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10.24 07:36

선수들의 능력치와 움직임,

조회 수 12513 추천 수 33 댓글 37

그동안 FM Korea에서 눈팅만하다가, 여러분과 나누고싶은 내용이 있어서 이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사실 이것을 플레이팁 게시판에 써야할지, 전술토론에 써야할지 고민을 조금 했습니다.

 

이 글의 중점은 이미 온라인상의 각종 매뉴얼 및 팁 게시판에 있는 각 능력치에 대한 설명이 아니라, 본인이 직접 체험하면서 여러 능력치들의 조합 및 실제 상황에서의 적용에 대한 글입니다. 본 내용은 상당부분이 추측에 기인하였기에 전술토론에 쓸 것을 고려하였으나, 고심한 끝에 이곳에 글을 올리기로 하였습니다.

 

제 말이 100% 맞다고 생각하여 올리는 것이 아니며, 나름 FM을 오랫동안 즐겨오면서 여러 선수들을 써보면서 경험으로 체득한 것들, 그리고 각종 온라인 포험에 있는 국/해외 정보통을 통해 수집하여 나름대로 이룬 저만의 노하우이고, 이것이 100% 맞고 틀리고를 떠나 그 안에 여러분에게 힌트가 될 만한 것들이 있을것이라 생각하여 글을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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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전술을 짜는데 있어서 가장 중요한 요소는 바로 '움직임'이다. 우리가 짜는 모든 전술에 관한 것은 대부분이 이 '움직임'에 관한것이라 볼 수 있다. 선수들이 자신의 포지션에서 어떠한 방향으로 어떻게 움직이고, 공을 잡았을 때 어떻게 움직이며, 공이 없을 때는 어떻게 움직이는지 등 말이다. FM상에서는 선수들의 개성을 결정짓는 많은 능력치들이 존재하는데, 이것에 대해 다루고자 한다.

 

우선 이 글을 쓰게 된 이유는 바로 '공격위치선정'이라는 능력치 때문이다. 참고로 필자가 처음 FM시리즈를 시작했을 때는 CM2002로, 한글로 즐기기 시작했다. 그러나 2009년부터는 영문판으로 즐기기 시작했는데, 그러면서 알게 된 것이 번역과정에서 몇몇 특정한 번역들이 기존의 원문의 뜻을 오해할 수 있도록 한다는 것이다.  오역일수도 있고, 영어->한글 과정에서 적당한 단어를 찾을 수 없어서 그랬을 수도 있고, 혹은 번역팀이 개발자들과 달리 게임매커니즘을 완전히 이해하지 못한 상황에서 번역하였기 때문에 그랬을 것이라 추측된다.

 

미리 말하자면 "공격위치선정"은 잘못된 번역이라 볼 수는 없다. 하지만 오해의 소지가 있다. 나는 바로 최근까지만해도 이 능력치가 공격위치의 모든 것을 결정한다고 생각하였다. 그래서 공격수의 가장 중요한 능력치로 여기고 이 능력치 하나에 따라 얼마나 공받을 위치로 잘 가는지가 판가름난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최근들면서 위화감이 들기 시작했고, 경험과 약간의 연구에 따라 다른 결론을 내리게 되었다. 참고로 연구란 테스트를 한 것이 아니고 정품매뉴얼을 참고했다. 정품매뉴얼의 쓰여져있는 내용이 설명이 모호한 부분들이 있지만, 개발자들의 의도를 가장 잘 전달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1. 공격위치선정 - Off the ball

한글로는 공격위치선정(이하 '공위') 영어로는 Off the ball이다. 한글로 읽으면, 공격시 얼마나 잘 위치를 잡는가하는 의미로 해석된다. 그런데 영어상 off the ball은 약간 의미가 다르다. 아마 오늘날 축구전문가들이 쓰는 표현으로는 "공이 없을 때의 움직임"이라 볼 수 있다. 둘이 비슷할 수도 있고 다를 수도 있다. 예를 들어보자:

 

후방에 미들필더가 공을 잡았고, 전방엔 포쳐가있다. 그리고 상대편 수비수가 2명있는데, 수비라인이 붕괴된 상태로 오프사이드트랩을 무너뜨릴 공간이 생겼다. 좋은 포쳐라면 우리팀이 공을 잡는 즉시 이 공간을 향해 전력질주해야할 것이고, 좋은 미들필더라면 스루패스로 공간침투가 이루어질 것이다. 이것이 우리들이 생각하는 이상적인 '공위'의 모습이다.

그런데 실축에서 'off the ball'즉, '공이 없을 때의 움직임'을 이야기하면, 단순히 빈 공간을 침투하는 것만을 이야기하지는 않는다. 말 그대로 우리편이 공을 가졌을 때의 움직임이라 볼 수 있다. 

 

좀 무리수일지 모르겠지만, 이해를 돕기 위해 박지성과 인자기의 차이를 생각해보자. 모두 알다시피 인자기는 타고난 공격위치선정과 공격수 본능으로, 뛰어난 돌파력을 지닌 선수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순식간에 상대 수비진을 파고들어 우위를 잡는 선수다. 여기에 피를로의 센스있는 패스 덕분에 AC밀란의 전성기 때는 상대의 수비벽을 쉽게 무너뜨리는 것을 볼 수 있다. 박지성은 어떤가. 박지성하면 가장 큰 장점으로 뛰어난 체력, 그리고 off the ball이다. 바로 공을 가지지 않았을 때, 뛰어난 체력을 바탕으로 쉼없이 돌아다니며 상대 수비진을 분주하게 만든다. 둘다 off the ball이 장점인데도 불구하고, 스타일은 다른 것이다. 물론 이 스타일을 결정하기 위해선 포지션, 히든, 선플 등 여러가지 다른 변수들도 있다. 하지만 그 중 중요한 것을 꼽자면, Anticipation(예측력)과 workrate(활동량)이다.

 

인자기는 평소 전방에서 활동을 최소한으로 죽이며 체력을 비축해두고있다가, 피를로가 패스를 할 타이밍에 순식간에 상대편의 빈 공간을 비집고 들어간다. 박지성은 어느때든 분주히 뛰어다니며, 끊임없이 공간을 만들어내고 수비를 괴롭힌다. 하지만 인자기처럼 딱 뭔가 상대의 공간을 찢는, '비범한' 움직임은 없다고 볼 수 있다. 그저 분주히 뛰어다니는 것이 스타일이고 장점이다. 박지성은 예측력이 낮은 대신 활동량이 높고, 인자기는 활동량이 낮은 대신 예측력이 높다. 둘다 똑같이 높은 '공위'능력치를 보유중임에도, 이렇게 다른 능력치로 말미암아 다른 스타일의 움직임이 나타난다. (물론 둘다 포지션도 다르고, 선플등도 무시할 수 없을 것이다. 하지만 본인의 지식 부족으로 더 나은 예를 생각할 수 없었다...ㅠㅠ)

 

 

 

그래서 필자는 최근에 와서 생각을 바꾼 것이, 기존에 '공위'라 생각했던 딱 빈 공간을 찾아 공이 올 장소에 적절하게 이동하는 것을 "예측력"에도 크게 의지한다는 것이다. 조금 억지로 구분짓자면, "예측력"은 재빨리 경기흐름을 잃고, 공이 올 곳을 예측할 수 있는 능력이며, "공위" 즉 off the ball은 그에 따른 움직임의 능력이라고 불 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이다. 공식 매뉴얼을 참고하자면 '예측력'의 설명의 마지막엔 "이것은 off the ball능력치와 잘 어울린다"라고 설명이 되어있다.

 

FM내에서는 각 포지션마다 어떠한 능력치들이 중요한지 보여주는데, Anticipation이 중요하다고 나오는 능력치는 풀백과 "공격"임무시의 공격수들이다. 풀백들은 공격시 전방으로 올라가며 중요한 위치를 잡는 것이 너무나 중요한 포지션이고, 모든 공격수들이 '공격'임무를 부여받을 시에 상대 수비를 허무를 수 있는 중요한 위치를 잡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필자는 수비수들에게도 중요한줄 알았는데, 수비수들에겐 뜨지 않았다. 상대 패스를 끊기 위한 멘탈 능력치는 '집중력'인듯.)

 

참고로 이미 다른 팁에 몇번 설명이 됬었기에 길게 설명하지 않겠지만, 능력치들 종류는 3가지로 나뉘어지며 예측력은 Prime Attribute, 공위는 secondary atrribute이다. Secondary attribute은 prime에 영향을 받는데, 즉 공격위치선정 능력치는 예측력에 존속된다는 것이다.

 

(여담으로 FM2013에서 하향되어서 상대 수비진에서 너무나 쉽게 버로우타는 페르난도 토레스씨를 보면, 이 두 능력치가 모두 낮다. 안습.)

(*참고로 수비위치선정으로는 예측력과 상관없이 "수비위치선정" 능력치만 유효한 것 같다. 공식 매뉴얼에서의 언급도 그렇고, 무엇보다 골키퍼 주요능력치에 예측력이 없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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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신체적 능력, 정신적 능력, 기술적 능력

모두 다 알겠지만 FM에서는 이렇게 능력치가 3종류로 나뉜다. 아무리 드리블 능력치가 좋아도 스피드가 딸리면 (공은 쉽게 안뺏기더라도) 상대 수비진을 제치는 모습을 보기 힘드며, 아무리 골 결정력이 좋아도 침착성이 낮으면 문전앞 삽질을 많이 볼 수 있다. (참고로 FM 게임 메커니즘 상 피지컬>멘탈>테크니컬이라고 하더라. 한마디로 피지컬이 높은 애들이 깡패라는 듯.)

 

 

민첩성(Agility) - 예를 들어 필자가 인자기같은 스타일을 사모해서 유망주를 키운 적이 있다. 예측력과 공위 모두 준수하고, 주력과 순간속도도 나쁘지는 않았다. 그런데 문전 앞에서 인자기같은 움직임이 잘 나오지는 않았었다. 순간적으로 수비수를 제치는 모습은 종종 있었지만, 재빨리 골로 연결되지 못하고 쉽게 공을 빼앗기곤 했다. 나중에야 알게됬지만 바로 민첩성이 중요했다. 민첩성이 낮았기에 수비를 재쳤어도 슛을 때리기까지 움직임이 느렸던 것. 참고로 골키퍼에게 유일하게 중요하다고 표시되는 능력치가 바로 민첩성이다. (점프력은 필요없는데, '공중볼장악'이 키퍼에겐 점프력을 대체한다고 한다.)

 

몸싸움(Strength) - 기술적 능력치과 멘탈이 모두 뛰어나서 본좌급이라 생각하고 영입을 했는데, 수비진들 사이에 막혀 버로우타고, 공을 잡아도 번번히 빼앗기는 공격수를 본 적이 있다. 이유는 몸싸움이 낮았었음. (참고로 뻥피엘이었음.) 그렇다고 해서 토레스 정도로 지워진건 아니고, 멘탈과 기술로 골을 넣곤 했다. 이렇게 몸싸움이 약한 선수들은 측면 공격수로 기용하거나 공격형 미들필더로 둬서, 드록바같은 깡패와 콤비를 지워주면 깡패가 수비수들 몰고갈 때 수컹수컹 골을 넣는 모습을 볼 수 있다. 탱커와 원딜러의 조합이라 볼 수 있지 않을까?

 

창조성(Creative) - 뛰어난 드리블과 스피드능력을 지녔음에도, 창조성이 낮은 공격수는 상대 수비진에 쉽게 막힐 수 있다. 대표적인 예가 베일이나 로벤이 될 수 있겠는데, 특히 로벤처럼 창조성과 침착성이 비교적 낮은 경우, 한마디로 공격루틴이 뻔하게 된다. 계속 같은 방법으로 돌파를 시도하는 것. 뛰어난 피지컬과 테크닉, 그리고 천재성으로 상대수비를 제칠때도 많지만, 만약 충분히 그를 막을 수 있는 빠르고 강한 피지컬과 영리한 머리를 가진 수비수를 만난다면 쉽게 돌파당하지 않는다. (그나마 천재성이 높은 편이기 때문에 버로우타는 정도까진 아님). 이런 유형의 공격수들은 반드시 근처에 창조성이 뛰어난 동료들이 필요하다. 즉 그들이 머리가 되고 이들은 손과 발이 된다고 볼 수 있다.

 

모든 기술적 능력들은 우수한 피지컬과 멘탈이 받혀주지 않으면 빛을 발할 수 없다. 뛰어난 도구는 있는데 사용하는 방법에 미숙하거나 힘이 달리는 거라 볼 수 있다. 그래서 뛰어난 멘탈과 피지컬이 필요한데, 피지컬 경우는 특히나 많은 어빌을 잡아먹기 때문에 모든 피지컬에 준수해지는 것은 사실상 어렵다. 그래서 그 플레이어 스타일에 따라 한가지 유형의 피지컬을 집중적으로 파주는 것이 좋다. 대표적으로 스피드형vs깡패형으로 나눌 수 있겠다.

 

FM2013에서 뮬러가 보면 탑클라스 공격수치고는 테크닉이 안습하다고 할 정도인데, 그럼에도 뛰어난 선수인것은 피지컬도 괜찮고 무엇보다 멘탈이 매우 뛰어나다. 두뇌로 경기를 풀어가는 지능형 공격수라 볼 수 있다.

 

 

3. 밀접마크와 압박수비

상대대응할 때 주로 밀접마크와 압박수비를 조절하는데, 이것이 정석이라 볼 수는 없겠지만 본인의 노하우로는 이렇다:

 

압박수비 - 공을 잡은 상태에서 공간을 분석하여 동료들에게 공을 배급하는 플레이메이커형 선수들에게 주로 압박을 건다. 다시 말하면 압박을 걸 수 밖에 없다. 공간을 허용할수록 우리 수비진이 그 선수의 두뇌에 농락당할 여유가 많아지기 때문이다. 헌데 멘탈 능력치가 높은 선수일수록 압박 속에서 빠져나오는 능력, 즉 탈압박 능력이 좋다고 볼 수 있다. 그래서 한마디로 이것은 두뇌vs두뇌 싸움, 그리고 둘다 두뇌가 비슷할 경우 피지컬과 테크닉의 싸움이라 볼 수 있다.

 

그리고 다른 활용법으로는 역으로 멘탈이 약한 선수들에게 압박을 거는 것이다. 아까 말했듯이, 로벤처럼 공격루트가 단조롭고 이기적인 플레이를 하는 측면공격수의 경우, 압박을 걸면 (피지컬로 제압을 할 수만 있다면) 측면에서 고립시킬 수 있으며, 그 선수는 그 경기에서 공격의 흐름을 끊어먹는 얄미운 선수로 전략시킬 수 있다. 또 비슷한 예로는, 한번은 첼시와 경기중이었는데 그날따라 유난히 루이즈가 공을 오랫동안 끌며 잘 처리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래서 압박을 강하게 지시했는데, 후반전에 공격수와 공격형 미들필더 두명의 압박에 공을 빼앗기고 바로 역습->골로 이어진 경험이 있다. 이렇듯 압박의 특성과 상대방 움직임을 잘 주시하고 이해하면 효과적이고 효율적인 압박수비를 할 수 있다.

 

근접마크 - 이것도 압박수비처럼 몇몇 특정한 선수들에겐 힘든 싸움이 될 것을 알면서도 근접마크를 할 수 밖에 없는 선수들이 있다. 공을 잡기만하면 언제든지 위협적인 패스나 슛을 할 수 있는 선수들이다. 문제는 피지컬이 높은 선수들은 근접마크를 하면 피지컬 싸움이 된다. 그 공격수의 몸싸움이 우리 수비수들을 압도한다면, 근접마크를 거는 순간 우리 수비수들의 체력이 눈에 띄게 줄어드는 것을 볼 수 있을 것이다. (심지어 부상도 당함..) 그리고 당연히 반대의 경우는 우리가 우세하며 상대 공격수를 병원으로 보내버릴 수도 있다. 따라서 몸싸움이 강한 공격수에게는 몸싸움대 몸싸움으로 싸움을 붙이는 식이다. 반대로 근접마크를 걸면 역효과로 매우 위험한 상황을 연출할 수 있는 선수들이 있는데, 바로 스피드가 뛰어난 선수들, 특히 민첩성, 순속이 높은 선수들은 근접마크를 걸면 안된다. 압도적으로 높아서 우리 수비들의 마크를 자꾸 제칠 경우 오히려 근접을 자주 안함으로 체크해줘서 최소한 그 선수를 놓치지 안혿록 해야한다. 그래서 메시가 매우 막기 힘든 선수인데, 왜냐하면 스피드가 매우 뛰어난 선수인데 거기다 패싱력과 창조성, (+침착성 천재성 판단력 예측력)이 모두 뛰어나기 때문이다. 근접마크를 걸면, 순식간에 우리 수비수들을 제치고 골을 넣고, 근접마크를 걸지 않으면, 우리 수비들을 몰고다니며 요리조리 킬패스를 찔러주며 우리 수비들을 멘붕시키기 때문이다.

(참고로 필자는 모험을 강행한 적이 있는데, 바로 메시에게 압박수비 안함, 근접마크 전혀 안함으로 설정하고, 다른 공격수들을 철저히 봉쇄하는 작전이었다. 즉 메시의 득점력을 막는 것을 포기하는 대신, 다른 공격수들의 득점루트를 확실히 막는 것이다. 이 경우 최소한 우리 수비진이 농락당하고 붕괴당하는 것은 피할 수 있다. 결과는 골키퍼의 선방쇼에 힘잆어 무실점으로 지켜낼 수 있었다. 우리가 알아야 할 것은, 골키퍼가 아무리 뛰어나도 두 선수를 동시에 막을 수는 없지만, 골키퍼가 야신모드를 발동한다면 한 선수의 공격은 확실히 막아낼 수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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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레벨:1]황금동파락호 2013.10.24 19:23
    경험에 바탕을 두고 설명해주니까 이해하기 쉽네

    밸런스랑 적극성도 설명해줘
  • [레벨:12]roy9066 2013.10.24 20:06
    황금동파락호 우선 밸런스는 공격시에는 공을 잡고 뛸 때, 혹은 수비시에는 돌파해오는 상대편을 마크할 때 얼마나 잘 잘 넘어지지 않는지를 결정짓는다고 볼 수 있습니다. FM에선 그런 모션이 구현되어있지 않지만, 실축에서보면 좋은 개인기를 가진 공격수들이 돌파해올 때 수비수들이 그들을 막다가 균형을 잃고 쓰러지는 모습들을 많이 볼 수 있지요. 또 한편으론 수비수를 재칠 때 아슬아슬하게 틈사이를 비집고 균형을 유지하며 돌파해가는 (메시와 그를 막다가 넘어지는 수비수들이 좋은 예.) FM에선 수비수들이 이유없이 넘어지는 모션은 구현되어있지 않지만 체감상 어이없이 공격수들을 놓치는 풀백들이 이에 해당한다고 봅니다.
  • [레벨:12]roy9066 2013.10.24 20:07
    roy9066 메시의 경우 가장 큰 장점이 낮은 무게중심과 짧은 드리블로 상대의 타이밍을 빼앗아 넘어지게 만드는데, 이는 수비수 뿐만 아니라 골키퍼도 해당됩니다. 즉 밸런스 싸움이라 볼 수 있습니다. 드리블 수치만 높고 밸런스가 낮으면, 압박수비가 없을 땐 신나게 잘 달리지만, 수비수가 밀착마크해오면 쉽게 돌파가 막히거나 공을 놓치곤 할 수 있습니다. 즉, 기술적으로는 뛰어나나 신체적 능력으론 약하여 상대선수가 그냥 힘으로 밀어버린다고 보면 됩니다. 그래서 민첩성, 그리고 몸싸움과도 밀접한 관계가 있습니다.
    쉽게 예를 들면 수비시 요리조리 왔다리갔다리 파고들려는 돌파형 공격수를 (특히 윙어) 쉽게 놓치지 않으며, 공격시에는 상대가 강하게 압박해오거나 거친 태클이 들어와도 쉽게 넘어지지 않고 잘 돌파해온다고 보면 됩니다. 따라서 측면수비수/공격수에 중요한 능력치라고 볼 수 있습니다. 특히 전 풀백의 경우 민첩성과 함께 꼭 집중훈련을 해줍니다.
  • [레벨:12]roy9066 2013.10.24 20:08
    roy9066 적극성은 수비시 중요한 능력치라 볼 수 있는데, 높다고 꼭 좋다고 볼 수 있지는 않다고 생각합니다. 대표적인 선수로 살케04의 중앙수비수인 파파도풀로스가 있는데, 대담성20 적극성20의 태클20 승부욕20 활동량20로 그야말로 쉬지않고 돌아다니며 상대선수를 공격적으로 압박하며 무시무시한 태클들을 날리는 살인적인 수비수로서 활약할 수 있습니다. 필연적으로 카드를 많이 얻게 되는데, 이는 히든 능력치인 더티 플레이 등과는 다릅니다.
    예를 들어 프로페셔널함이 낮고 더티플레이가 높으면 다이빙 등으로 비매너성 반칙을 많이하여 카드를 수집하는데, 적극성이 높으면 반복적인 파울과 태클로 카드를 수집합니다. 따라서 적극성이 높다고 해서 살인태클을 날린다거나 꼭 그러는 것은 아닙니다.
  • [레벨:12]roy9066 2013.10.24 20:08
    roy9066 상대 미들필드진을 압박하고 공을 빨리 빼앗아오는 수비형 미들필더에 적합한데, 이유는 상대 미들필드들이 공간을 찾아서 창조적인 움직임을 펼치기전에 재빨리 붙어서 압박하고 태클을 날리는 플레이를 펼칩니다. 적극성이 낮다면 상대선수가 파고드는데도 주춤주춤하며 쉽게 태클하지않는 모습을 보일 수있습니다.(혹은 그냥 수비 능력치가 달려서 그럴 수 있음.)
    중앙수비수가 적극성이 많이 높을 경우 (위 파파돌로푸스처럼) 그의 짝궁으론 침착하고 판단력이 높은 커맨드형 수비수를 두는 것이 좋습니다. 이유는 자주 상대 선수에게 나아가고 태클을 하다가 돌파를 당할 경우 커버할 동료가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중앙수비수보다는 볼위닝미들필더,홀딩형미들필더에게더 적합합니다.
    적극성이높은 중앙수비수와 예측력과판단력,수비위치선정이높은 침작한 수비수를 함께 짝지어놓으면,파이터형/커맨더형 수비수의 조합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스타퍼/커버)
  • [레벨:12]roy9066 2013.10.24 20:11
    roy9066 참고로 적극성이 높은 선수들은 경기시 looking aggresive라고 피드백이 뜨는 경우가 많은데 한글로는 뭐라 번역되어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 [레벨:22]야왕님 2013.10.24 20:44
    roy9066 적극적으로 경기에 임하고 있다..

    일걸요?
  • [레벨:22]야왕님 2013.10.24 20:44
    일단 추천!!
    깔끔하게 정리 잘 하셨네요~ㅋㅋ

    근데 제가 생각하는 바와 조금 다른 것이 있다면..
    예측력은 수비 시에도 필요한 능력치입니다~

    패스나 돌파를 예측하는게 아니라..
    말 그대로 공이 어디로 향하는지 (공의 낙하지점)을 파악하는 메커니즘에 사용되는 능력치라고 생각되네요

    예를 들면 예측력이 낮은 풀백이나 센터백을 사용하시다 보면 가끔 헛 헤딩을 많이 하는 장면이 목격되는 걸 보실 수 있을거에요 (ex. 마틴 켈리 // 앤디 캐롤이 졸랭 삽질하는 이유)
  • [레벨:22]야왕님 2013.10.24 20:49
    추가로 예측력에 대한 개인적인 생각을 몇자 더 적자면..

    위에 작성하신대로 쓰루 차단 혹은 반대로 쓰루패스 할때 공간을 예측하는데 사용하는 능력치와는 전혀 상관없다고 봅니다..
    (예전에 논란이 되었던 능력치였던거 같은데..)

    쓰루 차단 및 드리블 저지와 관련된 정신 능력은 집중력
    쓰루 패스 넣을 때 관련된 정신 능력은 판단력

    이라고 생각합니다..

    결론 : 예측력에 대한 정리는 완전 공감! 말그래도 공이 어디로 떨어질지 예측하는 능력이라 생각됨
  • [레벨:22]야왕님 2013.10.24 20:57
    아, 그리고 한가지 질문이 있는데..

    개인적으로 창조성이랑 천재성의 경우 어떻게 생각하세요?

    위에 작성하신대로 창조성이 돌파에 관련되거나..
    반대로 천재성이 훌륭한 패스(킬패스)에 관련된다고 생각하시나요??

    전 여태껏..

    창조 = 시야
    천재 = 돌파할 때 예상치 못한 움직임으로 상대를 재끼는 능력
    (하이라이트 보면 갑자기 방향 툭 꺽어버려서 제끼는 것처럼..)

    이라고 생각했는데..
  • [레벨:12]roy9066 2013.10.24 21:22
    야왕님 음 우선 창조성(creativity)은 Primary Attribute이고, 천재성(flair)은 secondary attribute입니다. 즉 창조성이 우선적으로 적용되고 그 안에 천재성이 효과를 본다고 보면 될려나요? (패싱, 볼트래핑, 결정력 등등이 모두 secondary attribute입니다.)

    저도 야왕님과 생각이 같습니다. 창조성은 공격전개시 공간을 볼 수 있는 '지능'에 가깝습니다. (즉 중원 사령관 형 선수에게 필수) 반대로 예전에 공식 매뉴얼에서 천재성이 높은 선수는 예상치못한 움직임을 순간적으로 발휘한다고 했었습니다.
    즉 말씀하신대로 갑작스런 기교스런 드리블로 순식간에 수비수를 제끼거나, 오버헤드킥, 로빙슛, 백힐패스, 마라도나 빙의 드리블(;;;)등이죠. 참고로 메시가 창조성20 천재성 20인데 그야말로 상대팀 멘붕을 불러일으키는 플레이를 보여주죠. (호날두는 천재성에 비해 창조성이 낮음)
  • [레벨:12]roy9066 2013.10.24 21:36
    roy9066 요약하면 창조성이 높으면 빈틈을 찾아내서 킬패스를 잘 찔러주고, 천재성이 높으면 기교를 잘 이용해서 풀어갈려고합니다. 둘다 높으면 무시무시하죠(메시). 여기다가 팀워크까지 높은 편이면 굉장합니다. (이니에스타)

    참고로 천재성이 높을수록 이기적인 플레이를 한다는 연구결과가 있었습니다. 즉 천재성이 높을수록 패스보단 드리블돌파를 자주 시도하는데, 제 생각엔 즉 천재성이 높을수록 기교를 많이 부리는 선수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로날도, 네이마르)이 둘의 공통점은 천재성이 많이 높고 팀워크는 10미만....
    그런데 메시, 델피에로같이 본인의 기교도 잘 사용하지만 동료도 잘 이용하는 선수들은 팀워크도 비교적 높습니다. (13정도)
  • [레벨:22]야왕님 2013.10.24 22:01
    roy9066 아..상세한 설명 감사드립니다~

    덕분에 FM 능력치에 대한 의문점이 많이 해소가 되었네요 ㅎㅎ

    정말 감사합니다!!
  • [레벨:24]서풍의날개 2013.10.24 23:34
    좋은글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저도 질문이 있는데, 작성자님이 보시기에, 상대를 제끼고 골을 넣는 돌파형 드리블러 경우
    순속이나 주력중에 뭐가 더 중요하다 생각하시나여?

    예전에 순속과 민첩이 놓은 드리블러의 경우 수비들을 잘제끼나, 점프력이나 몸쌈이 딸려, 피지컬 괴물 수비수들에게서는 잠수타는 경향이 있기에 (균형 17, 몸싸움 12, 민첩 20, 순속 18, 주력 16, 점프력 5)
  • [레벨:24]서풍의날개 2013.10.24 23:35
    이번에 새로 하면서 실험도 해볼겸 fmrte로 점프력과 몸싸움 능력을 향상시키고, 순속보다 주력을 높였습니다
    기억이 맞다면, 균형감각 18, 몸싸움 17, 민첩성 18, 순속 15, 주력 18, 점프력18이렇게 되었는데,
    이렇게 하니 공중전에서도 우위를 점하고, 체감상 골 넣는루트도 다양해졌으나
    과거의 순속과 민첩이 높은 애보다는 애들을 제끼는게 좀 느려졌다고해야 하나? 성공률이 떨어졌다고 해야 하나?
    그렇게 느꼇습니다.
    멘탈이나 테크닉쪽은 비슷한데도여,

    이런거 보면 드리블 돌파시에, 순속이나 민첩이 주력보다 훨씬 중요한것 같기도 한데.. 어떠신가여??
  • [레벨:12]roy9066 2013.10.24 23:51
    서풍의날개 제 개인적 견해로는 최전방 공격수라면 민첩, 그 다음에 민첩 순으로 보겠습니다. 참고로 처음 적으신 순속 18, 민첩20의 스탯은 돌파영 괴물수준이라고 생각합니다. 몸싸움이 약하지만 균형감각이 뛰어나며, 공중볼은 전혀 따내지 못할테지만 그것이 그에게 필요하진 않을 것입니다. 두번째 스탯경우도 깡패수준이지만, 좀 더 올라운드플에이어가 된 느낌이라고 할 수 있겠군요. 하지만 그 두번째도 굇수 수준입니다.

    상대편의 뒷공간이 넓고, 수비라인과 골키퍼와의 거리가 넓다면 주력이 높은 공격수가 유리하겠지요. 달리기 속도로 제쳐버리면 되니깐요. 하지만 밀집수비를 하여서, 뒷공간이 제한적이라면 순속과 민첩이 더 중요하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순간적으로 나타난 공간으로 재빨리 이동해야하니깐요.
  • [레벨:12]roy9066 2013.10.24 23:55
    roy9066 예전에 어떤 분이 다비드 비야의 순속/주력 능력치를 수정해가면서 상대편의 대응을 비교해본 연구결과가 있었습니다. 비야의 순속을 높이고 주력을 보통으로 하자, 상대편은 수비라인을 많이 끌어올려서 전진수비를 하였습니다. 그러면 뛰어난 순속으로 수비수들을 제쳐도 발빠른 수비수들이 제빨리 뒤돌아와서 수비를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수비라인이 아래에있으면 순속으로 단번에 제치는 즉시 결정적인 찬스가 될 수 있기 때문에 위헙합니다.

    반대로 순속을 낮추고 주력을 높이자, 상대는 수비라인을 낮춰서 대응하였습니다. 일단 달리기 시합을 하면 따라잡을 수 없기 때문에, 애초에 달릴 수 있는 공간을 제한해버리는 것이지요.

    요약해서 결론은, 서풍의날개님이 원하시는 '골키퍼를 제치는' 움직임은 주력보단 순속의 영향이 더 큽니다.
  • [레벨:12]roy9066 2013.10.24 23:56
    roy9066 하지만 양쪽 윙같이 달릴 공간이 많고, 상대풀백과 1:1 달리기 싸움에서 제쳐야하는 경우에는 주력이 중요합니다. 달리기로 풀백을 따돌린 다음에 엔드라인에서 크로스를 올리거나 측면침투를 하는 것이지요.
  • [레벨:6]도솔산폭격기 2013.10.26 12:18
    고마우이
  • [레벨:2]piika 2013.10.27 01:59
    땡쓰
  • [레벨:24]귀모성흔 2013.11.02 03:27
    천재성 20에 팀워크 20인 경우에는 어떨까요?
  • [레벨:1]므느흐르므느흐르 2013.11.06 22:43
    감사
  • [레벨:23]dakk557 2013.11.07 23:16
    오 ㄳ
  • [레벨:3]qhtqehr 2013.11.13 02:11
    감사합니다
  • [레벨:10]대웅클럽 2013.11.20 10:52
    ㄳㄳ
  • [레벨:1]ㅊㄷ 2013.12.07 11:56
    ㄳ여
  • [레벨:21]내이름은코난 2013.12.15 00:55
    추천드려요~~
    에펨 알면알수록 게임 정말 잘 만들었다
  • [레벨:2]슾칰 2013.12.22 10:06
    와 굳굳
  • [레벨:5]asdf12348 2014.01.06 12:48
    굳굳 고마워요!!
  • [레벨:2]홀홀드림 2014.01.16 07:17
    와 굳굳
    로긴해서 댓글다네요
    글쓴이 에펨 프로그래머인줄 필력도 굳
    ㄱㅅ
  • [레벨:10]R.Madrid 2014.01.17 14:30
    우와;; 엄청나네요 정보가 개다가 신뢰성도 가고
    전부다 애매한 부분이 있었고 솔직히 스텟이 어떤거 영향주는지 잘 모르고 그래서 높은놈만 쓰고 그랫거든요;;
    이제 그나마 조금이나마 알게됬네요
    상세하게 설명해주셔서 감사함다 (_ _)
  • [레벨:21]DreamKnight 2014.03.13 11:56
    머리속에서 정리가 안되어 모호했던게 풀리네요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 [레벨:6]Russiana 2014.04.10 04:58
  • [레벨:9]방구차 2014.06.27 14:26
    감사
  • [레벨:5]MDembele 2014.07.25 15:27
    ㅊㅊ
  • [레벨:5]이리곤 2014.11.07 22:50
    ㅊㅊ
  • [레벨:3]김김김1231231231 2014.11.08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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