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1.17 14:28

포텐 사료와 함께 보는 백제의 멸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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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0년의 백제 멸망은 익숙한 주제입니다. 불과 한 달이 채 되지 않는 기간 동안 있었던 이 일은 수많은 이야깃거리를 낳았고, 이는 오늘날을 사는 우리에게도 전해지고 있습니다. 660 6~7월의 백제 멸망과정을 사료 토막과 함께 되짚어보고자 합니다. 가볍게 보실 분들은 볼드체는 넘기고 읽으시면 됩니다.


백제멸망.jpg 사료와 함께 보는 백제의 멸망

21일에 왕이 태자 법민(法敏)을 보내 병선 100척을 거느리고 덕물도(德物島) 에서 소정방(蘇定方)을 맞이하게 하였다. (중략) 법민이 돌아와서 정방의 군대 형세가 매우 성대하다고 말하자 왕이 기쁨을 이기지 못하였다. 또 태자와 대장군 유신(庾信), 장군 품일(品日)과 흠춘(欽春) 등에게 명하여 정예군사 50,000명을 거느리고 그에 호응하도록 하고, 왕은 금돌성(今突城)에 머물렀다. (삼국사기 무열왕본기)


6603월 당 고종이 백제 정벌을 선포하고 소정방을 필두로 한 13(혹은 10)의 당 대군이 바다를 건너옵니다. 이들은 같은 해 621일 덕물도에서 신라군과 접선했고, 양군이 합의한 작전은 다음과 같습니다.


-당군은 바닷길을 통해 백강(웅진강) 하구로 거슬러올라가 사비로 진격한다.
-신라군은 육로로 사비 방면으로 진격한다.
-합류 기한은 같은 해 710일로 한다.


가을 7 9일에 김유신(金庾信) 등이 황산(黃山)의 벌판으로 진군하자 백제의 장군 계백(堦伯)이 군사를 거느리고 와서 먼저 험한 곳에 의지하여 세 군데에 진영을 설치하고 기다리고 있었다. 유신 등은 군사를 세 길로 나누어 네 번을 싸웠으나 〔전세가〕 불리하여 병사들은 힘이 다 하였다. (중략) 관장(관창)이 〔돌아와서〕 아버지에게 말하기를, “제가 적진 속으로 들어가 장수를 베지도 못하고 깃발을 뽑아오지도 못한 것은 죽음이 두려워서가 아닙니다.”라고 하였다. 말을 마치자 손으로 우물물을 움켜쥐어 마시고 다시 적진으로 가서 날쌔게 싸웠는데, 계백이 사로잡아 머리를 베고 말 안장에 매달아서 보냈다. 품일이 그 머리를 붙잡고 흐르는 피에 옷소매를 적시며 말하기를, “내 아이의 얼굴이 살아있는 것 같구나! 왕을 위하여 죽을 수 있었으니 다행이다.”라고 하였다. 삼군이 〔이를〕 보고 슬퍼하고 한탄하여 죽을 마음을 먹고 북을 치고 고함을 지르며 진격하자 백제의 무리가 크게 패하였다. 계백은 죽고, 좌평(佐平) 충상(忠常)과 상영(常英) 20여 명은 사로잡혔다. (삼국사기 무열왕본기)
 
소정방이 성산(城山)에서 바다를 건너 웅진강(熊津江) 하구에 이르니 적병이 강을 근거로 진을 치고 있었다. 소정방이 동쪽 강변으로 올라 산을 타서 진을 치고 크게 싸웠는데 (배들이) 돛을 올려 바다를 덮은 것이 이어졌다. 적의 병사가 패배해 죽은 사람이 수천 명이었고 남은 이들은 뿔뿔이 흩어졌다. 밀물을 만나 배들이 잇달아 강으로 들어갔고 소정방은 강변에서 진을 치고 수륙으로 나아가 노를 젓고 북을 치면서 진도(眞都)로 나아갔다. 성에서 20여리 거리에서 적이 나라의 힘을 모두 기울여 와서 막았는데 크게 싸워 격파해 죽이고 사로잡은 것이 만여 명이었고, 쫓아 달려가 성곽으로 들어갔다. (구당서 소정방전)
 
나당연합군의 진격 소식을 들은 백제는 아예 손놓고 있었던 것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효율적인 선택을 하지도 못했습니다. 당군을 우선 막을것이냐, 신라군을 먼저 막을것이냐, 둘 다 막을것이냐 여부를 두고 시원스러운 결정을 내리지 못한 것입니다. 부랴부랴 신라군을 막기 위해 계백을 보내긴 했지만, 그러던 사이 신라군은 탄현을 넘었고, 당군은 백강 하구를 지키던 백제군을 격파하였습니다
 
삼국사기 의자왕본기를 볼 때 이미 백강 하구가 당군에게 장악된 상황에서, 계백의 군대가 황산벌에서 궤멸당하게 되자 의자왕은 당장 가까운 곳에 있는 당군을 저지하고자 가능한 모든 병력을 끌어다 쓴 걸로 보입니다. 물론 잘 안됐죠.
 
결국 백제의 모든 항전수단이 무력화된 상황에서 711일 신라군과 당군이 만납니다. 그런데 좀 이상하지 않습니까? 위에서 언급한 양군의 합류기한은 710일이었는데아니나 다를까 이 때문에 트러블이 일어났습니다.
 
이날에 소정방(蘇定方)은 부총관 김인문(金仁問) 등과 함께 기벌포(伎伐浦)에 도착하여 백제의 군사를 만나 싸워서 크게 깨뜨렸다. 유신(庾信) 등이 당나라 군대의 진영에 이르자, 소정방은 유신 등이 약속한 기일보다 늦었다고 하여 신라의 독군(督軍)인 김문영(金文潁)을 군문(軍門)에서 목을 베려고 하였다. 유신이 무리들에게 말하기를, “대장군이 황산(黃山)에서의 싸움을 보지도 않고 약속한 날짜에 늦은 것 만을 가지고 죄를 삼으려고 하는데, 나는 죄가 없이 모욕을 받을 수 없다. 반드시 먼저 당나라 군사와 결전을 치른 후에 백제를 깨뜨리겠다.”라고 하였다. 이에 큰 도끼를 잡고 군문에 섰는데, 〔그의〕 성난 머리털이 곧추 서고 허리에 찬 보검이 저절로 칼집에서 튀어나왔다. 소정방의 우장(右將)인 동보량(董寶亮)이 〔소정방의〕 발을 밟으며 말하기를, “신라의 군사가 장차 변란을 일으킬 듯합니다.”라고 하자 소정방이 곧 문영의 죄를 용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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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산벌_NonDRM_FHD.mp4_20200810_192020.024.png 사료와 함께 보는 백제의 멸망
영화 황산벌(2003)에서의 김유신과 소정방의 갈등

영화에서는 백제 멸망 이후 양군이 갈등한 것으로 각색되었습니다.

사실 이 사건은 단순히 신라군이 합류기한을 어겨서 일어난 것으로만 보기에는 시사하는 바가 많습니다. 때문에 연구도 많고 다양한 견해가 있는데, 대략 소개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소정방이 신라군을 통제하려고 한 시도를 막은 것 (노태돈, 『삼국통일전쟁사』, 2012.)
-소정방의 기선제압과 신라군 통제 시도를 막은 것 (서영교, 『고대 동아시아 세계대전』, 2015)
-군 피해를 최소화하려는 소정방과 김유신의 충돌 (남정호, 660년 대백제전에서 발생한 소정방과 김유신의 갈등 사건」, 2018)
-신라까지 침공하려는 당군의 전략을 입수한 김유신의 초강경대응 (이민수, 「백제 멸망기 당의 신라 침공 계획」, 2019)
-백제 고지(故地) 관련 문제에서 신라를 배제하려는 소정방에 대한 김유신의 초강경대응 (전경효, 7세기 후반 나당관계와 김유신」, 2014)
 
당장은 백제라는 공동의 목표가 있었기 때문에 갈등이 봉합되긴 했습니다만 이는 나당연합이 각자의 이해관계에 따라 언제든지 틀어질 수 있음을 암시하는 사건이었습니다. 실제로 이후에도 몇 번의 위기를 겪은 뒤 그것이 나당전쟁으로 표출되기도 했죠.
 
그 왕인 의자(義慈)와 태자인 융()은 북쪽 변경으로 도망갔는데, 소정방이 나아가 그 성을 포위하였다. 의자의 둘째 아들인 태()가 자립해 왕이 됐는데 적손인 문사(文思)가 말하길, “왕과 태자가 비록 모두 성을 나왔지만 그 몸이 온전한데, 숙부께서 병마를 이끌고 멋대로 왕이 되었으니 가령 한병이 물러가더라도 우리 부자는 온전하지 못할 것입니다.” 라고 하였다. 마침내 좌우의 무리를 이끌고 성 아래로 와 항복했고, 백성이 따랐으니 태는 이를 막을 수 없었다. 소정방이 병사들에게 성을 올라 깃발을 올리도록 명하자 이에 태는 문을 열고 머리를 조아렸다. 그 대장인 예식(禰植) 또한 곧 의자를 거느리고 항복하였고, 태자 융과 여러 성의 성주들이 모두 함께 항복하였다. (구당서 소정방전)
 
백제는 소정방에게 수 차례 뇌물을 보냈지만 소용없었고, 백제 지도부는 각자도생의 길을 택하게 됩니다. 의자왕과 태자인 부여융이 웅진으로 도망가자 차남인 부여태가 왕을 자칭한 것인데요. 사실 게임 다 끝난 마당에 이러는 게 무슨 소용이 있겠습니까?
 

안돼안바꿔줘돌아가.jpg 사료와 함께 보는 백제의 멸망
??? : 뇌물보내도 안돼 물릴 생각 없어 돌아가서 목 닦고 기다리셈 


결국 부여태가 먼저 항복하고, 718일 웅진으로 도망간 의자왕과 부여융 역시 제압되어 백제의 역사가 마무리됩니다. 나당연합군이 덕물도에서 접선한 지 한달도 채 되지 않아 일어난 일이었습니다. 그러나
 
흑치상지가 이를 몹시 두려워하여 좌우의 10여 명과 함께 피해 본부로 돌아가 흩어진 자들을 한 데 모아 함께 임존산(任存山)을 지키면서 목책을 쌓고 굳게 지키니 열흘만에 귀부한 자가 3만여 명이었다. (구당서 흑치상지전)
 
무왕의 조카 복신(福信)은 일찍이 군사를 거느리는 장수였는데, 이때 중 도침(道琛)을 데리고 주류성(周留城)을 거점으로 반란을 일으켜서, 전 임금의 아들로서 왜국에 인질로 있던 부여풍(扶餘風)을 맞아서 왕으로 추대하였다. 서북부에서 모두 이에 호응하니… (삼국사기 의자왕본기)


백제의 불꽃은 아직 완전히 사그라들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이들은 663년 백강 하구에서 최후의 싸움에서 패배할 때까지 약 3년 동안 끈질기게 저항하게 됩니다.


  • BEST [레벨:21]Starman. 2021.01.17 17:50
    F-14 전혀 불쾌할 이유가 없는데 제가 왜 불쾌하죠 난데없이 뜬금없는 말씀을 하시고 말장난이라고 몰아붙이니 당황스럽긴 하네요
    제가 배우고 공부하고 겪었던 것을 종합하면 오늘날 신라=민족반역자라는 시선은 그 기원이 신채호에서 나오는 거고 과도한 국뽕과 결합되어 이어져오는거지 지역감정과는 별 상관이 없는거죠 누가보면 호남사람만 신라=민족반역자라고 매도하는 줄 알겠네요
    어차피 전라도야 백제 역사에 있어서 경기도나 충청도에 비하면 강한 영향력을 끼치지 못한 지역이기도 하고, 오늘날 전라도 지자체에서 백제 후예 자칭하면서 마케팅한다면 그것도 그것나름대로 웃기는 노릇이긴 하겠네요
    그러나 제가 알기로 호남 지자체 혹은 호남 사람들을 대표하는 집단이 지역감정을 고취하려고 신라를 민족반역자라고 매도하면서 경상도까지 싸잡아 비판하는 사례가 없었던 걸로 알고있는데
    이렇게 엄한 사람 몰아가시니 정말 당황스럽네요
  • BEST [레벨:21]Starman. 2021.01.17 17:39
    F-14 하루종일 뉴스 덧글에서 죽치고 사는 사람들이 그러는건 봤어도 호남 사람들, 혹은 호남 지자체가 그런다는 말은 금시초문이라서요
  • BEST [레벨:21]Starman. 2021.01.17 17:53
    F-14 ?
    말장난은 님이 지금 치고있는거고요
    제가 언제 영호남 지역갈등이 없다고 그랬습니까?
  • BEST [레벨:21]Starman. 2021.01.17 18:23
    F-14 70년대에나 메이저한 정치권에서 호남 백제 운운하면서 지역감정에 써먹긴 했어도 오늘날 지역감정에 있어서 그 논리가 보편적으로, 광범위하게 영향력을 갖고 이용되거나 생명력을 갖진 않는다고 보이는데요. 현대 접어들어 호남을 대표하는 정치권 인사들이 지역감정에 기대는걸 보긴 했어도 백제 운운하면서 경상도=신라=민족반역자 운운하는건 본 적이 없습니다.
    아울러 뉴스 덧글 말한 것도 이런 부분을 포털사이트 뉴스 덧글란에서나 봤기 때문에 말씀드린건데, 근데 포털사이트 뉴스 기사가 언제부터 큰 의미를 갖는 공간이긴 했습니까?
    님은
    사비성 함락때까지 침묵했던 구 마한지역인 호남이 현대에 지역감정을 이용하기 위해 백제의 대표인양 참칭하며 현대 기준으로 신라를 민족역적으로 매도하는 게 웃기지
    라고 하셨는데, 님의 말이 성립되려면 호남을 대표하는 정치권 인사, 혹은 그 집단, 호남 지자체가 지역감정을 조장하기 위해 우리는 백제의 대표고 경상도는 신라의 후예고 민족반역자다 라고 한 사례가 있어야하는데 현대에 와서는 그런 게 인터넷 포털사이트 뉴스기사 말고는 없잖아요? 70년대에 백제끌고와서 써먹었을 적에도 경상도=신라까진 갔어도 민족반역자 운운하는것까진 안 갔던거고요
    그리고 막말로 요새 뉴스사이트 덧글에 죽치면서 경상도=신라=민족반역자 이러면서 분탕치는 사람들이 호남사람인지 경기도사람인지 강원도사람인지 외국사람인지 누가 압니까? 님은 아세요?
  • [레벨:12]정필겸 2021.01.18 08:34
    F-14 유독 미갤에 이런 지역감정 프레임 씌우는 새끼들이 많네ㅋㅋㅋㅋㅋㅋㅋ
    얼마 전에도 어떤 놈이 뜬금없이 펨코에는 신라 싫어하는 사람 많다고 선동하던데ㅋㅋㅋㅋ
    틀딱들이라 그런가 ㅋㅋㅋㅋㅋㅋ
  • [레벨:26]열라붕시대 2021.01.17 17:45
    속전속결로 당해버려서 지방에서 지원군이 올라올 시간도 없었겠네
  • [레벨:26]윾금필 2021.01.17 18:41
    의자왕은 잘쳐줘야 범군인듯

    지애비 무왕이 겨우 구축해놓은 당과의 우호관계 박살내면서까지 무리하게 신라 공격해놓고 얻은 요충지는 기껏해야 대야성뿐이고 한강은 되찾지도 못함

    성충,흥수 같은 충신들 조지고

    귀족들 짓밟으며 왕자 40명 좌평에 앉혀서 귀족과의 관계도 박살내서 멸망전 당시 중앙병력 몇만만 운용하고 ㅋㅋ

    흑치상지의 부흥군이 순식간에 3만으로 불어나고 백제 전국토 일시적으로 회복한거 보면 백제는 절대 눈 깜짝할 새 멸망할 나라가 아니었음 의자왕이 범군 이상이었다면.
  • [레벨:25]봉골레 2021.01.17 19:17
    윾금필 정치력이 부족했음
    중앙집권화를 위한 내부결집을 도모했는데 나라 내외부 다 어설프게 건들여서 외교 파탄에 귀족층과의 갈등을 만글어버림
  • [레벨:26]윾금필 2021.01.17 19:22
    봉골레 ㅇㅇ 당과의 우호관계를 끊거나 귀족을 조지거나 둘 중 하나를 해야하는데 의자는 둘다 해버리니까 나라가 망하지
  • [레벨:25]봉골레 2021.01.17 19:24
    윾금필 관산성 전투에서 성왕만 살았더라면...
  • [레벨:26]윾금필 2021.01.17 19:30
    봉골레 관산성 전투는 이해가 안되는게 왕이나 태자 중 한명만 가는게 상식적인 결정일텐데 왜 둘다 갔는지 모르겠음
    둘다 전사하면 어쩌려고..
    부여창은 일기토도 했다는데 그때 부여창이 져서 전사했으면 왕과 태자 다 죽는게 되버리는데 ㅋㅋ
  • [레벨:25]봉골레 2021.01.17 19:34
    윾금필 일본서기엔가는 태자가 출정했고 어떤 전투에서 승리하자 이를 치하하기 위해 호위 수십만 데리고 가다가 신라매복에 잡혀서 그자리에서 참수당했다고 하더라구요.
    거기에 모랄빵 나서 백제군 퇴각하다가 신라군 역습에 고위지도부 다수 전사에 부여창도 멘탈 나가서 자책하며 스님 될려던거 신하들이 극구말려서 왕이 되긴 했는데 충격이 커서 몇년 못살았고
  • [레벨:18]安室奈美惠 2021.01.18 00:47
    이 글 보고 예전에 쓸려다가 깜빡했던 거 생각나서 글 적음 ㄳㄳ
    https://www.fmkorea.com/3333531288
  • [레벨:25]헤디 2021.01.18 00:57
    당군이 6월에 덕적도에 상륙하고 그다음에 백제에 상륙한건 7월인데
    그사이에 백제가 내부갈등 끝에 나름대로 백강 하구에 방비를 갖추고 있었던거 생각하면 그사이 고구려의 움직임이 왜 아예 기록된게 없었을까 궁금하네요
  • [레벨:12]하비앨리엇 2021.01.18 02:19
    헤디 고구려는 대부분 서쪽에 집중하고있었고 당의 대군이 황해를 거쳐 올줄 몰랐음 백제가 몇달만 더 버텼어도 구원군이 갔을거임 백제 멸망하고 11월에 고구려가 신라를 공격했으니
  • [레벨:2]킹앙토니마샬 2021.01.18 02:21
    헤디 당이 이세민때처럼 대규모 원정이아닌 그냥 두들기는 형식으로 요동방어선을 계속 공격했던터라 군대빼기도 힘들었고 전쟁후 피해복구때문에 병력지원이 쉽지않았음
  • [레벨:21]Starman. 2021.01.18 11:26
    헤디 윗분들이 잘 말씀해주셨는데 덧붙이자면 고대 전쟁은 실시간으로 정보를 입수하고 즉각적으로 대응하는게 어려운 측면도 작용했을겁니다.
  • [레벨:1]경제학자 2021.01.18 02:13
    ㅇㄷ
  • [레벨:6]레반돕땜에게이됨 2021.01.18 02:15
    ㅇㄷ
  • [레벨:20]Fainted 2021.01.18 02:16
    역사잘알이시네요 혹시 대륙백제(백제가 중국에도 있다는 얘기)에 대해 들어보셨나요?? 예전에 유튜브 알고리즘에 나오길래 봤는데 꽤나 흥미로워서 몇 번 찾아본 적이 있었습니다 평소에 배웠었던 역사 지식으로는 이해가 안되더라구요

    대륙백제에 대해 어떤 생각이신지 궁금합니당
  • [레벨:9]마찰적실업자 2021.01.18 02:18
    Fainted 그거 개구라임
  • [레벨:24]rsiegfri 2021.01.18 02:18
    Fainted ㅋㅋㅋ 환빠이론입니다 개구라죠
  • [레벨:6]파워콜라에이드 2021.01.18 02:23
    Fainted 전부 싹다 개소리
  • [레벨:12]하비앨리엇 2021.01.18 02:24
    Fainted 중국 역사서에 기록이 나오긴하는데 부정하는 학자들이 아직은 더많고 잘못 기록되었거나 잘못 전해진걸로 이해하고 있습니다 이부분은 더 연구가 필요할것으로 보여요 아직은 부정설이 대세입니다 마냥 근거없는 소리는 아닙니다
  • [레벨:28]머니 2021.01.18 02:28
    Fainted 이해를 못하셨다면 바보는 아닌겁니다.
  • [레벨:20]Fainted 2021.01.18 02:33
    머니 확실히 밝혀진게 없으니 아직까지는 개소리라고 믿으면 되겠네요 감사합니다 역사잘알 형님들
  • [레벨:28]머니 2021.01.18 02:34
    Fainted 혹시 다리 일곱개에 팔 다섯개신가요?
  • [레벨:29]닭집포갤웹갤서울 2021.01.18 02:37
    Fainted 그냥 la에 한국마을있다고 미래에 후손들이 la를 한국이 지배했다고 하는거임
  • [레벨:21]Starman. 2021.01.18 11:27
    Fainted 굳이 진지하게 볼 가치가 없는 썰입니다
  • [레벨:9]마찰적실업자 2021.01.18 02:17
    사비성 이외엔 따먹힌 지역도 거의 없어서 풍왕 바로 옹립하고 저항세력 형성된거보면 백제 왕권 알만함 ㅋㅋ
  • [레벨:6]파워콜라에이드 2021.01.18 02:24
    예식진 개새끼..
  • [레벨:13]으흥아흥 2021.01.18 02:25
    양방향 적과 싸울 때는 우선 약한 쪽을 모든 힘을 기울여서 막아야 잔다고 보는데 결국 이도저도 못했네
  • [레벨:20]나노패스 2021.01.18 02:34
    백제멸망에대한 해외다큐를보니 당과 일이라는 거대한 패권국이 한반도를 놓고 한판붙은거로 묘사던데.. 그리고 한반도가 양 대국사이에 끼어 지금까지 고생한다고 함. 어이 없어서 끝까지 봤던 기억이있음 ㅋㅋㅋ
  • [레벨:22]favorous 2021.01.18 03:08
    나노패스 이게 일본의 현대 이미지가 과거까지 미치는 경향이 좀 있음
    동북아시아에서 동남아를 포함해 죄다 중국문화권인데 일본만 독자문화권으로 분류한다던가
  • [레벨:20]나노패스 2021.01.18 03:13
    favorous 불편하지만 그게 현실이지.
  • [레벨:22]favorous 2021.01.18 03:16
    나노패스 그 독자문화권 분류라는게 알고있겠지만 새뮤얼 헌팅턴 이야기인데
    영문 위키피디아 같은거 보니까 요새는 그냥 중국문화권에 묶어놓는 경우가 더 많은것 같음
    옛날에 서구학자들이 동양사에 대해 연구하기 위해서는 일본 쪽 자료 외에 없던 시절에 일본 쪽으로 편향되었던 인식이
    수십년간 하나하나 바로잡혀가고있다고 봐도 무방할 것 같음
  • [레벨:21]Starman. 2021.01.18 11:28
    favorous 아직 갈길이 멀긴 한데 그래도 한걸음씩 나아가다보면 이런 부분이 바로잡히지 않을까 싶어요 ㅠ
  • [레벨:22]favorous 2021.01.18 02:56
    결국 보면 역사는 중앙집권과 지방권력의 싸움인 것 같음. 특히 한국사에서...
    단군(혹은 기자)조선이 망할 때는 위만이 고조선 중앙권력만 축출하고 지방세력을 인정하는 방향으로 위만조선을 세웠고
    그래서 한나라의 침공 당시 지방세력의 도움을 이끌어내지 못해서 위만조선이 망하고 한사군이 세워졌고, 실제 한사군의 운영주체는 고조선 지방세력이었다는 얘기가 있지.
    고구려와 백제의 멸망은 연개소문과 의자왕의 전횡 때문에 중앙군이 박살날 때 지방세력의 구원이 없었기 때문이라고도 하고, (혹은 너무 빨리 망해서 시간이 없었다던가)
    고려와 조선의 정권교체도 결국 고려 중앙집권세력이 고려 지방세력에게 거둔 승리의 결과 조선이 세워졌다는 학설도 있음.

    그런데 20세기 말 조선이 서구화, 급격히 개방되지 못했던 이유가 2천년에 걸쳐 지방세력에 대해 결정적으로 탄압에 성공한 결과 일본과 달리 중앙 기득권 세력을 뒤엎을 만한 능력을 가진 지방세력이 없어져버렸기 때문이라는게 역사의 아이러니지...
  • [레벨:24]마르셀로 2021.01.18 02:58
    스타유즈맵 백제멸망이 정말 띵작...
  • [레벨:2]포텐앞으로 2021.01.18 07:34
    예날에 건설현장에서 만난 전라도출신 형님이 젊을때 경상도현장으로 일을 간적이 있는데 간 첫날 회식자리에서 현장소장이 그러더랍니다.
    "아따~~ 신라땅에 백제놈이 왔네~~."
    듣고 웃겨죽는줄ㅋㅋㅋㅋㅋ
  • [레벨:20]요앙카바예 2021.01.18 13:28
    아따 고것이 어째 우덜 나라여? 느덜 부여씨나라제
  • [레벨:21]김후멍1 2021.01.18 13:40
    댓글에 미친사람 한명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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