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태극기 부대도 너무 희화화된 면이 강하다 보는데 (특히 젊은 층에) 나이 들면 설명을 잘 안한다. 경험적으로 받아들이고 있는 거라 결론만 말하고 행동으로 보여주는 경우가 많음. 그래서 상식의 눈으로 보면 박근혜 무죄! 다짜고짜 이런 소리하는 거에 거부감을 느끼게 되는데 상식과 진실은 다르기 때문에 상식적인 게 옳은 건 절대 아님.
멀레니 죄의 유무는 몰라도 장발장이 빵 훔치고 5년 형 받은 것 이상의 억울함은 있다 생각함. 난 검찰이 죄를 덮어주는 건 봤어도 없는 죄 만들어내는 건 탄핵 때 처음 봄. 뇌물이라는 것도 99.9% 자녀가 있는 부모가 저지르는데 박근혜는 성향적으로도 그렇고 사리사욕 취하는 인간형은 아님.
문재인대통령님께 딱 하나 고마운 점이 있습니다. 예전에는 부모님이나 장인장모님께서 정치얘기 꺼내시면 듣기 싫은 말 듣느라 고역이었는데 문프 덕분에 부모님, 장인장모님과 대화할 주제가 많이 늘었습니다. 고맙습니다. 근데 왜 문프님께 욕이 하고 싶은걸까요? 분명히 고맙기는 고마운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