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1.22 11:28

날벼락을 맞은거 같습니다.......

익명_262dff3
조회 수 450 추천 수 33 댓글 13

솔직히 이야기하면 부모님께서 저와 제동생을 가슴으로 낳으셨습니다.


동생에게는 절대비밀이었고, 저는 어느정도 알고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5살정도에 저와 제동생을 지금의 부모님께서 입양하신겁니다. 


정확하게는 혈연으로는 조카가 되는 우리를 지금의 부모님께서 가족으로 맞이해주셨습니다. 


우리를 낳은 인간은 우리를 철저하게 버리고 도망갔습니다.


그래서 동생은 절대로 알지 못하도록 부모님께도 당부드렸습니다. 


그 기억과 배신감은 저하나만 가지고도 충분했으니깐요. 


저는 정말로 축복받은 인생을 살고 있습니다.


어머니, 아버지를 만난 것을 저에게는 진짜로 축복이었습니다. 


근데, 지난주 날벼락을 맞았습니다. 저희를 버린 여자가 나타나서 모든 비밀을 동생에게 말했습니다.


28년만에 나타난 이유는 동생이 결혼한다는 소식을 듣고, 연락을 한겁니다........


축복받고, 그누구보다 행복해야할 결혼식에 지금 날벼락이 내린겁니다.


동생은 현재 충격으로 회사도 못가고, 부모님은 망연자실하고 있습니다.


얼굴이 보고 싶어서 연락했다는데. 왜 지금와서 연락하는지......


예전에 통화를 할 기회가 있어서 우리 이제는 지옥에서 만나지 말자라고 말했는데도 왜 이제와서 연락이 온건지 모르겠습니다. 


33살에 저도 이제 결혼 준비를 하는데, 왜 우리인생에 이제 나타나는지 모르겠습니다. 


동생에게 이 모든 상황을 어떻게 납득 시켜할지 모르겠습니다. 

  • 익명_4e9ddf6 2021.01.22 11:31
    같은 입장에서 동생 잘 다독여주고 얘기 들어주세요 ㅠㅠ
  • 익명_640afc0 2021.01.22 11:34
    그래도 어느정도 혈연이 이어져서 다행이라고 해야하나...
  • 익명_262dff3 2021.01.22 11:39
    익명_640afc0 그여자가 나타나기전에는 그래 함께 버려주어서 고맙다.라고 생각한적이 있었습니다

    그냥 버렸으면 나타나지말지 동생의 인생을 망치는지 모르겠습니다.
  • 익명_8145906 2021.01.22 15:01
    잘 해결되기를..ㅠ
  • 익명_63beb51 2021.01.22 17:58
    진짜 상종못할 인간이네
    뭐 결혼축하한다고 연락한건가?
    당사자 마음 어떨지는 생각이나 해보고 연락했을까
  • 익명_49dd417 2021.01.22 18:52
    왜 연락했냐고? 지 노후 걱정되니까
  • 익명_87e67fb 2021.01.22 19:19
    내가 살면서 느낀 건 낳은 것보다 키우는 게 더 힘든 거라고 느꼈다. 부모님이 엄청 대단하신 분이라고도 말해라 ㅠㅠ 동생 잘 다독여주고. 진짜 ㅠ 마음이 너무 아프다
  • 익명_fa44472 2021.01.22 19:34
    아...동생분 마음을 감히 생각하기도 어렵네...미친
  • 익명_1a73e13 2021.01.22 21:50
    키워준 분이, 부모입니다. 낳아줫다고? 그게 무슨소용임
  • 익명_fc32703 2021.01.22 21:52
    동생에게 납득시켜줄필요는 없죠
    동생도 나이가 있으니
    그냥 같이 울면서 감정정리함께 하시면 될거같아요. 그래도 서로가있어 다행이네요 힘내세요!!
  • 익명_8e3118e 2021.01.22 23:36
    힘내세요
  • 익명_add8edd 2021.01.22 23:43
    입양아인지도 모르게 키워주신거면 진정사랑으로 키우신거임 동생에게 잘 말해요
  • 익명_7eb7235 2021.01.23 07:03
    동생도 잘 추스리고 이해할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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