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4년도에 국내 팀 거의 다 터지고 선수들이 중국으로 갈 때
팬들에게 마지막은 좋은 모습 보여주고 싶다며 남은 놈...
15년도에 좋은, 아니 최고의 모습을 보여주고도
국내 팬들이 좋다며 의리 하나로 국내에 남은 놈...
16년도에 국제 대회 다 먹으며 이룰 거 다 이뤄도
최고의 선수는 최고의 리그에 남는다면서 백지수표도 거절한 놈...
조금만 부진해도 커뮤니티에서 온갖 욕을 다 먹지만
결국 리그 우승으로 자기 자신을 증명해내는 놈...
낭만파 수장 그 자체 '페이커'
칸, 너구리 같은 선수들이 돈에 미친 놈들인게 아니라 선수로서 당연한 거였고
우리는 페이커 때문에 국내에 남는 게 당연하다고 착각했던 거였다...
거기에 레전드는 커리어에 명예도 중요한거고
근데 역체롤은 거기에 낭만도 중요한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