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동부권의 대표도시이자, 아름다운 역사도시로 정평이 나 있던 드레스덴.
1945년 2월, 영국이 감행한 드레스덴 폭격.
수백년 역사의 도시를 잿더미가 되었음
완전히 파괴되어버린 도시.
복구를 논의하는 소련 치하 독일인들
1955년, 도시를 아예 백지로 만들어버린 동독 정부.
1959년, 복구를 시작.
전쟁 이전 드레스덴 최대 쇼핑 상업지구였던 프라하 거리.
당연히 잿더미가 됨.
1950년대 동독 정부가 구상한 새로운 프라하 거리.
이 거리만큼은 드레스덴의 전통 양식이 아닌, 사회주의 양식의 현대식 거리를 만들고자 함.
건설중인 新 프라하 거리
대형 보행자용 거리, 호텔, 백화점 등
현대식 스타일 도시로 재건축된 프라하 거리의 1970~80년대 모습.
통일 후 현대
독일에서 사회주의 양식이 강하게 남아있는 대표적인 거리임.
대규모 사회주의 건물들은 대다수 철거된 베를린과 달리 모두 살아남음.
쇼핑몰, 호텔 등으로 여전히 사용 중.
랜드마크이자 문화재인 '성모 성당' 이 있던 또다른 번화가 '노이마르크트'
폭격 후 쑥대밭이 된 거리와 기둥만 남은 성당.
1980년대 모습.
동독 정부는 이 거리를 폐허 상태로 그냥 방치함.
성당을 없애고 공용주차장을 만드려고 했으나 시민들의 격렬한 반대.
사회주의 성향상 복원은 하지 않고 걍 저대로 냅둠.
통일 후 거리와 성당 복원에 착수.
복원된 거리.
또다른 번화가였던 '알트마르크트'
여기도 싹 사라짐.
동독이 복원한 거리와 북쪽에 새로만든 현대식 건물 '인민궁전'
가운데에는 주차장을 만듬
과거에는 시장이 열리던 광장이었음.
통일 후 현대
광장을 다시 복원하였으며, 인민궁전은 철거하지 않고 레스토랑으로 쓰고 있음
이 도시의 반영감정은 꽤 심해서, 1992년 영국 엘리자베스2세 여왕이 방문할 당시 계란까지 던지는 사람들이 있었음.
위의 복구 과정에서 엄청난 시체들이 나왔으며, 통일 후 재복구 과정에서도 시체들이 엄청 나옴.
나온 시체들만 35,000구가 넘으니, 폭격으로 기본 몇만은 죽었다고 봐야...
동독 시절에 폐허로방치된 거리도 많았고,
사회주의 현대식 건물과 폐허와 과거 건물이 언밸런스하게 짬뽕된 괴악한 도시가 되어 버렸음.
통일 후 최근에서야 제자리를 찾아가고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