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1.24 05:06

포텐 흔한 사내 동아리 클라스 - 재규어 XJ220 1편

조회 수 77865 추천 수 159 댓글 43
※본 글은 변성용 기자님의 칼럼 "사라진 차 이야기"를 바탕으로 참고하여 작성되었습니다※

전쟁이 끝나고 3년 후,
재규어는 한 스포츠카를 내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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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자동차는 XK120.
그시절엔 엄청난 최신기술이었던
DOHC 6기통 엔진을 달고
당대 꿈의 속도였던 120마일을 찍는
고성능을 내면서도
가격은 훨씬 저렴했던 이 차는
나오자마자 불티나게 팔리며 대박을 친다.

9424_7019_1113.jpg 흔한 사내 동아리 클라스 - 재규어 XJ220 1편
"으히히...군침이 싹 도노...다 뒤졌다...!"

레이싱에 출현한 XJ120은
역시나 레이싱에서 이름을 날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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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별다른 엔진개조 없이 바디워크만 바꾼
"걸작" C타입과 D타입은 재규어에게
5번의 르망 내구레이스 우승을 선사한다.

그후, 재규어는 르망 24시를 떠났다가
1980년대에 복귀를 하여
여러 좋은 결과들을 남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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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1988년에는 전설적 레이싱카 XJR-9으로
7년째 그룹 C 1위 자리를 독식하던 
포르쉐를 꺾고 르망의 우승컵을 들어올리게 된다.

그 즈음, 한 공돌이가 등장하게 되는데...?

1980_-Jim-Randle-Director-of-Product-Engineering_001-241x300.jpg 흔한 사내 동아리 클라스 - 재규어 XJ220 1편
(짐 랜들, Jim Randle)

원래 버밍엄 공대의 교수로,
가스터빈 전문가로 명성을 떨치던 짐 랜들.
그는 재규어에 들어와
알루미늄 양산차의 현실화를 위해 일한다.

하지만, 본질적으로 자동차 덕후였던 그는
자꾸만 그룹 C의 레이싱카에 눈이 간다.

1980_-Jim-Randle-Director-of-Product-Engineering_001-241x300.jpg 흔한 사내 동아리 클라스 - 재규어 XJ220 1편
"성능은 좋겠지만...너무 비현실적이야.
불편하고, 공도에선 타지도 못하고...
예전 C타입하고 D타입이 좋지...암..."

차덕후의 증세는 점점 심해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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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7년 크리스마스 휴가기간,
정상적인 인간이라면 집에서 푹 쉬겠지만,
워커홀릭 그 자체였던 짐 랜들은

"현 시대에 C타입이나 D타입같은 차를 만든다면?"

이라는 생각을 실현에 옮기기 위해, 
휴가기간 동안, 골판지로 1/4 차체 모형을 만들어 
재규어의 디자이너 키스 헬펫에게 가져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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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때 이걸 만들었...어...?"

그렇게 그룹 C 차량에 예전 재규어 레이싱카를
섞은 렌더링이 나오자,
짐 랜들은 사내에 "자원봉사" 공고를 낸다.

382-3827202_peoples-icon.png 흔한 사내 동아리 클라스 - 재규어 XJ220 1편

그 공고를 보고 13명의 엔지니어가 찾아왔다.

1980_-Jim-Randle-Director-of-Product-Engineering_001-241x300.jpg 흔한 사내 동아리 클라스 - 재규어 XJ220 1편
"이거 정식 프로젝트 아니야.
그래서 업무 후에만 해야되고,
당분간 토요일에 계속 나와야 돼.
야근수당은 당연히 없어. 그래도 할거야?"

382-3827202_peoples-icon.png 흔한 사내 동아리 클라스 - 재규어 XJ220 1편
"오오오...겁나 재밌겠다...할래요!!"

그렇게, 짐 랜들과 13명의 공돌이,
훗날 "토요일 클럽" 으로 불리는 모임이 결성된다.

9424_7022_1113.jpg 흔한 사내 동아리 클라스 - 재규어 XJ220 1편

C타입과 D타입을 생각하고 만드는것이니,
이 차는 공도를 달리면서도
FIA 규정을 준수해야 했다.

이런 저런 생각을 통해 나온 
대략적인 설계는 이러했다.

•미드십 엔진 구조
•벌집모양 알루미늄 구조 새시
•강성확보를 위한 시저도어
•재규어의 레이싱용 12기통 엔진 장착
•돌출형 에어로 파츠 ×, 가변 스포일러 장착
•4륜 구동 + 4륜 조향
•최고속도 220마일 (354km/h)
(이게 차 이름의 유래)

1980_-Jim-Randle-Director-of-Product-Engineering_001-241x300.jpg 흔한 사내 동아리 클라스 - 재규어 XJ220 1편
"오우야...설계만 봐도 오진다...!"

설계가 완성되고, 클럽 멤버들은
발품을 팔아 온갖 부품들과 개발자원을 수급했다.

9424_7023_1113.jpg 흔한 사내 동아리 클라스 - 재규어 XJ220 1편

엔진은 재규어 레이싱팀이 다른 엔진을 쓰면서
필요없어진 6200cc V12를 가져왔고,
다른 대부분의 부품들은 평소 알고지내던 
협력업체들에게 샘플을 받아 충당했다.

하지만 문제가 하나 있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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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우리회사 4륜구동 만든적 없지 않...나...?"

재규어는 지금까지 한번도 4륜구동 자동차를 
만든적이 없어서 인연이 있는 업체가 없었고,
돈을 주고 사려고 해도
미드십 차에 쓰는 4륜구동 부품과 변속기를
기성품으로 팔 리가 없었다.

근데 의외의 인맥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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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자네...? 성이 "롤트" 라고 했지?
혹시...토니 롤트씨랑 무슨 관계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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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빠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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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미친...너희 아버지좀 만나게 해줘...!"

재규어 직원이었던 스튜어트 롤트의 아버지인 
토니 롤트는 전직 레이서이자
현대적인 4륜구동 트랙터의 구조를 만든 회사의 기술 책임자였으며,
레이싱카용 4륜구동 변속기를 만드는 회사의 설립자였다.

한마디로, 영국에서 슈퍼카용 4륜구동 변속기를
제대로 만들수 있는 유일한 사람이
팀원의 아버지라는 엄청난 소리였다.

1980_-Jim-Randle-Director-of-Product-Engineering_001-241x300.jpg 흔한 사내 동아리 클라스 - 재규어 XJ220 1편
"...그래서 이거, 만들면 C타입급
걸작으로 뽑힐 것 같거든요?
근데 저희가 정식 업무가 아니어서
돈을 못드려서 그런데, 일단은 공짜로 안될까요?"

images.jpeg 흔한 사내 동아리 클라스 - 재규어 XJ220 1편
(청년시절 사진)

"당연히 하지! C타입의 계보를 잇는다는데~!"

보통 사람이라면 바로 문전박대하고도 남을 제안을 들은
토니 롤트는 아주 쿨하게 제안을 받아들이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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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니 롤트 본인이 바로
1953년 르망에서 C타입을 몰고
우승컵을 따낸 드라이버였기 때문이다.

1980_-Jim-Randle-Director-of-Product-Engineering_001-241x300.jpg 흔한 사내 동아리 클라스 - 재규어 XJ220 1편
"오케이...부품은 모였고...본격적으로 시작해보자!"

images (2).jpeg 흔한 사내 동아리 클라스 - 재규어 XJ220 1편

XJ220은 슈퍼카 치곤 상당히 큰편이었는데,
대형엔진과 복잡한 4륜구동 시스템이 들어간 탓에 
휠베이스는 2.8미터가 넘고
전체 길이는 5.1미터를 넘었다.
공기역학적으로 항력을 줄이려 앞뒤 오버행을 늘인것도
차량 길이를 늘인 원인중 하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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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도 주행을 해야하니, 돌출된 에어로 파츠는 안돼!"

공도 주행을 위해 돌출파츠는 달면 안되었고,
따라서 바디패널 자체의 기능성을 늘이기 위해
결과적으로 매끈한 유선형의 디자인이 되었다.
유일한 돌출부는 가변 스포일러 하나 뿐.

382-3827202_peoples-icon.png 흔한 사내 동아리 클라스 - 재규어 XJ220 1편
"돈도 여건도 없으니 간단하게 하죠."

본격적인 실물 모형을 만들 돈과
대형 윈드터널을 빌릴 여건도 안되던 그들은
1/4 목업모형을 만들어 풍동테스트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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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ㅋㅋ 결과 오졌다 ㅋㅋ"

공력성능에 심혈을 기울여 만들었기에,
320km/h에서 무려 1400kg의 다운포스를
만들어내는 엄청난 결과를 입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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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알칸 사와 공동개발한 알루미늄 접착 기술을
활용한 차체에 500마력 V12 엔진이 얹혔고,
거기에 토니 롤트가 고안한 4륜구동이 들어갔다.
거기다 후륜쪽 흔들림을 잡기 위한 4륜조향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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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오...좀 하는데...?"

토요일 클럽이 만든 결과물이 기대를 넘는
결과물을 뽑아내자,
그냥 지켜보던 경영진들도 큰 관심을 갖는다.

1980_-Jim-Randle-Director-of-Product-Engineering_001-241x300.jpg 흔한 사내 동아리 클라스 - 재규어 XJ220 1편
"10월에 열리는 모터쇼에 한번 전시해보죠?"

곧 열리는 영국 국제 모터쇼에 프로토타입을
출품하고 싶다는 짐 랜들의 요청이 통과되고,
회사 차원의 지원또한 늦게나마 시작된다.

1980_-Jim-Randle-Director-of-Product-Engineering_001-241x300.jpg 흔한 사내 동아리 클라스 - 재규어 XJ220 1편
382-3827202_peoples-icon.png 흔한 사내 동아리 클라스 - 재규어 XJ220 1편
"헉...헉...힘들어 죽을뻔 했다..."

모터쇼 당일인 10월 18일 새벽 3시에
겨우겨우 완성된 프로토타입은
개장 직전에 부스에 올려진다.

이 모든 일은 짐 랜들이 스케치를 한지
겨우 10개월만에 일어난 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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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페라리의 역대급 걸작, F40입니다!
....어? 왜이리 사람이 없냐?"

원래 프리미어로 예정되어 있던 페라리  F40.
그러나 이 페라리 역사상 최고의 걸작은
뜬금없이 튀어나온 XJ220의 프로토타입에 밀려
찬밥신세가 된다.

(프리미어 : 최초 공개, 여기선 영국 최초를 의미한다)

220-1.jpg 흔한 사내 동아리 클라스 - 재규어 XJ220 1편
"저희는 이 차를 이름대로 220대만 생산..."
무제1157_20210124044720.png 흔한 사내 동아리 클라스 - 재규어 XJ220 1편
"개소리 하지마 임마!!!!"

XJ220을 보려 9만명의 관람객이 모터쇼로 더 몰려들었고,
돈을 얼마든지 줄테니 대기라인 앞줄을 부탁하는
부자들 또한 몰려든다.
결국 재규어는사람들의 성화에 못이겨
220대만 만든다는 계획을 급히 취소한다.

차량의 예상가는 29만 파운드에 육박했고,
(4억 3300만원, 물가 상승 고려하면 약 11억)
차가 나오는 1991년까지 5만 파운드를 내고
(약 1.9억) 기다리는 조건이었지만,
경쟁이 얼마나 치열했는지,
계악금을 완납한 사람이 1400명을 넘었다.

말 그대로 초대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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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이제 본격적으로 만들어 보자!"


다음 화에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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