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12.13 22:56

고민갤에 이런 글 올려서 미안한데 공부에 재능이 없다고 하는새끼들 이 글 읽어봐라

익명_b7adb52
조회 수 230 추천 수 8 댓글 25

나 일단 나이까고 들어간다 22살이고 남자다 군대는 내년 1월에 간다 일단 본문부터 말하자면


공부는 재능인건 팩트지만 노력충이 재능충을 따라잡을수 잇는 유일한 종목이라고 생각한다


나 처음에 수험생 현역으로 가천대학교 갓엇다 그렇게 공부를 잘하는 사람도 아니엿고


노력또한 걍 남들만큼 햇엇음 걍 남들이 하는 만큼 학교에서 공부하고


남들이 하는 만큼 야자하고 남들이 하는 만큼 독서실 도서실 다니고


남들이 하는 만큼 학원다니면서 공부하고 적당히 성적 나와서 가천대학교 갓음


근데 내가 들어간 과랑 적성이 맞지않고 학교성적도 안나오고 심지어 1학년 2학기때는 학사경고까지 받음


물론 내가 공부를 덜하고 놀러다닌것도 잇는데 애초에 전공이라는것이 노력으로 되는게 아니더라


대학교에서 공부하는 사람들은 알꺼임 고등학교때까지 공부해온거랑 내용도 다르고


투자해야하는 노력부터 시작해서 애초에 그 전공에대한 이해력이 부족하면 점수는 물론


전공의 이해도가 높은 사람에 비해 뒤쳐질수밖에 없더라 1학기때 학교생활도 덜해가면서 공부햇는데


같이 공부한 다른 친구들보다 확연히 점수가 떨어지는거보고 딱 느꼇다 '아 내가 이 길이 아니구나'


분명 같이 학교 열람실이랑 도서관에서 밤새워가며 공부하고 그랫는데 성적차이가 막 엄청까지는 아니지만


나만 떨어지고 뒤쳐지니까 그냥 내가 20살까지 공부해온 모든것이 부정되는 느낌?이 들더라


그렇게 학교 작년까지 (21살까지) 다니니까 공부에 흥미도 없고 전공에 관심도 없고 걍 군대갈까 생각도 들더라


그러다가 재수를 햇던 친구가 나랑 술을 마시면서 조언을 해줌



'야 차라리 재수를 해서 다른 학교 다른 전공을 가라'



처음엔 뭔 개소리야 햇다 근데 그 친구가 수험생 현역땐 35423 받은 레알 개패급새끼엿다(나때는 노 한국사)


근데 이새끼가 재수를 하고 12311받고 서원대학교에 xx교육학과로 학교 갓다


물론 서원대가 높은 학교는 아니고 사범대여도 비전잇고 그런건 아닌데 그 친구가 하는말이



'야 수능공부 진짜 단순 암기싸움이야 아무리 공부 잘하고 재능잇어도 어차피 시험은 연계에서 똑같이 나오자나'


'너 지금 시간도 좀 남는데 한학기 휴학하고 사회경험하면서 너 적성 찾은다음에 수능봐라'


'공무원시험준비 이런거보다 수능준비 빡세게해서 교대같은곳 가면 더 이득이다'


'22살 인생 늦은거 아니다 군대 잇어도 100살까지 사는 세상에 니가 이 1년만 투자하면 앞으로의 80년이 바뀐다'



딱 이말듣고 충동적으로 휴학때리고 여행도 다녀보고 알바도 짧게 2~3달 하면서 내 적성을 찾을려고 노력햇다


그리고 22살 올해초부터 연계교재부터 내가 고3때 공부햇엇던 책들 싹다 다시사서 인강보면서


집에서 독학재수햇다 학원은 부모님께 눈치보여서 안다니고 내가 고딩때 다녓던 학원에서


자료나 물어볼거 물어보면서 독학햇다




근데 확실히 느꼇다




나는 수능공부도 해보고 대학교육 또한 받아보면서 공부해봣다


근데 진짜 느낌부터 다르더라 내 전공이 워낙 양도 많고 무겁기도 하고 어려운 전공이긴 하지만


진짜 영어나 탐구같은건 진짜 단순 암기고 수학만 조금 힘들엇지


수능 등급 131111나왓다 내가 수학은 재능이 없어서 3이 나왓다


지금 대학은 학원 선생이랑 같이 프로그램 돌리면서 알아보고잇는데 이번 대학은 학교간판보다 전공보고 갈꺼다




내가 하고싶은말은 펨코보면 10대학생들 되게 많은데 너희들이 공부에 재능이 없는거 같다, 힘들다, 노력충이 따라잡기 힘들다 하는데


'좆까'라고 말해주고 싶다


나 봐라


나이 22살쳐먹고 이번에 수능 다시봣다 내가 원하는 전공과 원하는 공부를 하기 위해서


너희들이 하는 공부 다시햇다 물론 내가 다시해서 너희보다 더 높은 점수가 나온거일수도 잇어


근데 너희도 알자나 지금 하는 이 공부 솔직히 단순 암기라는걸


물론 선천적으로 암기력이 떨어질수 잇어 그런데 그걸 재능이 없다는 이유로 


아예 노력도 안하는새끼들이 잇더라 아니면 노력을 하다가 포기하더라


그건 너네들이 간절하지않아서야


포텐에 그 만화 봣지?(http://www.fmkorea.com/best/866284114) 이새끼처럼 되고싶냐? 자극 받고 노력해라


비록 나도 어리지만 22살까지 쳐먹고보니까 알겟더라


유일하게 공부가 노력이 재능을 따라잡을수 잇다는걸


그니까 이 글보고


'아뭐야 자기도 재능충이면서'


하지말고 노오오오력해라 알겟냐 응원한다 화이팅이다


나도 너희가 한것들을 해봐서 얼마나 힘든지 안다 근데 이 고비조차 노력 안하고


'아 재능이 없어서 그래~' 이러고 자위하면


앞으로 더 많은 고비들을 어떻게 넘길려고 그러냐


마지막으로 하고싶은말은


화이팅이다 공부열심히 하고 남탓하지말고....언제나 10대 펨창새끼들 응원한다

8 -
  • 익명_d3dccef 2017.12.13 23:02
    나 21살인데 대학 가능?완전 노베임 수학 중학교 과정 방정식도 다 까먹
  • 익명_b7adb52 2017.12.13 23:02
    ㅇㅇ 가능은 하지 근데 수학같은건 노베라면 시간 많이 걸릴꺼다 너가 얼마나 노력하느라에 따라 시간의 길이는 달라짐 너가 1~3년동안 공부해서 너가 가고픈 학교를 가면 앞으로의 니 인생이 바뀐다 잘 생각해봐
  • 익명_b7adb52 2017.12.13 23:02
    군대 오타낫네 군대 11월에 간다ㅎ;
  • 익명_97273c4 2017.12.13 23:15
    오늘 중학교때 친구랑 겨우 연락닿아서 얘기했는데 얘 수능 6~7등급 나오던애인데 재수해서 9평 국수 1등급 나왔다함. (수능은 컨디셜 조절 못해서 못봤다 그러더라구)

    6~7등급이면 노베수준인데 3월달부터 공부해서 9월에 시험봐서 가형 1등급 맞았다는건데.. 대단함 진짜
    대화하면서 느낀게 진짜 노력하면 수능은 어느정도 커버되는거같음.
  • 익명_b7adb52 2017.12.13 23:16
    ㄹㅇ 팩트 수능공부는 진짜 노력으로 커버가 됨...
  • 익명_8fb8593 2017.12.14 00:16
    커버는 가능한데, 재능있는 애도 노력하면 안되는거라 슬프지 모..
  • 익명_5e568e7 2017.12.14 00:18
    노력하라고 이런식으로 말하지말고...부딫혀보라니까? 나보다 어린지 나이가 많은지 모르겟는데 그걸 다 감안해서 말하는거야...솔까 수능공부는 원점수 430점이상부터 재능이야 그리고 그게 걱정이면 더 노력하면 되지;;
  • 익명_8fb8593 2017.12.14 00:20
    재능있으면 공부할 때 조금이라도 더 도움되는건 맞잖아
  • 익명_5e568e7 2017.12.14 00:20
    수학빼고 못느낌 공부는 해봤냐...
  • 익명_8fb8593 2017.12.14 00:24
    수학 과학이 재능 젤 많이 영향받는 거 같고
    딴건 그나마 나은편이지
    영향을 안받는건 님이 머리가 ㅎㅌㅊ는 아니라는거임
  • 익명_5e568e7 2017.12.14 00:25
    영향을 안받는다는게 아니라 피나는 노력과 뼈를 깎는 고통을 인내할만큼 해라 그러면 공부는 빛을 발한다 재능 탓 하지마라 라는거잔니...
  • 익명_5e568e7 2017.12.14 00:22
    영어랑 탐구는 말할것 없이 단순암기니까 넘어가고 국어에서 문학 화작 문법 이것도 외우면 되고 비문학은 재능충이 유리하겟지만 솔직히 이것도 연습하고 수백수천번 풀어보면 됨 수학은 솔직히 재능충하고 노력충하고 갭 줄이기 힘듬 근데 막상 해보면 공식외워서 풀면 되니까...물론 그 공식을 이해하는데에서 재능잇는 애가 유리하긴 하겟지
  • 익명_5e568e7 2017.12.14 00:24
    난 매일 아침 일어나서 가장 먼저하는게 신문읽고 요약하는거엿음 그리고나서 시간맞춰서 매삼비랑 비문학자료들 모아놓은거 풀고 문학이랑 문법 중세국어 이런거 작가별 시대별로 묶어서 외우고 공부하고 그랫어 이정도 노력도 안하면서 재능을 탓하진말자 이말이자나
  • 익명_9965d28 2017.12.14 00:49
    오늘 고2 마지막 시험봤는데 내 성적으로 뭐 할수있을지 모르겠음...ㅠ 하아..
  • 익명_4f0a827 2017.12.14 10:21
    정시는 고2겨울방학부터 시작이다 겨울방학때 탐구정하고 비문학이랑 탐구 시작해라 겨울에 못끝내면 ㅈ된다 명심해라
  • 익명_7a36415 2017.12.14 04:12
    수능공뷰는 그냥 노력임 시발 재능 운운 ㅇㅈㄹ은 박사 딸때 이딴거에만 적용되지 ㅋㅋㅋ
    그래서 나는 요번 재수 씹망 지방대갈듯
    난 틀렸다
  • 익명_4f0a827 2017.12.14 10:22
    내 친구도 재수 씹망하고 삼수하고 외대갓다 근데 그친구 이번에 또 수능봐서 육사 붙엇다 너도 할수잇다 응원한다
  • 익명_cae7883 2017.12.14 04:14
    근데 무슨 전공이었길래 1학년때 학사경고를 받았어..? 공부를 했는데도 학사경고를 받을정도면 정말 안맞는긴 했나보네
  • 익명_4f0a827 2017.12.14 10:21
    전공말하면 나 아는 사람나올까바 말은 못하겟고 문과중에서 어문계열이랑 사회과학?계도 아님 이정도면 추려짐
  • 익명_aada427 2017.12.14 20:13
    진짜 재능은 자기 한계를 모르는 것이 재능임. 이게 자기 한계구나 싶어서 알아서 일찌감치 포기하는 사람은 나처럼 됨
  • 익명_37233c8 2017.12.14 20:24
    아휴 또 뭔 대단한 경험을 했나 했더니 고작 수능;
  • 익명_b7adb52 2017.12.14 20:29
    그런식으로 일침 가하는척하면 뭐라도 되보이니ㅋㅋㅋ걍 아니꼬우면 그냥 가던길가면 되는게 상식 아니냐 여윽시 펨코...시비 안걸면 어디가 좀 배기냐ㅋㅋㅋㅋㅋ
  • 익명_d68cc82 2017.12.14 22:03
    나도재수해서33333에서21131까지올림
    근데교대못갈듯 국어 랑사탐하나가 낮은2 낮은3이라
    ^오^ 진짜교대가고싶어서재수한건데 너무슬프다
  • 익명_b7adb52 2017.12.14 22:03
    나도 지금 교대 생각하고잇는데 사범대쪽이나ㅋㅋ
  • 익명_fd66e5a 2017.12.16 23:14
    나도 전역하고 공부안한거 존나후회했다
    근데 내가 내신도 5후반대고 공부아예안했었는데
    이번에 복학하면 편입할까생각중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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