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12.11 17:17

신생 구단의 탄생 12화 - 꿈을 꾸는 자 (1) -

조회 수 1460 추천 수 15 댓글 1


2015년 1월 4일.



이 날은 몹시 추웠으며  곳곳에서 가랑비가 내리고 있었다.


우중충한 날씨 속에..

웅덩이 진 아스팔트 길 위로 우산을 쓴 사람들이 배회하고



리버풀의 앤필드 구장으로 향하는 길목에서는 우비를 쓴 암표상들이 목격되고 있었다.


(티켓 매진)



bandicam 2014-12-11 14-25-42-590.jpg 신생 구단의 탄생 12화   - 꿈을 꾸는 자 (1) -





4만 5천명을 수용할 수 있는 리버풀의 앤필드 구장..


그 곳을 향해   수 천 명의 팔란티어 원정 팬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었다.


누군가는 아이를 목마 태우고,  어떤 이는 아이의 손에  솜사탕을 들려준 채로


그들은 한 때 리버풀 구단의 팬이었지만


300만원으로 인상된 시즌권을 구매할 형편이 되지 못하는


리버풀의 서민들이었다. 




이로 인해  리버풀은  팔란티어의 팬들에게 있어   애증의 관계였고


절대 지고 싶지 않은  라이벌이기도 했다.




그리고 이 번 경기야말로


(09년 6부 리그에서 창설되어 올 해 2부 리그로 승격한)


팔란티어가  리버풀을 상대하는 첫 경기..


일명 콥스 더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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콥스 더비를 앞두고 ..

러셀 감독은 고민에 휩싸여 있었다.


박지성 曰   상대는 중앙집약적인 41212 전술로 나올 것 같더군요.


"예상 라인 업은요?"


박지성 曰  더비 경기이지만.. 사우스햄튼과의 주중 경기에서  

스터리지와 발로텔리가 풀타임을 소화한 터라  공격진의 로테이션이 예상됩니다.



러셀은 탁상 위에 양손을 올려 깍지를 낀 채  잠시 침묵을 지키다가

박지성 수석코치에게 말했다.


"지금부터 제가 하는 말을 잘 들으세요.. 우린 수비에 전념합니다.  몇 골을 먹히던간에요."


박지성 曰  하지만.. 그럼 팬들의 반응이 매우 좋지 못할 텐데요.





"우린 상대가 지쳐있을 후반 전에 모든 걸 걸 겁니다." 










캐스터 曰  네, FA컵에서 화제를 끌고 있는  리버풀과 팔란티어의 더비 경기 시작합니다.



먼저 리버풀의 라인 업은


미욜렛 골키퍼를 제치고  주전으로 나서고 있는 JONES 골키퍼


레버쿠젠에서 영입된 toprak 선수와 엠레 칸 선수


최전방에는 유베에서 영입 된 지오빈코 선수가 램버트 선수와 함께 합니다.




2.jpg 신생 구단의 탄생 12화   - 꿈을 꾸는 자 (1) -




팔란티어 라인 업입니다.


이번 시즌 즐겨 써 온 전술을 포기하고 532 전술을 들고 나왔습니다.


cummings 선수와 모리슨 선수는 팔란티어에서의 첫 경기를 치루게 됩니다.



해설 曰  네..  리버풀의 로저스 감독의 경우, 홈이기 때문에 체력적 부담감이 있을 공격진의 로테이션을 시도한 거 같고요.


팔란티어는  센터백을 한 명 더 두면서 수비적으로 나서고 있는데


지동원 선수와 데이비스 선수가 경기에 나설 수 없는 상황에서

모리슨 선수가 얼마나 활약해주느냐가 중요한 볼거리가 될 거 같네요.





경기가 시작되고



17분 경..


캐스터 曰  리버풀  페널티 에어리어 바깥 중앙 부근에서 프리킥을 얻습니다.


해설 曰 램버트 선수가 준비하는데.. 직접 찰 거 같죠?


3.jpg 신생 구단의 탄생 12화   - 꿈을 꾸는 자 (1) -



캐스터 曰  아.. 골입니다! 수비벽을 살짝 빗겨가게 찬 슛이  골문 외곽으로 들어가네요!


질러 키퍼 반응조차 하지 못할만큼 강력한 슈팅이었어요!



해설 曰  이렇게 되면 팔란티어 좀 더 적극적으로 나설 수밖에 없겠죠!


4.jpg 신생 구단의 탄생 12화 - 꿈을 꾸는 자 (1) -




32분 경  리버풀의 코너킥



캐스터 曰  네 이번엔 리버풀 좌측에서 코너킥을 얻네요.


해설 曰  네.. 지금 팔란티어가 보면  작정하고 수비만 하고 있거든요.

아무래도 3백으로 나선 건  세트피스를 대비하기 위함이 아니었나 싶은데요.


5.jpg 신생 구단의 탄생 12화 - 꿈을 꾸는 자 (1) -



캐스터 曰  스털링 높게 찍어차준 골!


플래나건 선수가 높게 솟아 오르고 머리를 갖다 대는 데요!


6.jpg 신생 구단의 탄생 12화 - 꿈을 꾸는 자 (1) -



캐스터 曰  들어가네요!  인상적인 점프력을 보여준 플래나건 선수가 골을 기록합니다.


해설 曰 네.  램버트나 사코 선수를 겨낭할 거라 예상이 됐는데.. 달려가는 플라나건을 아무도 막지 못했네요.


7.jpg 신생 구단의 탄생 12화 - 꿈을 꾸는 자 (1) -







35분


캐스터 曰  오랜만에 팔란티어  다소 먼 거리에서의 프리킥을 얻어냅니다.


해설 曰 네 머리를 겨냥하겠죠.  리버풀 선수들 다 들어와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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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스터 曰 네, 크리스탄테 선수의 프리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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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스터 曰  아! 직접 슈팅이군요!  니어 포스터를 향해 찬 드롭 슛입니다!!


골키퍼  몸을 날려보는데 ..   골입니다!! 엄청난 골이 터져나왔어요!!


10.jpg 신생 구단의 탄생 12화 - 꿈을 꾸는 자 (1) -





전반 44분.. 팔란티어의 골킥



캐스터 曰  정규 시간이 다 끝나가는 데요.  경기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해설 曰  네..  보시면 주도권은 완벽하게 리버풀이 가져가고 있는데

팔란티어의 탠백을 쉽사리 뚫어내지는 못하면서  필드 골이 나오지 않고 있어요.


러셀 감독은 어떤 생각인 건지  지고 있는 상황에서도 공격 숫자를 늘리지 않고 있고요.


이렇게 되면 후반에는 발로텔리가 투입될 수 있겠네요.



캐스터 曰  아.. 질러 선수의 골킥 처리가 좋지 못하게 되면서 리버풀의 역습이 진행됩니다! 








신생 구단의 탄생 12화 - 꿈을 꾸는 자 (1) -







캐스터 曰  경기 막판에 리버풀의 쐐기 골이 터지네요. 


해설 曰 홈에서 2점 차.. 이런 경기력이라면 팔란티어가 경기 뒤집기는 어려워 보입니다.


탠백을 썼지만  과정도 결과도 좋지 못한 경기네요.

팔란티어의 원정 팬들 자신들의 팀에 야유를 보내고 있어요.







전반전이 끝난 하프타임..


팔란티어의 선수들이 들어선 드레싱 룸.. 

적막감이 감도는 그 곳에서 러셀 감독이 한참만에야 뱉은 말은

'나의 실수였다.' 라는 말이었다.


"너희는 내 지시에 따랐을 뿐..  좌절하지 마라."



러셀의 말에  주장인 스피어링이 강력하게 자신의 생각을 어필했다.


스피어링 曰  지금이라도  적극적인 공세를 펼치게 해주시죠.  

충분히 중원 싸움을 이겨낼 자신이 있습니다!


"아직.. 아직이야.  조금만 더 상대가 지치길 기다려라."


스피어링 曰  전.. 감독님의 선택을 납득하지 못할 거 같습니다.







후반 전이 시작되어서도  팔란티어는 소극적인 경기 운용으로 리버풀에게 끌려가기 급급했다.







53분 경..


캐스터 曰  네.. 팔란티어의 감독 무슨 생각인 걸까요


해설 曰  경기를 버린다고 하기엔  주전 선수들이 기용됬고 팬들의 기대도 큰 경기거든요.

그런데 선수들은 계속해서 자기 진영을 지키는 것에만 몰두를 하고 있어요.


캐스터 曰  볼이 바깥으로 나가고 팔란티어의 스로인이 주어집니다.


아, 교체 선수가 들어오나요? 

공격진의 풀 테일러를 불러들이고 함밀 선수를 투입

풀백 cummings 선수를 불러들이고 윙어 누네 선수를 투입시킵니다. 



해설 曰  공격수와 수비수를 불러들이고 미드필더 두명을 투입한다는 건..

전술의 변화를 줄 거 같네요.  팔란티어 드디어 공격적으로 나설까요?



캐스터 曰  네.. 교체 선수가 바뀌고 스로인 계속 이어집니다 








신생 구단의 탄생 12화 - 꿈을 꾸는 자 (1) -




캐스터 曰 아!! 이게 어떻게 된 일인가요!!  

함밀 선수와 누네 선수  교체 투입되자마자 골을 합작합니다!!


해설 曰  이렇게 되면 1점 차죠. 경기 아직 모릅니다!






62분 경..



캐스터 曰 네 볼이 앤드라인을 넘어가면서 팔란티어의 코너킥으로 이어집니다.


해설 曰  팔란티어의 선수들 함밀과 누네 선수가 들어온 이후에 

433 전술로 포메이션을 변화시키면서


전방 압박과 측면 역습을 시도하고 있어요.  굉장히 공격적인 변화를 줬네요.




캐스터 曰 함밀 선수 코너킥을 찰 준비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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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스터 曰 크로스가 장현수 선수의 발을 향합니다.


장현수 선수 골문을 등진 채 줄 곳을 찾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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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스터 曰  좌측의 모리슨 선수를 봤군요! 짧게 땅볼로 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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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스터 曰  혼전 상황 속에서 레이바 선수가 붙어보지만

모리슨 선수 침착하게 슈팅!  들어갑니다!!  


모리슨 선수 팔란티어 데뷔 전에서 골을 기록합니다!


해설 曰  네! 집념의 팔란티어, 2점차로 뒤지던 경기를 그 것도 원정에서! 따라잡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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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점 골 이후  치열하게 서로를 압박해 나간  리버풀과 팔란티어는


더 이상의 득점은 없이 경기를 마무리하고


재 경기를 치루게 된다.


15.jpg 신생 구단의 탄생 12화 - 꿈을 꾸는 자 (1) -

(뉴스가 사라짐 ...)




하지만 기쁨도 잠시


왓포드 전에서  무기력한 모습을 보이며 무승부를 거둔 팔란티어는..


(이 경기는 공식 경기 첫 무 득점 ㅠㅠ)


17.jpg 신생 구단의 탄생 12화 - 꿈을 꾸는 자 (1) -




다시금 최대의 숙적 리버풀을

이번엔 티어드 구장으로 불러들이게 된다.


18.jpg 신생 구단의 탄생 12화 - 꿈을 꾸는 자 (1) -




12화 끝-------------------



현재 2월까지 진행한 상황  리버풀 더비 끝나면 또 사사삭 진행해버려야지..




짤은 

아시안 컵 차출 후..  첫 경기만에 부상당한 지동원 


19.jpg 신생 구단의 탄생 12화 - 꿈을 꾸는 자 (1) -



  • [레벨:22]쟈벨 2014.12.12 08:55
    우와. 정말 두근두근하군요. 과연 이길 수 있을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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