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갈꺼얌 면벽수련하게 만드는게 왜 고통스러운거냐면 말 그대로 벽 보고 아무것도 못하게 해서 그럼. 할 일 안주니까 모바일게임이나 하거나 따로 공부를 하거나 하면서 시간 보내면 되지 않냐고 생각할 수도 있는데. 애초에 업무시간에 모바일게임이나 공부를 하는 것 자체가 사내규정에 어긋나는 것이기 때문에 그렇게 할 수가 없음. 안그래도 자르고 싶은 회사 입장에서 면벽수련을 시켜놨는데 폰게임을 하거나 업무와 관련 없는 짓을 업무시간에 한다? 정당하게 쫓아낼 구실을 만들어 주는 것. 이 때문에 면벽수련 당하는 입장에선 하루종일 아무것도 안하고, 말 걸어 주는 사람도 없이 벽만 보고 있어야 하는데... 옛 고승들이 면벽을 수련이라고 불렀을만큼 어려운 일이다 보니, 대부분의 사람들이 GG 치고 퇴사하는 것.
그러고 한 3일 있었는데 사람 미칠꺼 같고 회사 그만 두라는 신호인가 혼자 고민하는데 지금 상무님이 TFT 방에 들어와서 두둥등장~
이라고 드립까고 싶었지만 ㅋㅋㅋ 암튼 상무님이(그땐 차장) 나 보더니 '얘 안쓰지?? 내가 데려간다' 하니까 TFT 장이 ㅇㅋ 해서 델꼬 나와서 일가르쳐 줌 ㅠㅠ
저거 진짜 엄청난거임.. 눈치보이고 혼자 외롭고 미칠거 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