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12.12 15:37

신생 구단의 탄생 13화 - 자이언트 킬링 -

조회 수 4241 추천 수 14 댓글 4

흔히 도깨비 팀이라 불리는 구단들이 있다.


이는 강팀을 잡아놓고도, 되레 약팀을 상대로 패배하는 ..


대회의 판세를 좌지우지하나

정작 승자가 되지는 못하는


그런 팀을 일컫는 말이다.



----------------------------



2015년 1월 14일..


이 날은 처음으로 티어드 구장이 좌석이 매진 된 날이자


리버풀과의 FA컵 3라운드 재 경기가 있는 날이었다.




리버풀은  이 경기에서 

전술에는 변화를 주지 않은 채


램버트 대신 스터리지를

스털링 대신 쿠티뉴를

조 앨런 대신에 제라드를

jones 대신 미뇰렛을


기용했다.



반면.. 팔란티어는  경기 후반에 사용했던 압박 전술을 들고 나왔다.



1.jpg 신생 구단의 탄생 13화 - 자이언트 킬링 -



러셀 감독은 경기 30분 전, 상대의 선발 명단을 받아들고  선수들을 불러모았다.


" 잘 들어라. 이번 전략은 숏 카운터이다. 


우리는 최전방에서부터 강한 압박을 시도..


볼을 탈취한 순간 측면으로 볼을 배급한다.


누네와 함밀 너희는  적극적으로 일대일 돌파를 시도해라. 


제라드와 엔리케가 위치한 상대의 좌측은 상대적으로 느리니 ..


그 곳을 공략하는 것도 좋겠지.


마지막으로.. 스피어링."



스피어링 曰 예.


"네가 지난 앤필드에서 내게 했던 말.. 결과로 보여다오."


스피어링 曰  물론이죠.





경기가 시작되고 ..


팔란티어는 비록  이렇다할 공격 기회를 잡지 못했지만

매섭게 상대를 압박해 나갔다.



캐스터 曰  미뇰렛 키퍼의 골킥 처리!

쿠티뉴 선수가 헤딩을 하는데요!


지오빈코에게 넘겨 준 볼! 스피어링 선수가 가로챕니다!



해설 曰  네~ 팔란티어 선수들  지난 경기와는 달리 적극적인 압박을 펼치면서 중원 다툼을 시도하고 있어요.


2.jpg 신생 구단의 탄생 13화 - 자이언트 킬링 -





이러한 팔란티어의 강한 압박은 .. 결국 기회로 이어졌다.



캐스터 曰 플래나건 선수  상대의 압박에 의해 길게 걷어내는 것을 택합니다.



3.jpg 신생 구단의 탄생 13화 - 자이언트 킬링 -


캐스터 曰  아.. 하지만 그것을 우드 선수가 잡으면서 볼을 끌고 나오네요!


해설 曰 전진해야죠.  리버풀은 윙어를 두지 않기 때문에  풀백을 저지하기가 어렵거든요.

결국 제라드와 같은 미드필더가 나와야 하는데  이는 상대를 벗겨내는 데 있어 아주 중요합니다.




캐스터 曰 전진하는 우드 선수!  이에 함밀 선수가 뒤를 커버해줍니다.


평소보다 과감한 드리블..  제라드가 결국 바짝 붙어 압박하는데..

돌파당하고 마네요!!


4.jpg 신생 구단의 탄생 13화 - 자이언트 킬링 -



캐스터 曰  우드 선수 지체없이 키가 큰 모리슨 선수에게 크로스 연결!


하지만 toprak 선수가 예측을 잘 했죠. 걷어냅니다.


아!  그런데 그 볼을 다시 함밀 선수가 잡고


또 다시 크로스!


5.jpg 신생 구단의 탄생 13화 - 자이언트 킬링 -




캐스터 曰  이번에는 사코 선수가 걷어내는데..


루즈 볼은 또 다시 함밀 선수에게!


제라드와 함밀  서로 공을 향해 달려듭니다!



캐스터 曰   제라드의 슬라이딩 태클!  함밀 선수 넘어지는데요!?  어떻게 되나요!


6.jpg 신생 구단의 탄생 13화 - 자이언트 킬링 -







해설 曰  아!! 주심 휫슬을 불었어요! 패널티 스폿을 손으로 가리킵니다.  패널티에요!!


팀의 중심을 잡아야 할 제라드가..  계속되는 상대의 측면 공격에 애를 먹네요.


이미 엘로 카드가 한 장 있는 제라드.. 섣불리 항의조차 하지 못합니다.



캐스터 曰 모리슨 패널티킥을 준비하고요.  미뇰렛 골키퍼와 잠깐의 눈 싸움을 합니다.


이미 앤필드에서  데뷔 골을 넣은 바 있는 모리슨인데요!



7.jpg 신생 구단의 탄생 13화 - 자이언트 킬링 -



캐스터 曰  아, 이게 어찌된 일인가요!!  빗나갑니다!


해설 曰  전반 막바지에 경기를 리드하면서 끝낼 수 있었는데..


이렇게 되면 후반전에 팔란티어가 얼마나 압박을 유지할 수 있느냐가 관건이 되겠네요.


8.jpg 신생 구단의 탄생 13화 - 자이언트 킬링 -

 







 경기 57분..





캐스터 曰 러셀 감독  모리슨을 빼고 풀 테일러 선수를 넣어줍니다.


해설 曰 네, 그렇죠.  모리슨 선수 아무래도 피케이를 놓친 것도 있고..  좀처럼 제공권 싸움에서 이겨주질 못 했거든요.

다만 이렇게 되면..  팔란티어 제공권을 포기하나요?



캐스터 曰  모리슨 선수와 포옹을 한 뒤 함밀 선수에게 뛰어가는 풀 테일러..

무언가를 얘기합니다. 


해설 曰  아.. 이렇게 되면  양발 잡이인 함밀 선수를 중앙에 두고  내려오게 해서 볼 연계를 시키면서

드리블이 뛰어난 테일러를  윙어로 활용할 생각인 거 같네요.



9.jpg 신생 구단의 탄생 13화 - 자이언트 킬링 -


10.jpg 신생 구단의 탄생 13화 - 자이언트 킬링 -




마땅한 타겟터가 없는 상황에서 

높게 띄워주는 볼 보다는 낮게 깔아차는 크로스를 시도할 생각인 거 같아요. 





경기 60분


캐스터 曰  팔란티어의 스로인 주어집니다.


원톱으로 이동한 함밀 선수가 받아주러 와서 측면을 노려보지만


상대의 수비에 일단 뒤로 넘겨주는군요.




신생 구단의 탄생 13화 - 자이언트 킬링 -



캐스터 曰  골이에요!!  교체 투입된 테일러 선수  10분도 채 안 돼서  골을 넣습니다!


해설 曰  아.. 보세요. 지금도 중앙에서의 수비는 완벽에 가깝지만 측면..


특히 상대 풀백이 오버래핑 했을 때 이를 막아줄 선수가 없다는 거죠.  


이게 현재 리버풀의 문제인 거 같습니다.






경기 69분


캐스터 曰 이번엔 상대진영 깊숙한 곳에서 팔란티어의 스로인이 이어집니다.



해설 曰 네. 상대 진영에서의 스로인이 많다는 것은.. 그만큼 측면을 집중적으로 공략하고 있다는 거죠.


러셀 감독, 어떻게 보면 정말 집요합니다.  중앙을 강한 프레싱을 가할 수 있는 선수로 구성하고

측면 공격만을 공략하는데..  이게 눈에 보이지만 빠르기 때문에 

윙어가 없는 리버풀의 전술로는 막을 수가 없는 겁니다.





신생 구단의 탄생 13화 - 자이언트 킬링 -




캐스터 曰  레드먼드 선수가 리턴 패스를 받아 부정확한 자세에서 올린 크로스가 골로 이어집니다! 


해설 曰 계속해서 상대 문전을 향해 쇄도하던 폴셔 선수가  한 건 해내는 군요.

전방에 키가 큰 선수가 없었는데. 미드필더의 공격 가담을 통해 이를 보완했네요.







경기는 모두의 예상을 뒤엎고  팔란티어의 승리로 끝이 났다.




불과 5년 전..


아니, 열흘 전 앤필드에서의 경기 때만 해도 


전혀 상상할 수 없었던  깔끔한 승리였기에    경기가 끝난 후에도 티어드 경기장에서는 


오래도록 구단의 응원가가 흘러나왔다고 한다.



12.jpg 신생 구단의 탄생 13화 - 자이언트 킬링 -




전술 관련 전문가와  각 언론사의 칼럼리스트들은

자이언트 킬링과도 같은 승리의 원동력으로



13.jpg 신생 구단의 탄생 13화 - 자이언트 킬링 -


측면에서의 모험적인 돌파를 뽑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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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날 이후..

팔란티어는 아주 독특한 행보를 보이기 시작했는데.


그 것은 자이언트 킬링  그리고  컵 대회 후유증이었다.









먼저 리버풀과의 경기에 뒤이어 펼쳐진 미들즈브러와의 경기에서 

팔란티어는 맥없이 무너졌으며



17.jpg 신생 구단의 탄생 13화 - 자이언트 킬링 -



이 후의 스완지와의 FA컵 4라운드에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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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어 리그 구단에 뒤지지 않는 경기력을 선보이며  다음 라운드에 진출했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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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이어 펼쳐진 노리치와의 경기에서 또 다시 충격적인 패배를 당했다.


노리치.jpg 신생 구단의 탄생 13화 - 자이언트 킬링 -





우승 경쟁팀에게 패한 탓에 그 충격은 더 컸으나..




다행이도  아시안 컵에 차출되었던  이청용과  지동원

블랙번 전,  찰튼 전에서  합류하면서 


대승을 거두며 리그 선두를 유지






이어진 FA컵 5라운드에서


20.jpg 신생 구단의 탄생 13화 - 자이언트 킬링 -



사우스햄튼까지 꺽는 이변을 일으키며  FA컵 돌풍의 팀으로 우뚝서게 된다.


21.jpg 신생 구단의 탄생 13화 - 자이언트 킬링 -




13화 끝 ------


폭풍 성장중인 외데가르드..  (얘 런던 FC 에디터부터 있던 앤데 유저 패치인지 성장이 너무 빠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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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까지의 일정


일정.jpg 신생 구단의 탄생 13화 - 자이언트 킬링 -




FA컵 편성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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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으로  벌써 두 번이나 이달의 유망주로 선정된 크리스탄테!


크리스탄테.jpg 신생 구단의 탄생 13화 - 자이언트 킬링 -



팔란티어를 좋아하게 되었으나


널 살 수가 없구나 ㅠㅠ


크리스탄테2.jpg 신생 구단의 탄생 13화 - 자이언트 킬링 -



  • [레벨:20]조옷뉴비 2014.12.12 17:35
    재밋게 보고잇다 ㅊㅊ 빨리 이피엘 승격해서 생존기 보고싶다
  • [레벨:17]쩜벙나리 2014.12.12 17:41
    조옷뉴비 아직까지 연패가 없는데 가면 사망할 듯 ㅋㅋ..
  • [레벨:20]조옷뉴비 2014.12.12 18:23
    쩜벙나리 수비만 좀 보강하면 중위권 안착할것 같은데? 구단주도 약간 슈가대디 컨셉이라 이적자금도 문제되진 않을거고
  • [레벨:3]시라소니맨 2014.12.14 00:11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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