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널드 트럼프 前 미국 대통령.
(펨코일보=가압가스정제 기자) 최근 美 대선이 부정선거라고 주장한 도널드 트럼프 前 미국 대통령에 대한 아버지(43)의 발언이 우리집(전라북도 전주시 소재)에서 화제다.
아버지는 할아버지와의 점심 식사 자리에서 조 바이든 美 대통령 당선인이 '긴장'하였다는 표현을 사용하여, 트럼프에 대한 강한 존경심을 드러낸 것으로 전해진다. 이어서 '트럼프는 한치도 예상할 수 없는 묘수를 낸다'라고 평가하며 게엄령 선포까지 주장하는 등 다소 비현실적인 이야기를 이어간 것으로 보인다.
아버지(43)는 수십 년 전 전라북도 나주시에 소재한 사이비 종교에 몸을 담았던 전적이 있으며, 그 후로는 각종 음모론에 빠졌던 것으로 추정된다. 작년 총선 직후에는 당시 미래통합당이 더불어민주당에 참패하자 부정선거설을 주장하며 민병욱 前 의원등 극우세력을 지지하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또한 얼마 전 전에 "트럼프가 움직이고 있다. 교황을 이미 체포했다"라는 주장을 해 논란이 일은 바 있다.
이어 '코로나19 mRNA 백신 베리칩 음모론'을 제기하고 朴 전 대통령 탄핵 반대 태극기 집회에 참석한 전례가 있는 엄마(51)은 아버지의 의견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