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1.14 23:04

(스압) (일대기) (데이터) 여기 김연경한테 사인을 받았던 여고생이 있습니다.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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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정보 들어가셔서 끄시면 됩니다 *** 


https://www.fmkorea.com/2598496263 - 1부


1부 요약)


1. 어린 시절 김연경을 롤모델로 삼고 사인 받던 여고생 이재영은 고교 여자배구를 폭격하고

2. 1순위 드래프트로 흥국생명에 입단해 첫 시즌 신인상, 둘째 시즌 베스트7 멤버상, 셋째 시즌 정규리그 mvp 상을 받으며 빠르게 성장

3. 결국 슈퍼 루키로 불리던 이재영은 3년차를 기점으로 어엿한 에이스이자 국가대표에도 고정으로 선발되는 멤버로 발돋움했음


(재밌게 읽고 나셔서 추천 한번씩만 부탁드려요! 추천은 글쓴이의 잉토에 기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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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 이번에는 2부입니다

(스압) (일대기) (데이터) 여기 김연경한테 사인을 받았던 여고생이 있습니다. -2

(그냥 의미없는 짤. 재영선수 이뻐서 넣음)


사실 이번 글에 쓸 내용 때문에 이 일대기 프로젝트를 시작하려고 했던 거기도 한데요,

글을 읽으시다면 아시겠지만 이재영선수의 16년,17년 이후의 성장세가 지금의 위치까지 오르는데 큰 역할을 했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리우 올림픽에서의 값진 경험, 김연경 선수의 지적으로 인한 마음고생, 1718시즌 꼴찌를 하면서 겪었던 좌절감,

그리고 그걸 극복해내며 마침내 통합우승을 차지하며 리그 최고의 선수로 입지를 단단히 한 1819시즌,


그걸 이어 역대급 페이스를 계속 보여주고 있는 지금 1920시즌과


마지막으로 김연경에게 '이번 대회 mvp는 이재영이라고 생각한다. 이재영 선수에게 너무 고맙다'라며 

'중요한 대회만 참가하겠다는게 아니냐'며 지적을 들었던 지난 날과 상반되는 칭찬을 받은 이번 올림픽 예선까지.


이재영 선수는 꾸준히 자신의 단점과 경기력에 대한 고민으로 노력해왔고 코트와 인터뷰에서 보이던 배구에 대한 열정은 배구 팬이라면 누구나 알 정도로 유명했죠.


경기를 질 때면 눈물도 많이 보였던 선수고 코트에서의 다양한 표정으로 열정을 숨기지 않았던 재영선수의 노력이

현재 국내 선수 중 압도적인 기량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난다고 생각합니다.


서론이 좀 길었는데..; 이제 자세하게 다뤄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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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힘들었지만 값진 경험이었던 리우 올림픽


사실 시기상으로는 1부에 다뤄야 했을 사건이긴 합니다. 리우 올림픽은 16년 여름이고, 1부에서 다룬 시기가 16-17시즌까지니까요


즉 이재영선수에게는 프로 데뷔 이후 2번째 시즌과 3번째 시즌 사이에 리그 휴식기에 치른 대회가 바로 리우 올림픽입니다.


여기까지 읽으셨다면 짐작하시겠지만, 이때 이재영선수는 만 19세였고, 국가대표에서 거의 막내였기 때문에 올림픽이라는 대회가 쉽지 않았겠죠


이미 그때 이재영은 베스트7상 (축구로 치면 베스트11멤버) 을 수상한, 그래도 국내 리그에서 레프트로는 탑클래스라는 평을 듣던 선수였고

경험이 적은 탓에 리시브가 가끔 흔들린다는 지적은 있었지만 공수 양면에서 준수한 활약을 보이는 레프트였습니다.


시작부터 삐걱거렸던 올림픽 예선


16년 5월, 당시 한국 여자배구는 도쿄에서 올림픽 예선을 치뤘습니다. "연경언니 부담 덜어줄래요" 라며 자신있는 출발을 다짐한 이재영선수였지만, 첫 경기 이탈리아전부터 세계무대는 쉽지 않았습니다.


이탈리아저.PNG (스압) (일대기) (데이터) 여기 김연경한테 사인을 받았던 여고생이 있습니다. -2

부진.PNG (스압) (일대기) (데이터) 여기 김연경한테 사인을 받았던 여고생이 있습니다. -2

네.. 0득점.. 0득점했습니다. 팀은 3-1로 완패를 했구요..


사실 득점이 없었던것도 문제지만 서브 리시브가 완전히 흔들려버리면서 수비에도 전혀 보탬이 되지 못했고

세트를 마무리(?)하는 서브 범실 등등 다양한 방면에서 거하게 말아먹었던 이재영이었습니다.


이 경기에서의 부진이 더욱 뼈아프게 느껴진 이유는, 당시 국가대표 감독이었던 이정철 감독이 이재영과 김희진을 김연경 부담을 덜어줄 선수들로 기대를 걸었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감독에게 '1옵션'으로 평가받던 어린 선수는 첫경기부터 너무나도 부진한 모습을 보였고


당시 김연경 대각에 설 레프트 한자리는 박정아선수에게 돌아가게 되었습니다. 그 뒤 경기부터는 박정아선수가 이재영선수 대신 주전으로 나섰고, 결국 나머지 경기들은 무난하게 흘러가면서 대한민국은 리우 올림픽 진출을 확정지었지만


이재영 선수에게는 너무나도 힘들었던 예선전이었습니다. 소속팀에서는 에이스로 공을 많이 받으며 때리던 선수가

대표팀에서는 김연경선수의 부담을 덜어주는 정도를 기대했지만 그마저도 못하고 리시브마저 흔들렸으니까요.


하지만 이재영선수는 결국 올림픽 최종 명단에도 들었고, 예선전에서의 부진한 활약 때문에 같은 포지션의 이소영 선수를 뽑았어야 하는게 아니냐면서 비난도 많이 받았습니다.

기대1.PNG (스압) (일대기) (데이터) 여기 김연경한테 사인을 받았던 여고생이 있습니다. -2

기대.PNG (스압) (일대기) (데이터) 여기 김연경한테 사인을 받았던 여고생이 있습니다. -2



당시 댓글들을 보면 이재영 선수에 대한 기대치가 보이죠. 주전들(김연경, 박정아선수 등등) 채력안배때 폐나 끼치지 않기를 바라는정도의, 딱 국가대표 막내에게 기대할 것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닌 기대치요.


고민.PNG (스압) (일대기) (데이터) 여기 김연경한테 사인을 받았던 여고생이 있습니다. -2

선수 본인도 마음고생을 많이 하던 시기였습니다. 오죽했으면 평가전, 첫 올림픽예선 경기로 부진하면서 완패했던 이탈리아를 상대로 완승을 거두고도 '죄송한 마음 뿐이다'라며 고개를 숙였을까요. 


하지만 주눅들어있던 자세와는 다르게 슬럼프에서 벗어난 듯한 경기력은 올림픽을 앞두고 팬들을 기대하게 만들기 충분했습니다.

이정철 감독도 '그정도면 김연경을 돕기에 충분하다'고 했고, 김연경 선수도 '그 나이때는 누구나 한번쯤 아픈 법이다' 라며 막내를 감쌌습니다.


그리도 8월 6일 찾아온 리우 올림픽 본선. 올림픽 본선 첫 경기로 예정된 상대는 일본이었습니다.

만 19세의 선수가 커리어 첫 올림픽으로 한일전을 치르는 기분은 어땠을까요? 평가전에서 좋은 활약에도 불구하고 걱정이 앞설 수 밖에 없었습니다. 


역전한일.PNG (스압) (일대기) (데이터) 여기 김연경한테 사인을 받았던 여고생이 있습니다. -2


네. 재영선수는 걱정이 무색할 정도로 너무나도 좋은 활약으로 3-1 대역전승에 완벽한 기여를 했습니다.


1세트 박정아선수가 리시브가 흔들리면서 부진하고 세트를 내주게 되자 2세트에 교체투입된 이재영선수는

2, 3, 4세트 내내 좋은 활약으로 팀에 보탬이 되면서 마찬가지로 맹활약한 김연경, 양효진 선수와 함께 역전의 일등공신으로 뽑혔습니다.



그렇게 5차전 카메룬전까지 치른 대한민국은 조별리그를 통과하고 8강전을 확정지었습니다.


8강전에서 만난 상대는 예선에서 만나 승리를 거둔 네덜란드. 12년 런던 올림픽에서 4강 신화를 썼던 여자배구 대표팀이기도 하고, 세계랭킹 1위의 미국이나 극강의 주최국 브라질과 붙는 옆동네 일본 중국에 비해 수월하다고 평가받는 상대라 그런지, 국민들의 기대치는 높았습니다. 


그리고 이 경기는..


네덜전.PNG (스압) (일대기) (데이터) 여기 김연경한테 사인을 받았던 여고생이 있습니다. -2
개발렸습니다. 개발렸어요.


특히 박정아 선수가 리시브에서 완전히 멘탈이 나가버리고, 올림픽 기간 내내 기복이 있었던 김희진 선수가 부진하고, 이재영선수 또한 그 둘의 부진에 전혀 도움을 못주는 경기력으로 세계최고 선수던 김연경과 한국 최고 선수던 양효진 외에는 국제 경쟁력이 부족하다는걸 실감하게 된 경기기도 했구요. 


기대치가 컸던 탓인지 패배 이후에 국가대표 선수들에게 오는 비난은 상상 그 이상이었습니다. 특히 박정아 선수는 도 넘은 비난으로 너무나도 심한 마음고생을 했구요. ( 이 부분은 박정아 선수의 일대기에서 더 자세하게 다룰게요)


결국 8강을 넘지 못하고 귀국한 이재영 선수였지만, 만 19세 선수의 생애 첫 올림픽이라는걸 감안한다면 인상적인 활약이었고 그동안 '국제무대에서는 리시브가 부족해 공격만 할줄 아는 반쪽짜리 선수다' 라는 비판에서 점차 벗어나려는 모습이 보인 대회기도 했구요. 4강을 진출하진 못했지만 올림픽 5위를 했다는점에서 성과 자체는 나쁘지 않았습니다.


올림픽 예선과 본선에서 리시브에서 어려움을 겪었던 이재영 선수에게는 더 발전해야겠다는 동기부여와 세계무대의 높은 수준을 실감하게 했던 대회였습니다. 더불어 국가대표가 어떤 자리인지, 큰 무대에서의 책임감도 배운 이재영 선수였습니다.


그리고 리시브에서 눈에 띄게 성장한 이재영 선수는 다음 시즌 16-17시즌에 리시브 1위라는 기록으로 리우 올림픽이 의미 있는 성장통이었음을 증명합니다.. 아무튼 그 부분은 1부에 썼으니 참고하시구요.




2. 17-18 시즌 꼴찌를 했던 흥국생명, 연패를 겪으며 좌절하던 에이스 이재영의 눈물


갑자기 16년 8월 얘기하다가 17-18시즌으로 쩜프하니까 좀 거시기 하긴 한데, 아무튼 계속 하겠습니다.

꼴찌.PNG (스압) (일대기) (데이터) 여기 김연경한테 사인을 받았던 여고생이 있습니다. -2

16-17시즌 정규리그 우승을 차지했던 흥국생명은 

17-18시즌 정규리그에서 당당히 꼴찌를 차지합니다. 그것도 26점이라는 압도적(?)인 승점으로.. 


팀의 부진에는 다양한 원인이 있었고 많은 선수들이 단체로 좋지 않은 폼을 보였던게 사실이지만


그 중심에는

씨발년.PNG (스압) (일대기) (데이터) 여기 김연경한테 사인을 받았던 여고생이 있습니다. -2


테일러 심슨이라는 외국인 썅ㄴ.. 아니 선수가 있었습니다. 이 씨발ㄴ.. 아니 선수는 전에도 흥국생명에 잠시 있다가 부상으로 일찌감치 한국을 떠난 선수인데요, 

17-18 시즌 흥국생명의 박미희 감독은 테일러의 실력을 믿고 한번 더 써보기로 합니다.


그리고 테일러는 딱 7경기 뛰고 바로 부상으로 빤스런을 치는데요, 시즌 시작 전 8월부터 심상치 않았습니다.

미친년.PNG (스압) (일대기) (데이터) 여기 김연경한테 사인을 받았던 여고생이 있습니다. -2


네 뭐..하... 패드립치면 밴이라서 치지는 않겠는데요..


전쟁 무섭다고 갑자기 미국으로 출국하지를 않나.. 핑계도 좀 적당히 믿을만한걸로 대던지...아오


아무튼 테일러는 일찌감치 또 흥국의 통수를 후리고 미국으로 런해버렸고,

테일즈러너가 빠진 흥국생명은 국내 선수로만 시즌을 진행하게 되었고 결국 끝이 안보이는 부진의 늪으로 빠지게 됩니다.

전 시즌 디펜딩 챔피언의 위용은 어디로 갔는지, 연패를 거듭하면서 계속 꼴찌에서 탈출하지 못했습니다.


(이 선수는 올해 도로공사 팀에서도 마찬가지로 핑계대고 일찌감치 또 빤스런을 치는데, 여기까지 보면 확실하게 '부상'때문이 아니라,

그냥 남은 기간 연봉 받는건 정해져 있으니 지 맘대로 튄겁니다. 부상당했다고 뭐라하는게 아니니 오해하는 분들이 없길 바라며..)


이재영 선수는 그 때문에 무려 1483번의 공격 시도를 하면서 V리그 역대 한시즌 공격 시도 수 최다기록을 수립할 정도로 고생합니다.. 

용병이 해줘야 하는 몫까지 부담하다보니 선수 폼도 좋을리가 없고, 체력이 남아날리도 없죠.


시즌 중에 최악인 시기에는 테일러가 이탈하고 4연패를 겪기도 했습니다.



그래도 재영 선수와 흥국생명 선수들은 승리를 위해 계속 노력했고, 흥국생명은 gs칼텍스전에서 이재영선수의 활약을 앞세워 연패를 끊어내게 됩니다. 그 중심에는 이재영 선수의 에이스로서 팀을 이끌고 뭔가를 해줘야겠다는 책임감이 있었습니다.



결국 경기 후 눈물을 흘렸던 이재영의 인터뷰에는 재영선수가 얼마나 마음고생을 했고 힘든 시기를 겪었는지 드러나죠..

이재영 표정 이미지 검색결과" (스압) (일대기) (데이터) 여기 김연경한테 사인을 받았던 여고생이 있습니다. -2

이렇게 평소 코트에서나 인터뷰에서나 항상 밝고 명랑한 모습을 보여주던 이재영선수가 흐느끼며 눈물을 흘리니

보는 사람마저 눈물이 고이는.. 저만 그랬는지 모르겠는데 저도 이 영상을 보면서 눈물이 나더라구요 ㅋㅋ


이 시즌이 워낙 힘들었는지 올해 이재영선수는 테일러 소속의 도로공사와의 경기를 앞두고 '꼭 이기고 싶다. 테일러 있었을때 너무 힘들었다' 라면서 대놓고 저격하기도 했습니다. 


그도 그럴것이, 이재영 선수는 이 시즌 V리그 역대 최초로 리시브 1000회 - 공격시도 1000회를 동시에 달성한 선수라는 기록을 세웠습니다. 수비에서도, 공격에서도 고군분투하며 고생했던 시즌이죠. 


15-16 시즌과 리우 올림픽이 이재영 선수에게 수비, 리시브에서 성장하게 해준 밑거름이었다면,


17-18시즌의 꼴찌 성적은 이재영 선수에게 에이스로서의 책임감과 힘든 시기를 이겨내는 강한 멘탈을 갖게 해준 시기였다고 생각합니다.

또 외국인 선수 없이 시즌을 치르면서 많은 공격과 리시브 시도를 한 경험은 이재영 선수에게 공수 양면으로 성장하는 계기도 되었구요.


그렇게 생각하는 이유는 바로 다음 항목을 보시면 아실거에요.





3. 꼴찌에서 다시 1위로. 정규리그와 챔피언 결정전까지 싹 쓸어간 흥국생명, 그리고 만장일치 투표로 당선된 V리그의 MVP


네 이제 좋은 이야기 나올 차례입니다. 힘든 시즌을 겪은 뒤의 18-19시즌은 그야말로 '흥국생명과 이재영'의 시즌이었습니다.


1819스탯.PNG (스압) (일대기) (데이터) 여기 김연경한테 사인을 받았던 여고생이 있습니다. -2

정규리그에서 흥국생명은 다시 1위를 탈환하였고,


이재영 선수는 외국인 용병 수준의 공격력과, 리그 최고 수준의 수비력으로 흥국생명의 우승을 견인했습니다. 보통 이재영 선수정도의 공격력을 가진 선수는 대부분 용병이거나 리시브 면제를 받는 선수들인 반면, 이재영 선수는 수비력에서도 리그 정상급의 기량을 보이며 '토털 패키지'로서의 위용을 과시했습니다.


한때 지적받던 리시브나 디그에서의 문제점은 찾아볼수 없는 모습이죠. 


테일러와 비교되는 천사같은 인성의 톰시아 선수와 보조공격수로 잘 해준 김미연선수, 신인상 후보에 오른 이주아 선수, V리그 역대 최고의 리베로 김해란 선수 등 다른 선수들도 좋은 활약을 해주며 흥국생명의 우승에 기여를 했죠.


그 중에서도 단연 돋보였던건 이재영 선수였습니다. 


(움짤은 그냥 올린거에요)

6팀중 상위 3팀이 진출해 챔피언을 가리는 플레이오프에서도 맹활약했고, 마지막 챔피언을 놓고 다투는 결승전에서도 mvp를 차지하며  기복 없이 꾸준히 좋은 활약을 보여줬습니다.


그 결과..


mvp통합.PNG (스압) (일대기) (데이터) 여기 김연경한테 사인을 받았던 여고생이 있습니다. -2

기자단 투표 만장일치로 정규리그mvp와 챔피언 결정전 mvp 를 수상하고 베스트7 의 레프트 자리도 당연히 수상하며


'사상 첫 만장일치 통합 mvp'라는 쾌거를 이룹니다.


흥국생명 통합우승 이미지 검색결과" (스압) (일대기) (데이터) 여기 김연경한테 사인을 받았던 여고생이 있습니다.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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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야말로 이재영의 해라고 봐도 무방한 18-19시즌이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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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영 선수는 mvp상을 수상하면서 작년에 많이 힘든 시기를 겪었다며 눈물을 흘렸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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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즌 힘든 시기에 흘리던 눈물과는 사뭇 다른 의미의 눈물이었습니다. 기쁨과 행복이 담긴 눈물..

리그를 평정하며 이견이 없는 최고로 인정받은 18-19시즌이 막을 내렸을때,


이재영은 아직도 24살이었습니다. 이재영 선수의 전성기는 이제 시작되는게 아닐까요?





4. 도쿄 올림픽 최종예선, 라바리니 감독과 선수들이 함께 이룬 올림픽 진출, 김연경이 뽑은 mvp 이재영

이제 리우 올림픽에 이어 2020년 도쿄 올림픽이 다가옵니다.


2012년 우리나라에 여자배구를 알렸던 런던 올림픽 4강 신화,


2016년 8강에서 멈춰야 했던 리우에서의 눈물을 뒤로 하고 대한민국 여자배구는 이제 도쿄를 향해 나아갑니다.


지난 예선전 러시아전에서 승리했다면 한국은 바로 올림픽 진출을 확정지을수 있었겠지만,

아쉽게도 2-3으로 역전패를 당하며 대한민국은 이번 1월에 열렸던 최종예선에 참가해 그 팀들 중 1위를 해야만 진출할수 있는 상황에 놓였습니다.


사실 경쟁 상대는 카자흐스탄, 인도네시아, 대만 등 상대적인 약체 팀들이라 큰 걱정은 없었지만,


올림픽예선을 개최하는 태국이 걱정이었습니다. 태국은 여자배구의 황금세대가 이번 올림픽을 끝으로 다들 나이가 차서 앞으로는 나오지 못하기 때문에 도쿄행 티켓을 따려고 온갖 방법을 총동원했습니다.


예선도 자국에서 개최하고, 일부러 경기장도 공항에서 멀어 외국 선수들 컨디션 관리에 방해를 줄 수 있는 경기장으로 정하고, 국가대표 훈련 기간도 무려 3개월로 잡고 자국 리그 경기 일정까지 조정해가며 연습했습니다.


반면 우리나라는 출국 며칠 전까지도 리그를 뛰다가 가야만 했고, 그렇기 때문에 선수들의 몸상태도 많이 좋지 않았습니다.

3각.PNG (스압) (일대기) (데이터) 여기 김연경한테 사인을 받았던 여고생이 있습니다. -2

19년 치렀던 배구 월드컵에서 김연경 의존증을 해결해줄 김희진과 이재영은 정말 훌륭한 활약을 해줬고, 이재영과 김희진 둘 다 김연경을 제치고 경기 최다 득점자로 자주 꼽힐만큼 김연경의 부담을 잘 덜어줬습니다. 


이탈리아 출신의 명장 라바리니 감독의 여자배구 국가대표팀은 이 세명의 활약을 앞세워 공격력으로 상대를 압도하는 배구를 했죠.

하지만 세 선수 모두 소속팀에서 핵심 역할을 맡고 있는 선수다보니 경기 출장 수도 많았고 컨디션 관리가 쉽지 않았습니다.


즉 김연경-이재영-김희진 삼각 편대 모두 부상을 앓고 있었고, 그렇기에 김희진 대신 원래 레프트 포지션인 박정아 선수를 억지로 라이트 포지션에 써야 할지도 모르는 상황이었습니다.


이 중에 김희진은 종아리 부상이 심해 올림픽 예선 초반 에는 여러 세트를 김희진 없이 경기해야 했고, 이 공백을 어색한 포지션에서 뛰는 박정아 선수와 다른 선수들이 메꿔야 했죠.




다행히 이재영 선수는 여기저기 테이핑한 몸과 허리부상을 달고도 훌륭한 활약을 해주었고,

마찬가지로 복근 부상을 달고 결승전을 이끈 김연경 선수와 종아리 부상을 견디면서 라이트를 책임진 김희진선수와 함께


100점 만점의 활약을 하면서 대한민국의 올림픽 진출의 일등공신이 되었습니다.


고등학교 시절 함께 고교배구를 폭겼했던 쌍둥이 동생 이다영 세터와의 호흡은 말할것도 없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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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결승-결승에서 완전히 폼이 올라온 김희진 선수와 함께 공격을 이끌었죠


특히 공격 뿐만 아닌 리시브와 디그에서 너무나도 안정적인 수비를 보여준 덕분에 대한민국은 이다영 세터를 더 잘 활용하며 편안한 경기운용을 할 수 있었습니다.


결국  공격효율 1위, 득점 2위, 리시브 3위라는 좋은 기록으로 증명해보인 이재영은 더이상 국가대표의 막둥이, 어린 선수가 아닌


어엿한 에이스이자 주포로 역할을 다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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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맙당.PNG (스압) (일대기) (데이터) 여기 김연경한테 사인을 받았던 여고생이 있습니다. -2

주장 김연경 선수도 이재영 선수에게 고마움을 표하며 훌륭하게 성장한 후배를 향해 칭찬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예전 17년 8월, 김연경 선수가 일정을 너무 혹사시키고 국가대표 차출 관련 제도가 허술한 점을 지적하면서 이재영선수의 실명을 거론할때만 해도 소속팀에서의 활약은 몰라도 국대에서의 활약에는 물음표가 따라다니던 이재영은


이제는 물음표에서 느낌표로, 도쿄 올림픽에서 메달을 향한 희망을 걸어 볼 수 있는 근거가 되었습니다.




고등학생 시절 김연경을 롤 모델로 삼고 국가대표 배구선수를 꿈꾸던 이재영은


25살의 나이에 리그 최고의 선수로 성장하고, 


김연경 선수와 더불어 대한민국의 자랑스러운 주포로서 2020년 도쿄 올림픽에 함께 참가하게 되었습니다.


킴재다영.jpg (스압) (일대기) (데이터) 여기 김연경한테 사인을 받았던 여고생이 있습니다. -2






작은 신장을 압도적인 점프력으로 극복하는 선수,

공수 토탈 패키지, 흥국생명의 핑크 폭격기.


이재영 이미지 검색결과" (스압) (일대기) (데이터) 여기 김연경한테 사인을 받았던 여고생이 있습니다. -2


이재영 선수의 앞날을 계속 응원합니다!


--일대기 프로젝트 1번 이재영 -여기 김연경한테 사인을 받았던 여고생이 있습니다 


끝---


잘 보셨으면 추천 부탁드립니다 ㅎㅎ 오랜만에 이렇게 정성들여 글 써보네요


다음 일대기는 박정아 선수로 써보겠습니다. 기다려주세요 ㅎㅎ


마무리는 피카츄 재영으로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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