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중근우 기용문제
일단 정근우 2루 주전이 힘들어진 상황에서
사실상 빈자리는 로테이션이나 좌익수 알바밖에 없는데
어떻게든 주전으로 써볼려고 중근우로 무리시킨점
이 결정 때문에 외야수비는 외야대로 망하고
이미 강경학이 빠져있던 시점에서 하주석까지 이탈하며
내야뎁스도 얇아져서 내야도 망함
결과론적인 이야기일 수도 있지만
한화가 야수 뎁스가 두꺼운 팀도 아닌데
굳이 중근우 고정하지 않더라도
어떻게는 정근우 로테돌릴 자리는
있었을거라 생각함
추가로 이용규는 미친새끼인거 맞지만
처음구상부터 작년처럼 이용규를 중견수로 쓰고
정근우를 내야로테나 좌익수로 쓴다고했으면
이용규가 1년 날려먹는 결정을 내리긴 힘들었을거라 봄
이용규가 그냥저냥 중견수 수비보고
타율 .280에 똑딱이질만 한다쳐도
냉정히 한화에 공/수에서 용규보다 잘할 리드오프 없음
2. 신인야수 - 기존주전 기용문제
그리고 과감한 신인야수 기용
사실상 한화 내야 로테선수들 김회성 오선진은
성장가능성 없이 딱 타율 0.220~0.240에서
시즌견적이 나오는 선수들임
변우혁 노시환등 신인야수들을 한번
1군에 써보겠다는 감독의 욕심이 있을 수 있음
그러나 변우혁 노시환에게 기회를 줘도
처음부터 1군에 데리고 다니며 타석은 한두타석,
수비이닝은 한두이닝 줄 바에야
최소 반시즌은 2군에서 경기를 주전으로 출전시키며
조금 더 천천히 육성시켰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음.
정은원처럼 하늘에서 1군감 야수가 뚝 떨어지는일이
어디 흔하겠는가?
시즌 초중반에는 유망주에게 기회를 계속 주다가
순위 다 정해진 끝판에서야 꼴지라도 피하려고
계속 주전고정해서 굴리는건 역으로 가는 운영이었다고 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