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초에서 소고기를 먹으러 간다면 꼭 가게 될 곳들 중 둘.
서초대가와 우참판.
철판 그릴에 감자 같이 구워 주고, 양배추 같이 나오는 것들 보면 두 가게가 유사한 점이 있음.
년차로 보자면 우참판이 많이 참고했겠지?
소문에 서초대가는 예전 대도식당 아드님이 크게 한 건 해드셔서 넘긴 가게가 이름만 바꿔서 장사한단 말이 있음(서초대가, 대도식당 비교하면 밑반찬 구성이 똑같음)
소문인지 진짠진 모름.
일단 둘 고기의 특징을 보자면
서초대가 : 비싸지만 겁나 부드럽다. 지방이 많은 편이라 고소함 그 자체.
한 입 먹었을 때의 임팩트가 존나 쎈데, 한 판을 먹으면 느끼해짐
우참판 : 서초대가와 달리 안심류도 판다(서초는 등심만 팜).
씹는 맛이 있어서 고기 먹는 것 같다.
상대적으로 저렴하다.
냉면을 안판다(썅..)
얘넨 웃긴게 서초대가에서 잘하면 우참판에서 웃돈 주고 직원 스카웃 해가고 그런가 봄.
우참판 갈 때 마다 서초대가서 일하다 왔단 분 자주 만났다.
개인적으로 부드러운 고기를 좋아하긴하는데 서초대가는 너무 부드럽고 고소해서 한 판 넘게 먹으면 입이 겁나 느끼해진단 단점이 있다.
그래서 배는 안부른데 냉면을 자연스레 시키게 됨.(돈 생각하면 장점일 수도..?)
암튼 둘 다 맛있으니 가보도록.
사진은 위가 우참판, 아래가 서초대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