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1.01.02 21:32
현직 요리사의 후회
조회 수 126044 추천 수 455 댓글 1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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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연복이 라떼는 시전하면 진짜 입이 안다물어짐ㅋㅋ
그릇닦고 배달하고 음쓰버리고 하루종일 노동하는데
그 노동강도도 가볍지가않더라
배달을 요즘같은 철제배달통이나 랩도 없어서 나무배달통에 했고
중간에 국물 흘려도 쳐맞고 늦어도 쳐맞는데 저거 2택중 하나를 피할수가없음ㅋㅋ -
2010년대 쿡방 붐 일기전까진 수십년동안 일관적인 이미지였음. 돈 잘벌든 못벌든, 동네 기사식당이든 5성 호텔 주방장이든 요리사는 존나 힘든 직업이고 삶의질 따위는 존재하지 않던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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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사가 진짜 힘든 직업인거는 맞음
개바빠.. -
승우아빠가 올린영상보면 한국은 없지만 외국에는 무급으로 기술배우려고 들어오는 일명 노예가 있다고 함
- 잘먹는빵돌이 한국에도 있었음
- 잘먹는빵돌이 미슐랭이야기임
- 잘먹는빵돌이 케챱쟁이 썰풀때 케챱쟁이 친분있는사람 가게가서 무급연수도 하면서 경험 쌓았다고 이야기 기억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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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궁금한게있는데 답변좀해주실분
신라호텔등 유명 호텔주방장들어갈려면
그 호텔 주방 밑바닥부터 하는거임?아니면
해외 요리학교(프랑스등) 나와서 엘리트코스밟고 호텔들어가는거임? - 프레스티지세라핀 걍 하지마셈
- 프레스티지세라핀 승우아빠채널가보면 대충 다 알려줌..
대부분 밑바닥부터 시작함 -
- 프레스티지세라핀 ㄳ 1년전에 비슷하게 대충 설명해줌
- 프레스티지세라핀 호텔 주방장도 케바케인듯. 아니 오히려 거기도 열정페이에 가까움. 아는 분도 호텔주방장이었는데 돈 ㅈㄴ조금줘서 때려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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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친구 짜장면집 요리사인데, 나만 보면 하는 말이 그거임. '공부좀 할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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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유튜버 할 거 아니면 안하는게 맞지. 대신 요리만큼 또 유튜버로 성공하기 쉬운게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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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초에 요리 하는 직업인데 여자가 별로 없는 것만 봐도 어지간히 힘들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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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우아빠님이 캐나다에서 연봉 4800쯤 받을때 한국에 있는 에드워드권세프 밑으로 가니 월수입 120인가로 줄었다고...(경력인정 다받은 금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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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빠랑 에드워드권 합방해서 하는말이 그런사람들이 하는 파인다이닝도 이윤 안남는다고하잖아 ㅋㅋㅋ
차라리 지금 짬 많이 쌓인 사람이고 이름좀 날렸으면 유튜브로 돌아서기라도하지 - 찬빈타티스영원히 파인 다이닝은 회전율땜시 이윤 나는 구조가 아니어서도 그럼
- 찬빈타티스영원히 애초에 프렌치 레스토랑에 파인급이니
당연히 코스요리로 나오고 코스트도 많이 잡아먹고
위에 애가 말한대로 코스 요리니 당연히 식사시간이 길고 테이블 수는 많이 못 놓고
한 테이블에서 코스트 뽑아내야하니 객단가는 올라가고
그러면 손님들은 가벼운 마음으로 자주 오지 못하지
주방 입장에선 프로세스 때문에 손도 많이 가고 밑준비에
하다못해 내가 있던 곳은 훈연실까지 따로 마련해서 생선이건 고기건 훈연도 직접 나무 때가며 했음
잼도 직접 했었고 베이킹이야 뭐 파티셰도 따로 두고 디저트 섹션도 놨었음
대충 노동 강도가 예상이 갈거임
직원숙소도 있어서 다음 날 예약많으면 새벽까지 저짓거리하다가 숙소에서 자는거임
그리고 짧으면 1주 길면 2주마다 7디시 코스를 메뉴 갈아대는데 사람이 남아나겠음?ㅋ
죽어난다
대신 실력은 존나 빨리 늘게 되긴 함
그래서 파인다이닝, 특히 프렌치가 요새 없는 거
다들 이탈리안으로 바꾸는데 이유가 있음 - Milano ㅂㅍ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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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는 취미로만 해야됨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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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노동강도+불 때문에 건강 나빠지는것도 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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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시간이상 근무인데 열정없음 못한다
돈을 많이 주는것도 아니고
기술이 잇어도 가계차리는게 쉬운것도 아니고
하지마 그냥 -
요리 존나 재밌다 일은 진짜 재밌슴 새로운거 배워나가고 공부하고 정말 재밌다
근데 돈이 너무 박봉이라 힘듬... 내 가게 여는거 목표로 일하고 있는데 250은 받고 싶은데 개뿔 200받고 일함... 올해 30인데..
그냥 자기만족인거 같다 요리라는 직업은 - Fuzzzz 헉... 형님 힘내세요 ㅜㅜ
- 지미풋드릭스 항상 힘 냅니다!! 힘이라도 내야해요!!
- Fuzzzz 경력이 몇년임?
- 홍준표대통령 잡다한거 다 포함하면 7년인데 한국 경력은 3년 6개월째 ㅋㅋㅋ 유학갔다온게 있어서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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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치 5~10만원 파인다이닝도 남는거 없다던데
- 토끼 그건 파인다이닝이라 그래 ㅋㅋ
- 토끼 다른데 가면 수쉪할 사람이 거기에 5명6명 정도 있으면거 회전률도 느리고 재료도 젤 좋은덜로 써야하니까 인건비에 재료비에 파인다이닝 할거면 위치도 중요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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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집요리사 돈 잘번다 들었는데 개구라임?
- 닉뭐로하지 존나 잘범 우리집 중국집하는데 주방장 한달에 500 받아감
- 아디갑 그럼 중화요리말곤 요리사들 피똥싸는건가?
- 닉뭐로하지 중국집은 주방장 따라서 맛 차이가 심하기도 하고 강불 + 무거운 웍 계속 쳐대야 해서 손목에 무리 엄청납니다. 또 가스불 앞에서 하루종일 일하니까 가스가 폐 손상시켜서 담배 안 피어도 담배피는 정도로 호흡기 손상도 오구요. 돈은 잘 벌지만 젤 힘들죠. 중화말고 양식인 이태리푸드(파스타집, 돈가스집 등)면 대부분 동네 개인 점포 주방에서 일하는거면 200~250받고 일하죠. 한식은 잘 모르겠네요. 한식자격증이 젤 따기 힘들다고 친구한테 들었습니다.
- 중세좋아 본인 볶음밪 먹다 짜장면발나와서 그날부로
중국음식 끊ㅇ었음 ㅠ - 닉뭐로하지 잘벌어요 저건 어디 유명한 고급 양식이나 일식집 같은데서 경력쌓기용 인곳에서 굴리는돈인거 같고 일반적인 이자카야나 식당들에서 요리하는분들은 잘벌어가요
식당 요리하는분들 200~250받고 그렇게 일안합니다. - 개고기초밥 글쿤요..윗댓글 보니 중국집 주방장 야무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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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하다가 대기업현장 야가다 오신분이 존나편하다고 함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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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요리사들 군기도 쎄던데. 실습때문에 호텔뷔페 알바했는데 뷔페 뒤쪽에는 설거지랑 기물관리하는 팬트리랑 룸서비스 키친 있었는데 진짜 군대처럼 세워놓고 개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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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식당이나 허접한 관광호텔 같은 데라면 모를까 이름 좀 있는 호텔에서는 노조 때문에라도 저따구로 일 못시킴.
- fdaa 요즘은 일반 식당들이 오히려 기본적인 임금은 더주는거 같어요 옴겨갈곳 어차피 많고 전반적인 임금이 많이 높아져서
- fdaa 그것도 앵간한급되야 그렇지 이름말하면 알만한 호텔도 내가 7년전쯤이엇나 일할때 막내 애들 보면 월급 100만원 받아가고 그러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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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사들 성격 버릴만해
연복좌는 얼굴에 미소 유지 어떻게 하냐 -
개빡센가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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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 요리학교다니던사람중에 현직에있는사람 거의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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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가다는 돈이라도 많이 받지 어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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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척형 조선호텔에서 몇 년 하시다가 너무 힘들어서 그만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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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는 취미로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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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생활패턴 바뀌는것도 건강 안좋아지는거에 한몫할듯 점심 장사 끝나고 3-4시쯤에야 점심먹고 매장 끝나고 9-10시쯤 저녁먹거나 아예 안먹는거 같던데
- 근배근 아침 가게앞 편의점서 씨리얼이랑 요거트있는거 먹고 3시에 점심 마치고 집와서 10시쯤에 밥 먹거나 귀찮으면 맥주마시고 끝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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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 3D임 ㄹ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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엥? 주6일이면 요즘 양식중식 상관없이 꼬미도 270은 줘야 하지 누가할라그래? 조온나 옛날글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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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주변에도 요리하다 관둔 사람 많음
곤조도 세고 일도 힘들고 더럽다고 -
횟집 서빙 알바 해봤는데 요리사 하지마라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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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방은 중간에 브레이크 타임도 없으면 점심은 거의 없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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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슐리에서 알바했는데 주방이 물이랑 불이랑 가까워서 피부도 안좋아지고 여름에 너무 덥고 진짜 요리가 아니라 노동임. 호텔에서 일하는 요리사들은 얼마나 더 힘들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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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친구 요리사인데 개인사업자내고 한달 1500 매출벌다가 요즘 내려갔다는데.. 케바케 아니냐
- 대게문어 친구분은 요리사가 아니라 사징님
- 대게문어 요리사인데 개인사업자 내고 뭘했는데
- 절해라일해라 음식팔았지 번화가에서 배달도하고 술팔고 함 지금은 배달만 하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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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19살 때부터 요리 배워서 중간에 몇 년 빼고 2014까지 조리업계에서 일했었는데
조리업계 처우 진짜 안좋고 개인 장사로 넘어가도 상노가다임
근데 접근성이 좋다보니 종사자가 많음 -
요리사가 ㅈㄴ 힘든직업은 맞는데 케바케 심한직종인데 너무 일반화한 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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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는 게다가 음식점이 너무 많아서 가게 차려도 장담못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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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진짜 힘들다 요리사는 정말로
본문처럼 진짜 열정이 있지 않는 이상은 버티기 힘들거임.
돈이라도 많으면 다행이지, 돈도 적어, 개인시간도 적어 사람 미침. - 손하나 개인시간 적은 거 진짜 공감.. 남들 다 주말에 쉬는데 못쉬고, 퇴근 시간하면 늦은 시간이라 자고 일어나서 담날 출근하기 바쁘고, 근무 시간에 비해 짠 봉급, 딱딱한 안전화 신고 하루종일 서있어서 발도 퉁퉁 붓고..진짜 열정 없으면 버티기 힘듦..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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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이런 썰 어디 없나? 뭐 베댓에 이연복 얘기같은거 힘들게 배워온 그런 썰 더 없나 다음주부터 출근하는데 보면서 마음좀 다잡고싶다
- 3대70씹괴물 해외썰이긴 한데 고든램지같은 경우 초짜시절 매일 하루 17시간 일했다고 함
- Emember 진짜 성공한 사람들은 뭐가 달라도 다르네 내일 한번 쭉 찾아봐야겠음 ㅠ
- 3대70씹괴물 아이러니는 이 부분에서 발생함 그 모진 고초를 겪어도 성공이 보장 되지 않는다는 것 모든 분야가 그럼 그래서 그런지 적당한 노력으로 적당한 보상을 오래 받는 게 인기 있어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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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사병만 봐도 토나오게 힘든게 눈에 보이던데 요리사는 오죽할까 싶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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ㄹㅇ 요리사하느니 건설쪽 기술 배우는게 훨배 낫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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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키친만 봐도 요리쪽은 씹 헬이더라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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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이 댓글보는 조리사 있다면
자기 장사하고 싶으면 정말 장사잘되는 곳이나
배울만한곳에서 일하고
아니면 단체급식해 사람답게 산다 그나마
회사원처럼 다니지 -
초밥왕, 식객만 봐도 요리사 힘든 건 알겠더라. 물론 주인공들은 예외적으로 잘 풀리지만 보통은 그렇지 않다는 것도 너무 잘 보여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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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7년정도 주방일하고 접었는데 , 더빨리접을걸 그랬음 첨에들어가면 하는소리가 ㅋㅋ 배우면서 일하는거다 라는건데 어차피 요즘 레시피도 다있고 만드는거 몇번보면 다 만들수있는거 칼질이나 좀 늘고그러겠지만; 솔직히 노동강도 너무빡셈. 개병신같은 똥군기있는곳도 많고 , 주방이 위험하다는 핑계로 더 졷같이 구는새끼들도 많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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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스타 일해봤고 3헷 일하다 한국 왔는데
열정 90 이상으로 일하는 업계라..
더 좋아져야 할텐뎅 -
스트레스도 존나받지 컴플레인들어오고 진상들어오면 어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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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사는 이민용 직업임
암만봐도 이민갈때 사용하는 직업 아니고서야..
재능이 있는거 아니면 이민용이라고 생각하는게 맘편하더라 -
현직 요리사인데..하지마..제발...매일같이 후회중이야..
- fdfafs 현직입니다..우리 힘내요..
- 쿠우좌 죽지못해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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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일했던 식당 새로들어온 조선족 주방이모도 300받는데 200은 좀오바아니냐 ㅋㅋ 동네 작은 식당인가
- 두프두프 오바가 아니라 진짜 200 받는데 많았음. 요즘엔 그래도 시급 올라서 250 받는데가 늘긴 했지. 경력으로 월급을 주기 때문에 생초짜면 200 정도 준다고 보면 됨.
[댓글이 수정되었습니다: 2021-01-02 23:33:56] -
취사병만 봐도 힘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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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사 친구 있는데, 진짜 뼈 빠지게 일하다가 허리디스크로 쓰러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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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가다도 노가다인데 이익을 추구 하지 않은이상 어떤 업종이더라도 다 손해고 돈 못범
막말로 같은 요리사라도 이익을 추구 하면서 하는 요리사들은 돈 잘벌긴함 -
후회는 안해 10년됬는데 아직도 손님 생각이 먼저고 음식하나하나에 최대한 정성들여서 할려구 항상 멘탈잡구 나 한사람에 음식으로인해 여러명이 행복하다면 그걸로 족하다라고 항상 생각하면서 일해 뒤쳐지지 않으려고 매일 인스타보면서 트렌드 따라가려고 노력하고 매일 공부하고 이렇게 하다보니깐 보상이라고 해야되나 돈은 제법 받았어 코로나 터지기전까지는 시발ㅋㅋ 아무튼 이 일은 진짜 말그대로 열의 없으면 못한다 허들이 낮기때문에 개나소나 다할수있는일이라서 돈도 작게주고 몸도축나고 그치만 내상각이긴한대 남들 쉴때 더 공부하고 먹으러 다니고 찾아보고 하다보면 결국에는 보상으로 다가오더라 대한민국 요리사들 화이팅 힘내자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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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6년 반동안 한식당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고딩때 부터 막연하게 요리시 하고싶었는데 대학은 경영학과 입학해서 조리과 전과하고 4학년 2학기 때부터 6년 반동안 지금 일하는 식당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한달에 2일 쉬고 하루에 12시간에서 15시간 일하면서 이제 200 좀 넘게 받습니다. 배울게 있는 곳이라 여기에 있지만 다른 식당가면 요리 안할거 같아여. 목표가 제 가게를 차리는 거라서 버티지 참 힘들고 고된 직업같아요. 경영이나 외식 기업으로 취직 할걸 후회도 가끔 하지만 정말 요리사 힘든 직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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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사 경력 10년 넘었는데 저 말 맞음
진짜 공부안한게 후회댐 -
전반적으로 그렇지만 케바케도 약간 있고, 직장 나름 이기도 하고. 그래도 요리를 하려거든 대우 좋은 나라에서 하기를... 한국에선 힘들긴 했었다... 그런데 이세상 안힘든 일이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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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방팀장입장에서도 결국 기술배우고 나가는놈들이라 잘안가르쳐줄려고 하고 뒷치닥 거리는 빡신거 알기 때문에 어떻게든 붙어있게 하려고 열정드립치면서 사기침. 그래서 좀 똘똘하게 생겼다하는놈보다는 성실하게 생긴놈을 우선으로 뽑더라. 잘버티는놈으로. 그래야 나중에 말로 조져서 계속 노예시키기 변하고. 열정 열정 거리면서 잘속거든...
가족끼리만 하는데는 이유가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