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잉매니아 그니까 니말은 '기원'이란 단어를 쓰는게 불편하단 거자나 근데 실제 기원을 찾으려면 진짜 타임머신 개발해서 가봐야돼. 그렇다고 아무것도 아닌것처럼 '지금까지 발견한건 모두 가설이다' 이런식이면 학문 자체가 성립되기 힘들다. 학문같은 어느정도 구체화된 체계를 만들려면 저런식의 구체화도 필요한거야
야생에선 생존과 번식이 우선이고, 재배는 상품성이 우선이 그 진화 방향도 달라졌는데. 다년생인 야생벼, 영양번식과 종자번식을 둘 다 하지만. 재배벼는 빨리 수확을 해야하니 일년생, 종자번식만 하게 됨. 야생에선 종자를 더 멀리 보내야 번식에 유리하니 종자의 탈립성(떨어지는 정도)이 쉽게 떨어지나, 재배벼는 쉽게 떨어지면 상품성이 떨어지기에 탈립성은 야생벼와 반대로 됨. 야생에선 언제 좋은 환경을 만날지 모르기에 종자의 휴면성이 매우 강하지만, 재배벼에서 빨리 빨리 수확을 해야하기에 종자의 후면성은 없거나 약하게 됐음.
서설이 길었는데, 이런 식으로 야생벼와 재배벼는 구별을 해야하고. 식물유전학이 발달함에 따라 유적, 유물뿐 아니라 과학적인 기법이 동원 됨.
별,불!밤 재배벼의 기원지에 대한 여러 학설이 있음. 바빌로프의 유전자중심설은 인도-아삼-미얀마를 기원지로 봤음. 태국- 베트남 동남아쪽을 기원으로 보는 사람들도 있었고. 윈난-버마-아삼을 주장하는 학자도 있었고. 중국 양쯔강유역 vs 광동성지역. 아예 다중심기원설을 주장하기도 했고. 통설은 인도, 중국을 유력한 기원지로 봤었고.
중국에서 1만 1천년 전 볍씨가 발견됨. 그러다 청주 소로리볍씨가 공인 받고 1만 3천년 전으로 소급. 가장 오래된 (재배)볍씨가 됨.
그런데 국내 학자 중 소로리볍씨는 재배벼가 아니라고 반박하는 사람도 있고, (근데 자가당착에 빠지기도 함) 야생벼와 재배벼의 중간인 순화벼라는 이야기도 있고. 그런데 1만 3천 년 전 볍씨로 공인받은건 사실이고. 고고학의 바이블인 저 책에도 내용이 실린 것도 사실. 저 책의 늬앙스는, 재배벼의 기원은 한국이지만 재배벼가 전파된 근원지는 중국 양쯔강 유역.
아잉매니아 개인적으론 "일시적 "이지만 그래도 가장 오래된 것도 맞는 말이니, "(일시적) 기원지"도 틀린 말은 아닌듯. 물론 녹광님이 무슨 말씀 하는진 알고 있음.
벼의 경우는 저렇고, 다른 일년생 중 영양번식 하기도 함.
사람은 2세를 만들려면 보통은 적어도 사춘기 나이는 돼야하고 2차성징도 지나야하잖음? 식물도 몸체(영양생장)가 커지고 생식성장(꽃)으로 넘어가고 열매를 맺고, 인류가 열매를 이용하는건데. (열매 말고 다른 부위를 이용하는 작물도 많음) 생식성장으로 빨리 넘어갈수록 빨리 수확할 수 있으니까, 인간이 벼를 다년생에서 일년생으로 바꾼거. 재배는 빨리 자라고 크고 굵고 빛갈 좋고 예쁘게 생긴 상품성이 제일 우선이니.
맥스쉘절#31 중국 기록은 8천년 전이고 남아시아는 만년전 추정인데 저게 15000년전 시간되로 측정되어서 다른 지역보다 빨랐다 그런건데 아마 남아시아쪽이 더 오래 되었을텐데 이건 아직 가설단계라서요 유물이 나와야 정설이 되는거라 그 전까지는 한국이 가장 오래된거가 되요
쌀의 기원을 거슬러 올라가면 쌀이아니라 살이라고 불렀는데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김포에서 재배되기 시작할때 부터 불리던 명칭이랍니다 근데 그 명칭이 적힌 문서를 보면 세계 어느나라보다 더 오래됐고 이미 역사학자들이나 식품쪽 종사하시는 분들은 다들 알고 계신 사실이였습니다 역사적으로 아주 뜻깊은 우리쌀 많이 이용해야겠죠?
“쌀의 기원은 중국” 美연구진 밝혀 https://www.sciencetimes.co.kr/?news=%EC%8C%80%EC%9D%98-%EA%B8%B0%EC%9B%90%EC%9D%80-%EC%A4%91%EA%B5%AD-%E7%BE%8E%EC%97%B0%EA%B5%AC%EC%A7%84-%EB%B0%9D%ED%98%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