쿨바가 나가리 확정난지 어연 한달이 지났지만 여전히 롯데의 감독 선임은 미궁속에 빠져 있다.
서튼 2군 감독 영입 이후 단장도 프런트도 아무런 말을 하지 않기에 스포츠 기자들과 야구인들의 무수한 추측이 흘러나오는 중이다.
그린야갤은 꼴성근을 외치지만 그분은 한화에서 재기를 노리실게 뻔하니 예외로 두도록 하자 후후
조성환, 홍성흔등의 썰이 파다했지만 한 기사로 롯데 프랜차이즈 출신은 아니라고 하면서 후보군에서 제외.
박경완, 손혁등은 SK가 떨어졌음에도 오늘까지 기사가 나오지 않음으로 제외.
외국인 감독은 진작의 나가리임으로 제외.
사실상 한 사람으로 거의 낙점되는 분위기이다.
허문회 코치의 경우 히어로즈에서 이미 타격쪽으론 검증 받은 인재이다.
박병호, 서건창등을 키워낸 코칭 실력과, 심재학이 항명 썰이 돌며 불미스럽게 물러난 이후 수석코치로 임명받아 어떠한 악평도 없이 키움 선수단을 잘 이끌어내고 있다.
조성환보다 경험도 많고 초짜 감독이라곤 해도 나이도 적지 않다.
아마 허문회가 감독으로 오면 1군 허문회 2군 서튼, 단장의 영향력이 큰 메이저리그 식 야구를 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코칭 스태프 영입도 새롭게 이루어지고 있는데, 일단 꼴무원들을 쳐내고 새로운 꼴무원을 박아넣는 방식이라 불안하다. 조웅천 영입은 의외였지만...
물론 기존 꼴무원하고 다르게 코칭 수업을 착실히 시키고 2군에 박을 예정이고, 나경민의 경우 플레잉 코치이기에 얼마든지 현역 복귀 가능성을 열어놓은 상황이다.
나는 코치로 새롭게 발돋움 하는 문규현의 제 2의 인생을 응원하도록 하겠다. 비록 유격수자리에서 욕도 많이 먹었지만 김민재 이후 꼴데 원탑 유격수였다는 사실은 부정하지 말자.
지금까지 꼴무원들은 하나같이 코칭 수업도 안받고 다이렉트 낙하산으로 꽂혀서 2군을 개박살내었었는데, 이번에는 좀 다르길 바란다.
그리고 서튼이 새롭게 2군 감독으로 합류하며 성단장의 감독 플랜이 어떤지 조금은 추측 할 수 있게 되었다.
국내 지도자 선임해서 단장 위주 야구 하다가 → 서튼을 나중에 감독으로 승급.
이런 루트를 탈 것으로 보인다. 2군에는 마침 프랑코 타격코치도 있으니 2군을 본격적으로 외인코치들을 영입하고 육성 플랜을 처음부터 다시 새롭게 짜려는 계획일 것이다.
감독 선임이 막바지이니 이제 꼴데의 남은 플랜은 딱 하나다.
FA 단속 + 포수 영입.
이 병신같은 팀에서 사람답게 친게 전준우라는걸 생각해보면 꼴데가 돈을 팍팍 풀어서라도 잡고 봐야한다는걸 아마 성단장이라도 알거라 믿는다.
포수 자리는 늘 말했듯이 이분으로 채우면 된다. 4년 40억을 질러서라도, 아니 60억을 질러서라도 일단 꼴지영이나 꼴태군을 만들어야 한다.
1할따리 나종덕 또 볼래?
집행유예 기념 신동빈 구단주의 화끈한 돈지랄을 기대하도록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