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팅만 하던 제게도 이런 일이 생기는 군요
제가 고등학교 시절 첫사랑이 있었습니다
서로 좋아만 하다 용기도 못내보고 멀리 대학을 가면서 끝나게 되었습니다
저희 이모와 첫사랑 부모님께서 원래 아시던 사인데
이모가 연말에 안부 전화를 하다가 문득 첫사랑에게 전화를 했다고 합니다
우리 가족은 너가 우리 식구가 되었으면 좋겠다
너는 어떻게 생각하니
이런식으로 일방적으로 얘기를 했는데
걔도 좋다고 어떻게 하면 가족 될 수 있냐고 했다더군요
그래서 이모가 오늘 다 얘기 해주시면서 전화번호를 말씀해 주시면서
연락해보라고 하시더라구요
용기내서 전화했더니 결국 내일 저녁에 만나기로 했습니다
만나서 어떻게 할까요 미치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