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차만의 문제인지는 모르겠지만 xc60은 뒷바퀴 휀다 커버가 없어 뒷문에 이물질이 유입되고 묻기 쉬운 구조입니다.
(고무 패킹이 돼 있긴 한데... 별도움 안 됩니다, 손세차 하니 거의 깔끔해지긴 했지만 애초에 왜 이렇게 설계를 했을까요? 자주 세차하라는 건가?)
솔직히 외부 이물질(모래, 빗물, etc.)의 유입을 알고는 있었지만 겪어보기 전까지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는데 출고날(1.7) 운행 후 뒷문을 열어보니 눈이 붙어 얼어있더라구요..
생각보다 많이 유입됐고, 앞문은 깨끗한데 뒤만 더러운 게 엄청 신경쓰였습니다.
그래서 부랴부랴 xc60모래유입으로 검색해서 다방면으로 정보를 찾아봤는데
방법은 크게 세 가지가 있더군요. (최대한 덜 더러워지게 하는 방법인 듯합니다)
1. 고무 패킹 된 부분 안에 웨더 스트립이나 실리콘 튜브를 집어 넣어서 부피를 더 키우기(할 자신 없음)
2. 서비스 센터에서 검은색 휀다 커버 장착하기(검은색이라 좀..)
3. 알리에서 휀다 커버 사서 장착하기(색깔 선택가능하고 순정틱한 부품같음)
처음엔 1, 2번에서 왔다갔다 하면서 고민했는데 결국 3번이 제일 나은 것 같아서 사이트에 들어갔습니다.
원래 12만원 정도였지만 그래도 사려고 했는데 마침 32% 세일 및 3000원짜리 쿠폰이 있어서 90000원 정도에 살 수 있었습니다.
사고난 후 아버지께 말했는데 처음엔 그걸 본드같은 걸로 붙이는 건줄 알고 반대하시더라구요.
그래서 간단하게 볼트 4개만 풀고 그 위에 덧댄 후 맞춰서 다시 볼트 조이면 된다고 말하니 바로 ok 하셨습니다.
그리고 앞으로 그 부분에 대해서 차 관리하기도 더 편해질 거라고 하니 아주 좋아하시더라구요.
부품은 19일에 왔습니다. (8일이 걸렸네요 생각보다 훨씬 빠르게 왔습니다)

장착 완료했습니다.
이제 이물질이 더이상 출고 때처럼 들어오지 않겠죠? 써보고 안 좋다면 후기 남기겠습니다.
(후기가 없다면 괜찮다는 걸로 알아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