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8.09 18:49

[디 애슬래틱] 토트넘이 호이비에르에게 기대해야 하는 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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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 애슬래틱] 토트넘이 호이비에르에게 기대해야 하는 것들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는 바르셀로나의 핵심인 세르히오 부스케츠처럼 포지션에 대한 타고난 센스를 가지고 있다. 이는 선천적인 스킬이라 이를 위해 노력할 필요가 없었다. 17세의 나이지만 적절한 플레이의 거의 대부분을 자동적으로 하고 있다. 그는 또한 준비되어 있고 기꺼이 배우려 한다." - 마르틴 페라르나우, 그의 책 펩 컨피던셜에서.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를 평가하려는 모든 노력은 아마도 구술로 전해진 펩 과르디올라의 참조를 포함하고 있겠지만, 이는 토트넘 홋스퍼의 최근 영입생을 평가하는 유익한 출발점이다.

과르디올라가 뮌헨에 키우려 한 가공되지 않은 보석이었던 호이비에르는 부스케츠 스타일의 미드필더라 예상되었다 :: 게임을 훌륭하게 읽고, 지성으로 수비라인을 보호하며, 침투하는 패스로 상대의 중원 라인을 여는 선수 말이다. 어느 토트넘 팬도 부스케츠에 대한 북런던의 대답으로 호이비에르가 될 거라 예상하지 않겠지만 그들이 소튼에서 주장을 맡았던 선수에게 무엇을 기대할 수 있을까?

소튼은 랄프 하센휘틀 아래에서 4-2-2-2 포메이션으로 경기하고, 이는 본지의 칼 안카가 다른 기사를 통해 잘 설명했다. 호이비에르는 더블 피벗 중 하나이며 주로 2명의 인버티드 윙어 아래에서 제임스 워드-프라우스와 호흡을 맞춘다. 둘 중, 워드-프라우스는 약간 더 전진하는 패서이며 호이비에르는 약간 더 공격적으로 압박하는 선수이자 수비수지만 이 지역에서 두 선수가 기록한 스탯이 얼마나 비슷한지는 주목할 만하다 - 하센휘틀은 역할이 공통되고 경기의 모든 면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되는 미드필더 머신을 만들어냈다.

헤드라인을 사로잡는 호이비에르의 스탯은 팀동료가 잃어버린 루즈 볼을 다시 되찾아오는, 보잘것없는 '볼 리커버리'다. 스탯츠밤에 따르면 19-20 시즌 동안 호이비에르는 리그에서 510번의 볼 리커버리를 기록했고 이는 리그 최다 기록이다. 3위는 미드필더 짝 워드-프라우스였는데 두 선수는 소튼이 기록한 팀 전체 리커버리의 1/4를 달성했고 소튼은 리그에서 가장 많이 볼을 되찾아온 팀이다. 이는 호이비에르의 경기를 읽는 능력과 약간은 기계적인 에너지 레벨을 보여주고 있다. 그는 공격이 끊겨진 후 루즈볼을 따낼 때와 전환 상황에서 팀을 보호할 때 효율적이며 비록 빠른 발을 가지고 있지는 않지만 역습도 뒤쫓을 것이다.

소튼은 압박하는 팀이며 호이비에르는 핵심이었다. 그는 창시자이며, 명령을 내리고 압박하는 경기를 위한 분위기를 조성한다. 그는 느슨한 터치나 터치라인에서 이뤄지는 후방 패스나 수평적인 패스같이 압박을 유발하는 것들에 잘 대응하고 그가 안 보이는 곳에서 상대가 패스를 받으려 할 때 그들에게 달려드는 것에도 능하다. 1vs1 방어 시 너무 절대적이거나 때때로 약간 빠르게 돌진하지만 전반적으로는 잘 훈련되었고 그의 기술 또한 발전할 수 있다.

중요한 것은 그가 헌신적이라는 것이다. 지난달 브라이튼전에서 나온 연속된 동작은 그가 자기 진영에서 노출된 후 상대의 역습 상황에서 큰 틈을 메꾸려고 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그의 바디 포지션은 수단을 막고, 어떤 패싱이나 드리블을 틀어막는다. 20200808_164941.png [디 애슬래틱] 토트넘이 호이비에르에게 기대해야 하는 것들

브라이튼 선수가 안쪽으로 패스한다. 20200808_165021.png [디 애슬래틱] 토트넘이 호이비에르에게 기대해야 하는 것들
,,,호이비에르는 곧바로 페널티 박스 상단을 커버하기 위해 달리고, 그의 질주는 리턴 패스를 교묘히 막아낸다,,,,20200808_165220.png [디 애슬래틱] 토트넘이 호이비에르에게 기대해야 하는 것들
,,,, 그리고 어깨 싸움으로 공을 되찾아온다.20200808_165308.png [디 애슬래틱] 토트넘이 호이비에르에게 기대해야 하는 것들

좋은 공간 수비와 헌신 - 동점인 상황에서 후반 추가시간에 접어들었다 - 그리고 기술은 어떤 팀에게도 도움이 되는 일종의 모든 면에서의 존재감이다.

공을 전진시키는 미드필더로서 호이비에르는 과르디올라와 뮌헨에서 함께했을 때 그가 바라던 것보다는 덜 발전한 것 같다.

하지만 여기에는 중요한 유의사항이 있다. 측면과 하프스페이스에 있는 팀들을 둘러싸기 위해 공격수들과 측면 미드필더들에 의한 반격을 사용하는 하센휘틀의 구체적인 접근법 때문에 호이비에르는 많은 초기 패스들을 그들이 쫓아다니게 여러 방향에 들어가있고, 이는 자연스레 그의 패스 숫자를 억제시킨다.

그럼에도 그는 공을 기술적으로 잘 다루는 선수다. 라이트백으로 시작했던 브라이튼전은 그의 멋진 롱 패스를 볼 수 있던 경기였다 - 약간의 백스핀이 걸리며 네이선 레드몬드에게 필드를 가로지르는 패스를 정확히 뿌리기도 했고, 라인을 가로지르며 브라이튼 박스 안쪽으로 오바페미에게 롱패스를 연결하기도 했다.

종종 그는 또다른 패싱 옵션으로 보여주기 위해 수비진으로부터 압박을 받을 때 공을 받아서 이동시킨 후 라인 사이의 더 높은 위치로 이동한다. 그래서 그는 공이 계속 잘 이동하게 하는 데에 뛰어나며 자리에 들어갈 때는 바쁘다. 스탯츠밤 데이터에 의하면 그의 패스들 중 약 1/5은 다른 선수가 더 다이렉트한 패스를 앞으로 보내기 전에 중원에서의 플레이를 계속하며 그의 역할을 나타내는 압박을 받을 때 이뤄졌다.

이는 그가 영리한 패스를 할 수 없다고 말하는 게 아니다. 올해 초 토트넘을 상대로 한 FA컵 경기에서 나온 이 예시는 그가 안쪽으로 잘라들어온 후 오바페미의 질주에 맞추기 위해 바깥발로 패스를 짧지만 사선으로 찔러준 것이다. 이 패스는 거의 득점으로 이어질 뻔했다.20200808_171021.png [디 애슬래틱] 토트넘이 호이비에르에게 기대해야 하는 것들

하지만 일반적으로 그가 어떤 류의 패스를 가져다줄지 평가하는 것은 어렵다. 19/20 시즌에 보여준 것보다 더 많은 것들을 보여줄 수 있겠지만 그것을 재발견하는 데 약간의 시간이 걸릴 수도 있고 혹은 조세 무리뉴 토트넘 감독이 중원에 기름칠을 하기 위해 공을 받고 패스해서 움직인 후 다시 받는 그런 선수를 정확히 원하는 것일지도 모른다.

그렇다면 그가 어떻게 적응할까? 많은 것들은 그가 더블 피벗에서 누구와 호흡을 맞추느냐에 따라 달려있을 것이다. 가장 흥분되는 가능성은 호이비에르와 비슷한 방식으로 공을 전진시키지만 라인 브레이킹 능력이 더 뛰어난 지오 로 셀소와 호흡을 맞추는 것이다. 비록 이는 무리뉴가 최소 1명의 미드필더에게 원하는 진정한 운동능력이 아니더라도 이는 토트넘에게 다이나믹하고 압박하는 더블 피벗을 가져다 줄 것이다.

비록 탕기 은돔벨레가 눈 밖에 난 채 시즌을 마무리한 것처럼 보이지만 그 역시도 호이비에르와 솜씨 있게 경기할 수 잇고 비슷한 패싱 수를 기록하지만 훨씬 더 뛰어난 볼 운반 능력을 가지고 있다. 호이비에르와 윙크스가 호흡을 맞추면 호이비에르가 수비적인 역할을 하면서 윙크스가 아래로 내려가 공을 받아서 올라가겠지만 이 자리에서의 윙크스는 좀 덜 효과적이다.

물론 리그가 재개된 후 무리뉴가 9경기 모두 선발로 출전시키고 6경기를 풀타임으로 뛰게 한 무사 시소코를 고집할 수도 있다. 그는 깊은 지역에서의 볼 운반을 제공할 수 있고 이는 호이비에르가 피치의 위쪽에서 뛰게 하게 만들며 더 높은 압박을 관여하게 하며 시소코보다 나은 그의 전진적인 패스를 이용할 수 있다. 하지만 두 선수가 너무 겹칠 위험성도 있고 로 셀소나 윙크스같이 진정한 전진 패서가 부족할 것이다.

스탯츠밤에 따르면 19/20 시즌의 90분당 주요 지표에 근거하여 호이비에르와 토트넘의 현재 미드필더 옵션들을 비교할 수 있었고, 결과는 아래와 같다. Screenshot_20200808-190538_Naver Blog.jpg [디 애슬래틱] 토트넘이 호이비에르에게 기대해야 하는 것들

어떤 중원이든 구성의 핵심은 균형이다. 한 감독은 예를 들어 비슷한 패싱 스타일과 한 선수는 수비적으로 더 낫고, 또다른 선수는 공을 전진시키는 데에 능한 다양성을 칭찬하고 싶어할 것이다. 호이비에르는 그럼 점에서 확실히 무리뉴에게 옵션을 더하지만 이는 이미 스쿼드에 있는 선수들의 주요 면에서는 아마 크게 다르지 않을 것이다.

호이비에르는 뮌헨에 있을 당시 과르디올라가 10대였던 그에게 보았던 전망을 아직 보여주지 못했으며 몇몇은 펩과 페르라나우의 책에서 나온 그러한 관심이 그의 성장에 어떤 영향을 끼쳤는지 궁금해하고 있다. 그는 장거리 슈팅을 제외하고는 거의 모든 것을 잘하지만 리커버리를 제외하면 어느 것도 뛰어나지 않은 선수로 발전했다.

경기를 읽는 그의 능력은 그의 가장 큰 자산이며 이는 확실히 토트넘에게 이득이 될 것이다. 하지만 소튼에서는 상당히 제한된 시스템 하에서 경기했지만 한때 자신의 미래로 여겨졌던 라인 브레이킹 패스나 빡빡한 경기 관리에 거의 준비되지 않은 상황에서 호이비에르가 얼마나 빨리 적응할지는 알 수 없다.

그는 확실히 토트넘에게 자산이 되겠지만 얼만큼의 자산이 될지는 무리뉴가 그를 어떻게 쓸지와 호이비에르가 완전히 다른 플레이 스타일에 얼마나 빨리 적응하는지에 달려있다.

같은 포지션에서 뛰면서 좀 더 파괴적이고 운동신경이 뛰어난, 다시 말해서 빅토르 완야마같은 선수가 더 현명한 선택이었을지도 모르지만 현재 시장에서 영입할 수 있는 선수와 토트넘이 영입하려 하는 가격대에 관해 봤을 때, 호이비에르는 뛰어난 영입은 아니더라도 좋은 영입으로 여겨져야 한다.

https://theathletic.com/1980973/2020/08/08/hojbjerg-spurs-tottenham-analysis-winks-mourinho-lo-cels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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