한데
맨날 역회전 카트라이더 안하고 힘쌈하는거같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