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2.23 22:19

명문대/지잡대

조회 수 111428 추천 수 192 댓글 498
어제 포텐글을 보고 생각나는게 많아서 글로써 적어 보려고 합니다. 떠오르는 생각들을 옮겨적는게 생각만큼 쉽지 않네요. 글이 서툴러도 양해바랍니다. 


'대학 네임벨류보다는 대학에서 무엇을 하느냐가 중요하다, 대학은 인생의 전부가 아니다' 

수험생활을 함에 있어서 위와 같은 말이 수험생에게 하나도 도움이 되지 않음을 알고 있습니다. 저 또한 대학 입시를 준비할때, 대학이 전부가 아니라면 나는 무엇을 위해 12년의 학창시절을 보낸 것인가라는 반발심마저 들었습니다. 상위권 대학에 합격하는 것만이 제 목표였고 그 이하 대학, 소위 말하는 지방대에 가는 것은 상상조차 할 수 없는 일이었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굉장히 오만했지만, 그 당시만 해도 저는 ~라인 대학을 갈바에 재수를 하거나 대학 진학을 포기하겠다라는 다짐을 했습니다. 

수능이 끝나고 기대 이상의 성적을 받았지만, 원서영역에서 미끌어지며 현재의 대학에 입학했습니다. 원서질만 잘했으면 더 좋은 대학에 진학할 수 있었을텐데 라는 열등감에 시달렸지만, 고3때 만큼 모든 것을 쏟아부으며 공부할 수 없을 것 같아 무서웠습니다. 그렇게 아무생각없이 대학을 다니다 군대에 가게 됩니다.

시간이 지나 군대를 전역하고 학교에 돌아오니, 고학번이 된 제 동기들은 모두 cpa /로스쿨 /공무원을 준비하고 있었습니다. 취업시장이 힘들다보니, 전문성을 갖는 전문직종을 선호하게 된 것입니다. 

대학 타이틀이 개인의 성공을 보장해주던 시대는 한참 지났다고 생각합니다. 이제는 대학 입학 전까지의 과정보다도, 입학 후에 집중해야 합니다. 어느 정도 대학 생활을 해보신 분들은 느끼셨겠지만, 이런 애가 왜 여기 있지 싶은 학우들이 있습니다. 학업 수준이 굉장히 우수한 학우가 있는 반면,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뒤쳐지는 학우도 있습니다. 어느 대학에 가나 이런 경험을 하실 수 있으리라 확신합니다.
(SKY의 경우는 제가 경험해보지 못했기에 언급하기 조심스러우나) 서성한에 재학중인 학생보다 분명 뛰어난 건동홍 학생이 있을 것이고, 건동홍 학생들 보다도 우수한 학우들이 지방대에 재학중일 수도 있습니다. 때문에 저는 '지잡대'라는 멸칭이 아무렇지 않게 인터넷이나 사회에서 사용되는 것이 굉장히 안타깝습니다. 학생 개개인의 역량은 철저히 무시당한 채 지잡대라는 틀에 갇혀버리기 떄문입니다,



'그렇다면 그냥 저냥 공부해서 아무 대학에나 입학해도 상관 없다는 것이냐?'

아닙니다. 제가 상위권 대학의 메리트들을 부정하며 대학의 급간을 평준화 시키려는 것은 아닙니다. 대입을 준비함에 있어서는 돌아봤을때 미련이 남지 않을 만큼 치열하게 준비하셔야 합니다. 제 의도는 '상위권 대학일 수록 지방대에 비해 우수한 학생 비율이 높지만, 그렇다고 해서 지방대에 우수한 인력이 없는 것은 아니다.' 정도로만 해석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공갤에 대입을 준비 중인 학생분들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제가 당부 드리고 싶은 말은, 입시생의 시선에서 조금 멀어져 성숙한 자세로 대학을 바라보셨으면 합니다. 

저와 생각이 다를 수 있습니다. 다만, 이렇게 생각하는 사람도 있구나 정도로 봐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이만 글 줄이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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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EST [레벨:8]펠퍼틴 2021.02.23 12:23
    말그대로 입결이 높은 대학은 주변 애들부터가 다름 ㅇㅇ 지잡은 진짜 개병신들밖에 없음. 이새끼랑 같이 수업을 듣는다고? 싶은정도도 많고ㅋㅋㅋㅋㅋ
    그런애들 덕분에 전공학점 잘받았고 편입때 수월할거같음 쨔스
  • BEST [레벨:12]후웃후웃 2021.02.23 22:23
    펠퍼틴 님이랑 수업듣는 사람도 님이랑 똑같은 생각함
  • BEST [레벨:6]흐히히히히 2021.02.23 12:40
    펠퍼틴 어느정도 동의합니다. 하지만 그 대학 안에서 분명히 본인의 미래를 위해 묵묵히 나아가는 사람도 있을 것이고, 펠퍼틴님 처럼 뜻을 품고 편입을 결심한 사람도 있습니다. 이들을 '지잡대'라는 명목하에 무작정 비난하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에 글을 썼습니다. 한 번쯤은 곰곰히 생각해볼만한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 BEST [레벨:24]지방 2021.02.23 12:21
    조심스럽게 대학의 급간이 희석돼서 간판의 중요성이 줄어든 것이 아니라
    흔히 말하는 "좋은 대학"은 이제 플러스가 아닌 기본사항의 단계가 됐다고 생각합니다
  • [레벨:33]구역페 2021.02.23 23:11
    학벌은 점점 가치가 줄어들지
    결국 돈과 명예의 문제인데
    학벌 좋다고 돈 잘버는 것도 아니고 예전처럼 공부해야 명예가 생기는 시대도 아님

    좋은 대학 나왔다고 취업패스 주는 시대도 지났고 취업해봤자 노동의 가치는 떡락해서 집값이 내 연봉을 후려쳐서.
    요즘 드는 생각은 자신의 신념이 확고하다면 대학 갈 필요 없다는거임
    보통 수험기간까지 합쳐서 6-7년정도는 다녀야하는건데 공부가 아닌 졸업장만으로 그만한 가치가'대학'에 있냐는 회의적임
    차라리 그 시간에 작은 사업을 하는게 낫지 않을까 싶어 물론 어중간하다면 대학 졸업장 따는게 아직은 훨 나음.
  • [레벨:22]신민아One 2021.02.23 23:15
    언제까지 대학에 매달려 대학 가서도 죽도록 노력해야지
    근데 동일한 노력해도 아니면 최소 1.5배 노력해도 대학이름값이 그걸 이길 때가 있더라
    2차 방정식에서 기본 알파값이 대학이고 기울기가 노력이라고 생각해
  • [레벨:22]rsef 2021.02.23 23:28
    신민아One 안타깝게도 보통은 노오력도 명문대 애들이 더 함.
    블라인드로 알파값 지우고 경쟁해도 처발리니까
    할당제 해달라고 징징거리는 지잡대 애들 보면 답 안 나옴?
  • [레벨:34]너의얼굴홀란드 2021.02.23 23:16
    개인적으로 명문대 기준은 서성한까지??

    그리고 지잡대 뿐만 아니라 설잡대들도 보면 우스움 ㅋㅋㅋ
  • [레벨:12]AaMaDo 2021.02.23 23:17
    지잡이라 차별받는다니 어쩌니 쉐복하는거 이제 지침
    실제로 취업시장에서 혜택이란 혜택은 다받고있지만 언제나 피해자 행세하는거 역겨움

    이 글의 요지는 결국 그거 아님?
    "지방대생이라 저평가 받고 있다"
  • [레벨:2]무재앙out 2021.02.23 23:20
    요즘 블라인드 채용인데 지잡이라서 받는 피해가 어디있냐
    공기업 공무원 학력란 없다
    물론 사기업같은곳은 조금 힘들겠지
    지잡가서도 본인이 충분히 노력하면 공기업 공무원같은 좋은 직장 들어갈수있다
  • [레벨:3]탈료 2021.02.23 23:21
    지거대라도 가면 좋지
  • [레벨:12]무른강철 2021.02.23 23:22
    상위대학에서 역량 딸리는 사람=나
    가끔 과분한 자리에 올라왔다는 생각 들어서 초조하기도 함.
    그래서 지방대 사람들 깔보려 하진 않음.
    고등학교 때까진 몰라도 대학가선 나보다 잘 했을거라 생각해서.
  • [레벨:1]롤롤릴릴루 2021.02.23 23:27
    대학은 아직 우리나라에서 큰 메리트긴하죠.
    간판을 떠나서 소속감을 주거든요. 흔히들 말하는 라인 ㅎㅎ
    직장안에서도 마찬가지고 살면서 대한민국에서 소속감은 큰 이점을 가져다 주는건 확실합니다.
    같은 소속이었던 사람대할때 상대적으로 편하죠 ㅎㅎ
    하지만 어짜피 좋은기업에는 좋은 대학나온 사람이 많습니다.
    간판 대학 수석,차석 정도라면 말은 다르겠지만, 대학졸업장이 절대적 라이센스가 되는 시대는 아니라는 걸 말씀드리고 싶네요. 지방대학생이라도 유럽이나 미국에서 인턴쉽을 했다던가.. 선진행정시스템을 경험했다 던가.. 언어능력이 능통하다던가.. 이런 활동들이나 능력들이 있다면 지방대출신이라도 충분히 경쟁력을 갖출 수 있습니다.
    근데 이러한 경쟁력을 갖추는것, 활동들을 하는데 있어 좋은대학들은 더 좋은기회를 더 많이 제공하겠지만
    본인 노력 여하에 따라서 충분히 경쟁할 수 있는 부분들 인거같네요
    사회생활 해보니 지금 현재가 가장 중요 한거같아요.
    현재에 최선을 다하고, 과거의 결과에 너무 얽매이지 마세요 ㅎㅎ
    어짜피 나이먹으면 다른 생각할것들이 너무 많아요 ㅋㅋㅋ 화이팅하세요~
  • [레벨:33]구역페 2021.02.23 23:38
    롤롤릴릴루 공감합니다
    저도 좋은 대학이라는 곳 나왔지만 나이가 들수록 주변을 둘러보면 그것과 상관없는 사람들이 너무 많습니다
    고려대 나와서 사업 말아먹고 아내한테 얹혀사는 사람도 보고 고졸이나 대학 때려치고 사업 해서 성공하신 분들? 절대적 갑이죠.
    20대, 30대 초반에는 평가할 것이 없으니 그 사람의 대학으로 잣대를 결정짓지만 10년이 지나면 무엇을 해왔냐로 결정짓더군요.
    더 객관적이면서 가혹하죠. 거기에 취직을 한다고 해서 은퇴까지 그 기업에 다닌다는 보장도 사라졌으니..
    그래서 이제는 무엇이라도 계속 시도해야하는 시대라 생각합니다 공무원처럼 내가 잘하던 것만 하면 그냥 회사 흔들리면 끝이죠.
    말하셨듯 현재가 중요하네요 ㅎㅎ.
  • [레벨:24]AmiParis 2021.02.23 23:29
    좆잡대 2년 다니다가 편입한 사람으로써
    명문이랑 좆잡대 차이는 딱 두개임.

    1. 같이 공부하는 사람들의 수준
    일단 공부해서 성취해본 애들은 자신감부터 있음.
    해야될 것과 하고싶은 것 둘다 하고 이미 한번 노력해서 얻어본 적이 있기에 뭐든 능동적으로 하는 애들이 많음.
    지잡대? 뭘해야될지도 모르고 주변에도 위기의식 느끼고 빡세게 사는애들이 전무하다 싶으니 어떻게든 되겠지 하고 인생 낭비하는 애들 많음.

    2. 졸업한 선배들 수준
    1와 연결되는 문제. 명문은 그냥 어느 분야 선배든 연결되서 이것저것 물어봐서 참고할 수 있음.
    1이 그냥 사람 차이 아니냐고 반박한다면 2번은 절~대 반박 못함.
    관심 가는 분야여도 주변에 물어볼 사람 없으니 구체적인 행동으로 이어질 수가 없음. 졸업한 선배들도 본인 후배다보니 본인 직종에 관심가지고 하고싶어한다면 존나 도와줌. 괜히 검사판사이런 직종이 출신 학교따지고 하는게 아님 ㅋㅋ


    대한민국 학벌? 우리 다음 세대땐 최상위 대학 몇개 빼곤 사라질 순 있겠으나 우리 세대땐 학벌파워 무조건 존속하고 이 파워가 절대 쉽게 사라지진 않을 것임.
  • [레벨:1]축신Do 2021.02.23 23:49
    AmiParis 오이거 엄청난듯 본인 새내기인데 고학번선배가와서 어떻게 해야하는지 취업한 선배들의 진출분야는뭔지 쫙 알려주셨음 거의 5장정도되는 일장연설로 거기에 물어보는거 다답해주고 이게 대학이라는걸 느낌
  • [레벨:2]민트조아 2021.02.23 23:30
    저는 이미 실패를 경험한 사람으로,어린 학생분들에게 전해주고 싶은건 지잡은 다른 시도를 했다가 실패를 하면 인생이 그대로 꼬여버립니다. 아무것도 이룬 건 없이 지잡 꼬리 달고 그대로 추락합니다. 지금 제가 그 상태이고요. 물론 제 역량 문제도 큰 비중을 차지 하겠지만요...

    그래서 꼭 명문은 아니더라도 최소한의 인서울이나 지거국 이라도 가야 하지 않나 생각합니다.

    또한 글에 있는것 처럼 개인역량이 뛰어난 사람인데 지잡에 묶여 빛을 못보는 상황이 된다면 꼭 편입이라도 하셔서 벗어 나기를 바랍니다.
  • [레벨:15]테어슈테겐 2021.02.23 23:31
    항상 학벌글은 댓글수가 많음
  • [레벨:23]한강보러가자 2021.02.23 23:38
    학벌이 항상 불타는 이유는 학벌 때문만이 아님

    ‘한국은 자기보다 못한 사람들 멸시하는게 당연한’

    분위기가 있음. 어느 나라를 가나 그렇다고? 암 그렇긴 하지. 그런데 선진국치곤 정말 추하게 멸시하지 않냐? 과도한 경쟁, 급 나누기, 인정받고 싶어하는 욕망 등이 뒤틀려서 정말 저급한 분위기가 형성돼있음. 비단 학벌 뿐 아니라 재력, 직장, 외모 등등 여러가지들이 전부 해당 됨. 학벌은 급이 명확히 정해져있으니까 신나게 멸시하는거고. 집값이랑 취업난이 해결돼도 이 멸시하는 분위기가 사라지지 않으면 한국은 계속 지옥일거야
  • [레벨:20]노사관계학 2021.02.23 23:42
    한강보러가자 멸시도 인정 근데 절대 다수가 소수를 숫자로 후려치는 것도 인정해야지
  • [레벨:23]한강보러가자 2021.02.23 23:45
    노사관계학 근데 그건 민주주의 구조상 어쩔 수 없을걸? 기득권,강자는 소수인데 서민, 약자는 다수이잖아. 어느나라 서민들도 기득권을 위해 표를 던지지 않음. 그걸 바라는것도 좀 잔인한거고
  • [레벨:2]서울대다님 2021.02.23 23:38
    서울대생 입갤

    엣헴
  • [레벨:1]구름구름구름 2021.02.23 23:40
    취준생의 입장에서 아주 당연한 글이네요. 저도 그 즈음에는 그렇게 생각했었고요
    이제 사회물을 조금 먹어본 30대 아재가 되어서 학벌에 대한 의견을 말하자면
    '생각보다 크다' 가 맞을것 같네요. 물론 이 나이쯤 되면 학벌보다도 다른 노력들, 이를테면 취업시장이나 전문직 시험에서의 성패나, 더 나아가서 직장 내에서의 성취도와 평판에 따라서 그 사람의 능력을 가늠하게 되지만 그럼에도 명문대. 그 중에서도 특히 스카이의 학벌은 상당한 영향력을 가집니다.
    '첫 인상'과 '자부심' 두 가지입니다.

    명문대 학벌이 좋은 이유는 "내가 똑똑하다는 것을 증명할 필요가 없기 때문" 이라고 어느 인강 강사가 얘기한 짤을 본 적이 있는데, 굉장히 크게 공감했습니다.

    또 명문대를 졸업한 친구들과 직장 동료들 너나할것 없이(물론 저학력인 친구앞에서 굳이 뽐내지 않지만) 상당한 자부심을 가지고 있고 이 자부심은 어느 일을 하든지 엄청난 동기부여와 높은 성취도를 달성하도록 해줍니다.
  • [레벨:20]명민좌 2021.02.23 23:43
    ㅋㅋ좋은대학가면 노는 물이 다르네 수준이 다르니 어쩌네 박터지게
    싸워봤자 집이 금수저거나 사업이 대박 나는거 아닌 이상
    95프로는 지잡대생이나 고졸이나 명문대생이나 다 고만고만하게 살음.
    아무리 잘 풀려봤자 어떤월급쟁이가 되도 서울에 집 한채 사기 힘든 시점에서 무슨 의미가 있음..
    이런거 보면 학벌이 들이는 노력에 비해 가성비가 극악인거 같기도 하고..
  • [레벨:20]노사관계학 2021.02.23 23:44
    명민좌 내가 생각하기에 학벌 즉 수능은 인생 전체에서 보는 시험중에 가성비 제일 극강이라고 생각하는데?
  • [레벨:21]삼수는없다 2021.02.23 23:46
    노사관계학 ㅇㅇ 수능으로 의치한 가면 인생이 바뀔텐데 이만한 가성비가 어딨냐
  • [레벨:20]노사관계학 2021.02.23 23:47
    삼수는없다 아니 애초에 수능 이후로 뭔가 인생을 바꿀만한 시험들이 가성비 ㅈ극악이라고 생각함 ㅋㅋㅋㅋㅋㅋ고시부터 전문직시험 시험말고 스타트업 사업성공같은것들말이지
  • [레벨:21]삼수는없다 2021.02.23 23:48
    노사관계학 ㄹㅇ 시험 이래봤자 공시나 뭐 로스쿨시험? 행시 cpa 변리사 음 떠오르는건 이정도인데 다들 난이도 극악이고 간다고 해도 의치한보다 별로인듯
  • [레벨:20]명민좌 2021.02.23 23:49
    삼수는없다 그니까 95프로라 했자너 ㅋㅋ
    의치한은 상위 0.몇프로 대인데
    걔넨 제외지..
    나는 일반학과 중에 말하는거임.
  • [레벨:21]삼수는없다 2021.02.23 23:50
    명민좌 문과기준으로 어느정도 맞말이라고 생각함 근데 이과는 좀 다른듯?
  • [레벨:20]명민좌 2021.02.23 23:52
    삼수는없다 이과라고 뭐 다를까
    오히려 사회를 주무르는 최고 기득권은 아직도 문과출신이 많음.
    현실적으로 공대 나와서 잘 풀려봤자 외국계 대기업 가는건데.. 그걸로 인생 크게 안 바뀜. 조금 여유로워 진다 이정도?
  • [레벨:20]명민좌 2021.02.23 23:48
    노사관계학 ㅇㅇ 우리나라에서 얻을수 있는 가치중에
    가장 가성비 뛰어난건 맞지.
    초중고 아무것도 모를 시절에 공부 했던게 거의
    평생 가니까 근데
    그게 얼마나 사는 수준을 변화 시키는 가치인지 묻는다면
    정말 잘 풀리는 소수 제외 가성비 극악이라고 생각함.
  • [레벨:20]니리니리댜댜 2021.02.23 23:55
    왜 학벌로 위에 있는 애들을 못 끌어내려서 안달난 애들이 많은지... 걔네를 인정안한다고 끌어내려지는건 아님
    '노력 안하는 명문대생 vs 노력하는 지잡대생' 이런 식의 명문대생 깎아내리기식 vs를 하고 있고
    마치 여초에서 '예쁜데 무매력 vs 못생겼는데 매력쩜' 이런 식의 억지 토크를 보는거같네
    난 인서울 중위권대 나왔는데 문과라 수능으로 따져보면 인서울 상위권대 애들이랑 겨우 몇문제 차이였음
    근데 그 몇문제도 다시 풀어보니까 다 내가 풀 수 잇는 문제들이엇고 단순 실수였던거임
    그 당시는 열받았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내가 한 실수를 걔네는 안했구나 노력의 차이라고 인정함
    다른 이의 노력을 깎아내리는 사람은 절대 그 사람을 뛰어넘지 못한다는 걸 알았으면..
  • [레벨:6]흐히히히히 2021.02.24 00:00
    니리니리댜댜 대부분의 경우, 지방대생이 상위권 대학 학생을 상대로 깎아내리기식 vs를 한다고 할 때 무언가 잘못됨을 느끼고 바로잡습니다. 하지만 반대의 상황, 즉 지방대생들을 싸잡아 놓고 무시할때는 둔감한 경우가 많습니다. 저는 그 점을 꼬집어서 글을 쓴 것이지 명문대생들의 노력과 결과를 지방대생의 것과 동일 선상에 놓아야 한다는 것이 아닙니다. 다른 이의 노력을 깎아내리는 사람은 절대 스스로의 한계를 뛰어넘지 못한다는 말에 동의합니다.
  • [레벨:20]니리니리댜댜 2021.02.24 00:26
    흐히히히히 지방대라고 싸잡아서 무시받는 현실은 입학의 난이도를 생각해보면 됨
    소수의 지거국과 국립대를 제외한 지방잡대라 불리는 대다수의 대학들은 등록금만 내면 개나소나 입학할 수 있는게 현실임
    그러니 지잡대 입학은 곧 공부 안했다는 소리와 마찬가진데 우리도 노력했다고 대학생 대접을 바라는거부터 무시를 당할수밖에 없음
  • [레벨:6]흐히히히히 2021.02.24 00:30
    니리니리댜댜 일리 있는 말입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잡대라는 멸칭을 안 썼으면 한다면 너무나 순진한 바람일까요?
  • [레벨:20]니리니리댜댜 2021.02.24 00:41
    흐히히히히 이미 지잡대라는 명칭이 사회적으로 자리잡은 이상 그 불명예를 벗는건 해당 학교와 학생에게 달려있음
    내가 아는 선에서 예를들어 영진전문대나 인하공전같은 경우는 4년제도 아닌 전문대임에도
    웬만한 지방 4년제보다 평가나 사회인식도 좋고 지잡대라는 소리도 안 듣고 있음
  • [레벨:20]머독 2021.02.24 00:15
    근묵자흑이 괜히 있는 말이 아님
    본인이 그렇게 안되면 좋겠지만 그게 아니니까 문제지 그래서 갈거면 좋은 대학을 가라는거
  • [레벨:23]Waltz 2021.02.24 00:30
    마이클 샌델은 "성취를 자신의 노력'만'으로 일궈냈다는 생각이 줄어들었으면 좋겠다"고 했음. 물론 개인의 노력이 상당 비중을 차지하지만, 환경적인 요소나 선천적인 요소는 '운'이 개입되지 않으면 설명할 수 없다는 거지. 사실 그런 것보다도 저런 마인드가 사람들에게 있다면 승자는 오만에 빠지지 않고, 패자는 패배의 원인을 자기에게만 지게 하지 않아 사회가 심적으로 병들어가는 걸 줄일 수 있다는 취지의 발언이었음.
    경쟁에서 이긴 상위의 소수가 상대적으로 밀린 하위의 다수를 후려치는 행태가 암묵적으로 당연하게 여겨지는 것도 결국 "나는 공정한 경쟁에서 이겼으니 뭐라뭐라 말해도 진 사람들은 할 말 없지?"에서 출발한다는 거지. 실제론 그 경쟁이 최대한 공정하게 만들려고 해도 상기한 것처럼 100% 공정한 경쟁은 아니었지만..
    위에도 누가 말씀하셨지만 '다른 사람의 노력을 폄하하지만 않으면 된다'는게 중요한 것 같음.

    나도 수능 때 수리를 조졌고 재수할 자신은 없어서 작년에 졸업한 대학교로 왔지만, 충분히 좋은 학교였고 좋은 사람들 많이 만났고 공대여서 그런지 졸업해서도 다들 잘 가더라.. 다만 수리 조진 거는 트라우마로 꽤 오래 안고 있었지 ㅋㅋㅋㅋ
  • [레벨:6]흐히히히히 2021.02.24 00:35
    Waltz '정의란 무엇인가' 정말 재밋게 읽었습니다. 마이클 샌델은 대표적인 공동체주의자 아닌가요? '승자는 오만에 빠지지 않고 패자는 패배의 원인을 자기에게만 지게 하지 않아 사회가 심적으로 병들어가는 것을 줄일 수 있다' 정말 좋은 문구네요. 저 또한 우리 사회가 분단과 갈등이 아닌 화합과 협력으로 나아갔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 [레벨:10]jijijiij 2021.02.24 00:30
    내가생각하는 학벌의 가장큰 장점은 내적 자신감? 다시말하면, 내적 버팀목이라고 생각한다.
    힘든일이 생기거나 예상치못한일이 생겼을때 '내가 그래도 어떤놈인데 이깟일 극복 못할것 같아?'
    라는 마음 가짐을 형성하는데 도움을주는것같다.
  • [레벨:20]마셀린 2021.02.24 00:42
    jijijiij 이 말도 맞는것 같다. 뭔가 한번 극복해온 사람이랑 그냥 살아온 사람이랑 다를 수 밖에
  • [레벨:29]2046 2021.02.24 00:38
    좋은 학교 다니는 이유는 근본적으로 대치동에서 급식시절 보내는 거랑 비슷함

    진로 결정 할 때 결정할 폭이 넓음. 정보가 많고.

    단순히 대기업을 가자!가 아닌게 sky나 서성한 같이 비슷한 급의 학교들이었지. 뭐 요즘에야 워낙 빡빡하니 분위기 많이 변하긴 했는데...
  • [레벨:20]마셀린 2021.02.24 00:41
    왠만해서 좋은데 가는게 노력대비 얻을것도 많다고는 생각하는데 별로 안 좋은 대학 가도 열심히 하면 되긴해. 근데 그게 명문대들 보다 훨씬 힘들 뿐이지.
    같은 노력과 생각으로 공부하면 생각 이상으로 얻는것들이 차이가 많이 나긴하더라.
  • [레벨:6]김인영대리 2021.02.24 02:58
    좋은 대학 갈 수 있으면 가야지ㅋㅋ
  • [레벨:1]루다살려내 2021.02.24 11:00
    이번에 학교 갈아탄 사람 입장에서
    여기다 학벌 안중요하다 글 쓰는 놈들은 두부류임
    자기 학벌이 낮아 컴플렉스를 지니고 살며 합리화를 통해 그에 대한 보상을 하는 사람
    혹은 이상론에 가득차 현실을 바라보지 못하는 고학벌자

    그냥 학교 가보기만 해봐도 딱 차이난다
    어디 지잡도 아니고 인천대에서 옮긴 건데 차이 엄청 큼
  • [레벨:6]흐히히히히 2021.02.24 16:36
    루다살려내 학벌은 절대 간과해선 안되는 요소가 맞습니다. 이 글은 단지 지방대생들에 대한 무분별한 비난을 지양해야 하지 않겠냐라는 취지에서 쓰게 됐습니다. 학교 옮기신 것 축하드립니다.
  • [레벨:1]루다살려내 2021.02.24 16:55
    흐히히히히 그건 당연히 맞는 소리지만
    지방대로 추락한 학생에게 거기서 열심히 하는 사람도 있고 하면 된다는 식으로 위안과 현재 상황의 체념을 받아들이도록하는 건 안된다는 뜻으로 쓴 겁니다
  • [레벨:6]흐히히히히 2021.02.24 16:58
    루다살려내 그런 의미로 쓴 글은 아닌데 불분명한 표현들 때문에 왜곡된것 같습니다. 앞으로 글을 씀에 있어서 좀 더 신중하게 생각하겠습니다.
  • [레벨:1]루다살려내 2021.02.24 16:59
    흐히히히히 님 글이 그렇다는 건 아니고
    그냥 댓글에 대다수가 학벌이 의미있냐 없냐로 흐르길래 거기에 한번 장단 맞춘 거에요ㅋㅋ
  • [레벨:1]루다살려내 2021.02.24 16:59
    흐히히히히 글 제대로 안읽음
  • [레벨:12]우유제조일자 2021.02.24 13:32
    대학 졸업해보니 느끼는건데
    대학의 네임밸류의 장점은 주관적으로

    1. 휴학을 하거나 백수 생활을 할때 방패가 됨.
    - 개인적으로 준비하는게 있어서요 하면 뭐라고 안함

    2. 선배나 주변 사람들 보면서 따라할 수 있음.
    - 아 IT쪽 가는 선배들은 이런거이런거 준비하는구나

    3. 자신에 대한 객관화가 쉬움.
    -선배들 cpa 많이 따는 구나! 나도 열심히 하면 붙겠다.
    -우리학교 어디 많이 가네 나도 갈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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