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러] 제이든 산초 \'향수병에도 불구하고 독일 간 이유 말해드림\'](http://image.fmkorea.com/files/attach/new/20181011/340354/533207385/1318090077/2256df106225256792c6bddc852a293b.jpg)
맨체스터 유스 출신으로 뛰며 최고의 유망주로 평가받던 제이든 산초는 향수병을 이유로 맨체스터 시티와 재계약에 미온적인 태도를 보였고, 이에 고향으로 돌아가는 듯 보였으나 뜬금없이 독일의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로 향했고, 산초는 자신이 독일로 향한 이유를 밝혔다.
"집에서 멀어진다는 걸 모두가 편안하게 받아들이진 않는다."
"만약 누군가 해외에서 뛸 준비가 되어있다면, 그 사람은 자신에게 믿음이 있다는 것이다. 그러니 왜 안 되겠는가? 나는 해외 진출을 추천한다."
"나는 내 자신에게 믿음이 있었고, 그러니 독일로 향하는 건 나를 주눅들게 만들지 않았다."
"그냥 하던대로 하면서 친구들을 볼 수는 없었다. 내가 하고 싶었던 건 뭔가 장기적으로 바라보고 하는 것이다. 프로 축구 선수로서 해야만 하는 일을 해야했고, 내 자신과 가족들을 행복하게 만들 수 있는 일을 해야 했다."
"집에서 멀어지는 건 중요한 일이었다. 내 엄마와 누나, 동생들을 뒤로하고 떠나는 것이니 말이다. 가족들이 많이 그립다. 아주 힘든 일이었다. 특히 내 엄마가 보고싶었다. 하지만 자신을 진정으로 믿고 있다면, 그 사람은 자신에게 있어 최선의 일을 해야만 한다."
"이번 (국가대표) 콜업은 나에게 많은 것을 의미했다. 특히 내 가족들에게도 말이다. 난 항상 내 조국을 위해 뛰는 걸 꿈꿔왔고, 이건 내가 꼬마였을 때부터 꿈꿔왔던 것이다. 나에게 가장 중요한 것이었다. 내 아버지는 존 반스의 광팬이었다. 아버지는 나에게 반스의 비디오 몇 개를 보여주셨고, 나는 이 비디오를 보면서 자랐다."
2000년대 생 최초로 잉글랜드 국가대표팀에 승선한 것, 그리고 U-17 월드컵에서 우승의 주역이었던 것에 대해
"내 자신에게 놀랐고, 내가 많이 어리다는데 놀랐다."
"지금 잉글랜드의 성장세는 미쳤다고 할 정도이다. 나 말고도 어리고 아주 잘하는 선수가 많이 있다. 이 선수들은 플레이에 너무나 확신이 있으며, 자기들의 우상이 뛰는 걸 보며 자라왔다. 챔피언스 리그란 가장 위대한 무대이며, 나는 다른 어린 선수들이 자신의 잠재력의 끝까지 도달해 이 챔스를 같이 즐겼으면 한다."
"결승전이란 걸 인터넷 라이브 스트림으로 봤었다. 이제 나에겐 메달이 있다. 지금까지의 내 잉글랜드 커리어 중 최고의 일이라 할 수 있다."
"난 그냥 (사우스게이트) 감독님이 분데스리가에서의 내 성장을 지켜봐왔다는 것이 기쁘다. 정말 감사드린다."
"그 전화를 받았을 때 나는 훈련을 받고 있었고, 난 바로 부모님에게 말씀드렸다. 부모님은 이에 기뻐하셨고, 나는 하루종일 웃음을 멈출 수 없었다."
왓포드에서 맨체스터, 이제는 독일에서 살고 있는 것에 대해
"너무 어릴 때부터 집에서 떠나왔다... 독일로 오는 건 그냥 잉글랜드 밖으로 한 발 더 나오는 거라 받아들이기로 했다. 하지만 이제는 많이 좋아졌다."
"문화가 다르다. 팬들은 축구라는 게임에 너무나 많은 열정을 갖고 계시고, 매주마다 나를 응원해주신다. 나에겐 꿈이 현실이 된 것이다. 그러니 너무나 기쁘다. 음식도 괜찮다. 슈니첼... 이건 정말 좋다."
"도르트문트의 일원인 것이 행복하다. 나를 믿고, 뛰게 해주신 감독님께 감사드려야만 한다. 아주 시끌벅적한 경기장이다. 다시 말하자면, 80,000명이다... 매일 그런 건 아니지만, 여기서 뛰는 선수는 80,000명 앞에서 뛰어야한다는 것이다."
"내 생각엔 이런게 핵심이라 생각한다. 왜냐하면 모든 사람들이 U-23 경기를 보고 싶어하는 건 아니니 말이다. 여기서 뛰는 사람들은 모두 다음 단계로 나갈 수 있다고 느낄지라도 말이다. 뭐라고 느끼든 그게 맞는 것이다. 다른 새로운 클럽으로 이적하든 자신의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남아서 싸우든 말이다. 모든 사람들은 저마다 옳다고 생각하는 것이 있고, 그렇게 하고 싶어한다. 나 또한 이게 맞다고 생각했다."
"크리스티안 풀리시치는 또 다른 어린 선수이고, 나는 많은 걸 배우고 있다. 풀리시치가 다른 선수를 상대할 때 보여주는 자신감을 배우고 있다. 그 자신감은 4명이 있든 5명이 있든 상관없이 나온다."
"풀리시치는 나에게 내가 할 일을 하라고 말한다. '그게 네가 여기 있는 이유야. 네가 제이든 산초니까.' 라고 말해준다. 이 선수들은 나를 더욱 든든하게 만들어준다."
출처 : https://www.mirror.co.uk/sport/football/news/jadon-sancho-admits-missing-mum-133964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