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규민은 20일 오전 온라인 야구 커뮤니티를 뜨겁게 달궜다. 한화 내야수 박한결(27)의 SNS 라이브 방송에서 김규민이 "조만간 한화 간다, 한결아~"라는 글을 남겼기 때문이다.
이를 두고 "김규민 본인이 직접 한화에 간다는 소식을 전했다", "재취업 축하한다"는 댓글이 줄줄이 달렸다. 한화는 이용규(36·키움)을 방출하는 대신 이번 겨울 FA(프리에이전트)였던 정수빈(31·두산) 영입전에 나섰을 정도로 외야수가 필요한 팀이기에 신빙성이 있어 보였다.
하지만 이는 사실이 아니었다. 김규민은 이날 스타뉴스와 통화에서 "박한결이 중학교 후배라서 단순하게 장난을 친 것이다. 이렇게 일이 커질지는 몰랐다. 아니라고 꼭 좀 써달라. 오해하셨으면 죄송하다"고 멋쩍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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