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펨붕이들? 오랜만이야! 오늘은 아이아이에 대해 알아보려고 해. 그 전에 다른 친구부터 보고 시작할게.
아마 대부분의 펨붕이들은 이 친구를 어디선가 많이 봤을 거야. 이 친구는 '하프물범'이라고 하는 친구인데, 인간들의 눈에는 귀여워 보이는 외모 덕에 많은 사람들이 좋아해 주고, 그 덕에 각종 환경보호 캠페인 등에 마스코트로 등장하기도 해.
이렇게 혹은
이렇게 말이야. 그래서 많은 펨붕이들이 잘못 알고 있을 수도 있는데, 이 친구는 사실 멸종 위기종이 아니야.
이 표는 '세계자연보전연맹'이라는 곳에서 지구의 모든 생물종을 멸종 위기에 따라 분류하기 위해 고안한 체계인데, 하프물범은 이 중에 가장 멸종 위기에서 벗어나 있는 '관심 대상'에 속해 있어. 여기에 속해 있는 다른 동물들로는
모기와
사람이 있어.
그럼, 아이아이에 대해 알아보자.
아이아이는 이 표에서 '위기'단계야. 즉, 일반적으로 사람들이 생각하는 멸종 위기종에 해당한다는 거지. 이 친구는 마다가스카르에 사는 여우원숭이의 일종이면서 동시에 가장 큰 야행성 영장류이기도 해. 이 친구들은 세 번째 손가락을 이용해 나무를 빠르게 두드려 커다란 귀를 내밀어 박쥐처럼 반사되는 소리를 파악해 곤충 애벌레를 찾아낸 다음에 발달된 앞니로 나무에 구멍을 내고 가늘고 긴 가운데 손가락을 이용해 나무 속의 벌레를 끄집어내서 먹어. 벌레 말고도 새알이나 코코넛을 먹을 때도 같은 방식을 사용해. 그리고 가끔은 주민들의 농작물을 서리하기도 해. 그럼 이 친구들이 왜 불쌍하냐고?
바로 이 외모 때문이야. 이 친구들은 위의 하프물범과 다르게 인간의 기준으로는 못생겼기 때문에 현지인들이 재수 없는, 불운을 가져다 주는 동물로 생각해 멸종 위기종인데도 불구하고 보이는 족족 죽이기도 하고 동물 보호 단체들도 아이아이보다는 상대적으로 사람들에게 어필할 수 있는 외모를 가진 다른 동물들을 더 챙기고 있어. 위의 하프물범이 그 좋은 예지.
(새끼 때는 좀 귀여운 것 같기도 해.)
오늘은 하프물범과 불쌍한 동물 아이아이에 대해 알아보았어. 앞으로 지나가다가 혹시나 아이아이와 마주친다면 힘내라고 과일이나 애벌레라도 던져 주도록 하자!
ㅃ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