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12.17 13:14

신생 구단의 탄생 19화 - 전조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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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0월 4일



맨유와의 경기가 예정된

브라이튼의 홈 구장  Amerian express community stadium


브라이튼 경기장.jpg 신생 구단의 탄생 19화 - 전조전 -



그 곳에서 박지성은 러셀이 건내는 티켓표 한 장을 받아들며 말했다.


박지성 曰  감독님!  이거  업무 시간 초과인거 아시죠? 그것도 토요일날에 이러실 줄이야..





"허어, 야박하기는. 자네  전 맨유 출신 아니던가?  공짜로 경기도 보여주겠다는 데 이럴거야?"


러셀.jpg 신생 구단의 탄생 19화 - 전조전 -



간만에 정장이 아닌  편한 운동복을 입고 선그라스를 낀  러셀은

자꾸만 옆길로 세려는  박지성 수석코치의 팔을 끌고 구장 안으로 들어섰다.



경기장은 2만 9천여명의 관중이 들어서 꽉 차 있었고


파란 물결의 브라이튼의 팬들은  승격팀답게  경기가 시작도 하기 전부터 

열열한 응원가를 부르고 있었다.





곧  선발 라인업이 공개되고

러셀 감독은 고개를 흔들면서 혀를 찼다.


"히피야 그 썩을 양반은 저래서 안 된다니까?"



박지성 曰  뭐가요?


"저 봐. 맨날 저 변태같이 중앙에 밀집된 전술만 고집하짆아?"



맨유 관전0.jpg 신생 구단의 탄생 19화 - 전조전 -



박지성 曰  그래서  저번 친선경기 때 지셨나요?


"뭐? 남자는 실전이지.  내가 저번 시즌에  더블로 보내버린 거 기억 안 나?"


박지성 曰  브라이튼이 작년 챔피언십 우승 팀인 것만 기억나는데요.


"써글..."


브라이튼 전적.jpg 신생 구단의 탄생 19화 - 전조전 -


 



경기가 시작되고 ..

러셀 감독은  맨유 진영의 포메이션을 살피며  손톱을 물어뜯으며 말했다.


"이상하네.."


박지성 曰  또 뭐가요?


"아니.. 4141이면 좀 수비적이지 않나?  부임 초기라 몸을 사리는 거야 뭐야? "




박지성 曰  아마도 그 특유의  연계 공격 때문이겠죠.  선수간의 간격을 좁히고  계속 자리를 바꾸려는 속셈아닐까요?



과르디올라.jpg 신생 구단의 탄생 19화 - 전조전 -





하지만... 경기는 굉장히 진부하게  진행됬다.


전반에 나온 슈팅이 고작.. 4개라면 .. 이해가 되겠는가!?



"아.. 내 돈."


러셀은 어느새  투덜거리는 것 조차 멈추고


잠이 들고 있었다....






경기 70분


박지성 曰  감독님!  반 페르시가 부상을 당했네요!


"뭐? 좋았어!"



박지성이 어깨를 흔드는 통에 깨어난 러셀은  반 페르시가 교체되어 나가는 것을 보며 기뻐했다.


맨유 관전1.jpg 신생 구단의 탄생 19화 - 전조전 -




하지만 이내 이상함을 느낀 러셀은   자신을 보며 미소짓는 박지성을 보며 물었다.


"그런데.. 자넨 좋아하면 안 되지 않나?"


박지성 曰 ...



이 둘은 다소 머슥해진 분위기 속에 경기를 관전했고 


경기는 정말 역대 최악의 지루함 속에 막을 내리는 듯 했다.





하지만..  






76분 경 브라이튼이 얻어낸 프리킥을 



브라이튼 골.png 신생 구단의 탄생 19화 - 전조전 -




이 날 데 헤아를 대신해  출전한 존스톤이  막아내지 못하면서


경기는..


브라이튼 골1.png 신생 구단의 탄생 19화 - 전조전 -




브라이튼의 승리로 돌아가게 된다..



맨유 관전3.jpg 신생 구단의 탄생 19화 - 전조전 -




경기가 끝난 후, 박지성 수석코치가 감상평을 물었을 때


러셀은  박지성에게 다음과 같이 잘난 채를 했다.






"패스 게임을 시도하는 팀들이 겪는 흔한 실수지.


먼저  포메이션을 보게.  과르디올라는  수미 출신답게   볼을 배급할 수 있는 블린트를  아래에 기용했어.


하지만 브라이튼이 2명의 공미와 2명의 중미를 기용함으로써 중원에서의 패스 게임을 완전히 밟아버렸지." 




맨유 패인.png 신생 구단의 탄생 19화 - 전조전 -


박지성 曰 하지만 측면에서는 볼 배급이 잘 이루어졌잖아요?



"그게 제일 문제였어!  디 마리아의 중미 기용, 마타의 측면 배치가  이 경기를 망친 거지."




박지성 曰  디 마리아의 중미 기용은 .. 레알에서도 확실히 입증된 거 아니던가요?




"물론 그렇지. 하지만 디 마리아를 좀 더 살리고자 했으면 윙어를 전진배치하는 433 전술을 썼어야지.


디 마리아는  많은 활동량과  드리블을 강점으로 하는 데   451 전술에서는  그 것이 드러날 말한 '공간'이 없단 말야.


반대로  마타는  중앙 지향적 성향이 강한 데  측면에 배치한 탓에   경기장을 굉장히 좁게 만들었지."



박지성 曰  그게 그렇게 중요한 건가요?



"브라이튼의 전술은  무조건 측면을 공략해야 하는 전술이야.  


그런데 디 마리아는  전방에 선수가 없으니  스스로 탈 압박과 전진 패스를 해야 하는 데  그 것에 실패했고

반대로  마타는  단 한 번의 드리블 돌파도 시도하지 않았어.  상대가 편하게 중앙에 틀어박힐 수 있게 도와준 거지."



박지성 曰  그럼 저희한테도 승산이 있겠군요.



"아쉽게도..  저조한 평점을 받은 탓에   마타가  측면 미드필더로 기용될 확률은 없겠지.

브라이튼만 좋은 꼴이 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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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전을 관전한   다음 날   팔란티어는 번리를 홈으로 불러들여  경기를 갖게 되는데


러셀은 기자로부터 다음과 같은 질문을 받는다.



기자 曰  번리와의 경기 전 날,  맨유전을 관전하셨는데요.  어떻게보면  번리를 무시하는 처사가 아닌가요?




"아니요.. 번리는 지난 시즌 9위를 기록했을만큼 강한 팀입니다.

이번시즌 리버풀, 토튼햄과도 무승부를 기록했고요.


다만 제가 맨유전을 관전한 것은 ..  


라이벌 팀에 지기 싫어하는  팬들을 위해서였습니다."


팔란티어 라이벌.jpg 신생 구단의 탄생 19화 - 전조전 -



"물론..  번리 전에 대한 대비도 충분히 마친 상태입니다."





러셀은  무려 리그 4경기에서 7골을 터트리고 있는  쉐인 롱에 대비해  다소 수비라인을 내릴 것을 지시한다.


헐 주요 인물.jpg 신생 구단의 탄생 19화 - 전조전 -


"상대는 굉장히 득점력이 좋은 공격수를 갖고 있다.


홈이라지만  먼저 실점을 할 경우 ..  우리는 라인을 올릴 수밖에 없게 되고  최악의 경기를 치를 수도 있을 테지..


442로 나선 상대의 중원을 공략하고   전진 패스를 망설이지 마라.   무조건 골을 넣고 와!!" 


헐 대비전략.jpg 신생 구단의 탄생 19화 - 전조전 -







하지만...




경기 16분.



피아존이  찬 프리킥을


질러 키퍼가  바깥으로 펀칭하지 못하면서



번리 골.jpg 신생 구단의 탄생 19화 - 전조전 -



파찌니가  선취골을 기록하고..





41분



이어서..  또 다시 피아존이 측면에서 볼을 몰고  시선을 끌어놓는 사이


파찌니가  오프사이드 트랩을 뚫고  침투..


피아존이 완벽한 크로스를 올리면서



번리 골2.jpg 신생 구단의 탄생 19화 - 전조전 -



홈에서 2:0으로 끌려가게 된다.






이로 인해 ..  전술 성향을 '공격적으로' ,   템포를  '느림에서 보통'으로 바꾼  팔란티어는



측면에서  짧은 패스를 이어받으며  중앙으로 볼을 연결했고    (패스 방향 중앙)


번리 골3.jpg 신생 구단의 탄생 19화 - 전조전 -



매우 간결하게  골을 기록..   전반 종료 직전  상대를 추격하기 시작한다.








이어서 전반전 종료와 동시에


러셀 감독은   크리스탄테를  교체 ,  노련한 알메이다를  로밍 플레이메이커로 기용하는데






46분


곧장  또 다시  공격에 나선 팔란티어는   코너킥 상황 이후  혼전 상황에서 



이청용이 뒤로 내준 볼을  알메이다 선수가


곧장  측면에서 침투하는 누네 선수에게 연결함으로써



번리 골4.jpg 신생 구단의 탄생 19화 - 전조전 -



경기를 원점으로 돌린다.







뒤이어 역전을 노리던  팔란티어는   61분


우측 인포 자리에서   저조한 활약을 보이던  지동원을  빼고


이청용을  인포로 이동,  양발잡이 외데가르드를 공미로 투입함으로써


전방에서의  패싱 축구를   구사하려 한다.






이처럼 치열한  열기 속에 경기는 진행되다가




62분,  주장 스피어링의 반칙으로   pk를 내주고





번리 골5.jpg 신생 구단의 탄생 19화 - 전조전 -




또 다시 끌려가나 싶었는데..





69분




신생 구단의 탄생 19화 - 전조전 -




이번 역시  측면에서  빠르게 중앙으로 볼을  전달하면서


동점골을 기록하게 된다.





하지만... 


질라르디노가  부상으로 아웃되면서


러셀은  타의적으로   싱클레어를  원톱으로 기용하는 변수가 생기고 






78분




알메이다가  프리킥을 뒤로 돌리고


이를 윙백 가르시아가  다시  알메이다에게 연결하는 사이



번리는  이를 압박하기 위해  뛰쳐나오다가   대열을 흐트러트리게 된다.



알메이다는 이를 놓치지 않고 (누네 선수의 골을 어시스트 했던 것과 같이)


또 롱 볼을 시도 ..




번리 골6.jpg 신생 구단의 탄생 19화 - 전조전 -





침투하는 외데가르드 선수가  발리 슛으로  역전에 성공한다.





마지막까지  눈을 뗄 수 없던  이 경기는 결국





파찌니가  뒤로 길게 백패스 한 공



번리 골7.jpg 신생 구단의 탄생 19화 - 전조전 -



싱 클레어가  빠른 발을 이용해 적극적으로 따라가면서


쐐기골을 터트려



5 : 3 으로 끝이 난다.



bandicam 2014-12-16 12-05-39-739.jpg 신생 구단의 탄생 19화 - 전조전 -





뉴스.jpg 신생 구단의 탄생 19화 - 전조전 -




19화 끝 ------------



지금  티어드 구장이 공사 중이라


볼튼 구장에서 홈 경기를 치르는 중인데 ..   이거 홈 맞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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