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1.24 23:32

포텐 임진왜란 당시, 그리고 그후 명나라가 본 조선

조회 수 46753 추천 수 115 댓글 89

1611498434130.jpg 임진왜란 당시, 그리고 그후 명나라가 본 조선

"귀국은 고구려 때부터 강국이라 일컬어졌는데 
근래에 와서 선비와 서민이 농사와 독서에만 치중한 탓으로 
이와 같은 변란을 초래한 것입니다. 

지금 천조는 귀국을 금구 무결한 국가로 삼으려고 하는데 
귀국은 이를 알고 있습니까?" 

-선조실록 39권, 선조 26(1593)년 6월 5일 무자 5 번째 기사- 










1611498432191.jpg 임진왜란 당시, 그리고 그후 명나라가 본 조선

귀국의 강한 군대는 본디부터 천하에 소문이 났는데, 
수나라 당나라 때는 그리 굉장했지만
풍신수길(도요토미 히데요시)의 난에는 
어째서 그리 심히 겁을 내었습니까? 

-<금계일기> 5월 20일자 기록- 














"중원 본토인 여응주란 자가 글로 써서 보이기를 
'가정(嘉靖) 연간에 왜적이 소주·항주를 함락했었으나 
그뒤에 방비를 잘했기 때문에 지금은 걱정이 없다.'고 
했습니다. 

1611498431333.jpg 임진왜란 당시, 그리고 그후 명나라가 본 조선

그리고 신의 소매를 잡고 
'이런 넓은 소매로 전쟁터에서 싸울 수 있겠는가?' 하고, 


갓을 가리키면서 
'이런 싸맨 머리로 전쟁터에서 싸울 수 있겠는가?' 하고는 드디어 시를 지어 보이기를,


<시부는 진나라의 유풍이요, 
병서에 대해 온 나라가 모른다. 
높다란 관이 무인의 고깔이요, 넓은 소매옷 의 군복일세. 
무딘 창은 싶나무와 같이 썩고, 성을 쌓은 높이는 어깨와 가지런하네. 
왜구가 이르렀다는 소문을 듣자, 팔도가 조각 구름처럼 흩어졌네.> 
라고 하였습니다." 하고, 


원익이 아뢰기를, 
"소신이 김명원과 같이 앉아 있을 때 
신들의 갓과 소매를 가리키고 웃으면서 
'이렇게 하고서 왜적을 제압할 수 있겠는가?'고 하였습니다."

 -선조실록 35권, 선조 26(1593)년 2월 20일 乙已 2번째기사- 













1611498435116.jpg 임진왜란 당시, 그리고 그후 명나라가 본 조선

"지금 만약 싸우려고만 한다면 
2~ 3년이 못가서 귀국이 다시 병화를 입게 될 것입니다. 

보아하니 귀국은 오로지 시부만을 숭상하고 
무비는 닦지 않았는데, 이렇게 하고서도 
적을 막아낼 수 있겠습니까?"

-선조실록 36권, 선조 26(1593)년 3월 10일 을축 1번째기사- 












20210124_232931.jpg 임진왜란 당시, 그리고 그후 명나라가 본 조선

수나라와 당나라 때에는 일찍이 강국으로 불렸는데 
지금은 어찌 이토록 나약한가. 
당신들은  당신 나라에 돌아가 국왕에게 고하고 
自强에 힘써 나라를 보존하도록 하라 

-速東巡撫 李化龍의 발언-











1611498430382.jpg 임진왜란 당시, 그리고 그후 명나라가 본 조선

명에서 황자가 탄생했다는 사실을 알리기 위해 
1626년(인조 4) 조선에 왔던 
明使 姜日廣도 비슷한 이야기를 한 적이 있었다. 


그는 압록강을 건너 서울로 오는 도중 평양에 들렀고, 
그곳에서 薩水大捷을 회상했다. 
그는 평양성을 바라보며, 성을 기어오르기가 쉽다고 한 뒤, 
수당이 고구려에게 패한 것은 성 때문이 아니라 


對慮나 褥薩 등 고구려의 관인들이 守城을 
잘했기 때문이라고 평가했다. 
강왈광은 또한, 당시 조선이 도요토미 히데요시의 난을
회상하며 결국 모든 일의 성패는 
사람에게 달린 것이라고 언급했다.

(明) 姜日廣, 「帽軒紀事」15页, 丙寅 6월 発西.
  • BEST [레벨:23]검은용 2021.01.24 23:52
    고구려가 생각보다 인식이 강한가보다 저당시부터 고구려가 한국역사라고생각했구나
  • BEST [레벨:3]테오도라 2021.01.25 00:01
    팜토르썬필 참 중국인들은 1989년에 다 돌아가심
  • BEST [레벨:26]팜토르썬필 2021.01.24 23:57
    짱개새끼들 지금은 당연한듯 고구려 지들꺼라고 우기는거 빡치네
  • BEST [레벨:26]팜토르썬필 2021.01.24 23:56
    검은용 고려가 몽골에 항복했을때도 몽골에서는 수나라도 못꺾었던 애들을 내가 꺾었다고 좋아했고
    조선이 먹힐때도 중국(누구인지 생각안남)에서 삼한이 먹혔다고 얘기했다더라
  • [레벨:3]KFX 2021.01.25 09:04
    [삭제된 댓글입니다.]
  • [레벨:25]AllGoodT 2021.01.25 09:16
    KFX 무엇보다 은광개발비가
    조선 한해 재정수입보다 크니까
  • [레벨:20]황유유나이티드 2021.01.25 09:07
    ㅅㅂ 지들이 통제하고 구슬려 놓고선 왜 약해졌냐고 하네
  • [레벨:25]우웨웨웩 2021.01.25 09:07
    아니 지들도 백성들이 조세고 군역이고 부담하기 싫다고 홍치제 시절부터 호적 등록 피해서 튀는 애들이 부지기순데 너 같으면 조선이 전쟁도, 위협도 없는데 굳이 군사훈련을 하겠냐고 ㅋㅋ
  • [레벨:24]얼터너티브 2021.01.25 09:08
    저래놓고 왜군이랑 싸우다가 너무 잘싸워서 기겁하고 소극적인 태세로 전환함ㅋㅋㅋ 당시에 동아시아에서 군사력 제일 강했는데 한낱 왜구한테 털린거쯤으로 평가했던거지
  • [레벨:23]광식이 2021.01.25 09:09
    고구려는 한때 천하를 울렸던 요, 금의 선조들을 휘하에 두고 중원과 싸우던 나라이고
    고려, 조선은 여러이유로 이들을 적대시하고
    스스로 힘을 깍아먹기만 했으니까 힘이 없지
    조선초만해도 조선따르는 말갈부족들 꽤있었다던데..너무 천시했음. 이성계 주력부대에도 말갈족 많았고 의형제인 이지란도 말갈인이고
    이성계 자체가 말갈족의 어버이라고 불리기도 했는데....
    지금엔 우리도 오랑캐라고 부르지만
    여진, 말갈은 고구려, 발해때만 해도 같은나라였고 거란도 서희랑 담판 지을때보면 자기들은 고구려를 계승한 나라라는 인식도 스스로 있었는데
  • [레벨:30]도봉산막걸리 2021.01.25 09:13
    고구려 임팩트가 어마어마하긴 했구나
  • [레벨:2]슈피겔 2021.01.25 09:13
    [삭제된 댓글입니다.]
  • [레벨:3]KFX 2021.01.25 09:21
    슈피겔 [삭제된 댓글입니다.]
  • [레벨:23]1001호환자 2021.01.25 09:19
    왕이라는 작자가 전란중에 망명한다 떼썼으니 저리 볼수밖에
  • [레벨:24]짱큰종 2021.01.25 09:22
    이미 고구려, 고려라는 군사력 키워본 선례가 있어서 조선이 그렇지 못했다고 봄.
    고구려는 어차피 우리가 군사력 ㅈ뺑이까서 키워봤자 대륙국은 못이긴다는, 고려는 괜히 군사력 키웠다가 군벌화되면 반란이 일어날 수 있다는(이성계도 어떻게보면 자기 군사로 반란 일으킨거닌깐) 교훈을 준거임.
    그러닌깐 군사력 키우느니 중국한테 대충 잘보이는 시늉해서 평화롭게 지내고 상비군 최소한으로 해서 세금줄이게 된거지
  • [레벨:22]우리가원하는건 2021.01.25 09:33
    짱큰종 군대를 대규모로 돌리면 돈이 많이 들고 세금을 더 걷으면 레볼루숑 해버리니까
  • [레벨:24]짱큰종 2021.01.25 09:39
    우리가원하는건 유럽마냥 그래도 좀 상대가 될만한 사이즈의 주변국들이 있으면 모르겠는데 바로옆이 중국이라.. 상비군 유지하기엔 에로사항이 좀 많았을거 같긴해
  • [레벨:9]구아아아 2021.01.25 09:23
    ㄹㅇ 고구려뽕이 오지긴햇구나...
  • [레벨:20]여물어민주당 2021.01.25 09:28
    니네때문이자너 씹련드라
  • [레벨:20]맹스나인 2021.01.25 09:40
    한반도 위치치고 버틴게 개신기할정도이긴함
  • [레벨:16]바둠둠 2021.01.25 09:44
    나도 전국 각지에 남아있는 성곽들 높이 보면 상당히 의아하더라 이걸 방어용으로 쌓은 게 맞나 그냥 울타리 아닌가 싶고
  • [레벨:2]포텐앞으로 2021.01.25 10:01
    바둠둠 아마 님이 본건 읍성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읍성이란 일반주거지에 쌓은거라서 백성들에게 "우리는 전쟁을 준비하고 있으니 안심하고 생업에 종사하라"는 메세지를 줄 용도로 쌓았다고 알고있어요.
    반면에 산에 있는 산성들은 진짜 전쟁용이고 높이도 어마무시함. 갑옷, 무기, 공성용무기 짊어지고 산등성이에서 성벽까지 구보로 올라간다고 치면 절대 낮은 높이는 아닙니다.
  • [레벨:16]바둠둠 2021.01.25 10:21
    포텐앞으로 그런데 조선이 고구려처럼 전쟁시에 평지성을 다 비우고 배후산성으로 들어가는 구조도 아닌 것 같은데 그 높이는 좀 문제가 있어 보였어요 얼마전에 유튜브를 보니까 임용한 교수님도 조선의 성곽높이가 문제가 있었다는 식으로 얘기하시더라고요
  • [레벨:16]나나냐나 2021.01.25 09:52
    조선선비들 국뽕 주요메뉴가 고구려였음...명뿐 아니라 청나라때 교역으로 간 선비들 고구려 국뽕에 취한 여행기 졸 웃기더만.
  • [레벨:8]아나짜 2021.01.25 09:53
    울나라 독하다 다 알지 않냐

    헬조선의 족같은 삶

    견뎌내는 헬조선 거주자인데

    거기다가 울나라 위쪽은 더 족같은데 잘버티잖아 ㅋㅋ

    조선 놈들 독해 ㅋㅋ
  • [레벨:16]나나냐나 2021.01.25 09:58
    우리가 착각하는것중 하나가 임진왜란전에는 청이 조선을 강국으로 인식했음...과거 고구려 임팩트가 계속 이어옴. 고려도 거란 잡고 동아시아 3국 세력으로 봤음...문제는 임진왜란이후 뽀록남. 청에서 갓과 소매는 싸울때 불편하지 않냐..유교교리에 비정상적으로 집착하는것도 지적했지만 절대 안바꿈...
  • [레벨:6]유사펨창 2021.01.25 10:16
    쥐어짜면 고구려보다 더 대군 동원 가능하긴한데 그정도로 쥐어짠 고구려의 결말이 어땠는지...
  • [레벨:20]앤써니고든 2021.01.25 10:30
    고구려 ㅇㄷㅇㄷ
  • [레벨:7]푸눈 2021.01.25 10:31
    그 강대했던 수나라 당나라도

    고려좀 어떻게해보려다 나라가 망해버린거니

    저런 반응도 이해는감
  • [레벨:21]착한말전도사 2021.01.25 10:45
    푸눈 당나라는 안망했음. 고구려 멸망시켰지. 그 위대한 천가한 당태종이 정벌 못했을뿐
  • [레벨:9]촉촉한초코칩 2021.01.25 10:59
    요즘 고구려 과소평가하는 인간들 보면 어이없을 따름임. 단순 영토나 인구 군사력 말고도 문화력도 백제와 동등 혹은 그 이상이었음.
  • [레벨:21]어로스익스트림 2021.01.25 11:57
    게임에서 이런시대할수있는게임이있을까요?
    슈퍼파워2,문명해봤는데 우리나라 부강시키고싶다
  • [레벨:20]어차피우승은닭집 2021.01.25 12:04
    어로스익스트림 유로파4하면 조선으로 명정벌하기 가능함
  • [레벨:21]어로스익스트림 2021.01.25 12:04
    어차피우승은닭집 유로파.. 4위.. 뭔가 게임같지않네요
  • [레벨:20]어차피우승은닭집 2021.01.25 12:05
    어로스익스트림 ㅋㅋㅋㅋㅋ 대충 1444년부터 빅토리아시대전까지의 세계를 담아놓은 겜임
  • [레벨:21]어로스익스트림 2021.01.25 12:17
    어차피우승은닭집 입문자 할만한가모르겠네요,감사합니다
  • [레벨:32]神威 2021.01.25 12:54
    어로스익스트림 저 게임에서 조선 생각 이상으로 존나 셈 ㅇㅇ 계획만 잘 세우면 명나라 털 수 있음
  • [레벨:17]방산천리봉장군 2021.01.25 12:34
    명나라에 전문가가 없었다는 반증이기도 함
    우리도 잘 모르고 있는건데 조선 깡패였음
    불과 10년전에 니탕개 박살 내던게 조선임
    저건 아무도 언급 안하고 수,당때 얘기가
    유명하니 저것만 떠올린거지....
    그냥 쉽게 말하면 학교 부짱이 X밥 학교애한테
    쳐 맞고 온건데ㅋㅋ근데 싸워보니 잘 치는 애ㅋ
  • [레벨:24]히보 2021.01.25 13:03
    조선도 존나게 잘 싸우지 않았음? 문제는 국방력이 전부 북쪽에 쏠려 있다가 남쪽에서 쳐 맞아서 문제 아니였음? 조선이 자랑하는 기병도 조총병에게 싹쓸 당하고 ㅋㅋ
  • [레벨:2]백두산과동해물이 2021.01.25 14:12
    이야 이미 중국이 고구려와 즉 삼한,자기네 말로 동이족이 하나의 종족으로 생각했던 엄청난 사료네
  • [레벨:24]LeSept 2021.01.25 14:12
    처음부터 뼈때리네ㅋㅋㅋ
  • [레벨:1]고백신 2021.01.25 18:38
    고구려 후예들은 어차피 만주에 있어서 조선과는 고구려랑 상관이 없는데.. 조선은 솔직히 신라후예 아님?
  • [레벨:22]초코퍄이 2021.01.25 21:14
    고백신 신라가 고구려 유민들 흡수해서 삼한통일 ->
    고구려 호족 혹은 유민 출신 왕건이 고려 건국->
    그 후예들이 조선 건국

글 목록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문명/역사 뉴욕에 전시된 모나리자를 보러 온 사람들 77 첨부파일 포텐 [레벨:27]케인즈 2021.01.25 64772 194
문명/역사 이스칸데르-K 미사일 콜드런치 2 동영상첨부파일 [레벨:39]츄는사랑입니다 2021.01.25 5288 2
문명/역사 근데 일본이 백제랑 신라보다 뒤쳐지는 발전은 아닌거같은데? 43 [레벨:31]질문답해주면포퍼 2021.01.25 7379 -47
우주/과학 윤곽드러난 한국형 경항모 349 첨부파일 포텐 [레벨:25]성격 2021.01.25 66793 148
사건/사고 선진병영이 만들어질 수 있도록 한 사건 303 첨부파일 포텐 [레벨:25]성격 2021.01.25 90036 278
문명/역사 차를 만들긴 했는데요...- 재규어 XJ220 2편 27 첨부파일 포텐 [레벨:21]폐차장주인 2021.01.25 59956 112
문명/역사 재밌는 상상 토론거리, 먼 미래 올바른 정치를 위한 AI가 등장한다면 당신은 AI에게 통치권을 맡길 수 있겠는가? 51 첨부파일 [레벨:22]취발이 2021.01.25 1755 26
문명/역사 숫자의 역사 36 첨부파일 포텐 [레벨:27]복현오거리 2021.01.24 46061 90
문명/역사 임진왜란 당시, 그리고 그후 명나라가 본 조선 89 첨부파일 포텐 [레벨:22]초코퍄이 2021.01.24 46753 115
우주/과학 달에 소행성이 충돌한다면 16 동영상첨부파일 [레벨:34]생선성수 2021.01.24 10553 18
문명/역사 조선시대 최고의 연봉 직업 74 첨부파일 포텐 [레벨:31]워크맨 2021.01.24 108062 242
문명/역사 우리나라에서 급진적으로 발전된 도시 '화성시'에 대해 알아보자.txt 201 첨부파일 포텐 [레벨:27]사회적거리강두기 2021.01.24 87059 122
문명/역사 난징대학살이 축제라고? 63 첨부파일 [레벨:24]ince 2021.01.24 15590 42
문명/역사 베트남의 공산화에 대해 알아보자 12 첨부파일 [레벨:1]우한짜요중궈짜요 2021.01.24 2665 2
문명/역사 한국역사상 가장 많은 군사를 동원한 적이 언제인가요? 31 [레벨:22]취발이 2021.01.24 5214 8
질문/요청 온라인서비스제공자로 운영진께 질문드립니다. 7 [레벨:34]좋은글 2021.01.24 3039 28
일생/일화 젊은 시절 바이든 존잘 ㄷㄷ 24 첨부파일 [레벨:23]Glamour 2021.01.24 16417 22
일생/일화 포텐의 노르망디 폭격 중 레전드 일화에서 소소한 오류 지적 첨부파일 [레벨:24]울산종합 2021.01.24 2259 9
문명/역사 우리들의 푸른 지리산-에필로그 36 첨부파일 포텐 [레벨:26]클리토AND리스 2021.01.24 17986 76
문명/역사 ㅇㅎ) 미녀의 천국 콜롬비아가 어떻게 마약 카르텔의 천국이 되었는지 알아보자 210 첨부파일 포텐 [레벨:22]식별불해 2021.01.24 212439 324
게시판 목록 페이징 이전 1 ... 348 349 350 351 352 353 354 355 356 357 ... 다음
/ 4,8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