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11.28 17:52

신생 구단의 탄생 5화 - 개막전, 그리고 변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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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8일.


도르트문트와의 난타전이 펼쳐진 지도 4일이 지나고

챔피언십 리그의 개막일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1.jpg 신생 구단의 탄생 5화  - 개막전, 그리고 변화 -



한 동안 기업 경영으로 구단을 잘 찾지 못하던 김무성 구단주가

러셀 감독에게 면담을 신청한 것도 일 주일 만의 일이었다. 




김무성 구단주 曰  우리는 리그 1에서 갓 승격한 팀일 뿐이지만  나는 중위권 이상의 성적을 원합니다.


"이해합니다. 우린 제법 대단한 선수들을 영입했으니까요."


김무성 구단주 曰  선수단은 그걸로 충분한 겁니까.  아직 당신에겐 70억의 이적 자금과 2억원의 주급이 남아있습니다.

                         전 시즌 말미에 변명 따윈 듣고 싶지 않고요.


2.jpg 신생 구단의 탄생 5화  - 개막전, 그리고 변화 -




"왼쪽 풀백에서 뛸 선수를 노리고 있지만.. 마땅한 선수가 없더군요. 

방출 명단에 오른 선수들도 2부 리그에서 뛰는 저희 팀으로의 이적을 탐탁치 않게 여기고 있고요.

겨울 이적 시장에서 불만을 갖은 선수들을 노릴 생각입니다."


김무성 구단주 曰  뭐.. 좋습니다.  도르트문트와의 경기는 팬들에게 꾀나 즐거움을 주었던 거 같습니다만..

 어디까지나 프리 시즌이었죠. 왓포드전에서의 선전을 기대하겠습니다.




러셀 감독은 구단주와의 면담을 끝내고  구단의 훈련장으로 향했다,


그곳에선 박지성 수석코치가 선수들과 함께 뛰며 훈련을 돕고 있었다.


"직접 선수로 뛰어도 되겠군요."




박지성 수석코치 曰 하하.. 뭐 마음은 굴뚝같지만  무릎이 안 좋아서요. 


"이제 갓 부상에서 복귀한 선수들이나 경기 감각이 떨어지는 선수들을  2군 경기에 내보내는 게 좋겠습니다."


박지성 수석코치 曰 그렇게 하죠.



3.jpg 신생 구단의 탄생 5화  - 개막전, 그리고 변화 -








8월 9일.  리그가 개막하고 러셀 감독의 공식 경기 데뷔전이 펼쳐지게 되었다.


첫 경기는 왓포드로의 원정 경기.


러셀 감독은 선발 라인업을 확인하면서 세부적인 경기 계획을 세웠다.


"상당히 중앙지배적인 전술로 나오는 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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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지성 수석코치 曰 예, 저런 포메이션을 구사하는 팀들은 보통  중앙 미드필더들이 측면으로 빠지는 플레이를 펼칩니다.

                           제 예상엔 그 역활을 abdi 선수가 맡을 걸로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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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좋습니다. 그럼 이번 경기는 ...


수비 진영에서의 빌드 업을 포기하는 대신에 측면을 활용하기로 합시다.


대신 측면 선수들의 오버래핑은 원정인만큼 안전하게 가져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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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의 주도권은 다소 왓포드로 기우는 듯 했다.



캐스터 曰 아 중앙에 4명의 미드필더를 기용한 왓포드, 경기의 흐름을 주도하고 있습니다.



해설 曰 네. 아무래도 팔란티어의 경우에는  


쉐도우 스트라이커로 기용된 이청용 선수나

측면에 배치된 우측 폴셔 선수가 

중앙 싸움에 제대로 붙어주질 못하는 모양새입니다.


전술적으로 수비시에 문제가 보여요.



캐스터 曰 네. 팔란티어 페널티 박스 바깥 라인에서 프리킥 기회를 얻네요.


해설 曰  팔란티어.. 이번 경기 수비진이 전부 키가 크거든요. 헤딩 골을 노려볼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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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스터 曰  가까운 포스트로 오르 선수에게 크로스를 올려주는 이청용!  하지만 토마스가 이를 예측하고 잘라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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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스터 曰 아 그런데, 후방에서 역습에 대비하던 함밀선수 볼을 잡네요. 슛을 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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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스터 曰  아.. 하지만 상대의 몸에 맞고 튕겨져.. 아!! 그 볼이 오르 선수에게 향합니다. 


양팀 수비 선수들  미쳐 반응하지 못하고요!! 오르선수 무방비로 슈팅을 때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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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스터 曰  골이 들어가고 마네요!!  팔란티어 선수들 원정에서 선취 득점을 넣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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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분



캐스터 曰  아 지동원 선수 경합 중에 부상을 당합니다.


해설 曰 네, 이번 도르트문트에서 임대되어 온 선수인데요.  동료들이 교체 신호를 보내네요.

큰 부상은 아니었으면 좋겠습니다.




박지성 수석코치 曰  지동원 선수가 부상을 당했습니다. 즉시 교체를 해야 하는데 누구를??..


"으.. 경기 전 날의 훈련이 독이 되어 버렸군요.  테일러 선수를 집어 넣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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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 수석코치 曰  왜람된 말이지만  저 선수를 왜 자꾸 원톱으로 기용하시는 건가요. 키도 작고 제공권 싸움을 하지 못할텐데요.


"힘과 제공권 싸움은 약하지만..  넘어지지 않고 빠릿한 선수입니다.   

제가 원하는 원톱은  

측면으로 침투하여 볼을 받고  그대로 드리블을 시도하거나 

볼을 키핑했다가 후방의 선수에게 주는 것이죠. 


그 정도는 해 줄 겁니다. 무엇보다  저 선수  연계 능력이 떨어져서 2선은 더 어울리지가 않는데

버리기엔 아깝거든요.. 승부욕과 적극성이 높으니 조커로도 딱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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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날 경기  러셀 감독은    

후반 14분에 아크판 선수를 펄티어 선수로 교체하여 중원 압박을 재점검하고

후반 29분에는 스피어링 선수를 빼고 장현수를 수미로 올린 후  보야타 선수를 연속 교체 맴버로 활용한다.




그리고 경기는 1:0으로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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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승 골을 넣은 오르 선수는 MOM에 선정.  


러셀 감독은 그를 따로 불러  그의 경기 조율 능력을 크게 칭찬한다.


"너는 오늘 44회의 패스를 성공했지.  물론 우리 구단에서 가장 많은 횟수이지만 성공률은 74%로 높지 않았다..

하지만 너의 결승골 그리고 수비력은 대단했어. 앞으로도 이렇게만 해라!"


 16.jpg 신생 구단의 탄생 5화 - 개막전, 그리고 변화 -




러셀 감독은 그 뒤로  박지성 수석 코치와 라커룸을 떠나며 전술적 문제를 토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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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 曰  음.. 이제 다른 전술에 대한 훈련을 병행하는 게 좋을 거 같은데요.


"아직은 그보다 더 시급한 문제가 있습니다. 우선 오늘 경기에 대한 분석을 하죠."



박지성 曰 예. 확실히 이번 경기는 선수들이 측면으로 빠져나가는 플레이에 집중했습니다.


특히 오르 선수가 후방에서 인버티드 윙백의 역할을 수행하며 볼을 받아주고 건내준 우측면에서의 공격 시도가 두드러졌죠. 


다만 패스 성공률이  정말 실망스러울 정도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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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래도 원정 경기에서는 템포를 조금 더 빠르게 가져가고 롱 패스 위주의 카운터를 시도해봐야 겠군요.


후방에서의 빌드 업이 정말 실망스럽네요...  

키가 작은 풀 테일러를 최 전방에 기용한 건 제 실수였던 거 같습니다.

이런 경기에선 골킥을 받아줄 공격수가 필요한 건데.. 제가 경기를 파악하지 못했어요."



박지성 曰 그래도 이겼습니다.. 팬들도 기뻐하고요.



"운이 따랐죠.. 그런데 지동원 선수는..."




??? 曰  다행이도  타박상이었습니다. 일 주일 내로 회복이 될 겁니다.

그리고 장기 부상자였던 월랜스 선수도 2주 안으로 복귀할 거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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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분은 누구시죠? 얼굴은 낯이 익은데요.."


박지성 수석코치 曰   저희 팀의 팀닥터입니다. 언제라도 이분을 찾아가면  지금처럼 부상자 명단을 추려서 알려주시곤 하죠.

참고로 저희를 빼면 팔란티어의 스텝진은 모두 리버풀 출신이에요.


팀닥터 曰 크리블레이라고 합니다.


"예, 러셀 진입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18.jpg 신생 구단의 탄생 5화 - 개막전, 그리고 변화 -




"그럼 다음 경기는.."



박지성 曰  요크와의 리그 컵 경기입니다.

리그 2, 그러니까 4부 리그에서 뛰는 팀인데 원정이지만  전력 차가 압도적이죠.



"좋군요. 마침 중원의 수비 방식에 대한 의구심이 많았는데..  다음 경기 때는 


로테이션을 활용하면서 전술 변화를 시도해봐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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