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1.28 11:55

포텐 40이 넘도록 결혼을 못한 친구의 얘기를 듣고 쓴 노래

조회 수 73544 추천 수 289 댓글 77

 

김현철 - 결혼도 못하고



김현철 친구에게는 결혼을 약속한 여자가 있었는데


집안의 반대를 이겨내고 친지들에게 인사를 다니고 있었음.


그런데 결혼을 앞두고 여자친구가 교통사고를 당해 죽게 됨.


병원에서 여자친구의 마지막을 배웅하고 나니 새벽 6시.


마음이 착잡했지만 자신을 기다리는 건 회사의 업무여서 


하릴없이 출근을 했다고 함.


바쁘게 하루를 보내고 저녁에 식당에서 한 숟가락 뜨는 순간


그제서야 눈물이 터져나왔다는 이야기.


친구는 여자친구를 못 잊고 40이 넘도록 결혼을 안했다고 함.


김현철이 이 얘기를 오랜만에 만난 친구에게서 듣고


집 오는 택시 안에서 가사를 썼다고 함.

  • BEST [레벨:25]물좀다오 2021.01.28 22:00
    김현철에 대한 이야기를 몇 가지 첨부해보자면...

    1) 사립학교인 리라초등학교를 다니다가 건설업에 종사하는 아버지를 따라서 사우디에서 가정부가 딸린 집에서 어린 시절을 보내고 귀국해 영동고를 졸업한 정통 '청담동 키즈'임. 그래서 어려서부터 뛰어난 음악적 재능뿐만 아니라 음악 공부를 위한 악기 등의 재정적 지원도 충분히 받았다고 함

    2) 종로학원에서 재수를 했는데 학력고사를 볼 때 교실의 라지에이터가 터지는 바람에 시험을 망쳐서 당시 후기대였던 홍익대에 들어갔다고 함.

    3) 홍익대 1학년 때 하나뮤직의 대표 아티스트였던 조동진의 콘서트를 보러 가서, 콘서트가 끝나고 조동진을 쫓아가 데모테입을 건네주어서 데뷔를 하게 되었는데 이게 그 유명한 김현철 1집임. 김현철 1집은 한국 대중음악 역사상 최고의 명반 중 하나인데, 19살짜리가 작사 작곡과 프로듀싱 및 악기 연주를 대부분 주도했을 뿐만 아니라 당시 한국가요에서는 드문 장르였던 팻 메스니, 포플레이 식의 퓨전 재즈와 안토니오 까를로스 조빔의 보사노바를 대중화한 기념비적 명반이기도 함. 대표곡으로는 '오랜만에'와 '춘천가는 기차'가 있음.

    4) 요새 한국 리스너들 사이에서 일본 시티팝이 복고적 유행을 타면서 김현철을 '한국 시티팝의 선구자'라고 말하는 경향이 있는데, 시티팝이라는 것은 하나의 확립된 장르가 아니라 일본에서 80년대에 유행했던 하나의 경향임. 당시에 김현철이 일본 시티팝을 들었을 가능성도 거의 없고 정확히 말하면, 일본에서 시티팝의 탄생에 영향을 준 영국식 퓨전 재즈와 재즈 펑크를 김현철이 똑같이 영향을 받아서 비슷한 음악을 했다고 보는 것이 타당함.

    5) 김현철의 또다른 천재성은 역시 19살에 만든 장필순의 '어느새'가 있는데, 이걸 들어보면 그 어린 나이에 이렇게 쓸쓸한 보사노바 곡을 만들었다는 데 놀라게 됨.

    6) 김현철은 너무 충격적인 1집을 내놓은 탓에 그 후로 영원히 자신의 후속작들이 1집과 비교되는 비운을 맞이하게 되는데, 특히 4집부터는 브라스 섹션의 비중을 늘리고 전형적인 가요식 발라드가 앨범에 수록되기 시작하고, 때마침 SM엔터테인먼트를 중심으로 불어닥친 아이돌 위주의 가요계 재편과 맞물려서 대중적 인기와 비평적 평가가 떨어지게 됨. 그런데 이때 가수보다는 프로듀서로서 더욱 역량을 발휘하게 되는데, 김현철의 프로듀서로서 최대 성과는 바로 보컬 그룹 '낯선 사람들' 출신으로 대중보다는 매니아들 사이에서 더욱 알려져 있던 이소라를 솔로로 성공시킨 것. 원래 김현철은 안성기, 강수연 주연의 영화 '그대안의 블루'의 동명의 주제곡을 이소라와 불러서 히트시킨 바가 있었는데, 이소라의 솔로 활동을 지휘하면서 '난 행복해'와 '청혼'이라는 명곡을 탄생시킴.
  • BEST [레벨:19]하와와의증인 2021.01.28 21:53
    너디 오늘은 우리가 잘 가던 그 길 오랜만에 걸었습니다
    오늘따라 무척이나 햇살이 싱그럽게 비췄습니다
    그대는 거기서 아주 편안히 잘 지내리라 믿습니다
    그때 일만 아니었어도 우리 둘 어떻게 됐을지 모르죠
    지금도 이 길을 걸으면
    그 당시 우리 둘 웃고 떠들던게 생각나
    혼자서 웃음도 짓다가 또 생각하고 웃고 그냥 그러합니다
    어쩐일인지 난 아직까지도 결혼을 하지 못했습니다
    왠일인지 뭐가 바빠 이제는 생각조차 하질 않아요
    지금도 이 길을 걸으면
    그 당시 우리 둘 웃고 떠들던게 생각나
    혼자서 웃음도 짓다가 또 생각하고 웃고 그냥 그러합니다
    아녜요 그런게 아니죠..
    지금까지 내 말은 모두가 거짓이에요
    그래서 결혼도 못하고
    이 순간까지 그대 이리 그리워한걸요
    그래요 결혼도 못하고
    지금까지도 그대 이리 그리워한걸요
    그러합니다..
  • BEST [레벨:9]나뭇잎마을닌자 2021.01.28 22:08
    오연서 그 남자가 개 열받아 했음 허락도 없이 자기편지로 노래만들었다고
  • BEST [레벨:34]오연서 2021.01.28 22:05
    이거보니까 김광진 편지 만들게 된 썰도 기억나네
    자기 와이프가 원래 결혼할 사람이 따로 있었는데
    그사람이 떠나가면서 김광진이랑 잘살라고 남긴 편지를 몇십년후에 알게되고
    그거 모티브로 만든거라던데
  • [레벨:12]동숲채무자 2021.01.28 12:23
    나만 안보이나 제목좀 알려주세요
  • [레벨:12]동숲채무자 2021.01.28 12:23
    동숲채무자 아 이제 보이네요 ㅈㅅ
  • [레벨:19]하와와의증인 2021.01.28 12:27
    동숲채무자 모바일로는 제목이 안보이네요 덕분에 수정했습니다
  • [레벨:17]저탱이 2021.01.28 21:40
    나도
  • [레벨:15]너디 2021.01.28 21:50
    가사도 첨부해주면 어떨까?
    노래 잘 들었음
  • BEST [레벨:19]하와와의증인 2021.01.28 21:53
    너디 오늘은 우리가 잘 가던 그 길 오랜만에 걸었습니다
    오늘따라 무척이나 햇살이 싱그럽게 비췄습니다
    그대는 거기서 아주 편안히 잘 지내리라 믿습니다
    그때 일만 아니었어도 우리 둘 어떻게 됐을지 모르죠
    지금도 이 길을 걸으면
    그 당시 우리 둘 웃고 떠들던게 생각나
    혼자서 웃음도 짓다가 또 생각하고 웃고 그냥 그러합니다
    어쩐일인지 난 아직까지도 결혼을 하지 못했습니다
    왠일인지 뭐가 바빠 이제는 생각조차 하질 않아요
    지금도 이 길을 걸으면
    그 당시 우리 둘 웃고 떠들던게 생각나
    혼자서 웃음도 짓다가 또 생각하고 웃고 그냥 그러합니다
    아녜요 그런게 아니죠..
    지금까지 내 말은 모두가 거짓이에요
    그래서 결혼도 못하고
    이 순간까지 그대 이리 그리워한걸요
    그래요 결혼도 못하고
    지금까지도 그대 이리 그리워한걸요
    그러합니다..
  • [레벨:15]너디 2021.01.28 21:53
    하와와의증인 아 본문 말한거였음..ㅜㅜ
    다른 사람들도 많이 봤으면 해서
    아무튼 고마워!
  • [레벨:1]FMK 2021.01.28 21:58
    가사좋다♡
  • BEST [레벨:25]물좀다오 2021.01.28 22:00
    김현철에 대한 이야기를 몇 가지 첨부해보자면...

    1) 사립학교인 리라초등학교를 다니다가 건설업에 종사하는 아버지를 따라서 사우디에서 가정부가 딸린 집에서 어린 시절을 보내고 귀국해 영동고를 졸업한 정통 '청담동 키즈'임. 그래서 어려서부터 뛰어난 음악적 재능뿐만 아니라 음악 공부를 위한 악기 등의 재정적 지원도 충분히 받았다고 함

    2) 종로학원에서 재수를 했는데 학력고사를 볼 때 교실의 라지에이터가 터지는 바람에 시험을 망쳐서 당시 후기대였던 홍익대에 들어갔다고 함.

    3) 홍익대 1학년 때 하나뮤직의 대표 아티스트였던 조동진의 콘서트를 보러 가서, 콘서트가 끝나고 조동진을 쫓아가 데모테입을 건네주어서 데뷔를 하게 되었는데 이게 그 유명한 김현철 1집임. 김현철 1집은 한국 대중음악 역사상 최고의 명반 중 하나인데, 19살짜리가 작사 작곡과 프로듀싱 및 악기 연주를 대부분 주도했을 뿐만 아니라 당시 한국가요에서는 드문 장르였던 팻 메스니, 포플레이 식의 퓨전 재즈와 안토니오 까를로스 조빔의 보사노바를 대중화한 기념비적 명반이기도 함. 대표곡으로는 '오랜만에'와 '춘천가는 기차'가 있음.

    4) 요새 한국 리스너들 사이에서 일본 시티팝이 복고적 유행을 타면서 김현철을 '한국 시티팝의 선구자'라고 말하는 경향이 있는데, 시티팝이라는 것은 하나의 확립된 장르가 아니라 일본에서 80년대에 유행했던 하나의 경향임. 당시에 김현철이 일본 시티팝을 들었을 가능성도 거의 없고 정확히 말하면, 일본에서 시티팝의 탄생에 영향을 준 영국식 퓨전 재즈와 재즈 펑크를 김현철이 똑같이 영향을 받아서 비슷한 음악을 했다고 보는 것이 타당함.

    5) 김현철의 또다른 천재성은 역시 19살에 만든 장필순의 '어느새'가 있는데, 이걸 들어보면 그 어린 나이에 이렇게 쓸쓸한 보사노바 곡을 만들었다는 데 놀라게 됨.

    6) 김현철은 너무 충격적인 1집을 내놓은 탓에 그 후로 영원히 자신의 후속작들이 1집과 비교되는 비운을 맞이하게 되는데, 특히 4집부터는 브라스 섹션의 비중을 늘리고 전형적인 가요식 발라드가 앨범에 수록되기 시작하고, 때마침 SM엔터테인먼트를 중심으로 불어닥친 아이돌 위주의 가요계 재편과 맞물려서 대중적 인기와 비평적 평가가 떨어지게 됨. 그런데 이때 가수보다는 프로듀서로서 더욱 역량을 발휘하게 되는데, 김현철의 프로듀서로서 최대 성과는 바로 보컬 그룹 '낯선 사람들' 출신으로 대중보다는 매니아들 사이에서 더욱 알려져 있던 이소라를 솔로로 성공시킨 것. 원래 김현철은 안성기, 강수연 주연의 영화 '그대안의 블루'의 동명의 주제곡을 이소라와 불러서 히트시킨 바가 있었는데, 이소라의 솔로 활동을 지휘하면서 '난 행복해'와 '청혼'이라는 명곡을 탄생시킴.
  • [레벨:22]나만댕댕이없어 2021.01.28 22:04
    물좀다오 김현철 영동고 나왔구나.. 선배님이었네 ㅋㅋ
  • [레벨:34]목뚱땡이 2021.01.28 22:06
    나만댕댕이없어 김현철 현빈 옥택연 ㅋㅋ영동고 다니면 맨날 듣는 얘기 아님?
  • [레벨:12]한화이글스문동환 2021.01.28 22:10
    나만댕댕이없어 크 난행복해 개띵곡
  • [레벨:31]으으응기잇 2021.01.28 22:14
    한화이글스문동환 문에이스ㄷㄷ
  • [레벨:1]용사 2021.01.28 22:06
    물좀다오 라지에타가 진짜 터져쓰요ㄷㄷ
  • [레벨:29]모코모코니 2021.01.28 22:13
    물좀다오 진짜 김현철 1집은 쩔더라
    말한대로 오랜만에는 내 노래방 18번임 너무 좋아
  • [레벨:2]열심 2021.01.28 22:28
  • [레벨:24]버번위스키 2021.01.28 22:51
    물좀다오 ㄹㅇ ㅋㅋ
    몇년전에도 인터뷰에서 시티팝 질문 했는데. 자긴 시티팝 알지도 못했고 그 장르 접해본적도 없어서. 신기하다고 했음.
  • [레벨:28]코리시거 2021.01.28 23:51
    물좀다오 시티팝 이 부분 공감. 갠적으로 옛날부터 일본 80년대 노래 좋아하는데 언제부턴가 내가 즐겨 듣던 그 시절 노래의 일부 스타일이 듣도 보도 못한 시티팝이란 장르로 구분되더라
  • [레벨:34]목뚱땡이 2021.01.28 22:04
    노래 좋네..
  • [레벨:25]크론 2021.01.28 22:05
    시발 본문만 읽어도 존나슬프다
  • BEST [레벨:34]오연서 2021.01.28 22:05
    이거보니까 김광진 편지 만들게 된 썰도 기억나네
    자기 와이프가 원래 결혼할 사람이 따로 있었는데
    그사람이 떠나가면서 김광진이랑 잘살라고 남긴 편지를 몇십년후에 알게되고
    그거 모티브로 만든거라던데
  • BEST [레벨:9]나뭇잎마을닌자 2021.01.28 22:08
    오연서 그 남자가 개 열받아 했음 허락도 없이 자기편지로 노래만들었다고
  • [레벨:34]오연서 2021.01.28 22:09
    나뭇잎마을닌자 헐 그건 몰랐네...
    하긴 그럴만도 하겠다
    그사람은 편지 노래들을때마다 기분나쁘겠네
  • [레벨:20]내말이정답이얌 2021.01.28 22:17
    나뭇잎마을닌자 엥 어디서 나온 말임? 개궁금하다
  • [레벨:20]天安門 2021.01.28 22:21
    내말이정답이얌 ㅋㅋ 이런얘기는 어떻게 알어여??ㅋㅋ 개궁금하네
  • [레벨:3]조증 2021.01.28 22:28
    天安門 서프라이즈에서도 다뤘음
  • [레벨:2]88년생권지용 2021.01.28 22:40
    나뭇잎마을닌자 그걸 또 노래로 내서 티배깅...
  • [레벨:22]리드컴 2021.01.28 22:20
    오연서 아니 결혼할사람이였는데 왜 떠나간거에요??
  • [레벨:16]잉토걸면다부러짐 2021.01.28 22:26
    리드컴 김광진 아내분은 김광진이랑 사귀고 있었고
    그 남자는 김광진 보다 모든 물질적 조건이 좋은
    집안에서 소개시켜준 사람

    아내분은 원래 집안에서 시키는대로
    결혼하고 그남자랑 같이 미국 가려고 했는데
    김광진을 버릴 수가 없어서
    그 남자 포기 시킴
    그 남자가 포기하면서
    미국 혼자 갈때 주고 간 편지를
    김광진이 노래로 만든게 편지
  • [레벨:22]리드컴 2021.01.28 22:28
    잉토걸면다부러짐 자세한설명 감사합니다. 추천눌렀습니다.
  • [레벨:16]잉토걸면다부러짐 2021.01.28 22:28
    리드컴 수정했으니깐 다시봐주세용
  • [레벨:22]리드컴 2021.01.28 22:29
    잉토걸면다부러짐 넹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당
  • [레벨:16]루몬 2021.01.28 22:20
    오연서 저작권료 좀 주면 모름 ㅋㅋ
  • [레벨:7]서사후 2021.01.28 22:30
    오연서 이게 김광진 인터뷰에서 나온 얘기라고 해서 나도 들었었는데 자기 진로 때문에 서로 힘들어서 아내랑 잠시 헤어졌을때 아내가 선을 봤는데 외국에서 사는 우리나라 남자였는데 선을 보러 귀국해서 아내랑 선보거 맘에 들어서 승낙?을 기다리다가 결정을 못하자 떠나면서 아쉬운 마음에 떠나면서 남긴 편지라고함.
    김광진은 이후 앨범을 내서 빵 뜨고 아내랑 다시 잘되서 결혼하고 계속 음악하다가 지금은 펀드매니져? 자산관리 이쪽에서 종사하고 있는걸로암.
  • [레벨:20]에바뮌 2021.01.28 22:06
    김현철 봄이 와 좋음
  • [레벨:24]노먼 2021.01.28 22:06
    ㅜㅜ
  • [레벨:24]외않돼지어떻해 2021.01.28 22:06
    아씨발 눈물나오잖아
  • [레벨:16]Mykamo 2021.01.28 22:07
    와....
  • [레벨:3]베니시오델토로 2021.01.28 22:07
    김현철 시월애 ost가 진짜 좋음
  • [레벨:26]꽃미남 2021.01.28 22:07
    나의 삶의 질을 위해 결혼을 안하려 하지만
    사실 그러면 가정을 가지고 자식을 낳고 싶은 욕망에 반대된것이라..
    40넘어 보면 연봉이 이젠 충분함에도 다들 아침 마다 내가 나가서 왜 돈 벌고 이러고 사냐..
    허무해 결혼상대 찾는데
    초혼에 김치 페미 아닌 여자는 이미 다 결혼해서 그것또한 힘들어 하더라
    나도 바람나 이혼 한번 했음에도 2년만에 다시 결혼한 이유가 다른 모든건 풍족하고 행복해도 외로움과벌어서 살아서 뭐하나 하는 우울감은 견디기 힘들더라
    이게 나이들수록 너무 뼈에 사무쳐서 뭔지모르게 굳은 정신병 같아짐..
    페미 비혼 노처녀들도 날카로워지는게 같을거라 생각함..
    우린 다 동물이니까.
    뭐..그리고 사람마다 다를수 있지만 80~90프로 나랑 비슷하게 힘들어 하더라
    옛 어른들이 결혼 추천하는게 정말 돈이 많아 즐길거리나
    만날사람이 아니라 같은 성향의 사람이 주위에 둘셋이상이지 않으면..
    사십대 넘어 알게 될꺼임
    정말 빚지고 명품 밝히는 년만 아니면 사랑 안해도 사랑할수 있다는걸..
    근데 위에도 썼지만 여자도 그렇다고 하더라
  • [레벨:3]ㅈㄱㅁ 2021.01.28 22:17
    꽃미남 엥 본인이 바람폇다는거임?
  • [레벨:26]꽃미남 2021.01.28 22:20
    ㅈㄱㅁ 내가 불륜했는데 했다고 하겠냐?
    내가 했으면 로멘스지..
    내가 바람 안피웠으니 당당하게 쓴거 아니겠냐?
    법원에서도 내가 안타까운데 왜 소송안하고 합의하냐고 상담사가 그러더라..
    난 진짜 더러워서 안함
  • [레벨:11]반니스 2021.01.28 22:39
    꽃미남 형님 요새 족같은 회사생활 그야말로 딱 가족 하나 보고 버티고 있는데, 늦장가 늦둥이 얻은 아재로써 매우 공감이 가네요.
    가족 없었음 진작에 우울증 걸리고 회사 때려친담에 폐인 생활 했을듯
  • [레벨:26]꽃미남 2021.01.28 22:50
    반니스 나도 예전엔 새벽공기 마시면서 내가 왜 이러고 사는걸까? 했는데 지금은 내가 사랑하는 사람 행복하게 코로나로 쉬는데 마음이라도 편하게 해줄수 있다는 생각하면서 행복해진다
    남들도 얼굴이 십년은 젊어졌다 하더라ㅋ
    물론 립써비스겠지만ㅎ
    나이가 나이인지라 우리사이에 아이 하나만 생겼으면 좋겠다..
    정상 정사수가 적어서..걱정임
    나이먹으면 남자도 여자처럼 늙어가더라..
    예전엔 사람들이 그러기에 문지방 넘을 힘만있어도 되는줄 알았는데
    병원다님
    혹시 결혼 생각 있는데 나이가 삼십대면 냉동 한번 생각해봐야 좋을거 같다
  • [레벨:11]반니스 2021.01.28 23:33
    꽃미남 형님 나도 늦장가 가서 늦은 나이에 얻은 딸내미 재롱 보는 맛에 삽니다요.
    이쁜 2세 꼭 얻길 바랍니다. 가끔 마눌과 싸우거나 체력 후달릴땐 계속 혼자 살았으면 어땠을까라는 생각하기도 하는데, 딸램 까불거리는 거 보면 고딴 생각 싹 사라지네요. 화이팅 하십쇼!
  • [레벨:24]무버지ㅇㄷ 2021.01.28 22:08
    이 형님 노래 진짜 세련됐음.
  • [레벨:25]삼다수좋아 2021.01.28 22:08
    진짜 ㄹㅇ 김현철 노래 개좋음
  • [레벨:14]에어피펜 2021.01.28 22:08
    개인적으로 당대 굉장히 세련된 음악을 했다 생각 되는 아티스트
    공일오비, 조규찬, 김현철
  • [레벨:20]한국하쟈 2021.01.28 22:10
    대박... 이런 사연있는 노래 또 있을까요??
  • [레벨:27]모우린호우 2021.01.28 22:14
    한국하쟈 윤종신 자유로 선셋이라고 있습니다.

    윤자기 본인 이야기는 아니지만 지인이 부모님이 돌아가신 후에 위 가사처럼 아무렇지도 않았답니다.
    그냥 일상생활하고 하루하루 그럭저럭 살아가는데, 자유로를 지날때 햇빛이 해가지는 석양을 보면서 갑자기 미칠듯이 부모님이 그리워져서 오열했다고 하는 내용입니당

    https://www.youtube.com/watch?v=rexbOKC6Xe8

    윤종신의 8월호 이야기

    '너무 오랜 세월 지병으로 고생하신 아버지..항상 편찮으신 아버지 때문에 집에 가면 항상 어둔운 분위기가 이어지고 그 오랜 시간 가족들은 아버지 병간호에 지칠대로 지쳐있다는 얘길..가끔 술자리에서 그 친구는 했었다...어느날 문자메세지가 왔다..그 친구의 아버지가 돌아가셨단 부고메세지..난 장례식장으로 향했고 그 친구와 식구들을 만났다..많이 울어 퉁퉁부은 눈이었지만 그 친구는 담담하게 우리 친구들을 침착히 맞았고 우린 새벽까지 떠들면서 문상을 했다..새벽녘에 그 친구가 '아버진 너무 오래 고생하셨다고..그리고 식구들 너무 오래 고생시켰다고..이제 잘 가셨다고..'...그리고 장례를 마쳤고 몇주 뒤 만난 그 친구는 한층 밝아져 있었고 의욕적으로 일도 더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였고 일도 잘되어 나갔다.그의 표정엔 홀가분함이 여실히 느껴졌다..밝아진 친구의 모습에 우린 안심했고...

    그로부터 1년쯤뒤..그 친구와 만나 이런저런 얘길 나누다가..얼마전 자유로를 운전하고 가다가..아무 이유없이..아무런 계기없이 아버지가 너무너무 보고싶었다고..눈물이 나 도저히 운전을 할 수 없어 갓길에 차를 세우고 한참을 펑펑 울었다고..다 지나간듯 했는데..다 잊은듯 했는데..요즘 아버지가 너무너무 보고싶다고...라고 눈시울을 붉히는 친구의 말에 벌컥 나도 눈물이 났던...몇년전 이야기...'

    위 이야기가 하림과 드럼 베이스 피아노 이렇게 기본 반주 녹음을 하고 집에 들어온 새벽 5시에 떠올랐다..올해 8월..유난히 푹푹찌는 날씨지만 이렇게 아련한 노래를 한다...미치도록 보고싶은 누군가를..

    그리움은 정말 갑자기..불현듯 찾아오는 것인가보다..걷잡을수 없이 정신없게..

    이 노래의 Woman은 지금은 볼 수 없는..너무나 보고싶은 사람을 통칭한다..

    마지막으로 하림은 정말 말로 설명할 수 없는 묘한 느낌을 선사하는..희소가치 최고의..내 인생의 선물같은 프로듀서이자 동생이다.
  • [레벨:20]한국하쟈 2021.01.28 22:21
    모우린호우 감사합니다 틀었습니다
  • [레벨:36]루기아 2021.01.28 22:14
    장혜진 1994년 어느 늦은밤 노래 좋아하는데 여기에도 김현철 썰이 있더라.

    장혜진의 '1994년 어느 늦은 밤'을 작곡했을 때, 원래 김동률은 오케스트라를 쓴 웅장한 편곡을 원했는데, 프로듀서인 김현철이 피아노 위주의 편곡을 하자고 김동률을 설득했다고 한다. 김현철은 오케스트라를 쓰면 지금은 웅장하고 멋지게 들릴지 모르겠지만 오래오래 들을 음악이 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생각했고, 이것을 김동률이 받아들여 지금의 형태가 되었다.
  • [레벨:30]Wwwe슢 2021.01.28 22:14
    실제로 친지나 진짜 사랑하는 사람이 떠나면 그순간은 아무렇지않다함. 근데 그게 이상한게 아니라 너무나도 큰충격이라 몸에서 방어기재로 막는거라함. 그러다가 하루정도 지나면 터진다고함.
  • [레벨:28]피터퀼 2021.01.28 22:16
    Wwwe슢 나도 부랄친구가 작년에 갔는데 장례식장부터 발인까지 눈물 한방울 안흘리다가 나중가서 수도꼭지 물틀듯 나오더라 한번
  • [레벨:28]피터퀼 2021.01.28 22:16
    사연때문에 끝까지 못듣겠네 어휴
  • [레벨:27]모우린호우 2021.01.28 22:17
    이 앨범이 진짜로 수작인게 본인이 작사작곡도 한것도 많지만 신인 작곡가들 대거기용해서 앨범 분위기를 형성해감.

    여기 참여한 신예작곡가 중 한명이 권순관이기도 하지
  • [레벨:24]건도토 2021.01.28 22:34
    모우린호우 권순관이 40이라니 ㄷㄷ
  • [레벨:18]고구마짱 2021.01.28 22:18
    학생 때 가사 제대로 음미도 못하고 들었는데 노래 자체가 너무 좋아서 한동안 들었었는데 오랜만에 듣네.
  • [레벨:24]숲튽김치 2021.01.28 22:19
    버즈 일기 생각나네
  • [레벨:22]페르난도 2021.01.28 22:20
    이승환 - 어떻게 사랑이 그래요
    이승환 본인이야기는 아니지만 보고만든 다큐내용이 너무 슬픔 ㅠㅠ
  • [레벨:7]서사후 2021.01.28 22:33
    페르난도 술 마시고 들으면 100퍼 눈물 콸콸
  • [레벨:3]조증 2021.01.28 22:29
    요즘 출근곡으로 왜그래 듣는데 이것도 들어바야지
  • [레벨:13]잉토망해라 2021.01.28 22:33
    ㅇㄷ
  • [레벨:7]서사후 2021.01.28 22:33
    김현철 데뷔때부터 쭉 좋아하는데 내 생각에 가장 대표적인 결혼하고서 음악이 하강곡선 탄 케이스임.
    특유의 감성이런게 결혼하면서 무뎌지고 남의 얘기가 되어버리니. 종신형님을 가장 사랑하는 이유는 감성이 신기하게 여전함.
  • [레벨:9]이소라 2021.01.28 22:55
    서사후 그래도 이번 앨범은 또 다르더라 이번에 꽃 앨범 넘 좋음
  • [레벨:7]서사후 2021.01.28 22:57
    이소라 응 나도 좋게 들음. 암튼 음악 잘해 크으
  • [레벨:22]둔근운돈 2021.01.28 22:37
    김현철 1집은 충격이지,,,
  • [레벨:26]웰치스는청포도맛 2021.01.28 22:43
    난 실화는 아닌걸로 알지만

    그자리에 그시간에 노래 가사가 진짜 슬프더라

    사랑하며 순간들 마다 얼마나 많은 말들이
    이별이라는 끝으로 밀어넣었는지 지나서야 깨닫는 일들
    그 자리에 그 시간에 꼭 운명처럼 우리는 놓여 있었던 거죠
    그댈 안아줬다면 울리지 않았다면 우린 어떻게 되었을까요
    그 자리에 그 시간에 헤어질 차례가 되어 놓여졌던 걸까요
    그 말을 참았다면 다른 얘길 했다면
    우린 이별을 피해 갔을 것 같나요
  • [레벨:19]하와와의증인 2021.01.28 22:51
    웰치스는청포도맛 갠적으로 성시경 노래중에 원탑이라 생각함 그거
  • [레벨:9]이소라 2021.01.28 22:55
    웰치스는청포도맛 오 5집 최애곡
  • [레벨:6]그게제의무니까요 2021.01.28 23:03
    김현철 결혼ㅇㄷ
  • [레벨:15]신의대리인 2021.01.28 23:15
    김현철이 걸그룹 앨리스 만들지 않았나
  • [레벨:10]Panorama 2021.01.28 23:57
    디게 슬프다ㅠ
  • [레벨:6]두두두다장 2021.01.29 00:52
    사연있는 가요 ㅇㄷ
  • [레벨:22]ㄷㄷ머신 2021.01.29 07:08
    결혼도 못하고 ㅇㄷ
  • [레벨:1]매콤한아이 2021.01.29 08:36
    슬프네
  • [레벨:2]농경마 2021.01.30 23:29
    와 내 싸이 노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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