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12.15 16:10

탬파베이 레이스는 왜 쓰쓰고 요시토모를 영입했을까?

조회 수 178 추천 수 14 댓글 1

https://www.fmkorea.com/2276124485


뭐든지 소소한 팀인 탬파베이 레이스를 응원하는 고삐리입니다.

상당히 유니크한 취향이라고 자부하고 있으며, 

같은 지구에 왁봑대전이 일어나는 도중에 올해는 와카까지 나가는 행복한 일을 겪으며 소소하게 즐기는 중입니다.



올해도 연봉 절약을 면목으로 많은 선수들을 방출명단에 올리고 지명할당 처리까지 했는데, 그와중에 충격적인 오피셜.

츠츠고 요시토모 2년 12M에 계약.

아니 미친 프런트새끼들아 일본에서 뛰던 수비안되는, 심지어 좌타를 12M 주고 영입한다고?


그래서 우리 리즈너블한 보드진들이 왜 츠츠고를 영입했을까, 하는 고찰 끝에 몇 가지 결론을 내리게 되었습니다.


1.  얀디 디아즈의 성공


갑자기 뜬금없이 왜 얀디 디아즈냐구요?

얀디 디아즈는 올해 반시즌만에 14홈런을 때리며 레이스 타선에 우타선 보강 효과를 주었습니다.

그리고 이 성공은 빠른 타구속도에 높은 발사각도 조정을 시켜준 결과죠.

쓰쓰고도 이 효과를 볼 수 있다고 생각했을 것입니다.TmTMrh.jpg 탬파베이 레이스는 왜 쓰쓰고 요시토모를 영입했을까?
쓰쓰고 요시토모는 올해 타구속도가 92mph로, 메이저리그로 쳐도 충분히 상위권에 속하는 타구속도를 기록했습니다.

타구속도가 빠른 타자를 보다 선호하는 레이스 프런트입니다. 쓰쓰고가 어느 정도의 성적을 뽑아줄 거라는 보장은 바로 이 타구속도에서 기인한 게 아닐까 합니다.


2. 레이스는 더 이상 수비를 중요시하지 않는다



과거에는(현재도 있지만) 케빈 키어마이어, 에반 롱고리아, 스티븐 수자 주니어 등 내외야에 수비력을 갖춘 선수들을 선호했지만 이제 레이스의 기조는 수비에서 타격으로 다소 넘어온 듯 합니다.

최악의 우익수지만 MVP급 타자인 오스틴 메도우스, 올해 수비스탯이 비약적으로 떨어진 토미 팸, 3루수가 서툰 얀디 디아즈까지 기용하면서 타격을 살려보려고 심폐소생술을 해봤습니다.(렌프로 트레이드는 다른 맥락에서 또 다룰 예정입니다)

따라서, 빠른 타구속도와 힘을 갖춘 츠츠고는 또다른 외야수이자 3루수 옵션이며 1루수 주전감이라고 볼 수 있는 거죠.

네이트 로우의 성장이 더딜 것을 대비해 지명타자 슬롯에도 영향력을 끼칠 수 있는 타자입니다.


3. 쓰쓰고는 의외로 좌투 킬러


2019년, 츠츠고는 좌완 상대로 더 잘 쳤습니다. OPS .984를 좌투수 상대로 치면서 좌타자이면서 우투수보다 좌투수를 더 잘 공략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우투 상대로 .952)

레이스는 아직도 좌투 킬러를 찾고 있습니다. 타선이 좌타일색이기 때문이죠. 메도스, 브랜든 라우, 최지만, 키어마이어, 조이 웬들 등등.

쓰쓰고도 좌타자지만 얀디 디아즈, 마이크 주니노와 함께 좌투수를 공략해내는 역할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4. 레이스는 아직도 아키야마 쇼고를 노린다


마크 톱킨 기자의 말로는 레이스는 앞으로 3명의 선수, 즉 포지션플레이어 둘에 포수 하나를 노리고 있다고 합니다.

아키야마 쇼고가 이 리스트 중에 하나고요.

아키야마 쇼고의 포지션은 중견수입니다. 


즉, 키어마이어 처분-쇼고 계약이 정석적인 루트라는 것이죠.

명확한 비전과 주전 자리를 보장해서 계약을 따내는 스타일인 레이스 프런트에게는, 쇼고에게 어필할 게 필요했을 것입니다.,

그 일환으로 쓰쓰고가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마침 아시아권 국가 선수인 최지만도 있고요.






종합적으로.

쓰쓰고는 아마도 5번, 6번 자리에서 좌투수를 공략하는 3루수 플래툰 선수가 될 것이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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