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을 겁나 잘쓰네 사실 난 연락별로 안하던 친구놈이 결혼식에 와달랬는데 안갔음 맨날 얻어먹기나 하고 그런놈이라 어차피 그놈 결혼식에 내가 가도 내 결혼식에는 안올게 너무 뻔해보이더만 결혼식 와달라고 할거면 일단 밥이라도 사면서 부탁하는게 보통인데 그런것도 하나도 없고 걔도 나한테 자기 결혼식 올친구가 한명도 없다고 하던데.. 평소에 잘하지 싶더라
고등학교 졸업하고 두달도 안되서 길에서 만난 동창새끼 나랑 내친구가 부르는데 흘깃보고 씹고 지나감. 그 순간 이후로 친구랑 저 씨발새끼 안본다 이랬는데, 재작년에 지 결혼한다고 연락 ㅈㄴ옴. 개 띄꺼워서 안갈랬는데 그새끼랑 절친인 내 다른친구가 그래도 쟤 친구없는데 연락돌리는게 얼마나 절박했겠냐 가주자. 이래서 갔더니 신랑쪽 하객 25명? 신부는 100명 넘음.
근데 식 끝나고 뷔페 인사도는거 보고 갈랬는데 돌거 다 돌고 1시간 넘게, 젤 마지막에 와서 "간줄 알았어. 아직 있었구나 와줘서 정말 고맙다"이딴 씨발소리함. 사람새낀가 싶더니 그 후로 다시 연락없음. 인스타보니 와이프 임신했던데 애새끼 돌잔치때나 또 연락할듯 씹새ㅋㅋ. ㄱㄷ래서 축의금 버렸다 생각하고 번호 차단해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